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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20:17:41

고려 흑태자

고려 흑태자
파일:고려__흑태자.jpg
장르 대체역사
작가 마천대성
출판사 KW북스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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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 기간 2020. 02. 02.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개변된 역사
6.1. 개변된 사건6.2. 고려6.3. 몽골6.4. 남송6.5. 유럽
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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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천대성의 대체역사소설. 배경은 고려 중기로 주인공은 왕식(원종)에 빙의한 현대인이다.

2. 줄거리

고려 고종 19년. 금 천흥(天興) 원년, 몽골 태종 4년(1232년).

시대를 잘못 타고난 현대인이 고려의 왕자 왕식에 빙의하였다.

국내로는 권신과 반란의 소란이,
외부로는 점점 거세지는 몽골의 외침.

외우내환의 위기 속.
왕식은 원간섭기조차 없는 고려를 만들고자
고려의 흑태자가 되고자 하는데……
고려 태자 왕식(원종)의 몸에 빙의한 현대인인 주인공이 여몽 전쟁에서 원 간섭기마저 막겠다며 내우외환을 막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역사에 개입하면서 원 역사보다 일찍 터진 동경의 난을 진압하고, 최우와의 대립으로 몽골의 동하국 정벌에 고려지원군으로서 강제 친정하게 된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연재하기 전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먼저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0년 2월 2일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0.12.31, 2021.01.02 기준으로 1부 완결, 1부 에필로그가 올라왔다.

2021.11.26 기준으로 2부가 완결되었다.

2022.08.15 기준으로 3부가 완결되었다.

2023.04.17 기준으로 4부가 완결되었다.

4. 특징

특이하게 빙의자의 이름이 안 나오고 보통 대역물에서 쓰는 사학과 출신이라는 설정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사학과나 역덕 등의 친구가 있었고 그에게 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라면서 작중 스토리를 전개하고 나간다.

덧붙여 작품 소개에서부터 시대를 잘못 타고난 현대인이라고 언급되는데 최근 소설 주인공으로는 흔치 않게 현대인이면서 치트나 트립하면서 모종의 사건 없이 순수하게 애깃살을 쏘는 법을 처음부터 알고 만드는 법도 알며, 뛰어난 무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5. 등장인물

5.1. 고려

5.1.1. 왕식→왕검

작중 주인공. 본명은 불명. 고려국의 태자. 작중 주인공으로 현대인이 빙의되어 있다. 보통 대역물 초기에 나오는 빙의 후 반응이나 적응기간을 등장 자체를 빙의하고 시간이 지난 뒤라는 설정으로 전개하면서 쿨하게 스킵했다. 제목의 흑태자는 작중 주인공을 지칭하며 주인공의 복장과 명성으로 생긴 별명이다.

고려가 외왕 내제를 했기 때문인지 작중 인물이나 시점마다 고려에 대한 서술이 다르게 하는데 보통 고려인들은 태자, 황제 폐하 등 황제국 용어로 서술하는 반면, 다른 나라, 나레이션 등에선 세자나 왕등 제후국 용어로 쓰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 또한 제후국 용어로 설명한다.[1]

흑태자라는 제목답게 주인공은 검은 옷을 자주 입는 것이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갑옷이 흑표범 가죽으로 만든 검은 갑주.[2] 모델은 창세기전 시리즈흑태자 칼 스타이너로 추측되었지만 작가왈 그걸로 종종 드립하기는 해도 모델 자체는 영국의 흑태자 에드워드라고 한다.

