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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4 20:30:19

공포 스쿨

1. 개요2. 등장인물
2.1. 센노 후시기2.2. 센노 히미츠2.3. 지미2.4. 파란 우산 남자2.5. MOMO2.6. 아이카와 라이타2.7. 콘노 사치코
3. 에피소드4. 여담

파일:공포 컬렉터.jpg

1. 개요

도시전설의 저주를 회수하는 붉은 수첩의 소년 센노 후시기의 이야기를 다룬 아동용 공포 소설. 원제는 공포 콜렉터(恐怖コレクター)지만 한국판은 어째서인지 공포 스쿨(恐怖スクール)로 번역되었다. 아마 주인공이 소년대라서 학교괴담,공포학교 등의 학원 공포물을 의식해서 번안한 듯.정작 주인공은 학교를 안 다니는데...

1권은 사토 미도리 글, 츠루타 노리오 감수, 욘 그림이었으나 2권부터는 츠루타 노리오 역시 글로 가게 되었다. 한국판 옮긴이는 김보영, 출판사는 학산문화사.[1]

일본에서는 2015년에 처음 발매된 후, 2020년 4월 30일을 기준으로 시리즈 누계가 37만 부를 찍었고, 현재 14권이 집필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카도카와 츠바사의 10주년 기념으로, 공포 스쿨 1권이 반짝거리는 표지를 달고 새로 출간되었다[2]

한국에서는 최소 두 달 간격으로 정발되며 그 달의 15일에 초판 인쇄, 25일에 발행을 한다. 정황상 4월 25일 6권이 나올 수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리고 9월에 정발됐다 무엇보다 연말이기는 했어도 (한국판으로) 4권 발행 다음 5권이 시중에 풀린 건 무려 반 년이었으니... 일본판 정발에서 2년 9개월 정도 지나면 정발된다고 보면 된다. 1권이 일본에서는 2015년 6월 15일에 나왔고 한국에서는 2018년 3월 25일에 나온 걸 생각하자. 11권은 최소 2022년은 되어야 볼 수 있다는 건가? 하지만 일단 일본에서도 1권-2권 사이의 기간이 반년이었지만 3권-4권 사이의 텀은 불과 2개월밖에 되지 않는 등 출간 텀이 들쑥날쑥이라...

한국 발행 현황

일본 발행 현황

* 17권 "恐怖コレクター 巻ノ十七 消えた村" - 2021년 10월 13일 발행

여담으로, 일본판에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4년 동안 12월 15일마다 신간이 나왔는데, 2019년 12월에는 13권13일의 금요일이 12월 13일에 출간되어 그 전통(?)이 깨졌다. 이후 2020년 12월에는 다시 15일에 15권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이제 츠루타 작가님도 이 페이지의 존재를 아신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만화화가 결정되었다.[https://twitter.com/NorioTsuruta/status/1379275194720677890?s=20|#]]

