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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31

계약자(DARKER THAN BLACK)

1. 개요2. 상세
2.1. 능력2.2. 대가2.3. 사고방식2.4. 취급

1. 개요

DARKER THAN BLACK의 등장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를 지칭하는 단어다.

2. 상세

흑의 계약자 시점에서 10년 전에 게이트가 발생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나기 시작한 사람들. 가짜 밤하늘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짜 밤하늘에 나타난 별은 각각 하나의 계약자와 연관되어 있고, 계약자가 능력을 사용하면 별이 밝아진다거나 하는 활동이 관측되는 듯.

계약자가 새로 생겨나면 별이 새로 생겨나며, 죽으면 별이 떨어진다. 그래서 별을 관측해서 계약자를 추적하는 천문대가 있으며 각 계약자는 메시에 코드(Messier Code)로 분류된다.

작중에서는 대개 특수기관이나 비밀조직에 소속되어 에이전트로 활동하는데, 위험성, 혹은 그 능력의 유용성, 혹은 특이능력자로서 연구대상으로 노리는 각국의 조직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듯.

드물기는 하지만 계약자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는 하벅 같은 케이스가 있으며, 자신이 계약자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능력을 휘두르는 케이스도 있다. 후자는 대가의 지불이 유예되어 있다는 뜻으로 모라토리움이라고 불린다. 모라토리움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지 못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개 돌로 변하고 만다.

앰버의 말에 따르면 계약자가 계약을 맺은 것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어떤 일의 시작에 불과하며 계약자든 돌이든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

외모를 보면 대다수는 죽은 눈에 가까운 눈에 무심한 표정을 짓고 다닌다.[1]

2.1. 능력

계약자들이 사용하는 초능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발화, 전격, 중력제어, 중력차단, 빙의, 고유진동수 조절, 급속냉각, 물의 조종, 공간이동, 변신이나 심지어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까지 존재한다. 참고로 계약자끼리의 능력이 겹치는 경우도 존재한다.[2]

다만 계약자 1명은 1개의 능력만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빙의능력 계약자가 다른 능력을 지닌 계약자에 빙의해도 빙의체가 된 신체의 능력을 쓰는 장면은 안 나온다.

능력을 사용할 때 계약자와 계약자의 능력을 받는 물체에서 희미한 푸른 빛의 형상을 취한 방사광이 나오며, 이를 란셀노프트 방사광이라고 한다. 애니 상의 연출이 아니라 계약자가 능력을 쓰면 누구에게나 다 보인다. 능력을 사용할 때 눈이 붉게 빛나는 것도 보이는데[3] 이쪽은 연출인지 불명.

계약자들이 능력을 얻게 된 경위는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 게이트 내부 물질 중 유성의 파편이란걸 쓰면 계약자의 능력이 증폭되기도 한다.

등장 계약자들의 능력은 문서 참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DARKER THAN BLACK/능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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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가

능력의 사용 후에는 '대가'라고 불리는 행위를 해야 한다. 이 탓에 이들이 계약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천문부에서는 정신 주박의 일종이라고 표현하나, 몸이 쇠약해지거나, 늙거나, 어려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는 등 신체나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대가도 존재한다. 대가는 소위 선불형, 후불형, 자동인출형이 있으며 대게 후불형이 많다고 한다. 작중에서 무엇이 계약자들에게 능력과 대가를 요구하는지는 불명이며, 그저 게이트와 관련됐다는 것만 추정이 나오고 있다.

대가의 종류는 능력의 종류만큼 다양하다. 유사한 능력인 경우에도 개인마다 대가는 다르다. 이 대가를 치르는 행위 때문에 '계약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대가를 치르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물처럼 녹아서 사라진다는 소문이 있을 뿐.알고보니 아무일도 없는거 아닐까 그리고 대가는 대개의 경우, 계약자의 트라우마 내지는 평소의 무의식, 인격과 크게 관계가 있는 듯 하다.[4]

빙의 타입 계약자는 능력을 사용해도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아마 자신의 원래 신체를 완벽히 상실했을 경우로 한정될듯하다.[5] 이는 본래의 육체를 잃어버린다는 큰 대가를 치렀기 때문이라고 한다.[6]

계약자는 능력을 자주 쓸수록 대가도 자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들이 능력을 남용할 경우 위험부담을 크게 만드는 장치이기도 하다.

