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곤은 마약 중독자에 자신에게 소홀했던 어머니로부터 사막 한가운데에 홀로 버려지고 고아로 방황하며[3] 살아가던 곤은 킬러 조직 '흑사회'의 일원이 되어 돈을 받고 일하는 킬러로서 임무를 수행 중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그 결과 죄책감에 PTSD를 앓으며 괴로워하던 중 상사에게 원치 않는 임무를 받아 다시 킬러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총기 전문가에 무기술과 격투술[4]에도 능하고 총상에 대한 내성 또한 강하다. 날붙이를 든 다수와의 싸움은 물론 같은 흑사회 킬러인 알바로와 후안을 압도했고 차오즈와의 결전 직전 여러 상처를 입고 총상을 입은 상태로 싸웠음에도 근접전에서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죄 없는 어린 아이를 죽여버리는 실수를 저지른 이후 킬러 생활에 회의감을 느껴서인지 곤의 스타일은 비살상으로 바뀌었다. 총을 발사할 때 머리가 아닌 다리를 노린다던지, 확인 사살을 하지 않는다던지.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나 대상에겐 급소를 공격하고 총을 쏘고 사제 폭탄을 터트리는 등 비살상이라기보단 확인사살까지는 하지 않는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또한 곤은 특수부대 출신으로 보이는데, 작중 곤이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언급이 있지는 않지만 단순 경력자 이상의 수준급 전투 기술과 지식, 곤과 차오즈의 왼쪽 팔에 똑같이 새겨진 MACV-SOG 부대 마크 문신, 차오즈의 '캄보디아 작전' 언급 등으로 유추는 가능하다. 단, 작중 배경은 2013-2014년이고 곤과 차오즈는 30대[5]인데 1972년에 해체된 MACV-SOG에 복무가 가능할리 없고 이는 설정 오류로 보인다. 그래도 이 설정 구멍을 메우자고 한다면 MACV-SOG의 실질적 후계인 CIA SAC에 복무했던 곤과 차오즈 두 명이 전설적인 부대이자 대표였던 MACV-SOG의 문신을 팔에 새기고, 캄보디아에서 블랙 옵스를 수행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1] 엔딩 추가 장면의 세신사.[2] 해외판 성우는 매튜 머서.[3] 곤의 몸에는 매우 많은 타투가 그려져 있는데, 그중엔 어머니를 원망하듯 Asian Crack Whore(약쟁이 동양인 창녀), 또한 불우한 삶을 살고 범죄의 길을 걸은 것을 암시하듯 ACAB(모든 경찰은 개자식들이다)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문신을 온 몸에 새겨놓았다.[4] 특히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활용한 액션씬을 많이 보여준다.[5] 영화 대본에서 대략적으로 언급된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