2. 등장인물

2.1. 센노 후시기

""내 이름은 센노 후시기. 어느 도시 전설을 쫓아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있지.'' 1권 '얼굴 없는 아이'의 네 번째 동네, '사랑의 주문'에서 타니구치 미사토에게[7]
본작의 주인공. 인터넷에 공포 스쿨을 검색하면 외모를 볼 수 있다. 도시 전설을 없애는 힘을 가진 듯하다. 일본어로는 千野フシギ(せんの ふしぎ)인데, 보통 千은 치로 읽기 때문에 번역기는... 치노 불가사의 등으로 읽는다. 눈물난다 항상 붉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일본 곳곳을 여행하며, 도시 전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해준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후시기의 경고를 귓등으로도 안 듣는 바람에 죽는다. 대표적으로 스기사와 마을에서 하세가와 마유 일가는 낫으로 죽고, 찰리 게임에서 스미레는 손도끼로 죽었다(...). 항상 붉은 수첩을 들고 다니며 도시 전설을 회수하는데, 회수에 성공하면 수첩에 解(풀 해) 마크가 좌우 반전되어 찍힌다. 그리고 이 때 외우는 주문은 세라테이로노 세츠우이로노 샤 에이[8]
'얼굴 없는 아이'의 쌍둥이 오빠다. 그에 맞게(?) 머리색도 비슷하다 보니 사람들은 종종 둘을 헷갈리기도 한다. 당장에 지미와 후시기가 만난 계기도 후시기를 히미츠로 착각한 지미가 후시기를 불러 세워서였다...머리 잘랐다고 생각하겠지 뭐 1권 후반부에서는 센노 후기시로 오타가 났다.
후시기 입장에서는 도시전설에 휘말린 사람의 최후를 알고 있으니 해당 무대에 등장하는 일반인들이 도시전설에 관련된 곳에 발을 들이려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당연히 만류하는데, 사람들 입장에서는 후시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도시전설을 미신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믿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했다가 안 좋은 꼴을 보는 경우가(죽는 일이) 태반이다. 본작의 최고 보살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후시기는 한두 번 정도 말렸는데도 상대가 말을 듣지 않으면 회수를 포기하고 다른 도시전설을 회수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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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1930년대에 벌어졌던 산간 마을 사건[9]에서 제물로 바쳐진 쌍둥이 중 사라진 쪽으로 추정된다. 아예 파란 우산 남자가 이르기를, '저주의 마크를 전부 수집하면 후시기는 또 다시 죽는다'고 하는 걸 보면... 결국 이를 들은 지미가 그것을 모르는 후시기를 살리기로 결심했으나, 5권에서 서로 틀어진다.

라이타 항목의 스포일러 칸에서 알 수 있는 사실로, 어느 순간부터 모종의 이유로 후시기의 수첩은 라이타가 가지고 있었다[10]. 그런데 후시기 이외의 타인이 그 수첩을 쓰게 되면 도시 전설이 흩어질 뿐만 아니라 그 타인의 목숨도 위험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후시기가 그간 개고생하면서 모은 도시전설들이 다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다고 한다... 이건 다행히 어찌저찌 잘 수습해서 수첩을 되찾았다만...

그리고 6권에서 밝혀지기를, 저주의 마크 수집을 완료하면 자신이 사라진다는 걸 알고 있지만, 반대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여동생인 히미츠를 찾아야 한다는 것만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11권에서는 여전히 여행을 하던 도중[11] 어떤 건물에서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추정되는 파란 우산 남자의 사진과 그 옆에 놓인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일기장을 읽다가 뒤에서 나타난 파란 우산 남자에게서 '당신(아마도 후시기)을 자유롭게 두는 건 좋지 않은 모양'이라는 말을 듣고 우산으로 맞은 뒤 기절한다(...).

2.2. 센노 히미츠

"''자, 아저씨도 되는 거예요. 나처럼 ‘무서운 존재’로―" 2권 '저주받은 술래잡기'의 다섯 번째 동네, '도망치는 남자'에서 지미에게
"''난 잡히지 않아, 오빠." 2권 '저주받은 술래잡기'의 마지막(여섯 번째 동네), '금색 공중전화'에서 센노 후시기에게
본작의 주인공 중 하나. 2권 표지에 등장한다. 후시기가 쫓고 있는 대상으로, 쌍둥이 여동생이지만 정 반대로 '도시 전설을 현실로 만드는' 힘을 가졌으며, 검은 후드를 입고 다닌다. 후시기에 비해 대사도 등장도 없다...눈물이 줄줄 이름 표기는 千野ヒミツ(せんの ひみつ)인데, 치노 비밀... 로 번역된다. 6권에서 드디어 얼굴이 드러나는 삽화가 나오고, 7권 표지에 등장했다!
웃을 때는 주로 '우후후후'하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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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산간 마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보이며, 현재까지는 오빠를 살리기 위해 도시 전설을 퍼트리는 듯 하다. 그 외에는 불명. 애당초 등장 빈도가 너무 적어서...
6권 말에서 후시기를 만나러 와서 '놀라운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지만, 7권에서 히미츠가 한 말은 다른 게 아니라 구조 요청이었다. 히미츠의 말에 따르면 히미츠는 사실 저주를 만들어내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파란 우산 남자가 히미츠의 이목구비를 빼앗은 뒤 그녀를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

