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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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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비둘기과
鴿 | Pigeon, Dove
파일:집비둘기.jpg[1]
<colcolor=#000000> 학명 Columbidae
Illiger, 181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비둘기목Columbiformes
비둘기과Columbidae

1. 개요2. 종류
2.1. 흑비둘기속 (Colomba)2.2. 멧비둘기속 (Streptopelia)2.3. 우는비둘기속 (Zenaida)2.4. 도도아과
3. 도브와 피전4. 습성5. 식용6. 닭둘기7. 역사8. 상징물로서의 비둘기9. 대중매체에서10. 기타11. 언어별 명칭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비둘기(pigeon)은 의 한 과로 전세계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중 하나다.

흔히 평화의 상징이라고도 하며, 특히 하얀 비둘기가 주로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는 매우 의외인데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이긴 연합군추축군 처리를 위해 여러 의사회를 개최하였다. 여러 가지를 제정한 도중 통신용으로 사용한 비둘기를 심볼로 그려 넣었고 UN이 일을 넘겨받고 평화가 목적으로 바뀌면서 연합군 의사회 심벌 = 통신용 비둘기(심벌이기에 하얗게 함) = 목적이 평화로 바뀜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평화의 상징이란 뜻이 조금 더 확장되어서 평화를 주장하는 입장을 포함하는 정치적 온건파를 '비둘기파'로 부르기도 한다.[2] 강경파맹금류에서 뜻을 딴 매파.[3]

비둘기는 수명이 10년에서 20년 정도로 꽤 긴 편인데다 영리하고 길들이기 쉬워 이론상 반려조로 최적인 새지만, 외모나 습성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귀소 본능이 있으며 길찾기에 능숙해, 새장이나 집안에만 가둬두고 키울 필요가 없으며 아침에 밥 주고 우리를 열면 하루종일 원하는 만큼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을 때 알아서 돌아온다.[4] 이처럼 인간과 함께 살기 최적인 새로 옛날부터 사랑받았지만, 인간이 키우던 비둘기들이 반 야생화해 도시에 자생하게 되며 "닭둘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기피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 종류

한국에서 가장 널리 볼 수 있는 비둘기는 집비둘기(바위비둘기)와 멧비둘기 등이다. 멧비둘기는 월인석보에도 실려 있는 텃새로 도시 외곽이나 동네 뒷산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비둘기다. 도시에서 사는 비둘기들과 달리 꽤나 날렵하고 사람을 경계한다.
파일:Streptopelia orientalis.jpg
[출처:] 토종 멧비둘기(oriental turtle dove)[6]
학명: Streptopelia orientalis[7]
염주비둘기

여행비둘기오가사와라흑비둘기는 과도한 사냥으로 인하여 멸종되었다. 특히 여행비둘기는 원래 그 수가 50억 마리가 넘었지만, 그 고기가 맛있다는 소문이 퍼져서 마구잡이로 사냥되었다. 19세기 미국에서는 흑인 노예들에게 주는 싸구려 고기로 이 여행비둘기 고기를 주로 주었기 때문에 마구 잡아 죽였다. 더불어 19세기 중순에 미국에서 강추위로 인하여 한 번에 100만 마리가 넘는 여행비둘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적도 있다. 이 여행비둘기들은 숫자가 줄어들면 번식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 숫자가 도저히 늘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미국의 중서부의 계곡이 농경지로 개발되어 이들이 번식을 하고 산란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진 탓도 있다. 결국 1914년 마지막 남은 1마리가 죽어 박제로밖에 볼 수 없다.

자세한 비둘기과의 종류는 여기 참고. 비둘기과는 크게 비둘기아과, 클라라비스아과,[8] 도도아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2.1. 흑비둘기속 (Colomba)

비둘기아과 비둘기족에 속하며, 구대륙비둘기라고도 한다. 길거리에 넘쳐나는 바위비둘기(돌비둘기)(C. livia)를 비롯해 양비둘기(C. rupestris), 흑비둘기(C. janthina) 등이 속한 이 속의 비둘기들은 대체적으로 단체생활을 하며 위협을 느낄 때 내는 특유의 '구루루' 소리를 통해 다른 개체와의 의사전달을 바탕으로 일종의 감시체계를 설정한다. 공원에서 한 마리가 푸드덕 거리면 다른 비둘기들도 날아오르는 것이 그 예. 하나의 집단이 20마리 정도로 구성되며 한 집단의 암컷이 수컷의 집단으로 이동하는 족외혼과 엄격한 일부일처제를 지킨다. 이는 유전적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한 메커니즘으로 보인다. 파트너가 죽지 않는 이상 평생 같은 배우자와 구생을 함께하기 때문에 평화의 상징인 서양과 달리 동양에선 비둘기가 금슬의 상징이다.

비둘기는 페로몬으로 다른 비둘기를 식별하는데, 유전자가 일치하는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용체로 수컷의 성적 매력을 식별하는 것이 비둘기에게도 해당된다면 이는 비둘기가 냄새로 다른 집단의 수컷을 구분한다는 걸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수도 있다. 무리 안의 수컷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우두머리 비둘기가 다른 비둘기를 공격하여 내쫓는다. 한강 교각 같은 곳에 비둘기들이 아무런 분별없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환경에서도 각자의 집단이 존재하는 셈.

울릉도 등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 서식하는 흑비둘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보기 흔한 종은 아니다. 어차피 해안가나 도서지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도회지에서 마주칠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유사종인 오가사와라흑비둘기는 19세기에, 류큐흑비둘기는 1930년대에 멸종했다.

