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국마신 고쇼군의 주역메카로, 사나다 켄타의 아버지 사나다 박사가 비무라를 연구해서 만든 로봇.기체명: 고쇼군
장갑재질: 초 실리콘카바이트 합금
에너지원: 비무라
전고: 52.5 미터
중량: 720.0 톤
기지: 굿 선더
개발자: 사나다 켄이치로 박사
조종자: 호죠 신고, 레미 시마다, 키리 갸그레이
2. 설정
실은 사나다 박사가 비무라를 통해 알게 된 우주의 의지 '빅 소울'의 가르침으로 만든 로봇으로 엄밀히 말하면 사나다 박사가 아니라 우주의 의지가 만든 로봇이다. 고쇼군은 사실 비무라를 진화시키기 위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으며, 계속해서 진화하는 비무라야말로 진정한 실체라고 할 수 있다.잭 나이트, 퀸 로즈, 킹 아로의 세 전투기가 고쇼군의 가슴과 다리에 수납되어 합신하는 것으로 본래의 파워를 내게 되어 있다. 내장된 무기들을 제외하면 모두 굿 선더에서 전송되어 오기 때문에 근처에 굿 선더가 없으면 제대로 된 전투력이 나오지 않지만 굳이 무기가 다 없어도 맨몸과 내장화기로도 충분히 강하기는 하다. 도쿠가의 기동병기들은 대부분 고쇼군을 상대로 제대로 타격조차 입히지 못하고 박살나기 일쑤이다.
3명이 모두 탑승하지 않아도 조종은 되지만 1명이 줄어갈 때마다 점점 약해진다. 신고 혼자 탔을 때는 무기전송조차도 받을 수 없었다.
동력은 의지를 가진 에너지인 비무라. 비무라가 진화해감에 따라서 파워업해간다. 능력이 각성함에 따라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잠재된 힘이 측정조차 불가능하다.
필살기인 고 프레셔는 등에서 5기의 에너지의 창을 날리는 기술인데 에너지원인 비무라가 2단계로 진화한 뒤에 사용 가능해진 필살기이다. 비무라가 3단계에 도달하면 상대 기체에게 자아를 부여하여 전투를 거부하게 하는 궁극의 기술인 고 프레셔 스페셜이 사용 가능해진다.
원작 후반부에는 도쿠가가 고 프레셔 스페셜 반사장치를 만들어 반사해버린 고 프레셔 스페셜을 직격으로 맞는데 이걸 맞고 오히려 파일럿이 조종 안 해도 알아서 움직이는 자율 행동 로봇으로 진화한다.
엔딩에서 비무라의 진정한 힘이 해방되자 싸우지도 않고 그 긍정적인 에너지만으로 전세계의 싸움을 멈추게 하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엄청난 능력을 선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싸울 의지 자체를 제거해버린다. 오죽하면 악역인 레오나르도 메디치 분돌마저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원작 후일담인 소설판에는 비무라의 어두운 일면이 드러나자 인류를 지키기 위해 다시 돌아오고, 기존의 고쇼군 팀에 도쿠가 3인조가 더해져 총 6명이 조종한다. 하지만 상당한 손상을 입고 기능이 정지하며 파일럿들은 고쇼군의 마지막 힘으로 다양한 시공을 넘나드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1] 본래는 완결편에서 다시 기동해 최종결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원작자 슈도 타케시가 완결편 집필 중에 사망하여 해당 에피소드는 만들어지지 못했다.
3. 무기
3.1. 내장무장
- 코스모 빔 - 눈에서 나오는 레이져 광선
- 레드 임펄서 - 가슴부분에서 뿜어내는 광선.
- 홀스터 빔 - 허리에 달린 홀스터 형태의 추진장치에서 발사하는 빔.
3.2. 옵션무장
- 고 스틱 - 긴 자루를 가진 양날 도끼로 주로 투척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자루의 끝에는 스파이크가 달려있다.
- 고 사벨 - 칠지도 형태의 검. 가운데 칼날의 양쪽에 또다른 칼날들이 있어서 절단력이 높은것이 특징.
- 스페이스 바주카 - 비무라 에너지를 발사하는 포격장비. 특수무기인 고 프레셔를 제외하고 고쇼군의 기본 무장 중 가장 위력이 뛰어나다. 발사 직전에는 승리는 일발! 스페이스 바주카! 라고 외친다.
3.3. 필살기
- 고 프레셔 - 비무라 2단계 진화에 들어가면서 사용이 가능하게 된 필살무기. 등에 있는 백팩에서 비무라로 이루어진 5개의 에너지 창을 발사하여 적을 파괴한다. 매우 강력한 무장으로 첫 사용 때 도쿠가를 충격에 빠뜨렸다. 첫등장은 제 9화.
- 고 프레셔 스페셜 - 적을 파괴하지 않고 적 로봇의 전투의지를 빼앗는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술. 기계라도 해치고 싶지 않다는 사나다 켄타의 바람을 비무라와 고쇼군이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로봇이 인간의 명령을 거부할 순 없기 때문에 자폭으로 끝난다. 기계라면 무조건 걸리기 때문에 거대 기지도 한 번에 폭파된다.