또 7권에서 히미츠가 말하길 "전부 다 파란 우산 남자 때문이야.... 나는 저주같은걸 만들고싶지않아."라고 말했던걸로 보아 모종의 이유로 파란 우산 남자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것으로 추측된다

2.3. 지미

이름의 표기는 ジミ―.
본작의 주역 중 하나. 2권 '저주받은 술래잡기'의 다섯 번째 동네, '도망치는 남자'에서 개의 몸에 인간의 얼굴로 등장한다. 본래는 사람이으나, 현재는 히미츠의 저주로 인해 인면견(人面犬)이 되었다. 지미라는 이름도 후시기를 만난 뒤에 받은 것으로, 인간이었을 때 쓰던 이름은 아직까지는 불명.[12]
히미츠에게 저주를 받고 인면견이 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는 주간지의 사진기자로 일했는데, 사이토라는 후배에게서 '얼굴 없는 아이'라는 도시 전설을 듣게 된다. 이후 잡지에 실을 히미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세간에서 얼굴 없는 아이라고 불리는 히미츠를 찾아다니느라 혈안이 되었고[13], 사이토가 알려준 시골 마을로 가서 택시 운전사에게 히미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숲에 숨어든다. 그 노력으로 다른 사진을 찍었으면 저주도 안 받고 회사 사람들의 인정도 받지 않았을까? 이후 자정이 될 때까지 농기구나 비료 사이에 숨어서 히미츠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자정이 되고 나니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아서 포기하려고 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 히미츠가 자신을 찍고 싶냐고 묻고, 지미는 그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급하게 사진부터 찍었는데, 자기가 찍은 사진에, 자기가 그렇게나 찍고 싶어했던 히미츠의 얼굴이 드러난 걸 보고는 너무 놀라서 굳어 버린다. 그 뒤 히미츠에게 '아저씨(지미)도 처럼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의식을 잃는데, 깨어났을 때는...
사람의 얼굴에 개의 몸을 가졌지만 개도, 인간도 아닌 인면견이 되어 있었다.
그 뒤로 약 15일 동안 회사 사람들은 무려 보름이나 자신과 연락이 되지 않았으니 자신을 걱정할 게 분명하고, 이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줄 수 있을 거라는 일념만으로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보고 놀라거나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자기가 살던 도시로 돌아왔지만, 자기가 취재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고 자기에게 얼굴 없는 아이에 대한 소식을 알려준 사이토가, 자신을 폄하하는 말을 하는 후배의 말에 웃어주는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아 사이토에게 자기가 어떤 고생을 해서 여기로 왔는지 아냐며 외친다. 그러나 정작 그의 말을 들은 사이토는 그가 정말로 자신이 아는 선배인지를 몇 번이나 확인하다가, 그가 히미츠에게 한 것과 같이 그의 동의없이 카메라로 그의 사진을 찍고 특종이 나왔으니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믿었던 후배에게도 배신당한 그는 놀라서 회사를 뛰쳐나온 뒤 회사 사람들이 정말로 자신의 동료가 맞는지, 자신이 사라지면 누가 자신을 걱정해줄지를 생각하다가 지나가던 떠돌이 개의 위로를 받는데, 그 와중에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떠올리다가 자신이 얼굴 없는 아이 때문에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으니 다시 한 번 얼굴 없는 아이를 만나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다시금 히미츠를 만났던 그 숲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해서 숲으로 되돌아간 뒤 그는 다시 히미츠를 기다리지만, 정작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히미츠가 아닌 후시기였고, 밤이었던지라 후드가 검은색이 아니라는 걸 눈치채지 못했던 지미는 그대로 자신의 털이 탐스럽다는 게 서술되었다 후시기에게, 자신이 히미츠에게 한 일을 털어놓는다. 