2.2. 멧비둘기속 (Streptopelia)

비둘기아과 비둘기족에 속하며, 멧비둘기가 바로 이 속에 해당된다. 위의 Colombine과 달리 철저히 단독 생활을 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가족이 아닌 다른 개체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다. 부리도 날카롭고 무는 힘도 강해서 잘못 건드렸다가는 피를 볼 수도 있다. 새끼도 사리분별이 가능한 시기가 빨리 오기 때문에 순치화되지 않은 종류(특히 멧비둘기)라면 길을 들이기에 적합한 시기를 놓치기 쉽다. 경계심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단독 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경계에 대한 취약함을 상쇄시킨 셈.

서울 북부지방에서는 찾아보기 정말 힘든 희귀한 종인 염주비둘기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염주비둘기는 목 뒤에 검은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비슷한 녀석들을 보게 된다면 절대로 함부로 대하지 말도록 하자. 최근에는 강동구에서도 심심찮게 보인다. 도시 비둘기와는 다른 속에 속하여 교배가 불가능하다.

반려종으로 키우는 염주비둘기라고 불리는 종(barbary dove, S. risoria)[9]과 한국이나 유라시아 일대 야생에서 발견되는 염주비둘기(S. decaocto)는 엄연히 말하면 서로 다른 종이다. 멧비둘기속에 해당하는 ringneck dove 종들이 전 세계에 비슷한 외형을 가진 채로 다양하게 존재하다 보니 동일종으로 착각하기 쉽다. 반려 염주비둘기의 덩치가 한국에서 발견되는 염주비둘기와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려 염주비둘기는 야생에서 발견되지 않고 반려용으로만 나타나기 때문에 당시 야생에 있던 염주비둘기속 비둘기들을 서로 다른 종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섞어버린 뒤 고도의 가축화 과정을 통해 생겨난 새로운 종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이는 십자매의 사정과 유사한데, 서로 종이 다른데도 워낙 외관상 서로 비슷한 구석이 많은 데다 2세대의 생식력이 존재할 정도로 유전거리가 가까워서 결국 가축화 과정에서 새로운 종이 만들어진 것이다.

반려용 염주비둘기는 덜 공격적이도록 순화된 종이며 야생종도 다른 Streptopelia와 다르지 않게 공격적이다. 야생 상태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면 세대가 지남에 따라 공격성이 되돌아온다.


지중해 해안 도시에 사는 염주비둘기는 비행을 할 때 다른 새들을 경계하기 위해 자주 빼애액 소리를 낸다. 염주비둘기는 흔한 멧비둘기와는 달리 우는 소리가 비교적 크고 위협적인 소리를 낸다. 더군다나 지중해 해안 도시에 사는 염주비둘기들은 멧비둘기와는 달리 새벽부터 활동하면서 큰 소리를 내면서 활동하기도 한다.

이미 멸종한 북미의 여행비둘기는 비둘기족에 속하는 별도의 Ectopistes속이다.

2.3. 우는비둘기속 (Zenaida)

비둘기아과 제나이다비둘기족(우는비둘기족)의 6속 모두 아메리카 대륙에만 사는데, 우는비둘기(Zenaida)속에 속하는 우는비둘기는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개체수가 무려 4억 마리가 넘어 바위비둘기를 제치고 비둘기류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다.

2.4. 도도아과

도도아과에는 5개 족이 있는데, 그 중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도도족의 도도새솔리테어는 멸종해 현재는 볼 수 없는데다가, 복원도의 생김새나 머리 골격이 일반적인 비둘기과의 새들과는 달라 비둘기로는 잘 부르지 않지만, 도도새가 속한 raphus 속과 솔리테어가 속한 Pezophaps 속은 비둘기과에 속한다. 도도족에는 그 외에도 관비둘기가 속한 Goura 속, 꿩비둘기가 속한 Otidiphaps 속 등등이 있다. 녹색비둘기족도 있는데,녹색비둘기는 한국에 서식하는 유일한 도도아과이다.

3. 도브와 피전

서양 사람들은 후술할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희고 작은 돌연변이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관용적으로 이런 흰색 비둘기와 멧비둘기 종류를 도브(Dove)라고 하고 일반적인 닭둘기는 피전(혹은 피죤)(Pigeon)으로 구별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과학적인 구분법은 아니다.

멧비둘기(rufous turtle dove)와 바위비둘기(rock dove), 염주비둘기(collared turtle dove)는 dove이고, 양비둘기(Hill Pigeon), 흑비둘기(Japanese (black) wood pigeon), 녹색비둘기(Japanese green pigeon), 여행비둘기(passenger pigeon)는 pigeon인데 양자를 구별할 기준은 없다. 위에 언급된 Colombine 속과 Streptopelia 속으로 봐도 양자 모두 골고루 섞여 있다. 애초에 바위비둘기는 rock dove와 rock pigeon 양자 모두 통용되고, 양비둘기는 지역별로 hill pigeon, eastern rock dove, Turkestan hill dove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dove는 독일어로 비둘기인 tauber/taube와 같은 계통이고, pigeon은 프랑스어로 비둘기인 pigeon/pigeonne와 같은 계통인데 영어에서 노르만 정복의 영향으로 이 두 계열의 단어를 혼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10] 현대 프랑스어에서는 그냥 라틴어에서 유래한 'colombe'라고 부른다. 구글 번역에서는 colombe 어휘는 남성형, pigeon 어휘는 여성형이고 나온다.

결론적으로 닭둘기들은 그 발생 기원을 여러모로 따져봐도 하얗고 작은 그 비둘기들의 후손이다. 다만 흰색은 유전적으로 열성이기 때문에 현재 닭둘기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뿐이다. 단, 근래에 서울의 도림천 공원 일대나 부천 상동중동 신도시 일대에 흰색이 섞인 비둘기들이 많이 보인다는 제보가 있는데, 아마 마술용이나 애완용 등으로 길러지다가 방생된 케이스들로 보인다. 흰비둘기 똥도 일반 비둘기 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11]

네이버 지식 참고.

