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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12:09:53

곽영

郭永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행적3.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동씨의 남편, 곽여왕의 아버지. 기주 안평군 광종현 사람.

2. 행적

남군태수를 지냈고 부인은 동씨로 당양군이고 곽영은 아들 셋과 딸 둘을 낳았다.

184년에 훗날 문덕황후가 되는 딸을 낳자 이 아이는 내 딸 중에서 왕이 될 자격이 있다고 했는데, 딸의 자를 여왕으로 삼았다. 곽여왕이 어렸을 때 사망했다고 하며, 시호는 경후(敬侯)다.

위나라에서 딸인 곽여왕의 사촌 오라버니인 곽표가 곽영의 후사를 계승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원술전에서는 원술이 형주로 와서 유표의 항복을 받은 후 호족들을 복종시키려 하자 곽영은 원술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충성을 다짐했다. 원술이 형주자사가 되어 동탁과 싸워 이기면서도 다시 형주를 공략하려 했는데, 곽영은 익양에서 온 전령으로부터 원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원술에게 임명받은 신임 강하태수로 보이는 자가 익양에서 남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곽영은 형주에서 일이 벌어지려 한 것과 원술이 형주에서 반란이 일어날 것을 대비하고 있었음을 파악하고서는 괴씨와 채씨의 연락이 왔지만 거절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도 딸인 곽여왕이 장성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려줄 생각을 했지만 형주에서 일이 일어나려는 것을 알고 걱정했다.

곽영은 원술이 파견한 순유의 설득에 따라 남군의 수군을 모두 양도하면서 남군을 떠나 새로운 땅에 정착하기로 하며, 순유에게 중앙군을 움직이면 쉽게 끝낼 수 있는데 왜 번거롭게 하냐고 물어봤지만 순유로부터 그럴만한 일이 아닐 뿐이라는 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