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귀소본능(歸巢本能, Homing Instinct)은 동물이 자기 서식처나 둥지로 되돌아오는 성질이나 능력을 의미한다. 귀소성, 회귀성이라고도 불린다.귀소본능은 따로 학습되기도 하고, 위치나 후각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의 제비가 흥부네 집에 돌아와서 박씨를 놓고 간 것도 귀소본능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말도 귀소본능으로 유명한데 신라 때 김유신과 천관녀에 얽힌 일화에서 김유신의 말이 천관녀의 집에 알아서 다다랐다는 것도 귀소본능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고구려 대무신왕은 '거루'라는 말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부여와의 전투에서 혼전 중에 이 말을 잃어버렸으나 1개월 뒤에 동부여의 말 1백 필과 함께 고구려로 돌아왔다는 기록도 있다
여담으로 비둘기도 귀소본능이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