4. 습성

울음소리는 의성어로 주로 '구구' 하고 표현한다. 특히 멧비둘기의 '구-구-국 국국' 거리는 소리는 꽤 자주 들을 수 있는 소리이며, 짝을 구할 땐 자리 잡고 앉아서 노래한다. 표현하자면 깊은 울림과 같은 목소리로 구-구-국↑국↘국. 주로 아침에 들을 수 있다. 멧비둘기 울음소리. 간혹, 자기 노래에 취해 박자가 점점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높은 나무에서 울고 있는데 방해하면, 끊겼던 부분부터 다시 부르기도 한다.

비둘기가 빠르게 날개칠 때 나는 소리(꾸꾸꾸꾸 하는 소리)는 비둘기가 목으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날개 깃털(8번 주깃털)이 바람을 가르며 나는 소리다(만약 들어본 적이 없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들어볼 수 있다). 이 소리는 다른 비둘기들에게 경계음으로 작용해, 한 마리가 갑자기 날아가면 다른 비둘기들이 일제히 날아오르도록 만든다.


머리가 작아서 멍청해 보일지 몰라도, 10까지 셀 수 있으며, 기억력도 굉장히 좋다. 심지어는 몬티 홀 문제 정답률이 사람보다 높다.출처 애당초 비둘기가 멍청했다면 전 세계의 번잡한 도시에서 이처럼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가 없다. 도시에 사는 비둘기들이 자동차나 자전거를 알아서 피하고 사람들이 만들어 둔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능력으로 미루어볼 때, 비둘기들의 지능은 무시할 수준은 절대 아니다. 놀이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가끔 도박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도구적 조건형성 참조. 놀랍게도 인간의 얼굴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어, 매일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이 어떤 모자나 옷을 입고 있어도 알아보고 접근한다. 야생이 아니라 인간이 애완조로 기르는 경우, '돌아', '짖어' 같이 개에게 시킬 수 있는 건 대부분 비둘기에게도 시킬 수 있다.

최고 시속 112km를 자랑하며 이 속력으로 하루 10시간 이상을 날아 1,000km 밖까지 갈 수도 있다. 머리나 눈에 자성을 띤 물질이 있어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북쪽을 향하는 곳의 색감이 달라져서 방향을 알 수 있는데 한마디로 진정한 의미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라 하겠다. 내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는 셈.[12] 이 때문에 연락용으로 비둘기가 자주 사용되었다. 전서구로서 제1차 세계 대전까지만 해도 군사용으로 쓰였다.[13] 특유의 귀소본능과 장거리에도 지치지 않고 잘 나는 지구력 때문에 통신용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대만에서는 비둘기를 이용한 경주 대회가 매년 열리는데 상금이 천문학적이다. 지금은 유해조수 취급받고 있지만, 예전에는 매년 최고의 전서구를 가리기 위해 각지에서 대회가 열렸다. 1등을 하는 비둘기는 몸값이 2009년 가격 수준으로 2억 원에 가까운 수준의 몸값을 자랑했으며, 그 비둘기가 낳은 알은 무려 500만 원이 넘었다. 2019년에는 몸값이 16억 원 정도 되는 비둘기도 나왔다. #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뇌에 칩이 장착되어 리모컨으로 조종되는 비둘기도 등장하였다. 아마도 조만간 이런 식으로 전선에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

어느 과학자들은 머리에 자석을 달아 비둘기의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제자리에서 날아오를 수 있는 새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진다. 이 이상의 체중을 가지는 조류는 고도를 올리려면 어떤 식으로든 도움닫기가 필요하다.[14]. 아무래도 닭둘기들이 평균 무게를 올리는 데서 나오는 서술인 듯하다.

원래 높은 바위 틈이나 절벽에 둥지를 마련하는 새들이라, 도시에서는 건물의 높은 곳에 있는 좁은 공간이나 다리 밑(교각과 다리 판 사이의 공간) 같은 곳에 산다. 그런 좁은 장소에서 잠도 자고 알도 낳고 새끼도 키운다. 까치, 참새, 직박구리 등 도시의 흔한 새들은 높은 나무를 선호하는 것과 대조된다. 물론 비둘기가 나뭇가지에 못 앉는 것은 아니며, 새니까 당연히 앉을 수 있다.

오늘날 도시의 비둘기들이 인간에게 그토록 미움받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까치, 참새 등 다른 새들은 나무에서 살기 때문에 분변이나 깃털이 나무 아래의 땅, 즉 흙에 떨어진다. 허나 비둘기는 교각 위, 건물 내 공간 등 건축물에서 살며 분변, 깃털이 그 아래 땅, 즉 인도로 떨어진다. 건물 벽이 비둘기 똥으로 칠갑되어 있다면 그 위 어딘가에 비둘기들이 집으로 쓰는 공간이 있는 것이다. 비둘기들은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냉난방기의 열교환기가 비치된 공간에 둥지를 종종 튼다. 그런 공간에는 비둘기 진입을 막는 그물을 설치해야 한다.

전서구처럼 가벼운 짐을 갖고 비행하는 것도 가능한데, 평균적인 비둘기 한 마리가 들고 날아오를 수 있는 무게는 125g이다.(어림짐작한 것이 아니라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실제로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다). 이는 비둘기 체중의 약 25%다. 허나 이렇게 무거운 짐을 들고 하늘을 날 수는 없으며, 대개 1.5미터 정도 상승한 뒤 힘들어서 다시 지면에 내려앉는다.

날다가 공중에서 잠깐 멈추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걸로 멈춘 후 바로 돌아서 날아가는 데에 능하기에 날다가도 앞을 사람이 막으면 바로 방향을 틀어서 피해간다. 심지어 자기보다 빠르더라도 등의 맹금류를 쉽게 피할 수 있다.

본래 번식력이 좋은데 도시에서는 먹을 게 넘쳐나니 먹고 남는 시간 동안에 번식만 하여 그 수가 늘고 있다. 자연 상태의 비둘기는 1년에 짝짓기를 1~2회 하는 반면 도심지 애들은 7~8회. 다만 먹을 것이 없어지면 번식을 멈춘다. 일례로 서울 시청 옥상에서 비둘기 먹이 공급을 중단했더니 몇 달 후에 비둘기의 수가 전혀 늘지 않았다.

