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3-24 03:54:06

고블루 베어

고블루 베어
파일:고블루 단독컷.jpg
<nopad>
이름 고블루 베어
성별 남성
가족 진 베어 (생물학적 아버지?)
모건 베어, 몬트레나 베어, 테리 베어, 스카 베어, 퀸스탱크 베어, 프리첼 베어, 스포일러 1, 스포일러 2 (형제 및 남매 관계)
종족 인조인간[1]
'''등장'''
버닝 이펙트
그레이마크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4. 강함5. 기타

[clearfix]

1. 개요

2. 특징

베어 유전자와 50% 일치한 최초의 검은 피로 작은 뿔과 어금니, 가시몽둥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걸로 보아 도깨비, 그중에서 나티를 모티브하고 있는 듯하다.

2.1. 외모

베어 유전자와 50% 일치한 최초의 검은 피로 작은 뿔과 어금니, 가시몽둥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걸로 보아 도깨비, 그중에서 나티를 모티브하고 있는 듯하다. 베어의 신체와 50%만 일치한데도 폐기되지 않은 건 이형인이라는 특이점 때문이며, 베어의 힘과 이형인의 힘이 섞인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한다.

이형인으로서 모습이 변할 때에는 베어와 똑같이 머리색이 하얀 색으로 변하며, 그 끝에는 날개가 달린 거대한 하얀 괴물 곰의 모습으로 변한다.[스포일러]

2.2. 성격

3. 작중 행적

3.1. 버닝 이펙트

3.2. 그레이마크


3화의 제로라운드에서 첫 등장. 이 시기에는 진 베어의 아래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때로 보인다. 로훔로가하와 함께 과거로 돌아온 그레이트가 진 베어를 참수하여 살해하고 떠난 뒤, 남은 진 베어의 목을 들고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한다.

그 후 그레이트가 1관리장로와의 협상을 나눌 때 과거 회상에서 짧게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진 베어의 명검인 '백의'를 소유한 채 1관리장로와 대면하고 있다. 묘사상 그레이트가 1관리장로와 만나기 전 그와 어떠한 협상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연히 1관리장로 입장에선 고블루를 견제하려 들고 있다.

이후엔 미래에선 '검은 피'로 불리게 될 형제자매들을 전부 모아 함께 등장하는데, 충격적이게도 그들과 함께 지하의 일원들을 모조리 살해하고 버너와 파운드, 베리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3] 이때 울고 있는 버너를 감싸안는 파운드의 누구냐는 질문에, '가족'이라는 짧은 한 마디로 답한다. 진 베어가 죽고 일찍 형제들을 모으기 시작한 듯.

그레이트가 이전 미래에서의 문지기들을 미리 모아 훈련을 시키고 있는 동안 버너와 재회하고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불명이었는데, 사람을 살해하고 도주한 버너를 추격한 그레이트의 앞에서 나타난 고블루는 다름 아닌 진 베어 사후 방치된 베어 가문을 흡수해 새로운 베어 가문의 가주가 되어 있었다.

[ 과거 회상 ]
베어 가문의 '환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었던 고블루는 베어 가문의 병기로 취급 받고 살며 같은 베어 가문의 사람들과 연구원들로부터 조롱과 무시의 대상으로서 살고 있었는데, 이때 놀랍게도 '고블루'라는 이름조차도 본래 자신에게 붙은 이름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인조인간에 이형인으로 태어나 가문의 사람들로부터 멸시의 대상이 된 고블루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하며 진 베어에게 조언을 구하려 했으나 그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환생 프로젝트의 '부산물'로 태어난 현실을 자각시키는, 베어 가문을 위한 무조건적인 헌신을 요구하는 가스라이팅과 함께 '쓸모 있는 실패작'이라는 능멸 뿐이었다.[4]
베어 님. 제 얘기를 듣고 계시다면.. 제가 태어난 이유를 알려주세요. 제가... 살아갈 이유를 주세요.
그러다 어느 날, 기적적으로 80% 이상의 일치율을 가진 아이들이자 지금의 검은 피가 되는 아이들이 태어나게 되었을 때 놀라며 그 아이들을 두고 호기심과 동질감, 그리고 애틋함을 느끼며 기뻐한다.[5] 허나 그 직후 들어온 베어 가문의 연구원이 아이들이 멀리 떠나게 될 거라는 말과 함께, 베어 가문의 병기로 태어난 고블루의 처지를 조롱하고 아이를 건드리자 그에 대한 분노로 이형화하며 순식간에 그 연구원을 살해해버린다. [6] 평생 애를 괴롭히던 사람 이름을 냅다 붙여준 소드 인성

그렇게 한바탕 폭주한 이후 구속복을 입은 채 감금되어 있는 중, 진 베어로부터 이형인으로서의 잠재력에 대한 칭찬과 함께 소원이 있냐는 질문을 듣게 된다. 이후 어딘가에서 화면을 통해 어린 동생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며, 동생들과 가족이 상처 받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짐한다.