2.3. 사고방식

계약자가 되면 사고 구조가 현저하게 바뀐다고 한다. 합리적 사고를 한다고 하는데, 마오의 말을 빌리자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냉정히 최선의 답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이코패스의 특징 중 하나라고 잘못 알려져 있다.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두려움을 느끼거나 분노하거나, 사랑을 느끼거나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감정적이 되는 일은 없다는 듯. 하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계약자들마다 약간씩의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설정붕괴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나오지만, 작중의 캐릭터들도 계약자들이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설정붕괴는 확실하게 아니다. 그냥 계약자 개개인에 따라서 감정이 더 많이 남은 케이스와 그렇지 않은 케이스가 세세하게 갈리는듯.[7]

그 외에 사고체계가 달라졌다고 해도 과거에 지니고 있었던 가까운 사람들[8]과의 애정이나 유대감 등이 다 지워지는 것도 아닌 듯하다.[9][10]

현저하게 감퇴되는 부분은 양심과 사회통념에 따르려는 도덕률로,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능력사용을 주저하지 않으며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이 많기 때문에 살인자가 되기 쉽다고 한다.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자신의 이득으로 의리나 소속감 같은 것은 없는 듯. 이길 수 없는 싸움이면 항복하고, 목숨을 위협받으면 배신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한다. 그래서인지 작중 나오는 계약자들 중에선 주역 조역 단역 할 것 없이 살인이나 타인을 해치는 일을 거리낌없이 하는 케이스가 매우 많이 나온다.

사실 일반인 중에서도 저런 인간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다만 계약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약자가 되면 자동적으로 저런 사고 구조로 바뀌는 것이며, 19~20화에 등장했던 교주는 자신의 이득만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가 가장 살아남기 쉬운 현대 사회에 최적화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요컨데 자신의 생존을 제1순위로 지정한 후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11][12]

2.4. 취급

도쿄 익스플로전 이전에는 계약자들의 사건에 말려들기만 해도 (관계자가 아닌 이상) ME[13]로 기억삭제를 당했는데 그 이후에는 단순한 접촉만으로는 삭제당하지는 않는 듯. 일단 계약자 관련기관과 연관없는 비계약자와 관계된 계약자가 '자신과 관계된 비계약자의 기억을 지우지 않는 것' 을 원할 경우 ME 기억삭제 크리를 안 당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도쿄 익스플로전 직후의 사건을 다루는 칠흑의 꽃 초반에 등장한 체육교사의 경우에는 계약자같은 위험한 것들이 돌아다닌다고 개조한 스턴건을 들고다니기도 했다. 노리오 가족이 기억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한 예.[14] 하지만 스오우의 친구들은 ME 조치를 받았는데 이것이 일본과 러시아의 정책 차이인지 아니면 관련 사건의 중요성 때문인지는 불명.[15]