그 말을 들은 후시기는 당연히 '그런 사진을 찍으면 상대방이 슬퍼하거나 불행해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냐'고 물었고, 지미는 그제서야 자신이 한 일이 남들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는지를 깨달은 뒤, 후시기가 수첩을 이용해서 자신의 배에 있는 마크를 그 수첩으로 옮기면 자신은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처음에는 당연히 신이 나서 인간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 순간에 자신이 인간으로 돌아갈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후시기에게 자신이 후시기를 따라다니면서 히미츠를 찾은 다음 히미츠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한다. 성장이다! 후시기는 놀라서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는 열심히 후시기에게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어필한다.[14] 그 뒤 후시기는 자신이 따로 돌봐드릴 생각은 없으니 그래도 자신을 따라오고 싶으면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자신의 이름을 묻는 그에게 제 이름을 말해 준 다음 숲에 떨어져 있던 노란 아동용 우비를 주워 준다. 후드도 달려 있다. 지미는 후시기의 후드가 멋지다고 했으니까 뭐... 그리고 이름까지 지어달라는 그에게 지미(ジミ―)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유인즉슨, 그가 짐처럼 느껴져서(...).
후시기는 지미를 아저씨, 혹은 지미라고 부르는데, 6권이 정발되는 동안 아저씨라고 부른 건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빼고는 거의 없고, 그 외에는 보통 지미라고 부른다. 그리고 지미는 후시기를 이름으로 부른다.
후시기와의 관계는 일단...은 파트너. 그러나 4권에서 파란 우산 남자가 한 말을 듣고 5권부터는 마크 수집에 대해 거짓말을 하게 됐는데[스포일러] 그 거짓말을 들켜 버리고, 지미가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것에 화가 난 후시기가 그를 두고 감으로써 둘의 사이가 갈라진다.
6권 '사라지는 개'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개죽음 다리에서는, 그 직전 에피소드인 바닥 없는 늪에서 나나카에게 괴물이라는 말을 듣고 상심해서 몰래 어딘가로 달려가 버렸다. 그 '어딘가'는 후시기와 지미가 처음 만났던 마을. 그런데 하필이면 이 때 지미의 괴물화가 시작되었고, 지미는 자신을 찾으러 온 후시기에게 사력을 다해 이대로 있으면 후시기가 사라진다는 말을 전한 뒤 저주의 마크를 빼앗긴다. 그 뒤 아무도 없는 숲에서 발가벗은(...) 채로 깨어났는데, 옆에 놓여있는, 지미일 때 입었던 아동용 우비를 보고도 후시기를 떠올리지는 못했지만 그 우비를 낯익은 것으로 인식한다. 또한 이 때는 후시기와 함께했던 시절의 기억도 사라진 상태지만 이상하고 즐거운 꿈을 꿨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7권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모모가 후시기에게 지미를 언급하고, 그 직후 후시기가 지미는 자신의 파트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권말 만화에서 후시기와 MOMO가 해맑게 웃으면서 친하게 지낸다는 망상 상상을 하다가 사토 작가님, 츠루타 작가님께 자신이 좀 더 등장해도 괜찮겠다는 부탁을 한다귀엽다.