작품 소개에 대놓고 시대를 잘못 타고난 현대인이라고 적혔는데 그 말대로 작중 무력은 출중한데 그중 궁술은 고주몽이나 이성계를 연상시키는 신기를 종종 보여준다.[3] 작중 궁술에선 남들에게 밀린 적이 없고 이 때문에 작중에선 동명성제의 재래라는 평가도 받기도 한다. 또한 전장에 직접 나서는 행동들을 보면 정말 일반 현대인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과학 치트나 시스템 초능력 치트가 없는 대체역사 주인공중에서는 그야말로 손꼽히는 능력자다. 화살은 날아가는 새의 눈을 맞추는 백발백중의 신궁에 출중한 기마술. 몸이 성장한 3부쯤에선 한손에 검과 창을 들고 백병전 무쌍을 펼치는 무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략과 전술도 대단하여 주인공이 직접 예측하고 개입한 전투에선 단 한 번도 패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쟁 범주에서 본다면 2부 3차 여몽 전쟁에서 옷치긴의 침략을 염두에 두고 대비는 했으나 정작 테무케의 전략은 고려의 연승조차 감안하여 짜놓은 전략이라 주인공은 옷치긴 남하 직전에 겨우 눈치채 요동을 친정하고, 몽골 조정을 끌어들이고 나서야 위험을 모면했다. 그리고 3부 1차 옷치긴 전쟁에서도 초반에 대승을 거두었다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예상못한 요동에 당도한 옷치긴의 지부겐의 서북면 침공에 서북면이 초토화 될뻔하다가 이자성과 귀주성 우주방어로 옷치긴 군대가 멈춘 틈에 부랴부랴 당도하여 겨우 격파하는 등, 아슬 아슬하게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작가 왈 이렇게 잡아도 당시 고려로 당시 몽골 상대하는 것은 헬 난이도라고 잡았다고 한다.(...) 다만 작중 역사 지식의 기반 대부분은 전생의 친구들에게 들은 내용들인 것 같다. 물론 궁술이나 검술, 승마술 등 본인이 알고 있었던 것도 상당수 있어 보이기도 한다.[4]

세력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빌드업 준비인지 작중 프로파간다를 종종 해대는 모습을 보인다.[5]

다만 친구들에게 들었던 역사적 지식과 도구를 만들어보려고는 하나 본인은 어디까지나 들어서 아는 수준에 불과해 고려의 수준을 정확히 몰라 폴리보로스를 만들려하다가 실패[6]하거나 최우의 허용범위를 넘었다가 동하국 정벌에 끌려가는 등 언제나 성공하거나 하진 않는다.

대체적으로 공적이나 성과를 이루면 그만큼 부담도 가지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난을 지배하고 자신의 입지를 세운 만큼 최우의 경계를 받다가 희종을 만난 것 때문에 동경의 난을 진압하고 곧바로 동하국 정벌에 강제 지원하게 되어 카라콜룸에 끌려갈 뻔 했고 갈라전을 얻으면서 테무케 옷치긴과 대립이 매우 높아지고, 완안자연에게 의해 공식석상에서 금 황녀 소문이 거론되어 더욱 위험도 가지게 되었다.

사족으로 작중 주인공은 14살 시점에 이미 동정을 졸업했다.(...)[7]

5.1.2. 척인사

오리지널 인물. 왕식이 가출(?)하는 것을 보고 호송하기 위해 따라나왔다가 그대로 끌려간다. 첫 등장 때만 해도 견룡군 산원으로 있었으나 이통의 난때 활약으로 진급했다. 최신화 기준 내솔부로 이속하고 낭장까지 올라갔다. 작중 무기는 대도인데 사람을 한번에 반토막 내고 성벽에 걸친 공성 사다리를 혼자서 밀어내는 등 무력과 완력이 출중하다 못해 고려 제일의 장사 취급을 받는다. 다만 작중 척준경의 후손임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와서 납득되는 분위기다. 북정 파트에서 구유크와 주인공의 면담 장면에서 주인공이 김방경과 대동한 인물. 주인공에게 자신의 갑옷이라고 지칭받을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다. 어찌 보면 가장 언급 없이 신임 받은 캐릭터다.[8]
동경의 난 이후 내솔부로 이직한다.

1부 마지막에 거사의 공으로 장군에 오른다. 불과 2년만에 산원->별장->낭장->장군 직에 올랐으니 아주 파격적인 승진이라 할 수 있다.
2부에선 존재감이 적다.
3부에서는 훈련 중 마주한 대호를 대도 하나로 잡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과거 관련이 짤막하게 나온다. 대요수국의 난 시절 전장에 참여했으며 김취려 밑에서 종군 한 적이 있었으며, 거란과의 전쟁에서 활약하다가 이후 가문이 척씨 가문인 것이 위에 알려지면서 최씨 가문에서 척인사를 견룡군에 이적시켰다고 한다. 이때 묘사되는 모습은 천성이 무인 그 자체.

실제 척준경의 가문인 곡산 척씨는 조선 초기에도 이미 사라진 성씨로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는 고려 중기로 보고 있다. 어쩌면 작중 내에선 척인사가 멸성하던 시기의 마지막 후손 내지는 멸성하던 세대였을 가능성도 있다.

