ゴア GOA
1. 개요
피와 재의 여왕의 등장인물.2. 특징
본 작품의 시발점이자 최종보스로 최초의 뱀파이어. 실루엣 상으로만 나와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건장한 체격을 지닌 남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인류의 왕이며 각 나라의 수장, UN 등은 고어의 말을 따를 뿐인 허울 뿐인 존재다. 작중 모든 등장인물들의 평가에 따르면 "최악의 학살자", "쓰레기"라 부르며 치를 떤다. 고어에게 그리 큰 악감정은 없는 유벤도 이에 대해 정정하지 않으며, 그의 눈빛을 보았을 때 매우 무료해보였다고 한다.
진조들은 뱀파이어 전쟁에서 승리한 후 고어와 싸울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약 2000년간의 전쟁 중 고어에게 승리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인간의 투쟁심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 그 때문에 현대의 투쟁심이 없고 나태해서 타락한 인류를 매우 혐오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약 2000년 전 지구의 내핵에서 태어난 고어는 고대 로마의 도시 폼페이에 나타난다. 그 당시 시대는 전란의 시대였기 때문에 고어도 이 영향을 받아 용의 모습으로 변해 싸웠다. 사람들은 고어의 힘에 경외심을 품고 찬양하며 왕으로 섬겼다. 고어 역시 덧없는 목숨을 가졌으면서도 마음에 투쟁의 불을 피우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을 아름답게 보아 그들의 왕으로서 함께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이후 왕국은 번영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데, 어느날 세 사람이 고어에게 어떻게 하면 왕과 같아질 수 있냐, 자신의 손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고한다. 고어는 세 사람이 뿜는 빛에 큰 감명을 받아 자신의 피를 주어 최초의 진조를 만들고, 이중 1명만이 자신의 심장을 취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최초의 뱀파이어 전쟁이 일어나 진조의 심장을 전부 얻은 마지막 진조가 고어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그러나 다음은 자신이라고 하는 도전자들이 계속 나타났고, 최초의 진조들은 비록 이상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 또한 왕이었다면서 그들이 살아온 증표를 남기기 위해 공식적으로 진조는 3명뿐 이라는 원칙을 새우고 뱀파이어 전쟁을 시작한다.
많은 진조들이 도전해 죽는 것을 반복해왔는데, 고어는 왕국을 한번 둘러보더니 과거의 투쟁심은 없고 죽음을 두려워할 뿐인 나약하고 추악한 사람의 형태를 한 짐승 뿐인 것에 큰 혐오를 느끼며 자신의 백성은 어디있냐고 말한다. 백성들은 입을 열지만 고어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해서 나라를 전부 불태워버린다. 그후 고어는 날아올라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힘을 얻을 왕을 찾는다.
3.2. 본편
평상시에는 폼페이에 거주하며 UN 회의 때 말고는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만약 회의 때 불손한 태도를 보이거나 회의에 나타나지 않으면 그 국가의 화산을 폭발시켜 본보기로 삼았다.도미노 서저랜드의 고향도 비슷한 이유로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중세 시대에 첫번째 진조로 유벤 펜버튼을 고르는데, 그후 에델 바이스, 마지막으로 현대의 일본에 사는 히노모토 시로를 진조로 삼았다. 겨우 3명을 찾는데 수백년이나 걸렸다며, 뱀파이어 전쟁도 수십년은 커녕 1년도 안 돼서 끝난 것에 큰 실망감을 드러낸다.
이후 각국이 고어를 말살하기 위해 준비에 나서는데, 이탈리아의 수장이 겨우 한 생명체를 없애기 위해 자신들의 국가를 멸망시킬 수 없다면서 선재 공격에 나선다. 안 그래도 현 인류에 실망한지 오래인데, 약속마저 깨지자 80억의 인류 중 대충 1억만 남기려고 한다.
한편으로 자신의 동족인 사가미 젠의 존재를 눈치채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꾸만 타락한 인간들을 구하려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도미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권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젠이 고어와 비슷한 존재로 변해가면서 고어를 인식한다. 젠에게 힘을 키워 자신에게 도전하라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이후 에델 바이스가 예전의 내기의 대가라며 1억의 인류를 이끌겠다고 하지만, 젠을 언급하며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고어가 79억의 인류를 쓸어버릴 방법이 드러나는데, 전세계의 화산을 분출시켜 화산 가스로 햇빛을 가려 자신의 힘을 제약 없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 힘으로 79억의 인류를 죽이는 것이다.
사가미 젠과는 같은 심장에서 뻗어나온 두 개의 싹과 같은 존재라 정신력이 더 강하다면 육체를 빼앗는게 가능하다며, 싸움 끝에 사가미 젠의 육체를 빼앗아 지하에서 도미노를 기다린다.
4. 능력
베수비오(화산 조작) 및 불로불사최초의 뱀파이어이자 생물의 정점으로서 화산 조작을 통해 뱀파이어를 탄생시킬 수 있고 그대로 공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진조보다 훨씬 강한 존재이다.[2] 적어도 진조 3명분의 힘이 있어야 도전할 기회가 생기는데, 2천년 동안 고어에게 승리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뱀파이어로서의 모습은 200m 크기의 거대한 드래곤으로, 이 거대한 몸으로도 빠르게 비행할 수 있다. 특히 재생력은 가히 초월적인데, 7천발이 넘는 미사일과 기화폭탄, 핵미사일에 변신체가 산산조각 났음에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순식간에 조각들이 합쳐져서 재생한다.
뱀파이어로서의 약점인 햇빛은 고어도 어찌할 수는 없는 모양으로, 낮에도 힘을 쓸 수는 있지만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 대미지를 입으며, 힘 역시 밤에 비하면 약해진다.
고어에 의하면 베수비오는 진조 3체분의 힘을 흡수한 도미노 자신의 힘까지 더해도 압도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드러난 스팩을 보면 이걸 어떻게 진조 3체분으로 상대하라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까마득한 수준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1] 다만 실제로 본작 등장인물들의 상반된 속성을 고려해본다면 악마같은 성녀 도미노, 농부로 태어났지만 휘황찬란한 유벤, 어둠속에서 태어났으나 빛을 뿜는 시로, 겉은 성녀이나 속은 약육강식을 추구하는 짐승 에덴에 이어 표면은 2000년 이상 산전수전겪어온 최강자이나 내면은 양학을 즐겨 왕놀이에 빠진 초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하다.[2] 다만 뱀파이어의 탄생을 위한 분화는 후자에 비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