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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22 18:14:51

군계일학

고사성어
무리 군 닭 계 한 일 두루미 학

1. 개요2. 출전3. 유사 표현4. 여담

1. 개요

"무리 지은 에 한 마리 "이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유독 뛰어난 한 사람을 가리키는 고사성어이다.

2. 출전

紹始入洛,或謂王戎曰:「昨於稠人中始見嵇紹,昂昂然如野鶴之在雞群。」戎曰:「君復未見其父耳。」

혜소(嵇紹)가 비로소 낙양에 들어서니, 어떤 사람이 왕융[1]에게 말했다. "어제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혜소를 처음 보았는데, 기품 있는 모습이 마치 야생 학이 닭 무리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왕융이 말했다. "자네가 아직 그 아버지를 못 봐서 그렇게 말하는 걸세."
《진서 晉書》 〈열전 제59 충의 列傳第五十九 忠義〉
중국 위진시대 때, 죽림칠현 중 한 명인 혜강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쓰고 죽임을 당했는데, 그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다.

혜소는 성장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아버지의 죄 때문에 관직에 나갈 수 없었다. 그러나 산도(山濤)가 '아버지와 아들의 죄는 달리 보아야 한다'며 황제에게 혜소를 추천했고, 황제가 이를 허락하면서 비로소 관직에 나갈 수 있었다. 혜소가 낙양에 입성하는 날, 그를 지켜봤던 한 사람이 왕융에게 말했다. "어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혜소를 처음 보았는데, 그 기품있는 모습이 마치 닭 무리 속에 한 마리 야생의 학이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융이 말했다. "자네가 아직 그 아비를 못 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일세."

3. 유사 표현

4. 여담


[1] 혜강과 함께 죽림칠현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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