5.1.3. 유갑수

오리지널 인물. 척인사와 함께 주인공을 따라갔다가 휘말린 견룡군 교위. 쌍검을 사용하고 실력도 뛰어나긴 하나 이렇다 할 욕심이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척인사와 달리 출세욕이나 안락함 등 욕망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온다. 동경의 난 이후 내솔부로 이속되고 산원이 되었다.

작중 위치는 돌격대장 포지션.
1부 막바지에 거사에 참가하여 공을 세우고 중랑장에 오른다. 대사를 보면 원래 김방경이 해야 할 임무인데 김방경이 최종준과 대화하게 되어 서로 바뀐 듯 하다.

2,3부에서 종종 전쟁에서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금나라 출신 정안연과 나름 친분이 생긴 것으로 나온다.

5.1.4. 김방경

당시 최우의 당여였던 최종준이 총애하였던지라 최종준이 가출한 왕식을 감시 겸 호위를 위해 견룡군으로 이속시켜 보냈다. 신라 경순왕의 후손이기 때문에 동경의 난 때 최산 일행들에게 허수아비 군주, 신라왕으로 추대 받았다. 그러나 추대받기전부터 주인공 측에 포섭된 상태라, 오히려 내부의 적으로서 주인공을 도와서 딱히 벌을 받지는 않았다.

이후 내솔부로 이직되고 주인공 따라 북정에도 동행되는데 이때 구유크와의 면담에서 주인공에게 또다른 자신이라고 지칭받을 정도로 신임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1부 막바지에 주인공의 거사에 참가하여 큰 공을 세워 대장군에 올랐다.
3부에서 남해안 수적 토벌과 탐라국 왕자의 난을 토벌하는 등 큰 공을 세운다. 옷치긴 왕가 전쟁에도 주인공과 함께 공을 세운다.
4부에선 동요국에 고려군을 이끌고 주둔한 상태라고 한다.

주인공 진영에서 주인공 다음가는 실질적 No.2로 보인다. 작중 주인공 측근 중 가장 완벽한 타입으로 보이는데, 척인사나 유갑수가 무력캐, 정안연과 이장용이 지능캐라면 김방경은 양쪽전부 뛰어난 것으로 나온다.

5.1.5. 이안사

태조 이성계의 조상. 역사가 개변되고 주인공과 만나면서 갈라전으로 이주되었다.

1부 외전 시점부터 부병마사 아부한 두문과 친교를 쌓고 현지 여진족들과도 친교를 쌓다가 2부에서 동하 부흥군이 쳐들어오자 친한 추장들의 병력들로 의병을 일으켜 친구들과 함께 아부한 두문을 도우러 간다.

참고로 이 시대 저 상황에서 여진족에게 고려에 의병을 일으킬 정도로 충성심이 있는 것도 이안사가 친교를 쌓은 여진 추장들도 목숨 바쳐 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안사는 여진족들 추장을 불러 연회를 벌여 술에 취하게 한 뒤 바람잡이로 싸우자고 했고 술에 취한 여진 추장들이 그러자고 대답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납치하듯 전장으로 데려간 것. 추장들과 자기 사병을 끌고간 후 전령들을 각 부족에 보내 너희 추장들은 이미 나와 함께 의병으로 진격하니 군대를 끌고 오라고 지시를 내려 만든 반쯤 공갈과 사기로 만든 의병들이다. 작가왈 유금필과 송 태조 조광윤 등의 고사를 보고 구상했다고 한다.

2부와 3부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아부한 두문과 의형제를 맺고 남갈라전에서는 아부한 두문 다음 가는 세력이 되고, 무협소설의 표국 표사 같은 것을 하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

5.1.6. 금수유

개봉이 함락되었을 때 고려로 넘어온 금나라의 황녀...라는 소문을 가지게 된 성격이 더러운 선자(?). 작중 외모는 현대 미인관에 부합되는 외모에 표독한 눈매를 한 미녀라고 한다. 등장 에피는 20~24장. 도사다보니 불진과 태극검을 소유하고 있는데 작중 무기로 써먹는다. 의외로 무력이 출중한데 수정전의 행적에서는 화가 나서 끼어든 유갑수를 상대로 허를 찔렀다곤 하나 우위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그 다음 끼어든 주인공을 상대로 무협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비무를 보이다가 척인사가 끼어든 공격을 막았다. 악인이라곤 할 수 없으나 성격이 더러워 어그로가 끌린다. 성격이 더럽다는 것은 빈말이 아니라 작중&작가 공인인데 고려인 어부를 보고 어깨가 부딪쳤다고 온갖 욕과 모욕은 다 주고, 그거보고 여진인과 고려인의 불화가 일어나길 원치 않던 주인공이 끼어들었으나 그대로 욕했다.