새끼에게 피죤 밀크를 먹여 키운다. 다만 피죤 밀크는 이름과는 다르게 포유류가 분비하는 과 같은 것은 아니다. 비둘기의 소낭(모이주머니)에는 소화를 돕는 소낭샘이라는 게 있는데, 육추기간에 한정적으로 피존 밀크가 분비된다. 어미는 이 피존 밀크를 반쯤 소화된 곡식과 함께 개워내서 새끼에게 먹이는데, 먹이 욕심이 왕성한 새끼는 어미의 식도 안쪽까지 머리를 집어넣고 받아먹는다. 처음에는 매우 물이 많고 잘 흐르지만, 점점 갈수록 농도가 진해지고 곡식이 덜 소화된 상태로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무슨 곡식 가루를 섞어놓은 듯한 곤죽 형태에 매우 진한 냄새이고, 굉장히 느끼하고 역한 맛을 자랑한다. 비슷한 것으로는 펭귄 밀크와 앵무새 밀크가 있다.

걸어 다니는 비둘기의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의문을 품어본 사람이 있었는데, "어째서 비둘기들은 머리를 앞뒤로 까딱거리며 걷는 걸까?" 해럴드경제 지의 한 기자가 이런 의문을 품었고, 마침내 " 비둘기 목에 깁스를 하면 걷지 못할까?"라는 기사를 올렸다. 더불어 이런 자료도 있다. 참조. 놀랍게도, 이 주제는 과학자들조차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1) 천적을 살필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2) 그냥 착시현상이고 비둘기의 머리는 앞으로만 전진할 뿐이라서. 비둘기 목에 깁스를 하면 어찌 될까에 대해서도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달랐다. 현재로서는 "이는 인간이 달릴 때 양 팔을 앞뒤로 휘두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양 팔을 묶는다고 인간이 달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는 의견이 대세.

비둘기 집의 원리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비둘기집'은 비둘기 둥지가 아니라 닭장처럼 큰 우리를 하나 혹은 여러개 쌓아올려 만든 새장에 가깝다. 구글에 'pigeon cage'를 검색하면 나온다. 각 층마다 비둘기를 암수 한 쌍 정도 키우는데 따라서 입구가 층마다 있어 입구의 개수가 여러 개다. 따라서 출입구의 개수는 비둘기의 수보다 적거나 같은 것. 층이 나누어지지 않은 큰 새장에서도 출입구를 여러 개 두는 경우도 있다. 큰 새장에서 비둘기들은 각 쌍별로 둥지를 따로 쓴다.

도심 속 비둘기들은 먹이를 먹을 때 다른 새랑 같이 공존하는 편이다. 참새든 찌르레기든 누가와도 상관 안 하며 까치나 까마귀에게 먹이를 뺏겨도 묵묵히 다른 먹이를 찾는다.

마음에 안 드는 상대가 있으면 날개로 때려서 공격한다. (바위비둘기 / 멧비둘기 / 우는비둘기)

5. 식용

🥩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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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기러기타조는 포유류가 아님에도 붉은 빛을 띄고, 토끼는 가금류는 아니지만 일부 포유류의 고기와 함께 백색육에 포함된다.
미식의 영역에서 송아지 고기, 어린 양 및 돼지 고기를 백색육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적색육으로 분류한다.
그 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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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의 비둘기 사냥법과 조리법


식품으로서의 비둘기의 역사를 다룬 애덤 라구시아의 영상

식용비둘기를 치킨처럼 튀겼을 때

비둘기 고기를 Squab 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의 비둘기 고기 이미지와 달리 꽤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Squab 스테이크는 미국/유럽에서 파인 다이닝 메뉴 중 하나이며,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딴 레스토랑에서도 심심찮게 나온다. 미국 남부 등지에서 Dove도 가끔 식용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보통 우는비둘기(Mourning dove)를 레저로 사냥을 하는 경우에 잡아서 먹는 경우다. Dove는 고기 색이 붉고 살이 많이 없다.

전반적으로 살이 많지 않고, 하반신 쪽으로 잡내가 약간 있는 편이다. 메추라기와 닭고기 사이의 맛이라고 보면 된다. 비둘기의 뇌는 의외로 잡내가 없는 편이며, 두부같은 식감에 고기맛이 난다. 눈도 먹을 수 있지만 식감은 호불호 갈린다.

원래는 비둘기 요리는 지중해 연안의 요리였다. 이집트에서는 '하맘 마슈위'(구운 비둘기)라는 요리가 있는데 결혼식 날 장모가 사위에게 만들어주는 요리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장모가 사위에게 닭백숙을 해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더불어 비둘기 꼬치구이도 시중에 팔기도 한다. 실제로 이집트에 머물던 교포의 일화에 따르면 본인이 더워서 영 맥을 못 추자 이집트인 친구 아버지가 식당 하는데 몸보신하라며 새고기 하나를 줬다. 맛있게 먹은 다음 이 닭고기 맛있다고 하자 친구랑 그 아버지는 "아니, 비둘기 고긴데?"라는 대답을 하여 기겁했다.

