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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7:56:03

경천동지

1. 고사성어
1.1. 겉 뜻1.2. 속 뜻1.3. 유래1.4. 기타
2. 유희왕의 마법 카드

1. 고사성어

고사성어
놀랄 경 하늘 천 움직일 동 땅 지

1.1. 겉 뜻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

1.2. 속 뜻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한다는 뜻이다.

1.3. 유래

백거이(白居易)의 시 이백묘(李白墓).

1.4. 기타

진천동지(震天動地)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2. 유희왕의 마법 카드

파일:attachment/경천동지/경천동지.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한글판명칭=경천동지,
일어판명칭=驚天動地,
영어판명칭=Earthshattering Event,
효과외1=자신 또는 상대의 덱에서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자신 또는 상대 묘지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한다. 그 카드를 주인의 덱으로 되돌린다. 이 효과의 발동 후\, 턴 종료시까지 서로 덱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낼 수 없다.)]
프라이멀 오리진에서 한국 월드 프리미어 카드로 등장한 카드. 덱에서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묘지의 카드 1장을 주인의 덱으로 바운스하고 그 턴 중 덱 덤핑을 완전 봉쇄한다. 또한 구 텍스트에서는 지속 효과처럼 적혀 있어 오해할 수 있으나 이 효과는 엄연히 체인 블록을 생성한다.

라이트로드, 삼라, 인페르노이드, 섀도르, 티아라멘츠 같은 덤핑 위주 덱을 카운터하기 위해 사용할 법 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묘지 활용 덱에게 더 강력한 필드 마법인 왕가의 골짜기-네크로밸리에기 밀린다.

다만 크게 2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덱의 카드를 되돌릴 뿐 일단 덱으로 되돌아간 카드의 효과 발동을 억제할 수 없는 데다가[1] 어찌됐건 한 번은 상대가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을 허용하는 것과, 결정적으로 함정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메타 카드 류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기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사실 한 번은 덤핑을 허용한다라든지 기습적인 발동이 불가능하다든지의 문제점은 기본적으로는 다른 메타 카드에도 전례가 있는데 이 카드는 그 두 가지를 합쳐놓은 총체적 난국이라는 것이 문제점이다. 덕분에 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것은 1턴에 1번이면 충분한 덱 등을 상대로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다만 변태적인 활용법으로 어찌됐건 덱에서 카드로 묘지를 보내지 못 하는 문제점은 누구든 덱에서 묘지로 카드를 보내버리면 그만이므로 상대 턴에 자신이 능동적으로 덱에서 카드를 보내버려 상대의 덱 덤핑을 완전히 봉쇄하는 법도 가능하다. 이 때는 상대의 묘지에 있는 키 카드를 그대로 덱으로 되돌려버릴 수 있는 것도 장점. 이런 특징 때문에 메타 카드가 되는 덱이 역으로 이 카드를 투입하고 상대의 묘지를 메타칠 수도 있다.

또한 덱으로 되돌릴 뿐 효과는 막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묘지에서 유발 효과로 발동하는 것이 아닌 인잭터 호넷, 좀비 캐리어. 사텔라나이트 우누크로 보낸 데네브 등은 고자로 만들어줄 수 있고 유발 효과로 발동하더라도 발동하는 순간 묘지에 없으면 사실상 의미 없는 라이트로드 비스트 울프, 아처 패리스나 이클립스 와이반 역시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애들을 막으려면 이 카드보다는 기습성 있는 D.D. 크로우가 몇십배는 더 좋다는 점이다. 거 참 써먹기 힘드네.

또한 굳이 덱 덤핑 봉쇄 말고 1장을 되돌린다는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다른 활용법이 생길지도 모른다. 가령 덱을 무작위로 갈아버리는 건 1턴에 1번이면 충분한 덱들에서 실수로 마함이 갈려나갔을 때나 그거 외에도 이미 한 번 쓴 카드를 다시 덱으로 퍼 온다고 한다든지, 아니면 자신이 덱을 까면서 상대의 묘지를 견제한다든지의 활용법을 사용하는 것. 이렇게 한다면 덱 덤핑 봉쇄는 덤으로 두고 첫 번째 활용법을 중시할 것이다. 무욕의 항아리가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만약 크리밴디트와 같이 엔드 페이즈에 갈려나간다면 이 쪽이 더욱 우세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별로 실전성 있는 카드는 아니지만 모바일에선 2019년 12월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 사오토메 레이 40레벨 덱 상대로 파밍 덱을 짜는데 활용되며 예상 외의 쓸모가 생겼다. 라이트로드가 주축인 덱이라 플레이어가 키 카드를 다 모으기도 전에 덱이 없어져 강제로 승리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그런 사태를 방지해주기 때문. 비슷한 역할로 레벨링 보상인 섬광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도 있지만 섬흡거와 달리 덱에 두 장 이상 투입할 수 있어 상호 호환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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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오리진 PRIO-KR084 노멀 한국 세계 최초수록

[1] 일단 묘지에서 발동한 다음 그 뒤로 덱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덱에서는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는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