다만, 해당 에피 내에서 암시하길 어부 상대로 깐깐하게 군 것은 고려인 어부가 금나라에서 고려로 넘어온 금나라 소녀를 도둑으로 몰고 때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암시되긴 했다. 그러나 잠행을 하여 당시 아무도 눈치 못챘다고 해도 고려 태자의 뺨을 때리고 칼부림까지 일으켰을 정도라 빈말로도 성격이 부드럽다고는 못한다.

특히 이 왕식을 때리는 장면과 주인공도 여진족과 고려인 사이에 감정의 골이 심해지고 정체가 드러날까봐 주인공이 순순히 넘어가는 장면으로 작중 최고의 어그로를 끌었다. 그리고 얼마 뒤 흑표에서 주인공에 의해 구해지는 장면이 히로인같아서 더욱 히로인이 되는가 우려가 되었으나...해당 에피에서 바로 프로파간다용 미끼라고 밝혀졌다.

정확히는 주인공이 여진족들을 동화, 유입시키고자 금 황녀가 고려에 넘어왔고 금 황녀는 고려 태자와 눈이 맞았다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렸는데, 그 소문에서 나오는 황녀의 용의자로 이 금수유를 만든 것. 특히 흑표를 잡을 때 주인공의 정체가 사실상 밝혀져 주변에선 당연히 함께 있던 그녀를 황녀라고 오해 혹은 의심한다.

당연하지만 저 시기에서 금 황녀가 고려에 넘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당연히 몽골의 어그로를 끈다. 이 때문에 만약 몽골이나 기타 문제가 될시 이 금수유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처리할 생각이었던 것. 즉, 금나라나 여진인들 유입과 프로파간다이되 잘못될 경우 처리할 희생용으로 금수유를 지정한 것이다. 이렇게 희생용 떡밥을 남기고 본편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사라졌다.

그런데 논란이 많아 안티도 많고 여도사가 사라졌으면 한다는 평이 많은 이 금수유는 해당 에피 올라오고 얼마 후 작가가 올린 외전 흑태자 야담(...)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평가가 반전 했다. 실제 야담이 올라오고 난 다음 평가가 매우 반전되어 살려달라는 댓글이 올라왔고 작가에게는 쪽지도 날아왔다고 한다.

이에 작가는 투표를 하였으나 투표 결과 압도적인 생존과 출세를 지지받고 생존이 결정되었다. 정작 작가는 여도사에 대해 작중 비중을 크게 주지 않고 누가봐도 얘를 히로인으로 곱게 놔두겠냐고 알 수 있게 발암용으로 올리고 여차 무사히 완결되면 수정할 의향도 있다고 하는데 투표 결과에 이제 막혔다고 좌절 중이다. 작가는 두 버전으로 올리겠다고 했으나 출판사측에서 하나만 내라고 했는지 수정 버전이 올라가는 걸로 바뀌었다. 본편에선 1부 에필로그에서야 겨우 다시 등장했다. 거사의 1등 공신 전 금나라 상인이었던 정안연의 양녀로 입적되고 투표대로 태자비가 되었다.
2부에선 결국 이 소문이 테무케 옷치긴의 귀에 들어가 이걸 빌미로 전쟁이 일어났다.

3부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적지만 존재 그 자체에 의한 파급이 크다. 금나라의 잔존세력이 고려와의 연계를 위해 금수유가 금 애종의 딸이 맞으며 그때문에 금나라 옥새까지 쥐어줬다는 식으로 소문을 퍼트려 몽골의 시선을 고려에 돌리고자 했고, 옷치긴 테무케는 이 소문을 이용해 몽골 조정에서 고려에 대한 의심을 키우고 본인은 2차 옷치긴 전쟁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남송은 남송대로 고려에 대한 의심이 커졌다.

사족으로 19금 외전 야담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당시 시대상에 맞게 방중술의 지식도 있는 걸로 밝혀졌고 주인공의 건강과 연상의 주도권을 쥐고 사용했지만...

참고로 위에 첫 만남 에피 부분에 적힌 내용들은 전부 작가가 해당 에피를 수정하기 전 기준의 내용들이다. 수정된 이후에는 결과적으로 프로파간다에 쓰인다는 것 말고는 상당히 다르게 전개되었다.

