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로 저지르는 범죄에 대한 내용은 대포통장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안드로이드: 넷러너의 카드.계좌 빼돌리기 ( Account Siphon ) |
이벤트:런-사보타주 • 비용:0 • 영향력:4 |
본부(HQ)로 런을 수행한다. 성공하면, 카드를 액세스하는 대신 기업으로 하여금 최대 5크레딧을 잃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면 기업이 잃은 크레딧당 2크레딧을 얻고 태그를 2개 가져간다. |
2. 소개
안드로이드: 넷러너의 카드. 러너가 코퍼레이션을 괴롭히는 카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꼭대기에 있다. 그래서인지 영향력도 무려 4다. 이럼에도 가져다 쓰는 타 진영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코어 세트에 워낙 좋은 카드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탑급.
3클릭으로 6원을 버는 카드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카드는 기업의 돈을 날리기 위해서 사용한다. 낙성대 넷러너 모임에서는 영향력이 4나 되지만 다른 팩션에서 수입에서 쓰기도 한다. 원 사이펀. 투 Same Old Thing 인스톨. 쓰리포 사이펀이요
3. 능력
핸드의 런을 성공만 하고, 코퍼레이션이 5 크레딧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코퍼레이션의 크레딧 -5, 러너의 크레딧 +10이 되어 최종적으로 15의 크레딧 차이를 내 준다.물론 그 대가는 태그 2개이지만, 받은 돈으로 떼도 되고, 태그를 붙이고 플레이하는 러너들은 그냥 작정하고 붙인 상태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런 압도적인 효율을 보여주는 카드는 말 그대로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 오퍼레이션/이벤트로 된 경제 카드는 러너의 크레딧을 +3~+5 정도 올려 주는데, 이 카드는 태그를 다 떼도 무려 6을 추가해준다. 물론 이렇게 할시에는 3클릭으로 6원을 이득 본 셈이지만, 정말 중요한 점은 코퍼레이션의 날아간 5원.
게다가 이 카드가 발동했다는 것은 HQ 런을 성공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Gabriel Santiago[2], Desperado[3], Datasucker[4] 같은 카드와 궁합이 잘 맞는다.
Desperado와 Datasucker를 설치한 Gabriel이 Account Siphon을 성공시키면
1. 코퍼레이션 크레딧 -5
2. Account Siphon, Desperado, Gabriel 능력으로 러너 크레딧 +13
3. Datasucker 바이러스 카운터 +1
라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모든 크리미널은 3장 꽉꽉 채워도 이상할 게 없다. 아니, 안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다. (...)
4. 상대법
- HQ를 잘 막는다.
하지만 Account Siphon만 생각하고 HQ만 잘 막을 수도 없는게, HQ가 튼튼하게 막혀 있으면 러너는 R&D를 판다던지, 덜 튼튼한 원격 서버를 공략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다.
게다가 이 카드의 진영인 크리미널에게는 Sneakdoor Beta[5] 등의 아카이브를 공략하는 카드도 많아서, HQ를 튼튼하게 막으면서 R&D, 아카이브, 원격 서버까지 틀어막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비용을 10크레딧 이상으로 올리면 차라리 그 클릭으로 원격서버를 뚫고 다니거나 R&D를 공략하게 유도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해서 나온 카드가...
- 일부러 HQ를 막고 있는 아이스를 레즈하지 않고 있다가, Account Siphon이 날아올 때 레즈해서 멈추게 한다.
이 방법은 두 가지 문제가 있는게, 일단 Account Siphon을 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러너는 신나게 HQ를 털 것이다. 그리고 안 쓰는 러너들도 가끔 있다.), HQ에 어떤 아이스를 설치했어도 부술 수 있는 AI 계열의 아이스브레이커를 사용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 크레딧을 5 미만으로 유지한다.
가장 좋은 방법이나 효용성이 없다. 코퍼레이션은 러너보다 클릭 압박에서 좀 더 자유로운 대신, 크레딧은 조금 넉넉히 있어야 덱이 잘 굴러간다. 5 미만의 크레딧으로 코퍼레이션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고 오히려 러너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업의 경제를 망가트리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 비싼 어셋을 미리 깔아 놓고 레즈하지 않고 있다가, Account Siphon이 날아올 때 레즈해서 크레딧을 5 미만으로 줄인다.
어쩌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 하스-바이오로이드는 캠페인들을, NBN은 SanSan City Grid[6] 등을 미리 설치해서 사용한다. 웨이랜드와 진테키는 그저 눈물만 (...)
