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어가 버프를 먹었습니다.
던파의 고대 시절 번성했던 몬스터이며, 오리진 업데이트 이전까지의 미망의 탑[1]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아라드 멸종 희귀종이다. 과거 하늘성의 미들오션[2]에서 유저들을 무척 괴롭혔던 존재.일단 뜨거나 다운되지 않았고, 히트리커버리가 높은 편이어서 근접 캐릭터들에게는 꽤나 성가시다. 공격 받으면 높은 확률로 디스인챈트를 시전하며[3], 체력이 떨어지면 근처의 산호를 먹고 체력을 회복한다. 다만 2011년 4월 28일에 유물 방어구에 추가된 유물의 축복과 2011년 7월 14일에 던파혁신 업데이트로 추가된 마법 봉인 아이템의 자체 버프는 디스인챈트 시키지 못한다.[4]
아주 예전에 챔피언 패치 이전에는 상당히 정신 나간 몬스터였다. 심심하면 붙는 옵션이 모든 속성 이뮨이었다. 그리고 속성 면역 패치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명속성과 수속성에 면역이었다. 그 당시 넨마스터들은 공어가 명속성 면역이라서 스킬은 소용없었고 챔피언이고 뭐고 닥치고 평타만 쳐서 죽여야 했다(...). 여기에 히트리커버리, 가속-HP회복, 가속-이동이 붙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늘성 개편시 삭제되었으며 미망의 탑에서만 볼 수 있는 아라드 천연기념물로 남았던 적도 있었다. 그 외에도 녹색도시 그로즈니에 가면 '벌레 데샹' 이 이 몬스터의 몸통 스프라이트를 재활용한 공격을 해온다(...). 녹도가 삭제된 대전이 이후로는 영몽 에픽 퀘스트 중이나 미러 아라드에서 극악의 확률로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주로 미망의 탑에서만 볼 수 있던 역사적인 기념물이었다만... 17년 9월 21일 이후, 미망의 탑마저 삭제됨으로써 완전히 멸종되고 말았다.
던파 초기에 공어는 공어 가시[5]는 라는 템을 드랍했는데, 가시를 일정 개수 이상 주우면 개수가 버그로 -가 되고, 이걸 팔면 21억을 주었던 버그가 있었다. 이 버그때문에 유저들이 빠져나가고 골드값이 폭락해서 주점 와인이 화폐가 되어 버렸다. 당시에는 물약이 무척 귀했기에 가능했던 일. 와인이 많을수록 선망의 대상이었다.
과거 시간의 문 업데이트 이전에는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몇몇 레어 무기에 이름을 보였으며 대표적으론 레벨 제한 30짜리 둔기인 공어 가시 클럽[6], 레벨 제한 35짜리 클로인 크로쿠타[7]의 가시가 있었다.
이상하게 냉기의 사야를 깔면 머리뿐만 아니라 마디마디마다 각각 데미지가 들어가서 상당한 위력이 나왔다.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클로로 루실후르의 능력(사실 다른사람의 능력이겠지만) 밀실유어(密室遊魚)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뭐, 던파 초기의 도트 스타일상 다른 작품의 것들을 베껴오거나 비슷하게 가져온 게 많았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대로 따왔다고 해도 틀림이 없다.
선계 업데이트 이후로 풀린 설정에서 이 녀석들도 신수라고 한다.
[1] 미망의 탑으로 막 옮겨 왔을 때 왼쪽 체력 옆의 얼굴이 인형사의 얼굴일 때가 있었다.[2] 미들오션-심해와 미들오션-천해[3] 이때 채팅창에 '공어가 OOO님의 버프를 먹었습니다'라고 뜬다. 미망의 탑 11층에서 버프 걸고 일부러 공어에게 맞아보면 이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4] 정확하게는 피격당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는데 다시 버프가 발동하는 것이다.[5] 2개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투척물 인데 하나 랜덤한 상태이상을 거는 거고 하나는 디스인첸트를 하는 템 이였다.[6] 2% 확률로 랜덤한 상태이상을 거는 아주 재밌는 장난감[7] 공왕 크로쿠타라는 네임드 몬스터로 이마에 긴 뿔이 나있고 노란 바탕, 초록 빛깔의 배를 가진 공어이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 안 나왔다. 즉 더미 데이터다. 특이한 점은 구성요소 중에 돌벌레 스웜의 일부분이 되는 벌레라든가 벌레를 토해내는 모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폭하는 벌레를 토해내는 특수한 스킬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