5.1.7. 고려왕

원 역사의 고종. 권신에게 휘둘리는 유약한 왕이란 이미지와 비슷하게 나오나 했으나 심도에서 몇 안되는 주인공의 아군으로 주인공의 안전과 도움을 준다. 주인공에게 내려진 오도양계 안무사라는 직위도 이 사람이 하를 찔러 내린 결과. 다만 최우가 작정하고 주인공을 처리하려고 하자 잘못 건드렸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주인공과 최우를 화해 시키고자 하는 걸 보여주는 등 결국 권신에게 휘둘리는 왕이란 모습도 보여주었다. 작중 묘호를 받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작가 취향인지 모르지만 고종이라는 단어보단 왕이나 대왕으로 자주 서술된다.

2부에서 자신보다 태자인 주인공이 나라와 황실에 도움이 된다 여겨 왕위를 넘기려 하지만 왕이 되었다가 몽골과 전쟁 중 납치되거나 전사할 것을 우려한 주인공이 반대해서 계속 왕위에 있다. 다만, 권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작중 스스로도 권욕을 품게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 나오고 실제 최항의 문제에선 권력을 자신이 쥐고 행사하려는 욕망이 분출되기도 하였다.

3, 4부 시점에서 권력과 권위 욕구가 표출되었다가 주인공의 대화에서 포기하지만 그래도 권위욕이 생겨 연호 문제로 이기회에 남송과의 사대관계 청산을 추진하려다가 주인공이 그렇게 될 경우 해야하는 총력전안을 듣고는 기겁하며 포기한다. 이후 주인공이 패도가 아닌 왕도를 걸으라는 말에 그걸로 납득하며 물심양면 주인공을 도와준다.

이러니 저러니 원역사에 비해 가장 큰 수혜자인데, 4부 시점에선 남송 황제와의 거래를 이행하여 연호를 포기하는 것으로 남송에게 정식으로 패자(霸者)의 지위를 인정받아 남송에선 의전서열상 남송의 태자보다 위로 남송황제 바로 다음으로 취급받게 되었다.[9]

5.2. 몽골

5.2.1. 오고타이

작중 시기 몽골 제국의 2대 칸.
1부에선 금나라의 문제가 우선이라 고려의 화친을 받아주고, 구유크와 주인공의 관계도 일임하는 식으로 방치하지만 2, 3부부터는 서서히 고려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남송의 배신을 보복할 겸 쿠추가 공적을 쌓게 하기위해 남송정벌을 시작하나 우세는 했으나 명확히 승리를 얻지 못하고 서방 원정문제로 흐지부지하게 단평조약을 맺고 끝나고, 서방원정에 앞서 고려를 견제하고 쿠추의 공적을 쌓게하기 위해 동방원정(작중 4차 여몽 전쟁)을 시작하지만 명분부터 전적까지 전부 휘말리다가 주인공과 구유크의 밀약으로 쿠추의 공적을 쌓게 하는 것으로 고려 원정을 중단한다. 이후 서방원정이 끝난 후 고려를 처리하려고 미루고 서방원정에 친정을 하게 되는데, 칸의 친정이다보니 원역사보다 훨씬 빠르게 진격하게 된다.

그러나 3부 시점 후반부에 아끼며 내심 다음 칸으로 밀어주려고 했던 아들 쿠추가 신성로마제국의 사신을 배웅하다가 죽고 신성로마에서 선물로 준 포도주 원액으로 폭음하다가 죽었다. 년도상으론 원역사와 같은 1241년이지만, 서정의 진척도는 원역사보다 수년 빨라 그가 죽은 시점에서 이미 루스 공국들은 다 정복당하고, 튜튼기사단국도 멸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5.2.2. 테무게 옷치긴

옷치긴 왕가의 1대 주인. 작중에선 국내 몽골 인명에 대한 번역이 들쑥날쑥하던 시절에 종종 나온 테무라는 이름으로 적혀있다.
칭기즈칸의 막내 동생으로 작중에서도 이미 고령인 노익장. 몽골 제국의 일익이라고 불리던 시기 답게 강력한 세력을 떨치고, 작중에서는 고려마저 영향권에 반쯤 넣은 상태로, 몽골 조정과 별개로 고려에 사신을 보내는 정도로 위상도 높았으나 주인공이 구유크와 손을 잡으면서도 점점 고려에 직접 간섭하거나 외교를 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몽골 내에서도 은근 견제를 받아, 실제 동진국 멸망에 큰 도움을 줬으면서도 갈라전 지역이 고려에 넘어가는 것을 두고 고려에 적대한다. 이때문에 갈라전 탈환을 위해 동진국 잔당을 끌어들여 그들을 겉으로 내세워 고려를 치고, 동요국까지 끌어들여 고려를 약화 시키려 하던 것이 작중 3차 여몽전쟁.