- 크리미널이 아닌 셰이퍼와 아나크를 상대할 때라면, 타 진영의 카드를 쓸 때마다 대략적인 영향력을 계산하여 상대 러너가 Account Siphon을 쓸 수 있는 영향력이 되는지 안 되는지 살핀다.
이건 상대법이라기 보단 넷러너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Inside Job[7] 같은 카드도 마찬가지로 대비해야 한다.
- 당하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하고 러너가 얻는 태그를 악용하거나 다시 돈을 빠르게 회복할 방법들을 고려하고 덱을 구성한다.
사실상 정면돌파 하는 것이다. 그래도 러너가 초토화가 나오는 것을 걱정한다면 러너가 얻은 10크래딧 중에서 4크래딧과 추가로 2클릭이 테그 제거하는데 쓰이게 된다.
5. 가용 덱
제일 유명한 것은 소위 The Deck[8]이라 불리는 Andromeda 아이덴티티 덱이 있다.Account Siphon을 최대한 많이 때리면서 R&D Interface[9] 등으로 R&D를 같이 노리는 것이 기본 컨셉인 덱인데, 이 덱은 2013년 7월에 처음 공개되었음에도 2014년 9월 현재까지 현역으로 쌩쌩하게 돌아간다. (...) 2013년 세계 대회 우승 덱도 The Deck을 기반에 두고 있다. 참조
그 이후에 추가된 작은 확장팩이 6개, 큰 확장팩이 1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심지어 이러한 확장팩에서 좋은 카드만 서너장 정도 바꾼 것이 요새도 대회에서 자주 입상하고 있다. Andromeda를 1티어 아이덴티티로 만들어준 1등 공신인 덱과 카드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Account Siphon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부분이 아닐까.
6. 상호 호환 카드
Trace Amount 확장팩에 아나크 이벤트인 Vamp가 있다.카드 이미지 | |
카드명 | Vamp |
소속 | 아나크 (러너) |
유형 | 이벤트 : Run - Sabotage |
발동 비용 | 0 |
영향력 | 2 |
효과 | HQ에 런을 시작한다. 만일 성공했다면, 카드에 액세스하는 대신, X 크레딧을 지불하여 코퍼레이션이 X 크레딧까지 잃게 만든 후, 태그 1개를 추가로 받는다. |
확장팩 | Trace Amount (Genesis Cycle) |
플레이버 텍스트 | "당신의 크레딧을 버리는 일은 나름 샤덴프로이데[10]가 있는 일이더군요." |
여러 모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 카드인데, Account Siphon처럼 돈을 벌게 해 주는 기능은 없지만, 대신 러너의 돈이 많다면 더 많은 돈을 잃게 해 주는 카드이다.
물론 이 카드의 최대 단점은 아나크가 이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세 진영 중 가장 금전적으로 힘든 진영이 아나크이기 때문에...
이 두 카드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점을 따서 두 카드를 같이 쓰는 덱도 있다. 흠좀무.
[1] 크레딧=핸드 장수인 HB 아이덴티티[2] 크리미널 아이덴티티. 45/15/0. 매 턴 한 번 HQ 런을 성공 시 2 크레딧을 받는다.[3] 크리미널 설치 비용 3 영향력 3 하드웨어. +1 메모리. 런을 성공할 때마다 1 크레딧을 받는다.[4] 아나크 설치 비용 1 메모리 1 영향력 1 바이러스 프로그램. 중앙 서버에 런을 성공할 때마다 바이러스 카운터를 1 올려 놓는다. 1 바이러스 카운터 : 현재 대면 중인 아이스의 힘을 1 줄인다.[5] 크리미널 설치 비용 4 메모리 2 영향력 3 프로그램. 클릭 : 아카이브에 런을 한다. 성공 시 HQ에 런을 한 것으로 간주한다.[6] NBN 레즈 비용 6 영향력 3 업그레이드. 이 서버에 설치된 어젠다의 진행 비용이 1 감소한다. 한 서버 당 한 개의 Region으로 제한한다.[7] 크리미널 비용 2 영향력 3 이벤트. 런을 시행한다. 처음으로 대면하는 아이스를 우회한다.[8] 매직 더 개더링에서의 그 The Deck의 의미와 같다.[9] 셰이퍼 설치 비용 4 영향력 2 하드웨어. R&D의 카드를 액세스할 시 한 장을 추가로 액세스한다.[10] 남의 불행을 보고 느끼는 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