이를 두고 한국에서 닭둘기를 잡아 이집트에 수출하자고 하는 우스개도 있지만 이집트에서 먹는 비둘기는 대부분 식용으로 기른 것이다. 특히 한국 길거리의 비둘기보다 살이 붙을 때까지 길러서 잡아먹는다. 다만 여기도 일부 비양심적인 식당은 닭둘기를 내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호주 음식 전문가들이 쓴 플래닛 푸드라는 책자에 관련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집트 서민 식당에서 비둘기 고기를 주문했는데 고기가 뭔가에게 짓눌린 것처럼 납작했다. 왜 이러냐고 묻자 가게 주인은 도축할 때 이리 되었다고 말을 피하기에, 뭔가 이상해서 그냥 나오려니까 값을 깎아주는 통에 그냥 먹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이집트 지인에게 했는데, 종종 자동차에 치여 납작하게 죽은 길 비둘기들도 식당에서 파는데 그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랍인들은 키우듯이 비둘기를 키운다. 회귀본능이 있는 비둘기들의 본성을 이용하려 자유롭게 두면서 먹이도 주고 키우다가 필요하면 잡는다. 의외로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닭다리를 먹는 느낌과 비슷한데 닭고기보다 기름진 편이다. 튀르키예 요리에서도 별미로 여긴다. 튀르키예 전역에서 먹는 것은 아니지만 마르딘, 샨르우르파, 하타이 같이 아랍 문화가 강한 지역에서는 비둘기를 양념에 절여서 구워 먹기도 하고 치킨처럼 튀겨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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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비둘기를 식용으로 쓴다. 주로 구이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다고 밝혔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한 마리를 통째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고. 백숙을 하면 작은 닭 같은 외형과 맛이 난다. 그외 일본 레스토랑에서도 고급 요리로 파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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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결혼을 앞둔 중국의 신혼부부가 이벤트를 위해 비둘기를 사들인 뒤, 이들을 자연으로 방생하기 위하여 비둘기들을 풀어주었으나 신혼부부들과 촬영팀이 현장을 떠난 뒤 관광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던 한 관광객이 "이 비둘기는 식용이 가능하다"라고 외치자 시민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비둘기를 잡아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포르투갈에서 한국 여행자 쓴 책에도 비슷한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리스본 거리에서 정중하게 양복 입은 노신사가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장갑을 끼고 푸댓자루를 꺼내 비둘기들 중 살찐 몇 마리를 잡아 넣었다. 책 저자가 포르투갈 지인들에게 이에 대해 이야기하자 다들 아무렇지 않게 "그 비둘기들은 지금쯤이면 누구 뱃속에 있겠지"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북한김정일도 생전에 비둘기 요리를 매우 좋아했는데, 비둘기를 간장에 절인 뒤 쪄서 만드는 비둘기 간장찜을 특히 좋아했다.

하지만 식용으로 기르지 않은 도시의 비둘기는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도시의 비둘기는 토사물 등 각종 오물과 오폐수를 섭취하면서 매연과 먼지에도 시달려서 중금속기생충이 몸에 잔뜩 축적된다. 온갖 세균에 오물에 중금속까지 갖춘 더러움의 끝판왕이니 호기심에라도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둘기는 곰팡이균, 특히 뇌수막염, 패혈증, 골수염 등을 일으키는 크립토콕쿠스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진균을 보균하고 이외에도 진균증의 일종인 히스토플라스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진균도 있다. 특히 상처나 화상을 입은 사람이 붕대 등을 감지 않은 상태에서 비둘기를 만지면 위험한데 이렇게 피부 장벽이 무너져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에게 뷔페격이다. 설령 먹는다더라도 세척 및 멸균 처리는 필수이며, 이조차도 안전을 보장할 순 없다.

그래서 전쟁이나 재난 상황이 아닌 이상 먹을 이유가 없다. 실제로 세르비아군의 사라예보 봉쇄 당시 보스니아 저항군이 거리의 비둘기를 사냥해 먹었다.[출처] 봉쇄로 물류가 차단되고, 식량이 고갈되자 어쩔수 없이 식량으로 삼은 것이다. 1984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개막식때 날려보낸 비둘기가 사라예보 같은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에 많았다.

6. 닭둘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닭둘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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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좀 큰 행사가 있다 싶으면 마구 풀어놓고 날렸는데 이로 인해 도시에서 사는 비둘기 수가 너무 많아진 탓에 여러 모로 도시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도시의 새라는 이명도 여기서 얻었다. 혐오와 문제의 대상이 되는 닭둘기는 대부분 바위비둘기로 양비둘기, 흑비둘기, 염주비둘기, 멧비둘기 등은 습성이 달라 닭둘기와 큰 관계가 없다. 염주비둘기나 흑비둘기는 전혀 다른 새라도 해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순하고 예쁘게 생겼다.

캡션

2025년부터 대한민국에서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며,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7. 역사

역사 속 비둘기

한국에서도 옛날에는 비둘기를 키웠다. 1196년에 고려최충헌이 당시 권력자였던 이의민에게 일으킨 반란도 이의민의 아들 이지영이 최충헌 동생 최충수의 비둘기를 뺏은 것이 계기가 된 거다. 비둘기를 무엇 때문에 길렀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당시에 장군씩이나 하던 인간들이 남의 비둘기를 뺏어가서 안 돌려줄 정도인 것을 보면 아마도 단순한 식용 이상의 비둘기였을 것이다. 혹은 당시 무신들이 쓰던 통신용 비둘기, 그러니까 전서구였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러시아의 밀가루 공장에서 찍힌 비둘기들. 다행히도 저 비둘기들은 갈려나가지 않았다. 분쇄공정 전에 돌조각 같은 이물질이 혼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척하고 걸러내는 과정이 있기 때문. 애초에 비둘기가 들어올 정도로 외부와 연결된 곳이면 외부에서 화물로 반입된 밀을 공장으로 옮기는 첫 공정 정도일 것이다.

8. 상징물로서의 비둘기

9. 대중매체에서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친숙함, 약간은 멍청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자주 보여 새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덕분에 음악부터 만화, 게임이나 TV 광고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애초에 비둘기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한 만큼 외모와 습성도 각양각색이라 '비둘기'라는 단어 하나로 이미지를 다 묶기엔 어렵긴 하다. 닭둘기처럼 혐오의 대상인 비둘기도 있는 반면, 튀르키예의 하얀 비둘기나 한국의 염주비둘기처럼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종류도 존재하며 빅토리아 왕관 비둘기나 니코바르 비둘기처럼 앵무새 못지 않게 화려한 외모로 시선을 잡아끄는 비둘기도 있다. 또한 전서구로 사용된 역사가 길기 때문에 역사 영화 등 희화성이 없는 진지한 창작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 야생 비둘기와 도시화된 닭둘기의 이미지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간극을 이용한 잡담도 화제에 오르곤 한다.








