조선왕조실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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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5153E><colcolor=#FFC224> 경종대왕수정실록 | |
분량 | 5권 3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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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景宗修正實錄.조선 제20대 국왕인 경종 이윤(李昀) 재위(1720년 ~ 1724년) 4년 2개월간의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를 기록한 경종실록의 내용을 수정, 개수한 조선왕조실록. 총 5권 3책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국가기록원에 소속된 역사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 내용
국사편찬위원회 경종수정실록 전문정식 명칭은 경종덕문익무순인선효대왕수정실록(景宗德文翼武純仁宣孝大王修正實錄)이다.
1732년(영조 8년)에 만들어진 경종실록의 내용을 재수정한 실록으로, 소론이 편찬을 주도한 경종실록에 대해 노론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처음 수정실록의 편찬이 논의되었으나, 이 때에는 논의만 있었을 뿐 실제로 수정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실제로 수정이 이루어진 것은 경종실록이 만들어지고 약 40년 ~ 50년이 지난 후인 정조 때로, 선왕인 영조 때부터 실록 개수를 상소하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있었음을 지적하며 수정실록의 편찬을 시작하도록 하였다. 1778년(정조 2년) 2월부터 편찬을 시작하여 1781년(정조 6년) 7월에 최종 완성하였다.
소론의 입장에서 기록한 기존 경종실록과는 달리 노론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실록으로, 특히 신임사화의 부당성에 대해 매우 비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론 인물들을 비판하는 반면, 노론 대신들을 비호하고 그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모두 삭제하였다. 시정기(時政記)나 사신의 논평 중에서도 노론에 불리한 내용들은 모두 삭제되거나 수정되었다.
경종수정실록이 완성된 후 경연관(經筵官) 송덕상(宋德相) 등이 중심이 되어 기존 경종실록을 없애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종실록과의 비교를 통해 조선 후기 당파적 입장에 따른 역사 서술의 차이점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다.
관련 사료로는 경종수정실록을 편찬하며 그 수정 과정의 전말을 기록한 경종대왕수정실록의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