고블루는 자신들의 앞에 나타난 그레이트를 동생이라고 부르며 반갑게 맞이하지만, 자신들에게 살기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그레이트의 반응에 의아해하며 그를 회유한다. 그레이트가 진을 살해하는 모습을 보고 자유를 찾는 방법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이때 그레이트의 감지를 통해, 검은 피를 제외한 베어 가문의 모든 인간들이 살해당했음이 밝혀진다. 진실을 알게 된 그레이트는 잠시 찾아온 허탈함과 자괴감을 접어두고서 검은 피에게 '아무 짓 하지 말고 이곳에서 쥐죽은 듯이 숨어 살아라'라고 말하지만, 평생을 억압 받다 이제서야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 고블루의 입장에선 거의 역린을 건드린 도발이나 다름 없었기에 결국 검은 피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그와 충돌하게 된다.[7]

그래도 그레이트의 입장에선 이전 미래에서도 검은 피 전원을 상대로 죽이지 않고 분전을 한 적도 있었던 데다가 그때와는 달리 고블루를 제외한 전원이 아직 어릴 때이니 통제할 수 있으리라 여겨 죽일 필요까진 없다 여겼지만 곧장 그레이트의 뒤에서 기습한 로버트가 그를 참수한다.[8] 고블루가 이에 곧장 로버트의 멱살을 잡고 분노하자 로버트는 고블루를 설득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오늘 처음 마주한 자에게서 왜 우리 전부의 피 냄새가 나는 거냐는 의구심을 표하는데 그 순간...
여기 있는 대부분은 지난 미래, 이 몸에게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레이트의 육체의 제어권을 얻은 로훔로가하가 일어난다.

그 뒤 로버트를 권능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살해하며 이질적인 권능을 발휘하는 로훔로가하를 상대로 대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강한 공포를 느끼며 버너를 제외한 모든 형제자매들과 죽음을 맞이하지만, 후손들의 죽음과 로훔로가하에게 위협을 느낀 베어가 깨어나 버너의 육체에 빙의하여 자신의 권능을 발휘함으로서 모두 함께 부활함과 동시에 마지막 모건의 일격으로 그레이트를 한번 더 참수하여 제압한다. 로훔로가하와 일체화된 그레이트는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소생해 일어날 것이고, 그 끝에 자신의 힘을 그에게 빼앗길 것을 경계한 베어는 그들에게 달아날 것을 명하지만 자신의 가족이 평생 도망쳐 살게 둘 수 없던 고블루는...
아니, 내 동생이다.
저놈을 내버려두면.. 평생 너희를 뒤쫓을 테지.
....릴 베어를 막을 사람이 필요해. 녀석에게 한 마디 해 줄 사람이 필요해.
누군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 당연히 나 아니겠어? 난 맏이니까.
그레이트를 괴물이라 부르며 자신을 부르는 동생들에게. 사실상 아래의 말과 함께 검은 피에게 남기는 유언이나 다름 없다.
동생을 혼내는 것도 지키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 난 오늘에 남을 테니 너흰 내일을 살아라.
얘들아. 무럭무럭 자라라!
파일:고블루이형화.jpg
덤벼라, 릴 베어. 나의 동생아.
이형화하며 그레이트에게 맞서기로 결심한다.[9]

깨어난 그레이트는 다행히 로훔로가하로부터 다시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은 뒤였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검은 피의 잠재력과 그 위험성을 확실히 깨달아 그의 영향과는 별개로 검은 피를 없애기로 결정했고 이 때문에 고블루와 결전을 벌이게 된다. 그레이트는 검은 피를 죽이고 베어의 힘과 로훔로가하를 비롯한 모든 것과 우주로 떠나 자기 자신을 포함한 세상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지워버리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고블루는 이에 '사라지기 위해 태어난 자는 없다'며 그 누구에게도 축복받지 못한 자신과 동생들의 울분을 토해내지만, 그레이트의 "우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니까" 라는 답에 말문이 막혀 절망하게 된다.
...그 답이 어떤 지옥 끝에서 나오는 말인지 알고 있다.
끔찍한 삶 속에서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그 답의 무게를 안다.
삽시간에 바꿀 수 없는 결심이란 것도 처절할 정도로 알고 있어.
네 말대로.. 우린 닮았으니까.
...미안하다, 진작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진작 찾아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다른 동생들의 목숨을 선택할 수 밖에 없어서.
...대화는 끝이다. 릴... 아니. 그레이트.[10]
널 검은 피의 적으로 간주하고 내 목숨을 다해 고통에 절일대로 절여진 네 삶을 끝내주마.
이후 완전히 이형화하여 그레이트와 서로 최후의 일격을 주고 받게 되지만, 결국 그의 한 합에 치명상을 입고 추락해 사망한다.[11]
이 둘의 싸움의 여파로 뒤바뀐 날씨 때문에 내린 비를 맞는 그레이트는 죄책감과 절망 속에서 망연자실하게 되고,[12] 살아남은 검은 피는 고블루의 희생을 기억하며 생존과 미래를 위해 진 베어가 추구했던 '베어의 부활'을 목표로 삼게 된다.