10. 기타

빅뱅 우주론의 실험적 증거인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자주 언급된다. 물리학자인 펜치아스와 윌슨은 안테나에서 오는 과잉 소음이 수신 접시의 비둘기 똥 때문이라고 생각해 비둘기를 쫓아내고 똥을 치웠다. 귀소본능 있는 비둘기가 계속 돌아와서 나중에는 비둘기를 죽이기까지 했다. 안테나를 번쩍번쩍 빛나게 치우고 실험했는데도 일정한 크기의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우주배경복사였던 것!

초창기에 열린 1900 파리 올림픽에서는 참 수난을 많이 당했다.

한때 한국철도에서도 비둘기호라는 완행열차를 볼 수 있었지만 CDC 디젤동차로 통합된 뒤 운행이 중단되었다.

가끔씩 물에서 헤엄을 치기도 한다. #

랜디 존슨이 던진 공에 직격으로 맞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문단 참조.

좁은 우리에 두면 서로 싸워 끝장을 보는 경우가 있다.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연구에 따르면 비둘기 2마리가 싸움이 붙었는데 승리한 1마리는 발밑에 널브러진 상대방을 지친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쪼아대고 있었다. 원인은 좁은 사육장에 동성의 개체를 넣어둔 것. 자연상태라면 개체 간의 영역 확보가 가능한데 그게 안 되니 싸움이 붙은 것. 거기다 도망칠 공간이 없어 약한 놈은 죽을 때까지 맞는 수밖에 없었던 거. 애초에 자연상태에선 회피력이 좋아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이 불가능하다. 새들의 싸움을 보면 도망치는 것이 "내가 졌으니 이제 그만 싸우자."의 뜻임을 쉽게 알 수 있고 승자도 도망치는 패자를 추격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항복이라는 개념과 항복을 표시하는 행위 자체가 발달하지 않아서 계속 공격을 하는 것이다. 이를 늑대와 비교해서, 한때 상대가 배를 보이면 바로 공격을 멈추는 늑대와 털을 다 뽑아버리는 비둘기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평화로운가라는 식의 인터넷 글이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이는 양측의 생태를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이유다. 정작 콘라트 로렌츠는 책 '솔로몬의 반지'에서 이 부분을 분명하게 다루기 때문에[31] 저런 이야기가 도는 것은 책을 대충 읽었거나, 아니면 고의로 낚시한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비둘기를 성령의 상징으로 본다. 예수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자 성령이 비둘기 모습으로 내려왔다는 묘사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 관련 그림에서 흰 비둘기가 나온다면 십중팔구 성령을 뜻한다. 초록색 나뭇가지를 물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건 노아방주 전설에서 유래한 올리브 가지. 이때 영어 번역을 dove만 사용하기 때문에[32], 위의 도브와 피죤 이야기도 기독교 쪽에서 나온 편견, 혹은 착각의 결과물[33]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

Grand Theft Auto IV에서는 '날아다니는 쥐(Flying Rats)'로서 죽일 수 있다. 200마리나 잡아야 하며 모두 잡을 시 "Endangered Species(멸종 위기종)" 도전과제가 완료된다. Flying Rat 자체가 뉴욕에서 비둘기를 뜻하는 은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전서구로써 사용된다. 어쌔신 크리드 2부터 해당 묘사가 등장하나 어쌔신 크리드에서 알 무알림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와 대화하던 도중 새장을 열어서 비둘기를 날려보내는 모습을 보면 그때에도 이용된 모양.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동맹국의 정찰기/폭격기인 타우베의 이름의 유래가 바로 비둘기다.

부산광역시온천천에서는 비둘기가 허구한 날 오리와 싸우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갈매기와 싸웠다고. 광안리, 민락동 일대에서는 비둘기, 까마귀, 갈매기가 삼파전을 벌이는 모습을 볼수 있다.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 이후 살아있는 모든 야생동물까지 샅샅이 찾아내고 뒤져서 잡아먹는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비둘기도 마찬가지라서 영락없이 통구이가 되는데, 북한에서는 먹을 것이 너무 없으니까 비둘기나 참새같은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눈이 시뻘개져서 필사적으로 잡아먹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의 북한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대한민국 출신의 남편을 만나서 귀순한 한수애씨가 가장 놀라워 했던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비둘기를 닭둘기 취급하면서 귀찮은 존재로 무시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워했고 생명을 존중해야 하는 자세를 배웠다. 반대로 대한민국에서는 닭둘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고 중금속 덩어리라 건강에 좋지 않으니 당연히 잡아먹지 않는 것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에는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비둘기도 안 먹네? 니네 비둘기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여기가 북한이었으면 비둘기는 씨가 말랐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수애가 북한에 거주하던 시절에는 출신성분이 나쁘지 않고 중산층 이상이었는데도 비둘기를 필사적으로 잡아먹었을 정도로 고질적인 식량난에 시달렸다.#

2004년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바람난 수컷 비둘기가 첩을 데려와 본처와 새끼를 학대하는 일이 벌어지자, 환경과 공무원이 개입해 붙잡아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디시 고전게임 갤러리의 한 유저는 자기 아파트 베란다의 비둘기가 화분에 눌러앉아 알을 낳은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알을 그대로 프라이팬에 구워버렸다. 맛은 닭의 계란보다도 더 비리다고. 도시 비둘기[34]이니만큼 위생에 매우 좋아 보이지 않으니 비둘기 알을 보아도 이런 실험은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위의 사례처럼 비둘기가 에어컨 실외기 쪽을 자주 침범해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툭 튀어나온 데다 위쪽은 앉기 좋게 평평하고 구석진 자리는 적절한 은신처가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놈들이 얌전히 앉아있다 가는 게 아니라 꼭 대소변을 잔뜩 싸놓고 간다는 것.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치가 떨리기 때문에 앉지 못하게 스파이크를 설치한다든가 비둘기가 싫어하는 향을 뿌리고 심지어는 독수리나 황조롱이 같은 천적의 인형을 올려놓기도 한다.