[1] 계약자 중에서도 일부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생기있는 눈을 가질 때도 있다.[2] 가령 중력제어, 공기 조작, 텔레포트는 모두 2명 이상의 계약자가 들고나온 능력이다.[3] 정확히는 눈동자 쪽이 붉게 변하고 눈 주변에서는 희미한 푸른 빛 비슷한게 흘러나오는 모습.[4] 종이접기 등 시간 좀 걸려도 그냥 강박행위 비슷하게 보일 뿐, 크게 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 대가인 계약자도 있고 꽤 귀찮은 행동(뜸 맞기, 수면, 꽃 먹기 등)이 대가로써 강제되는 케이스, 심지어 스스로 손가락 부러뜨리기가 대가인 경우도 있다. 왜 내 대가는 이런 거냐, 왜 이리 의미도 없는 짓을 해야 하나, 라고 불평하는 계약자들도 자주 나온다.[5] 흑의 계약자 외전에서 나온 빙의 타입 계약자 중 하나는 원래 신체를 잃지 않아서인지 빙의의 대가로 원래 몸으로 복귀한 후엔 매니큐어를 발랐다. 대가를 전혀 치르지 않게된 빙의 타입 계약자는 마오와 카플로, 이 두 계약자는 과거 자기 몸이 완전히 소실되었다.[6] 본래의 육체가 의식이 없어지는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 자체가 대가인 듯 하다.[7] 대표적으로 감정이 꽤 많이 남아있어 인간적으로 보이는 케이스로는 앰버스오우 파블리첸코 등이 있고 원래는 통상 계약자에 가까웠지만 뒤에서 인간성을 되찾은 케이스로는 하벅이 처자, 그냥 자체적으로 (수준이야 각자 다르나) 어느 정도의 인간성이나 감정적인 면모가 남아있던 케이스는 웨이, 파셀이나 미치루, 시온, 겐마, 미나, 노뱀버, 에이프릴 등이 있다. 반면 과거엔 매우 인간적이었다가 계약자들을 기준으로 봐도 지나치게 냉혹해진 케이스로는 타냐 아쿨로가 있다.[8] 가족, 친구, 지인 등[9] 유성의 제미니에 나오는 미치루가 그 예시. 그 외에 시온도 날 때부터 계약자이긴 했지만 누나에 대한 정이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었다. 약간 다른 케이스이긴 한데, 파이 역시 계약자였지만 오빠를 보고 옛날의 감정선을 조금씩 되찾았으며, 앰버 같은 경우에는 유달리 다른 계약자들보다 풍부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 외에 미키처럼 구태여 집착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대상(앰버) 등에게 어린아이처럼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즉 케이스 바이 케이스.[10] 가설이긴 하지만 도쿄 익스플로전이 어떤식으로든 계약자와 돌들에게 영향을 준 듯하다. 어린 시절 친누나 스오우의 죽음에도 달리 동요하지 않던 시온이 이 시기에 스오우를 복제하고, 계약자끼리 아이를 낳는다거나, 인을 비롯한 돌들이 자신의 의사와 의지를 표현하는 식으로 변화한다.[11] 실제로 계약자와 소시오패스는 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득을 중시하고, 자신이 우선이며, 죄의식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살아남기 위해 맞추기는 하지만).[12] 다만 계약자 = 소시오패스라는 게 단정된 것도 아니다. 분명 계약자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1순위에 두고 행동하거나, 비합리적인 행동경향을 보이는 계약자도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목표가 뭐든 간에) 목표를 성취하는 것 >>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거나 사회규범, 윤리규범 등을 고려하는 것이라는 사고관은 대다수의 계약자가 보이는 특징이자 소시오패스의 특징이다. 계약자와 진짜 성향상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 소녀마저도 뒤에가선 가차없이 자기 일행을 배반한 브로커에게 유리조각을 던져 행동을 봉쇄할 때도 전혀 흔들림없이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13] 작중 세계관에서 조직 등 계약자 관련기관들이 쓰는 기억조작 시술. 주로 계약자와 관련된 민간인들 기억이나 계약자의 前 관계자인 비계약자들의 기억을 소거해버리는데 쓴다. 사용시 피시술자의 인격 등은 거의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지우고자 하는 특정 기억만 깔끔하게 날려버리는 놀라운 정밀도를 자랑한다.[14] 다만 노리오의 가족들은 도교 익스플로전 이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미치루가 손을 썼다는 게 더 타당하다.[15] 시온이 이자나기라 불리며 중요 기밀대상으로써 여기저기서 확보하려고 했던 걸 보면 일본과 러시아 쪽에 정책 차이가 없다 쳐도 사건의 중요성 때문에 우선적으로 관련자들의 기억을 지워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혹은 칠흑의 꽃의 경우 '도쿄 익스플로전 직후' 였기 때문에 계약자에 대한 정보는 민간인들에게까지 싹 퍼졌으나 이에 대한 수습과 정보통제가 아직 제대로 되지 않았을 확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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