2.4. 파란 우산 남자

어째서인지는 불명이나 히미츠를 응원하며 함께 도시 전설을 퍼트리는 중인 수수께끼의 남자. 히미츠와 마찬가지로 비중이 적다... 6권 말 4컷 만화의 주인공이자 노력가이다. 아직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4권과 5권 표지에 등장한다.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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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에게 후시기가 마크를 다 모을 경우 죽는다는 것을 알려준 장본인이다. 당시 지미에게는 자신이 히미츠를 응원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지만 정작 히미츠는 만나서는 안되는 오빠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말할 만큼 이 남자를 두려워하고 있다. 아마도 히미츠의 힘을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11권에서 후시기가 우연히 어느 건물의 벽에 붙은 파란 우산 남자의 사진을 보게 됐는데, 그 직후 후시기의 앞에 나타나 우산으로 후시기를 기절시킨 뒤 어딘가로 데려간다[16]. 마리아라는 사람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한데, 정작 후시기가 마리아의 이름을 말했을 때는 엄청나게 화를 내면서 우산으로 후시기를 때렸다.

2.5. MOMO

작중 표기도 MOMO. '비밀 앱'에서 코타니 아츠코가 산 새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인공지능 앱으로, 분홍색 털에 진분홍색 눈의 고양이 형상이다. 그러나 히미츠의 저주로 인해 생겨난, '특별한' MOMO이기 때문에 다른 MOMO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안경을 쓰고 있다. 어째서인지 이대로 두면 저주의 마크를 전부 수집한 후시기가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지미에게 그 사실을 말해줘서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
이후 6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개죽음 다리에서 후시기와 합류했는데, 후시기는 MOMO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비밀 앱'이라고만 부르며 예의 그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다. 후시기한테는 얘가 자기가 수집해야 할 마크일 테니까 당연히... 그리고 그 직후 후시기에게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부터 그 아이를 만나게 될 테니까요라는 말을 한다.
7권에서는 후시기가 MOMO라고 이름을 불러줬지만, 거기에 기뻐할 새도 없이 피에로에게 던져지는 바람에 자신은 지적 노동 전문이라면서 화를 냈고, 후시기는 자신은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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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우산 남자의 손에 만들어진 특별한 MOMO다. 라이타가 후시기의 수첩을 결국 손에 넣었다가 그만 후시기가 그간 개고생해서 모아놓은 도시전설을 다 원상복귀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파란 우산 남자와 재회하게 된다. MOMO는 파란 우산 남자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파란 우산 남자는 MOMO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폰에 부적을 붙인 후 폰을 부숴 모모를 살해하고, 그 직후 이 MOMO처럼 안경을 쓰고 있는 다른 MOMO들이 나타난다.
마스코트 대사(?) 중 하나는 저는 특별한 캐릭터입니다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죽기 직전에 파란 우산 남자에게서는 이런 말을 듣는다. 당신은 너무 특별했어요. 이래서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하는 건가 MOMO의 경우에는 만든 사람을 잘 타고 났어야...