작중 주인공이나 고려에 번번히 물먹긴 하지만 어릴 때 부터 칭기즈칸과 함께 제국을 만들었다는 노익장 답게, 막대한 경험과 지식, 군재는 작중 내내 높게 묘사된다.

3차 여몽전쟁에서도 주인공이 미리 대비하여 전투에선 대개 무난히 막아내고 있었지만, 정작 전쟁판도 자체는 테무게가 노린대로 된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눈치채고 난 후에도 타파하는 것이 쉽지 않아, 결국 요동을 친다. 이 마저도 테무케가 명분을 위해 숨긴 상태였기에 가능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작중 아무리 이겨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는 난적으로 묘사되고, 실제 테무게가 주인공에 대해 방심을 하지 않게 되면서 테무케가 지휘하지 않는 군대조차 테무게가 미리 준비한 주인공 군대용 전술에 주인공도 큰일날뻔했다.

6. 개변된 역사

6.1. 개변된 사건

6.2. 고려

6.3. 몽골

6.4. 남송

6.5. 유럽

7. 평가

배경부터 한국 역사상 가장 처절한 전쟁기에, 제목은 먼치킨을 떠올리는 흑태자다 보니 읽기 전에는 대부분 주인공 무쌍 먼치킨물 혹은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너프하거나 지능을 떨어트리는 주인공 원맨물 같은 내용인가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론 그런 먼치킨물과는 아주 아주 거리가 먼 작품이다.[33][34]

읽은 독자들 평은 대부분 의외로 수작이고 집필할수록 필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보인다고 하는데 정작 나름 파이가 커진 국내 대체역사소설 시장에서도 여전히 희소한 고려시대 중기 여몽전쟁 시기 배경으로 한 작품이나 구매수는 매우 저조하다. 어지간하면 회당 구매수 300 이상은 나오는 대체역사물에서도 그 절반도 못 미친다.[35] 구매수가 떨어지는 가장 주된 이유는 극악의 연재속도로 꼽고 있는데 보통 다른 대역 소설과 웹소설이 주 6일, 주 5일로 연재를 하는데 비해 고려 흑태자는 주 3회(월, 수, 금)로 연재되고 있기 때문이다.[36] 그나마 3부부터는 주 4회(월, 화, 목, 금)으로 늘어났다.

사실 작품의 진행을 보면 1주일 4회도 부족한 게 이 작품은 결코 기본이나 근본없이 홱홱 진행되는 작품이 아니라 명군이 되어보세처럼 차근차근 쌓아가고 조금씩 진행되는 작품이라서 내용에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지루한 부분도 상세히 진행이 된다. 때문에 많은 연재가 필요함에도 연재속도가 느리니 재미나 수준에 비해 독자들이 극도로 적은 것이다. 특히 2차 여몽전쟁이 끝나고 동경반란 당시 극악한 연재속도와 흥미없는 에피소드에서 독자들이 우수수 떨어져나갔다.

8. 기타

본래 디시인사이드 대체역사 갤러리에서만 연재되던 작품이었는데, 20편 이후 문피아에만 올리게 됐다. 문피아와 대체 역사 갤러리 버전은 소소하게 차이가 있다. 대체로 문피아 쪽이 추가 내용에 고증에 맞게 수정한 편.

작가 말론 본래 여몽전쟁 배경이 아니라 후삼국 후백제 배경의 대역을 준비하고 있었다가 사정이 생겨 고려 흑태자를 적게 되었다고 한다.

주연의 경우는 아니지만 조연이나 엑스트라들의 경우 정보가 미흡하니 족보기록까지 조사해서 글을 적는데 이때 다른 기록들과 서로 차이가 날 경우 양자 기록상 차이가 난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작중에서 전개하는 경향이 있다.[37]

작가왈 고려 흑태자의 본편과 연관은 있으나 안 봐도 되는 외전 작품으로 흑태자 야담이 있다. 단, 본편과 따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인지 무료로 볼 수 있으나 성적 묘사 때문인지 성인제한이 걸려있다.


