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포 스쿨의 메인 주인공으로, 이름 표기는 千野フシギ(せんの ふしぎ)[1] 모종의 이유로 쌍둥이 여동생인 센노 히미츠를 쫓고 있는데, 히미츠가 현실로 만든 도시전설[2]을 다시 없앨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주문[3]을 외워 항상 들고 다니는 빨간 수첩에다 마크(解)를 좌우반전된 채로 새기게 해야 한다. 즉 히미츠와는 다르게 매개체가 필요한 것. 참고로 붉은 노트는 후시기 외에 다른 사람이 쓸 경우, 쓸때마다 봉인해둔 도시전설 하나가 풀려나는데다 생명력까지 빼앗긴다.4권 '파란 우산의 악몽'에서 작가진 중 사토 미도리의 말에 따르면, 여동생 히미츠와는 쌍둥이이기만 한 게 아니라 선과 악, 겉과 속처럼 대립하는 존재라고 한다.
작중에서 외모가 묘사될 때는 항상 하얀 피부에 커다랗고 맑은 눈동자, 오뚝한 콧날, 얇고 예쁜 입술을 가졌다고 한다. 공인 미소년.
2권 '저주받은 술래잡기'의 다섯 번째 동네(다섯 번째 이야기)인 '도망치는 남자'를 기준으로, 한국판 한정[4]으로 인면견(人面犬) 지미와 같이 다니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얼굴 없는 아이
본작의 첫 이야기인 흐느적흐느적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고 '남자아이'로 불린다. 128페이지에서야 본명이 밝혀진다. 1권 후반부에서 밝혀지기를, 후시기 자신과 자신을 꼭 닮은 여자아이가 미소짓는 사진을 수첩에 넣은 채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2.2. 저주받은 술래잡기
히미츠와 통화함으로써 작중 처음으로 히미츠의 대사가 나왔다...고는 해도 엄밀히 말하자면 이 역할을 수행한 건 마키무라 주리였다. 책날개에 후시기, 히미츠 남매가 하고 있는 숨바꼭질은 붙잡히면 둘 중에 한 명이 죽는다고 적혀있다.2.3. 한밤중의 웃음소리
3권에서는 딱히 밝혀진 사실도 없고, 다른 권과 달리 여행을 안 하고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2.4. 파란 우산의 악몽
4권 즈음부터 슬슬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그 중 하나는...-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파란 우산 남자의 말에 따르면 후시기는 사실 1930년대에 벌어졌던 산간 마을 사건 당시 제물로 바쳐졌던 쌍둥이 중 사라졌던, 죽었던 아이였다. 즉 지금은 죽었는데 부패하지 않고 움직이는 시체 상태라거나[5] 죽었다가 되살아난 상태라는 것[6]. 작품 내 시간대가 현실과 동일하다면 현재는 공포 스쿨 세계관도 올해로 2020년인데, 이럴 경우 산간 마을 사건이 벌어졌을 때가 1930년대의 마지막 해인 1939년이어도 최소 90살, 중학교 2학년 내지는 그 또래로 보인다고 했으니 13살을 더하면 103살이다(...).
이게 맞으면 당시에 살아남은 쪽으로 보이는 히미츠의 나이는 추측조차 불가능하다아니 그보다 대체 어떻게 살아있는 거야?후시기는 죽은 상태라고 가정해도, 제물로 바쳐지지 않고 살아남은 히미츠는......?