2.6. 아이카와 라이타

相川 雷太(らいた). 후드가 달린 하얀색 체육복을 입고 다니는 소년으로, 머리카락도 백발이고 입은 옷도 하얀색 위주이며, 7권의 부제인 '하얀 소년'은 라이타를 뜻하는 말이다. 첫 등장 에피소드는 사치코와 동일하게 7권 '하얀 소년'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노래하는 허수아비'. 산 중턱에 있는 이모네 집에 가기 위해 포장되지 않은 산길을 오르는 콘노 자매에게 산길로 들어가면 괴물에게 쫓기게 될 테니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경고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콘노 자매가 한겨울의 논을 지나가던 도중 허수아비에게 쫓기게 되자 둘을 구해주면서 두 번 다시 괴물 때문에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는 걸 보면 이미 도시전설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이후 후시기가 마크를 수집하기 위해 논에 나타나자 후시기를 불러세운 뒤 자신의 가방에서 '이 아이'의 사진을 꺼내 알고 있냐고 물으려 하지만, 가방이 찝혀서 열지 못하고(...) 후시기는 자기 갈 길을 간다. 좀만 기다려주지 그랬어... 이후 사치코가 라이타에게 후시기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저 녀석은 나의...'라고 대답한 걸 보면 라이타 쪽에서는 후시기를 알고 있는 듯하지만, 후시기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후시기는 여행을 시작하기 이전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예전에 라이타와 알고 있는 사이였어도 지금은 라이타를 잊어버렸을 수밖에 없다. 사치코에게 한 말에 따르면 달리기를 못하는 듯하다.
사실 본작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에피소드 흐느적흐느적에서 실종된 아이카와 나츠나의 오빠로, 나츠나를 찾기 위해 그녀가 사라진 뒤 지금까지 계속 후시기의 뒤를 쫓고 있었다. 사치코와 사야를 만난 것도 후시기의 뒤를 쫓고 있던 도중이었는데, 사치코는 그 때까지 도시전설의 괴물들을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을 쫓아오는 허수아비가 흐느적흐느적인 줄 알고 있었고, 나중에 사치코가 흐느적흐느적을 본 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되자 크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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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타는 도시전설에 휘말려 실종되어 버린 자신의 여동생을 찾고 있는데, 나츠나가 실종되기 전 그녀와 접촉한 후시기가 나츠나를 데려간 흐느적흐느적을 붉은 수첩에 봉인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시기에게서 수첩을 빼앗으려고 한다. 결국에는 그 수첩을 손에 넣게 되었지만, 흐느적흐느적만 꺼내려고 하다가 실수를 한 건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었던 건지 후시기가 그간 고생해서 모은 도시전설들이 죄다 흩어졌다고 한다. 후시기가 들으면 당장에 뒷목 잡고 쓰러질 말이다

2.7. 콘노 사치코

紺野 沙知子(さちこ). 센노 남매보다 훨씬 밝은 연갈색의 단발이다. 초록색 리본 머리띠를 쓰고 다니는 중학교 2학년(14살) 여학생으로, 여동생 사야와 함께 산 중턱에 사는 이쿠에 이모네 집에 채소를 가져다주러 가는 길에 라이타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첫 등장 에피소드는 라이타와 동일하게 7권 '하얀 소년'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노래하는 허수아비'. 원판에서는 라이타를 라이타 군이라고 불렀지만, 정발본에서는 라이타 오빠라고 부른다. 스카이피시(10권의 에피소드로, 아직은 정발되지 않았다)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6학년 때까지 검도를 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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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간(?) 라이타를 원래대로 되돌리기기 위해 후시기와 함께 여행 중이며, 10권 후반부에서는 결국 라이타에게 소리쳐 라이타를 원상태로 되돌리는 데에 성공한다.

3. 에피소드

각 권마다 여섯 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첫 번째 이야기 = 첫 번째 동네로 보면 된다.
흐느적흐느적 → 빨간 크레용의 진실 → 이상한 고양이 → 사랑의 주문 → 스기사와마을 → 나노카짱[17] | 찰리 게임 → 히키코 씨 → 죽음의 블로그 → 저주의 구름 → 도망치는 남자[18] → 금색 공중전화 | 7인의 망령 → 정체불명의 레스토랑 → 틈새여자 → 떠도는 그림자 → 테케테케 → 사람들이 사라지는 숲 | 불행의 편지 → 닌겐(닝겐) → 해달 쿠키 → 목 없는 폭주족의 헬멧 → 환상의 지하선로 → 얼굴 없는 아이 | 떨어지는 여자 → 비밀 앱[19] → 팔척귀신 → 하얀 실 → 빨간 목도리 → 저주받은 동영상 사이트 | 피안벚나무 전설 → 피투성이 메리[20] → 죽음의 잠꼬대 → 악마의 소리 → 바닥 없는 늪 → 개죽음(...) 다리[21] | 죽은 자의 다리 → 잔혹 피에로 → 노래하는 허수아비 → 창가의 그녀 → 도플갱어 → 신의 회피 스위치

4. 여담

산간 마을 사건이 1930년대인데, 최대한 늦춰 1939년대라고 해도 작품 속 시간대가 현실과 동일하다면, 아직 일본에서 처음 발매된 2015년이라 해도 한 번 죽은 후시기는 모르지만 히미츠의 나이는...한 번 죽었던 건 히미츠가 아니라 후시기다
일본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E북으로는 출시되지 않았는데, 대신 2019년 12월 12일에 카카오페이지에 업로드되었다. 다만 소설판과 구성이 조금 다르고[22], 6권이 나온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6권은 올라와있지 않다. 한 편 대여에 100캐시, 소장에 300캐시다.