[1] 이부분은 고려에서도 연호를 사용하게 되고 송에서도 태자로 부르게 되는 시점부터 바뀐다.[2] 금나라 상인 정안연이 고종에게 바치려고 안남국 흑표범을 들고 왔다가 우리에서 벗어났다가 주인공에게 사살되어 죽었다.[3] 편전(애깃살)사격은 현대에서도 익힌 이가 별로 없는데 편전을 쏘는 법을 알고 있었다.[4] 과거의 꿈을 꾸며 나온 내용 중 할아버지 집에서 무예도보통지 같은 것들이 있었고 주인공은 그걸 읽고 실제 익혔다는 듯 한 뉘앙스가 나온다.[5] 예를 들어 원 역사에서 매국노 홍복원을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죽인 뒤 몽골을 죽인 영웅으로 만들어 몽골과 홍대순 일가를 분열시켰고, 그의 뼈로 화살을 만들어 살라타이를 죽였다. 자신과 다툼이 있던 금나라 여도사의 경우는 고려로 넘어온 금 황녀라는 소문의 유력 용의자로 만들어 소문을 부각시키는 면모를 보이며 본인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유민들 선동용으로만 사용했고, 갈라전 여진족들을 포섭할 때는 고구려와 발해의 클레임만이 아니라 완안씨를 내세워 끌어들였다.[6] 통칭 인류 최초의 기관총. 이 폴리볼로스는 서양에서는 고려 건국 이전부터 제작, 사용하였으나 쉽게 고장나는 문제는 폴리보로스가 사장되는 그 순간까지 이어졌다.[7] 단순히 지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작가가 직접 흑태자 야담이란 제목으로 19금 외전을 적었다.이쪽이 더 인기 있다.[8] 같은 초창기 멤버중 유갑수는 동경의 난이 되고서야 주인공한테 자기 사람이라고 판정을 받았고, 조금 늦게 동행하게 된 김방경도 동경의 난 초기에서야 신임할 수 있는 자기 사람으로 판정받은데 비해 척인사만큼은 크게 경계하는 모습이 없었다.[9] 다만 주나라의 권위가 있던 춘추전국시대의 제후들과 달리 당대 남송에서 제후로 취급받는 나라들은 하나 같이 자국에서 황제를 칭하거나 자국만의 천하관을 가진 다원적천화관 시기라, 패자라는 위치에 있어도 춘추전국시대의 패자 같이 실제로 우위에 있다기보다는 그냥 남송과 고려 사이에나 통하는 칭호에 가깝다.[10] 주인공은 회군하여 최우를 칠까 고민했지만 강화도에 들어가 있고 중간에 여러 군대가 포진한 점. 이미 몽골에 내용이 전해진 점 등이 걸려 그대로 동하정벌에 나선다.[11] 사실 이때가 주인공의 가장 큰 위기 상황이었다. 협상장에 나온 구유크는 옷치긴 왕가를 견제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주인공에게 화가 나서 어지간하면 주인공을 몽골로 끌고 갈 생각이었다. 주인공은 조만간 송나라가 몽골을 공격할 것이기에 일부러 그랬다는 말로 열심히 변명을 했고 실제로 곧바로 송이 몽골을 쳐서 간신히 별 탈 없이 빠져나왔다.[12] 이때 조약으로 인해 몽골에서는 사신을 조정에서만 보낸다는 조약을 내면서 이후 옷치긴과 분쟁이 일어났을 때 옷치긴의 사자는 조약 위반이라며 축객령을 내고 옷치긴과의 전쟁은 이전 같은 여몽 전쟁이 아닌 옷치긴 전쟁으로 규정된다.[13] 사실 주인공이 그 정보를 전달받도록 조작하였다.[14] 여수 전쟁 때 살수대첩이 벌어진 살수가 바로 청천강이다.[15] 왕의 아들인 왕자가 아니라 탐라국 지배자를 뜻하는 직위로서 왕자다.[16] 작가왈 왕자는 주인공이 실패한 사례로 생각하며 적었다고 하는데, 실제 고려와 탐라국을 몽골과 고려와 대입하면 비슷하긴 하다.[17] 옷치긴의 세력권을 제외한 목단강 이동 거의 전역. 다만 엄밀히 말하면 목단강 이동을 갈라전 범위로 만든 것은 그곳까지 고려의 땅이라기보다는 옷치긴과 고려의 분쟁지역으로 만든거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18] 조금 재밌는건 주인공이 발표한 한글창제 의미 중 가장 중요한 원리중 하나가 병사들이 익히기 쉬운 문자를 배우면 명령 하달이나 정보전달이 빨라져 군사력에 큰 증진이 될거라는 점이다. 