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군단

데스티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
외계 문명		어둠의 수하들			변형체
			스포일러

몰락자	기갑단	벡스	군체	공포의 군단²	굴복자	융합자¹	경멸자²
¹ 데스티니 1에서만 등장 ² 데스티니 2에서만 등장

공포의 군단 (Dread)

1. 개요2. 병종

2.1. 박해자 (Tormentor)2.2. 예속자 (Subjugator)2.3. 마수 (Grim)2.4. 허물 (Husk)2.5. 수행자/직조자 (Attendant/Weaver)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종족. 포세이큰에서 등장한 경멸자 이후 약 6년 만에 추가된 적 종족이다. 목격자가 직접 창조하거나 기존의 종족 일부를 재구성한 개체들로, 목격자의 공작으로 인해 수하가 된 벡스, 군체와 달리 목격자의 직속 수하들이다.

2. 병종

2.1. 박해자 (Tormentor)


기본 상태	어깨 약점이 파괴되어 격분한 상태

평화란 없다
No Peace

불경한 동맹
Unholy Alliance

고통이 다가옵니다.

등장 시 메시지[1]

다른 공포의 군단원들보다 한 확장팩 앞선 빛의 추락에서 먼저 추가된 적이다. 네자렉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름의 원문인 Tormentor 또한 악몽으로 범우주적인 고통을 불러오는 네자렉을 연상시킨다. 전투원 등급은 미니 보스-보스급이다. 오픈 필드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EDZ 및 꿈의 도시 굴복자 어둠그림자 영웅 이벤트에서만 한정적으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는 양 어깨에 약점이 있으며, 중원거리에서 약한 추적 기능을 가진 공허 검기를 날리는 공격을 한다. 종종 사방으로 공허 검기를 흩뿌리는 패턴도 시전한다. 두 약점이 모두 파괴되면 약점이 가슴 부분으로 바뀌는데, 이때부터 수호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며 공중으로 뛰어오른 뒤 억압을 부여하는 공허 내려찍기, 근접한 수호자를 붙잡아 무방비 상태로 만든 뒤 피해를 가하는 패턴을 시전한다.

특유의 작은 약점과 까다로운 패턴 때문에 하나하나가 매우 위협적인 준보스급 적이다. 약점이 아닌 부위를 공격해서는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없는데, 유성의 흉갑을 두른 천둥충돌이나 별 포식자 풀스택의 칼날장전을 전탄으로 때려박아도 죽지 않는 무시무시한 맷집을 자랑한다. 그렇기에 유탄 발사기, 로켓 발사기, 검 등 정밀 공격 판정이 없는 무기로는 상대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게다가 내려찍기 공격은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 때문에 정밀 공격을 어렵게 하고, 맞았다간 억압에 걸려 대부분의 생존기가 봉인되는데다가, 이렇게 거리가 좁혀지면 붙잡기 공격까지 허용하기 쉽다. 붙잡힌 상태에서도 다른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위에 적이 많다면 그대로 십자포화를 맞아 죽음이 사실상 확정된다.

특히 빛의 추락 캠페인은 협소한 지형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박해자의 강력함이 더욱 두드러진다. 유효타를 가할 만한, 정밀 공격이 가능한 무기들은 이런 곳에서는 운용하기 까다롭기 때문이다.

2.2. 예속자 (Subjugator)


시공을 다루는 개체	초월을 다루는 개체

2023년 최후의 형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적이다. 박해자가 네자렉을 본땄다면 이쪽은 룰크를 본땄다. 시공을 사용하는 적과 초월을 사용하는 적이 있으며, 박해자와 마찬가지로 최소 미니보스 이상인 정예급 적으로 추정된다. 2024년 4월 10일 쇼케이스에서도 프리즘 하위직업의 첫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 소환되어, 플레이어 수호자에게 격식 있게 인사를 건넨 뒤 싸우는 모습을 선보였다.

2.3. 마수 (Grim)

2024년 최후의 형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적이다. 몰락자 드렉의 몸에 박쥐 날개가 달린 듯한 외형을 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날아다니면서 사격을 하고 포효에 맞으면 억압에 걸린다. 번지 내부에서 부르는 명칭은 총잡이 박쥐(Gunbat)라고 한다.

번역명이 확실하지 않은데 쇼케이스 영상에선 '악귀'라고 번역했지만 이후 나온 쇼케이스 정리 블로그에선 '마수'라는 번역을 썼다. 쇼케이스 영상의 번역명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해당 영상이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영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마수라는 이름을 쓸 가능성이 좀 더 높다.

2.4. 허물 (Husk)

2024년 최후의 형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적이다. 외형은 군체 시종을 닮았고, 전반적인 움직임은 기갑단 검투사를 닮았다. 그리고 전작의 융합자와 비슷한 기믹을 갖고 있는데, 가슴에 있는 약점을 파괴해 처치하지 않으면 시체에서 약점이 '정신(Geist)'이라는 유도탄으로 변해 플레이어에게 날아온다. 직격당하면 체력의 70% 가량이 날아가는 엄청난 위력이라 가능한 한 정밀 처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융합자와 유사한 패턴 때문에 최후의 형체의 유산 레이드가 기계의 분노가 아니냐는 의견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일단 전작에서 가져올 레이드가 기계의 분노밖에 남지 않은데다가, 이전에도 문양 등 유출된 내부 데이터를 토대로 기계의 분노가 복각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본작에서 사라진 세력인 융합자들을 레이드 하나를 위해 처음부터 재작업하는 건 어렵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었기에 이에 회의적인 의견도 적잖았는데, 허물이 추가되며 해당 패턴을 외형만 바꾸는 방식으로 융합자들을 본작에서도 구현할 길이 열렸다.

2.5. 수행자/직조자 (Attendant/Weaver)


수행자	직조자

2024년 최후의 형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적이다. 목격자가 사이온을 재구성한 존재로, 시공을 다루는 개체인 '수행자'와 초월을 다루는 개체인 '직조자'가 있다.

수행자는 플레이어한테 시공 파동을 발사하며 감속을 건다. 여러 수행자가 한꺼번에 발사한 파동을 맞으면 빙결당할 확률이 높다. 직조자는 플레이어한테 구속 파문을 발사하며, 파문에 맞으면 구속되어 직조자가 있는 방향으로 끌려와 날아간다. 플레이어의 위치를 강제로 옮겨버리는 능력이 있는 관계로, 직조자 뒤에 낙사 지형이 있다면 플레이어를 의도적으로 낙사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속도에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날아가 벽에 부딪히면 물리엔진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다. 개발자들에 의하면 중간에 여러 번 구속당할 수도 있으며 이러면 맵에 미친듯이 튕겨질 수도 있다.

[1] 박해자는 등장 시 특유의 효과음이 나는데, 이는 현재 서버에 있는 모든 수호자가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