[1] 일본판은 카도카와 츠바사.[2] 카도카와 츠바사가 일본 출판사이니 당연하겠지만, 한국판 1권은 그런 거 없다. 학산문화사 10주년은 진작에 지났다[3] 한국판 한정으로 1권과 동시 발매되었다.[4] 5권부터 권말 후반부에 공포 스쿨 통신이라는 코너가 수록된다.[5] 6권부터 권말 후반부에 4컷 만화가 수록된다.[6] 무려 2년 6개월만에 나온 번역판이다.[7] 작중 처음으로 본명이 밝혀졌다[8] 본래 4권에서 처음 밝혀졌을 때는 세라테이로노 세츠우이로노 샤에이였으나, 5권에서 리셋(?)된 버전은 샤와 에이가 띄워졌다.[9] 1930년대의 이름 모를 산에 위치한 산간 마을에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미신이 전해 내려왔는데, 하필이면 그런 풍습이 있는 마을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서 마을 사람들은 그 미신을 따라 제물을 바치게 되었다. 그 때 바친 제물은 쌍둥이 남매였는데, 이 쌍둥이에게는 신의 힘이라고 불리는 신비한 능력이 있었다[23].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큰 효과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의식은 마을을 강타한 폭우를 가져가는 대신 더 큰 재앙을 내렸다. 단 한 명의 아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버리고 만 것이다. 그 살아남은 아이가 쌍둥이 남매 중 한 명이라고 한다.[10] MOMO가 들어 있는 스마트폰도 이 수첩과 함께 라이타의 수중에 넘어가서 MOMO의 말을 들은 라이타가 수첩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이는 후시기의 자의로 수첩을 넘겨준 게 아니다.[11] 6권에서 지미의 저주를 풀어준 뒤 그와 헤어졌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고 있다.[12] 그런데 후시기가 지미의 이름을 지미로 정한 데에는 다른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지미가 짐처럼 느껴져서다...[13] 이 때, 당시의 지미는 자신이 찍은 특종 사진으로 인해 사진에 찍힌 연예인들이 불행해지고 자신을 미워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서술된다.[14] 얼굴은 사람이어도 몸은 개이니 좋은 반려동물이 될 수 있고, 말상대도 되고, 껴안으면 꽤 따뜻하고, 혼자서 여행하는 것보다는 둘이 같이 다니는 게 훨씬 즐겁게 느껴질 거라고 말한다. --후시기는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다[스포일러] 후시기는 사실, 자신의 여동생인 히미츠가 만든 저주의 마크를 전부 수집하면 사라지게 된다. 그런 후시기를 소중한 파트너로 여기는 지미로서는 후시기가 사라지는 걸 싫어하는 게 당연한 일.[16] 이 때 후시기에게 '역시 당신(아마도 후시기)을 자유롭게 두는 건 좋지 않다'는 말을 했다.[17] 여자 슬랜더맨?[18] 지미 등장 에피소드[19] MOMO 등장 에피소드[20] 아마도 모티브는 블러디 메리 괴담인 듯.[21] 지미와 후시기가 헤어지는 에피소드.[22] 내용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 권에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올라와 있는 원작을 그대로 올렸다가는 40편도 채 나오지 않기 때문에, 1권은 17화, 2권은 16화, 3권과 4권은 13화, 5권은 15화로 나누어진 채로 업로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