대한민국 소방청에서 2001년 6월 30일까지 소방표지로 사용했었다.

비둘기 똥 때문에 다리가 무너진 실제 사례가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2007년에 있었던 일로, 다리까지 무너뜨린 비둘기똥이라는 영상이 있다.

파일:비둘기부대.jpg

중국에서는 "비둘기 부대"가 존재했다. 1941년 일본 제국의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중국군 지원을 위해 파견 왔던 미국 공군이 연락 수단으로 비둘기들을 가져왔다가 남기고 간 것이 부대의 시초이다. 현재 "비둘기 부대"가 남아 있는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하다.비둘기부대 관련 포스터

닭둘기에게 뷔페격인 장소는 전통시장의 곡류를 파는 곳이다. 이 사진에서는 팥, 조, 콩, 쌀 등의 곡식이 담긴 통 여러 개가 있는데 이 중 하나에 비둘기 한 마리가 곡식이 담겨 있는 사각형의 빨간색 플라스틱 통에 들어가 곡식을 쪼아 먹는다. 당연히 위생에는 좋지 않다.

여러 매체에서 비둘기를 묘사할 때[35]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부리 위의 튀어나온 부분의 명칭은 '납막(蠟膜)'이다. 영어로는 Cere라고 한다. 올빼미, 비둘기, 칠면조, 앵무새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성별을 구분하는데 사용된다.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크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새의 호흡에 관여하거나 감각을 보조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비슷하게 해부학에서도 중요하지 않게 다뤄진다.

삶이 얼마나 힘들면 자살까지 한다.[36]

가끔씩 개천이나 연못 등에서 헤엄을 치기도 한다.#

간혹 사람들이 비둘기 새끼를 참새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아예 종부터 다르며 이와 달리 비둘기 새끼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생김새도 다른데 비둘기 새끼는 솜털색이 거무칙칙한 회색이며 다른 새의 새끼와 달리 초라한 인상이다. 도도새를 닮았다는 말도 있는 편.
또 새끼 때는 특유의 호로로로로거리는 소리를 내며 몸을 부풀리는 습성이 있다.

2023년 2월 2일 미국 뉴욕시에서는 분홍색 비둘기가 발견되었다. 아마 파티용으로 염색되었다고 추측되어 동물 학대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

당국의 검열을 피해 은밀하게 서신 등을 수발할 때 "비둘기를 날린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 구치소장이 법무부 장관대행과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보고를 올리는 것을 보고 이런 정황이 포착된 적이 있었다.

일본 가마쿠라의 특산물은 비둘기 모양 과자 '비둘기 사부레'다. #

11.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비둘기, 비닭(고어)
비두로기(중세 한국어)
러시아어 го́лубь(gólubʹ), голу́бка(golúbka)
마인어 merpati
몽골어 тагтаа(tagtaa)
바스크어 uso(우소), urzo
베트남어 bồ câu
스페인어 paloma
영어 pigeon,[37] dove[38]
아랍어 حَمَامَة(ḥamāma)
이탈리아어 piccione, picciona, colomba(o)
일본어 ハト(hato, 하토), [ruby(鳩, ruby=はと)](hato, 하토)
중국어 간체자:
鸽子
(gēzi) / 번체자: (gēzi)
포르투갈어 pombo, pomba
프랑스어 colombe, pigeon
힌디어 कबूतर(kabūtar), कपोत(kapot)
کبوتر(kabutar)(우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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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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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고전 이집트어 menut
고트어 𐌰𐌷𐌰𐌺𐍃(ahaks)
그리스어 περιστέρι(peristéri)
περιστερά(peristerá)
독일어 Taube, Tauber, Täuber, Tauberich, Täuberich, Täubin, Täubchen(지소사), Täublein(지소사), Kolumbide(비둘기과), Taubenvogel(비둘기목)
만주어 ᡴᡠᠸᡝᠴᡳᡥᡝ(kuwecihe)
몰타어 ħamiema
산스크리트어 कपोत(kapota, 카포타)[39]
세르보크로아트어 golub/голуб
스웨덴어 duva
슬로바키아어, 체코어 holub
타밀어 புறா(puṟā)
태국어 พิราบ(pí-râap)
페르시아어 کبوتر(kabutar)
кабутар(kabütar)(타지크어)
폴란드어 gołąb
히브리어 יוֹנָה(yoná) }}}}}}}}}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어로는 비둘기를 비닭이라고도 불렀다. 1930년대에 쓰인 이상의 시 오감도 제12호에서도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고려가요 중 하나인 유구곡(維鳩曲)에는 비두로기라는 명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한자 학습서인 훈몽자회에서도 등장하니 의외로 예로부터 기록이 존재하는 새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서 말하는 비둘기는 현재의 집비둘기가 아닌 멧비둘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까치와는 다르게 한국적인 새라는 느낌은 적은 편이고 올림픽의 평화의 상징같은 느낌으로 서양적인 새로 생각하는 게 일반. 반면 멧비둘기는 토종 비둘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한국에서는 삼지례(三枝禮)라고 하며 예의가 있어 어미가 앉은 가지로부터 아래로 셋째 가지에 앉는다는 뜻으로 부모의 지극한 효성을 나타낸다.