하지만작가님은파란 우산 남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시기가 지금 모으고 있는 저주의 마크Made in 센노 히미츠를 다 모으면 후시기는 또 다시 죽는다고 한다.독자들은 멘붕 지미도 멘붕
6권 사라지는 개의 후반부에서 지미의 저주를 풀어주고 그와 헤어지게 됐는데, 그 때 본인의 입으로, 저주의 마크를 다 회수하면 자신이 사라지게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에 계속 마크를 수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5. 불행의 앱
위의 사실을 들은 지미가 후시기의 마크 수집(=히미츠 찾기)을 방해하는 걸 후시기에게 들켰고, 후시기는 화가 나서 지미를 두고 간다.2.6. 사라지는 개
저주의 마크를 모조리 수집하면 자신이 사라지는 것을 알고 있다고 스스로가 말한다.2.7. 하얀 소년
히다카 타츠키와 나카나시 요스케가 후시기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사망했다. 아마 이 둘도 도시전설이 됐을 듯하다.3. 인물 관계
3.1. 센노 히미츠
쌍둥이 여동생이자 쫓아야 할 대상으로, 사실상 히미츠가 도시 전설을 현실로 만들어서 공포 스쿨이 시작된 것이다. 즉 흑막을 쫓고 있는 것[8]. 2권의 금색 공중전화에서는 후시기가 히미츠에게 화를 내고(혹은 짜증) 히미츠가 답하는 것으로 히미츠의 첫 대사를 등장시켰다. 다만 1권 나노카짱의 끝에서 언급된 사진[9]을 보면 어릴 적에는 사이가 좋았던 듯 하다.3.2. 지미
히미츠를 찾겠다는 똑같은 목적을 갖고 함께 여행하는 파트너 관계지만, 5권에서는 파란 우산 남자의 말로 인해 혼란이 온 지미가 후시기의 마크 수집을 방해하다가 들켰고, 후시기는 크게 화를 내며 지미를 두고 갔다. 지미에게 지미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노란3.3. 파란 우산 남자
히미츠와 같이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로, 후시기는 이 남자의 이름도 모른다.-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7권에서 히미츠가 후시기에게 구조를 요청한 이후, 후시기는 파란 우산 남자를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3.4. MOMO
지미가 후시기와 헤어진 뒤로는 MOMO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후시기가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건 지미 뿐이고, MOMO는 딱히 믿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MOMO는 후시기를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3.5. 아이카와 라이타
라이타의 실종된 여동생이 흐느적흐느적에게 붙잡혀 사라진 아이카와 나츠나인데, 라이타는 나츠나를 끌고 간 흐느적흐느적이 벌써 후시기의 수첩에 봉인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시기의 수첩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라이타가 후시기를 '저 녀석은 나의...'라고 말한 걸 보면 그것 말고도 모종의 관계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3.6. 콘노 사치코
라이타가 후시기의 수첩을 가지고 어딘가로 사라지는 바람에, 사치코는 친구를 되찾기 위해서, 후시기는 수첩을 돌려받기 위해서 함께 라이타를 쫓아갔다. 그리고 스카이피쉬 에피소드에서, 스카이피쉬에게 공격당한 후시기를 사치코가 구해준 적이 있다.[1] 천가지 불가사의(千の 不思議)와 발음이 같은 말장난이다. 참고로 특집 라디오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천(千)은 음독해서 '센'으로 읽지, '치'로 훈독하지 않는다. '치노 후시기'로 읽을 경우 血의 훈독과 동음이의어라서 피의 불가사의라는 섬뜩한 발음이 된다.(...)[2] 작중에 나온 도시전설, 이현상은 대부분 히미츠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만 하는 건 아니며, 도움이 될 뻔 하다가 못 된 이상한 고양이도 있다.[3] 세라테이로노 세츠우이로노 샤 에이라고 한다. 4권에서 처음 나올 때는 그냥 샤에이였는데, 5권에서는 리뉴얼(?)되어 나왔다.[4] 일판 11권에서는 다시 만났다.[5] 이 상황이라면 사치코와 달리 배고파하거나 계속 걷는 것에 힘들어하지 않던 게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이미 죽은 상태였으니 느낄 수가 없는 것. 근데 얘도 아픈 건 느끼던데[6] 이 상황은 각주 8에서 취소선처리된 문단이 설명이 된다. 결론은 어느 쪽이든 이상한 게 하나씩은 있다... 이제부터는 작가님만 아시는 내용...[7] 후시기가 저주의 마크를 회수하면 저주의 마크로 인해 생긴 것들(가짜 마사미)은 사라지고, 마크 때문에 도시전설에 휘말려 괴물이 된 사람은 원래대로 돌아간다.[8] 사실 진짜 흑막은 파란 우산 남자로, 히미츠는 그에게 이용당한다고 보면 된다.[9] 후시기의 수첩에 꽂힌 사진으로, 후시기와 히미츠가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