4. 강함

최초의 검은 피로, 태어날 때부터 진 베어의 곁에서 자라오며 검은 피 중 가장 긴 세월 동안 수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전투 센스는 검은 피 중 가장 앞서고 있으며, 이형인으로서 가지는 진정한 힘의 전력까지 감안하면 유전자 일치율이 혼자 50% 대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너를 제외한 검은 피 일원 중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13]

5. 기타


[1] 진 베어가 자신의 정자와 Y가 제작한 인공 난자를 이용해 만든 복제 인간이다.[스포일러] 해당 문서의 인물과 모습이 똑같은 이유는, 초대 베어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베어의 유전자의 출처가 바로 인우민이기 때문. 여담이지만 그냥 그 자체로 곰의 모습으로 변하는 인우민과는 달리 고블루는 변신한 후 곰 괴물의 가슴 중앙부에서 살에 파묻힌 듯 매달려 붙어 있다.[3] 이 중에는 미래에서 어차피 조이에게 처형당할 시거는 물론이고, 훗날 에이디아를 지원해 혁명군에 가담할 한과 캔디, 체르니, 명부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전 편에서 이전의 미래와는 확연히 다른 전개가 일어날 거라는 예고를 했지만 전혀 상상치도 못한 이들의 죽음, 그것도 이전 작품의 시간대에서 갱생하여 조력자로 거듭난 한과 캔디를 비롯한 지하의 멤버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장면에서 독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4] 이 이후로는 고블루의 육체의 성장도 함께 멈췄다고 한다. 진짜 소드는 사람이 못 된다[5] 이때 쉬지 않고 주변을 서성대며 아이들이 자신과 닮았는지 살펴보고는 "내가 너희들의 형이야, 오빠야. 우리.. 가족이야." 라고 말하는데, 마치 아기인 동생을 보고 기뻐하는 어린 아이같은 모습인지라 씁쓸함을 더한다. 고블루가 베어 가문에서 느꼈던 소외감이 그들로부터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6] 이때 그 연구원의 이름이 고블루(GOBLU)임이 밝혀진다.[7] 베어 가문의 일원들은 어차피 가문 내에선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가주의 진 베어의 꼭두각시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기에 그레이트는 굳이 그들까지 건드릴 필요가 없다 여겼지만, 평생을 존중받지 못하고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었던 고블루로선 진 베어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들의 민낯을 알고 있었기에 대립하게 된 것. 이때 '너의 살인과 나의 살인은 뭐가 다른가? 너와 난 살인을 저지른 순간부터 같다' 라는 말을 던지지만, 이에 돌아온 "같지 않다. 넌 행성에서 쫓겨났다가 우주의 왕을 만나 과거로 내던져진 적이 없잖아. ㅆㅂ롬아"라는 대답을 듣고 잠시 멍해지는 개그를 보인다.(...)[8] 고블루가 어린 모건을 데려가려 할 때, 로버트를 함께 회유해 데려간 것으로 밝혀졌다.[9] 이때의 모습이 자신의 혈통의 머나먼 선조와 비슷하다.[10] 여담이지만, 고블루가 그레이트를 '릴 베어'가 아닌 '그레이트'라는 이름으로 부른 건 버닝 이펙트와 그레이마크를 전부 통틀어 이 장면이 처음이다.[11] 이때 곰의 형상으로 날린 브레스가 그레이트의 주먹에 뚫리고, 곧 고블루 본인이 뒤이어 시간차 공격을 준비하지만 끝내 공격하길 포기한다. 물론 그레이트와 고블루의 힘의 격차를 감안하면 공격을 중단하지 않았더라도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은 적다.[12] 이 살인 이후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절망에 빠진 채 신념이 뒤틀린다는 전개가, 이전 미래에서도 있었던 전개인지라 독자들 사이에선 과거로 회귀하고 최대한의 불살주의를 행하려던 그레이트가 다시 이전의 공포정치적인 노선을 걷게 됨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3] 버너 왈, 적어도 관리자 두 명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