작중 주인공의 군사적 업적으로 인해 애민정신보다 이쪽이 후대에는 더 강조될지도 모른다.[19] 물론 아직 전국적인 보급까진 아니고 왕실 직할지나 서경과 개경인근이나 빼앗은 사찰의 토지나 새로 넓힌 북방에서 위주로 도입되었다.[20] 강과 못에서 쉽사리 물을 퍼올리는 도구다.[21] 이것은 실제로 늘어난 인구가 많은 것도 있지만 행정업무가 좋아져서 실제 인구와 행정상의 인구가 적은 것도 무척 크다.[22] 손잡이를 돌리면 흙을 퍼올리는 기구[23] 주인공이 설계도를 그리고 장인들에게 만들게 시켰다.[24] 사실 목단강 이동 전부가 고려 땅이라고 한다면 그 넓이가 한반도 수배에 이를 정도로 엄청 확장될정도로 넓다. 사실상 무리수고, 주인공도 진짜 지배한다는 목적으로 주장한 것이 아니라 동북쪽이나마 고려군도 건너가서 싸울수 있도록 일부러 분쟁지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25] 1부 초반부터 연구를 시작해서 3부 중반쯤에 겨우 완성.[26] 그래도 주인공의 노력으로 인해 조선중후기의 화약제조법인 신전자취염초방언해와 신전자초방 등을 적극 도입하여 3부 후반부에서 고려의 1년 염초생산량은 약 8천근이나 된다. 조선초기나 고려말 화약수급량은 연1천근이라는 걸 생각하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전투 1회당 소모량이 1천근을 넘는 수준이라는 고려하면 아직 한참 멀었다.[27] 사실상 송과 고려 둘을 이간질 시키기 위한 책략이다.[28] 사실 차가타이 칸의 사망 시점이 1241년이라는 설이 원래도 있었다고 한다.[29] 사실 쿠추는 원역사보다 더 장수한 거다. 원역사에서는 앞선 송몽전쟁에서 죽었는데 역사의 개변으로 살아서 서정까지 간 것이니.[30] 또한 오고타이 칸도 원래 그 해에 죽었으니 사실상 수명대로 살다가 죽은 것이다.[31] 교황과의 극심한 대립과 황권강화를 위한 숙청으로 대귀족들과 분열과 갈등이 심한 상태였다.[32] 가령 몽골제국이 고려와의 전쟁에서 패하여 각 울르스가 찢어지거나 한다면 앞으로 잉글랜드에게 더욱 큰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가장 큰 라이벌인 프랑스가 멸망한 이상 적어도 잉글랜드를 막을 세력은 나타나기 어려우니.[33] 주인공 입장상 당연히 타파해야 최씨 정권을 붕괴시키는데 무려 1부 전체가 걸렸다. 1부 완결 이후 나온 작가의 말에 의하면 작중 시기 최씨 정권은 이미 철저하게 권력 기반을 굳혔기 때문에 1부나 걸렸다고 한다.[34] 게다가 상대하는 몽골쪽 장군들은 역사에 이름을 크게 남기지 못한 장수들도 꽤나 유능하고 뛰어난 장군으로 묘사되며 군사들의 강함도 대단하다.[35] 절반은 커녕 1부 완결화인 107화 기준 첫날 구매수가 100에도 못미친다. 이정도면 작가가 당장 연중하고 새 작품이나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저조하다.[36] 이러한 극악한 연재 속도는 유료화 되기 전부터 이어진 것으로 유료화 되기 전에도 초반을 제외하면 마지막 쯤에는 1주 1화로 연재해서 유료화 전부터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37] 대표적으로 능성 구씨 가문 시조 관련 이야기는 능성구씨 족보에서도 고려 초기 개국공신인 고려 토착설과 여몽전쟁기에 송에서 이주했다는 해외 이주설이 나뉘는데 작중에선 둘 다 절충하여 고려 초기에 능성 구씨의 시조가 있었지만 고려 초기 혼란을 피해 송으로 갔다가 작중 시기에 주잠과 함께 넘어왔다고 전개했다. 또한 고려 초기 시기적 맞지 않은 직위를 받았다는 기록 문제도 비슷한 직위에 있었고 족보상 기록은 사후 추증했다는 식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