4. 모형화
방영 당시 타카토쿠에서 발매된 완구 중 DX판은 설정대로의 수납 합체를 재현했다. 포함되는 트라이 드리의 크기도 상당히 컸다. 소형 완구의 경우 수납 합체가 안되는 대신 설정에는 없는 디자인의 비행형태로 변형이 가능했다. 그밖에는 마크라는 업체에서 수납 합체 기능이 없는 소형 프라모델을 발매했고, 이를 아카데미가 카피해 '대장군 로보트'라는 명칭으로 국내 발매했다, 마크에서는 당시 건담의 유행에 맞춘, 녹색 컬러의 리얼 컬러판도 발매했다.초기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많이 참전했고 어느정도 인기가 좋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반다이의 인기제품인 초합금혼으로도 아직 발매하지 않았다. 왜 아직까지 발매를 안하는지는 불명이지만 아직도 많은 팬들이 고쇼군 로봇의 입체화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CM 코퍼레이션의 브레이브 합금 8번인 고쇼군이 있기는 하나 현재는 매우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2][3]
2011년에는 야마토의 군웅 (동)으로 발매하였다. 액션 피규어 형태로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가동률이 상당히 좋다.[4]
2016년 4월에는 마루산 토이에서 전고 18cm의 합금 피규어가 발매되었는데 원작에 초점을 맞춘 풍부한 무기 파츠들과 본체의 자동점멸 장치 및 발사 특수효과를 갖추어서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아트스톰 사의 ES합금으로도 SD 사이즈풍의 고쇼군이 출시되었다. 현재는 매물이 적어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
전국마신 고쇼군 40주년인 2021년에 홍콩의 AWAKEN STUDIO에서 발매한 POSE+ 03번 고쇼군이 끝판왕 수준이다. 구판 대형 완구에 필적하는 큼직한 크기와 애니메이션 그대로의 완벽한 프로포션, 전신 라쳇 관절을 채용한 우수한 가동, 고 프레셔 발광 기구, 루즈 없이 완전 변형합체 및 수납이 가능한 트라이 드리 등 이전 상품들의 품질을 아득히 능가하는 명품으로 고쇼군 팬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 꿈의 제품. 하지만 POSE+라는 유명 브랜드답게 엄청나게 비싼 가격은 감안해야만 한다.
2023년에는 POSE+ 고쇼군이 42주년 기념판이라는 명칭으로 구판 완구 당시의 컬러로 재판되었다.
2024년 7월 일본의 프라모델 회사인 벨파인에서 프라모델로 발매가 예고되어 10월 19일에 8,140엔에 출시될 예정이다. 어떤 도색도 필요없는 채색된 상태로 발매되며 높이는 18cm에 극중 무장 3종 (고 샤벨, 고 스틱, 스페이스 바주카)도 전부 포함되지만 아쉽게도 파일럿들의 개별 기체들인 트라이 쓰리의 수납 기믹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 외에도 웨이브에서 두정고 18cm인 합금 완성품으로 낼 예정이며, 모쇼에서도 2025년에 리파인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발매 예정이다.
5. 슈퍼로봇대전에서
이 게임 시리즈에서 사격계열 슈퍼로봇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속성만 사격이지 정말 원거리에서 저격을 하는듯한 로봇은 손에 꼽는다. 고쇼군이 바로 거기에 속한다. 다만 이런 이점을 가져서인지 윙키 소프트가 제작하던 시절부터 화력이나 사용환경이 좋지는 않았다. 고 프레셔 스페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F 완결편, 64에선 고프레셔를 풀개조하면 맵병기가 추가되었다. 과한 애정을 쏟지 않으면 보람을 느끼기 힘든 대우가 은근히 나쁜 쪽에 속하는 것 같았는데... 오프닝에 '우주 스페이스 넘버 원'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윙키 소프트 시절, 우주 B로 배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것으로 놀림받는 경우도 있다.[5]2차 알파에서는 쿠스하 루트의 맨 초반인 2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스토리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적당히 키우면 성능으로 보답하는 '강캐'가 되었다. 3인 정신기에 사정거리도 좋고 기력제한이 없는 스페이스 바주카로 EN부담 없이 적들을 터뜨릴 수 있고 보스전에서도 화력담당이 가능하고 원호용으로도 탁월하며 최종기급 ALL병기까지 있다. 거기에 고프레셔 스페셜이 추가되기 전 고쇼군에게 달아둔 강화파츠가 증식되는 버그가 있었다. 이 때문에 하로나 GS라이드 같은 강력한 강화파츠를 미리 박아놓는 것이 좋다. 3차 알파에서도 여전히 그 성능이 동일하고 고 프레셔 스페셜까지 갖추고 나왔...는데 3인 정신기+사거리+화력+원호공격+EN부담 없음이란 동 포지션의 이데온이 참전한 작품이다.
슈퍼로봇대전 NEO에서는 사기 유닛으로 등극할 정도로 강하다.
슈퍼로봇대전 Operation Extend에선 너프되었으나 여전히 좋은편.
[1] 극장판 시공의 이방인은 이 시점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고쇼군이 안 나오는 이유는 우주로 떠나서가 아니라 아예 고쇼군이 없는 시공이기 때문.[2] 아시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 중에서 머신로보 바이캄프와 초수기신 단쿠가는 이미 반다이의 초합금혼으로 발매했으나 우주전사 발디오스와 전국마신 고쇼군은 CM사의 브레이브 합금으로만 발매되었다. 그나마 발디오스는 굿 스마일 컴퍼니의 모데로이드라는 최신 프라모델로 발매했지만 고쇼군은 이런것 마저도 없다.[3] CM 코퍼레이션은 이미 부도가 나서 현재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회사이다. 그러나 CM 코퍼레이션의 대표가 현재 에볼루션 토이를 새롭게 창립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언젠가는 이 회사의 브랜드인 다이너마이트 액션 시리즈로도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4] 야마토의 군웅 시리즈는 합금류의 제품인 (강), 변신합체 및 변형에 중점을 둔 (합), 가동률 중심의 액션 피규어인 (동)의 3개로 나뉜다.[5] 사실 이건 다 파일럿인 신고 때문이다. 고쇼군 자체의 우주 지형적응은 A인데 파일럿인 신고의 우주적응이 B인 바람에 B 판정이 나버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