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5-03 19:30:14

구원지설



1. 개요2. 내용


龜猿之說

1. 개요

원숭이거북 이야기. 인류 역사상 기록된 이야기 중 가장 오래되었다.#

2. 내용

'마히르'라는 이름을 가진 원숭이 왕이 살고 있었다. 마히르는 영리하고 재주가 많았으나 나이가 들어 쇠약해지자 젊은 원숭이들의 공격을 받아 왕의 자리에서 쫓겨났고 추방당한 마히르는 바닷가의 한 무화과나무에 거처하게 되었다.

어느 날 마히르는 무화과 열매를 따먹다가 실수로 열매 하나를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런데 열매가 물에 빠지는 소리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자 마히르는 이에 흥미를 느껴 무화과 열매를 계속 바닷속으로 던지면서 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근처를 거닐고 있던 한 거북이 마히르가 던진 열매들을 주워 먹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둘은 서로 친구가 되었다.

한편 거북의 아내는 남편이 오랫동안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옆집 아낙을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고, 아낙은 지금 남편이 원숭이와 친구가 되어 먹고 마시고 즐기느라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가 해결책을 묻자 아낙은 남편이 돌아올 때 병상에 누워 원숭이 심장을 먹어야 나을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하라고 제안한다.

얼마 후 거북이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는 병든 척하며 아낙이 제안한 대로 그대로 말했고, 거북은 친구와 아내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아내를 살리기로 결심하면서 해변으로 나와 마히르를 찾았다.

거북은 마히르에게 그동안의 접대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고 말했고, 마히르는 이에 응하여 거북의 등을 타고 거북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거북은 친구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고 마히르도 이를 의심하여 자초지종을 물었다.

결국 거북은 사실을 실토하였고 마히르는 기지를 발휘해 지금 심장이 육지에 있다고 거짓말하였다.

이에 거북은 마히르를 다시 육지에 데려왔고 마히르는 재빨리 나무로 올라가 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마히르가 내려오지 않자 거북이 재촉하였고 마히르는 거북에게 내가 그렇게 어리석은 놈으로 보였냐며 일갈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