일본에서 비둘기를 뜻하는 단어는 하토(ハト)이며, 이게 영어 단어 하트(ハート)와 비슷하다 보니 번역 시 종종 둘을 혼동해 잘못 번역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일부 번역기에서 "비둘기 캐치 프리큐어"로 번역되는 경우가 있다.

12. 관련 문서



[1] 길에서 흔히 보이는 집비둘기(바위비둘기: rock dove, 한국 토종 양비둘기(Columba rupestris,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와 겉모습이 구분 안 될 정도로 닮았지만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다. 사진의 집비둘기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산 속에 서식하는 비둘기를 길들인 것.)[2] 경제 기관에서도 금리 인하와 통화 완화 등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걸 '비둘기파'라고 칭하기도 한다.#[3] 실상을 뜯어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성격은 비둘기가 더 사납고, 매는 오히려 배고프지 않을 때는 얌전하다.[4] 물론 비둘기를 풀어놓고 키우면 포식자한테 비명횡사당할 확률이 있으니 그렇게 추천되진 않는다.[출처:] Wikipedia Commons.[6] 가 산의 순우리말이기 때문에 산비둘기라고도 불린다. 도시에서 사는 비둘기들은 차에 치여 죽을 정도로 날지 않지만 멧비둘기는 참새보다 더하다. 그러나 저들의 입장에서 반경 2.5m 안으로 접근하면 곧바로 날아간다...[7] 주로 산지에서 보이는 종이지만 가끔 도심 한복판에서 닭둘기화된 멧비둘기를 볼 수 있다.[8] '아메리카땅비둘기'라고도 하며 5속 모두 아메리카 대륙에만 산다.[9]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로 유명하다.[10] 미국 남부에서는 dove라는 표현이, 북부에서는 pigeon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인다. 그리고 정확한 과학적인 구분법에 따라 표현도 같이 달라진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남부와 북부에 사는 비둘기는 대체로 다른 종이며 생김새도 많이 다르다. 남부에는 염주비둘기, 멧비둘기 등에 가까운 streptopelia 속의 비둘기가 많고, 북부에는 columba속의 비둘기(즉, 길에서 흔히 보는 그런 비둘기)가 많다.[11] 이상할 게 전혀 없는데, 대한민국에 유입된 대다수의 흰 비둘기는 유럽 등지에서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개량된 흰 품종이었으며, 애초에 같은 종이기 때문에 색을 제외하면 외형, 습성 등에서 전혀 차이가 없으며 교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현재에도 공연 마술 전공자나 관상용 조류를 기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요가 은근히 있기에 흰 비둘기만을 전문적으로 분양하는 조류 브리더도 있다.[12] 이를 이용해 모 재난영화에서는 지구 자전축이 이상해지자 비둘기들이 방향감각을 잃고 여기저기 미사일처럼 떨어지는 상황을 연출했다.[13] 제2차 세계 대전때도 양 진영간의 시도때도 없는 도청 때문에 유럽 전선에선 간헐적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래서 양군 모두 비둘기만 보이면 쏴 대기에 바빴다.[14] 신빙성 약한 주장이다. 까마귀나 맹금류 중 일부, 비들기보다 더 큰 갈매기도 제자리에서 날개짓만으로 이륙할 수 있다. 물론 수리부엉이, 검독수리 등 대형 맹금류는 나뭇가지나 절벽 등 높은 데 올라가 있다가 먼저 날개를 퍼덕이며 힘을 얻고, 다리로 땅을 강하게 박차며 앞 윗방향으로 뛰어올라 (살짝 떨어지듯 하다가) 날아오른다. 그러다가 독수리보다 몸집이 커져서 고니알바트로스 쯤 되면 아예 어느 정도 달려서 양력을 얻어야한다. 바닥에 발을 타칠 염려가 없는 기러기 같은 물새들은 대부분 물 위를 뛰다 날아오른다. 비행기들의 이륙도 이들 대형 조류로부터 배워서 모방한 것이다. 단지 날갯짓을 엔진이 대신할 뿐이다. 이는 순수한 날개의 힘만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아니며, 날아오르는 데 드는 힘의 약 25%가 다리의 도약력에서 나온다. 이는 제자리에서 날아오를 수 있는 모든 새가 마찬가지라고(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출처] Teufelskoche, 한국어 번역판 제목 <날 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전직 보스니아 군인, 봅슬레이 선수이자 현재 요리사인 니하드 마멜레지야의 증언이다.[16] 한경록이 멤버들과 밤새 술 먹고 꽐라가 돼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잠이 들었다가 해가 중천이 되어서야 일어난 이후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자신을 둘러싼 비둘기들과 소주술안주를 나눠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17] 사실 크라잉 넛 6집의 수록될 예정이 아니었는데 각종 공연 등에서 해봤더니 (특히 스페이스 공감에서) 반응이 좋아서 추가했다.[18] 뮤비에 나오는 동물 탈은 사실 비둘기 탈이 아니고 펭귄 탈이다.[19] 위의 영상은 최초공개 영상이고 아래는 흔히 크라잉넛 비둘기가 알려진 영상이다. 공개된 공식버젼보다 뒤에 김인수의 파트가 더 길게 있다. 특별히 라이브를 하게 될 경우에만 이 부분이 추가된다.[20] 이종석 두인디 인터뷰: "이름을 상상하고 좀 더럽다는 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비둘기가 새끼에게 생성해서 먹이는 물질인데 그냥 psychedelic material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예전 mogwai에게 농담으로 저희 밴드는 Pigeon's Poop이라고 설명했는데 모두 자빠졌었습니다."[21] 밴드이름과는 반대로 도시의 새 비둘기와 무서울 만큼 닮아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노래하는 밴드. 2007년 대뷔하여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락밴드.[22] 한국에서 유해조류인 비둘기와 달리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유해 조류이다. 유해조류 여부와는 별개로 평화의 상징이라 마스코트로 지정된 것.[23] 최종 진화체는 ...꿩은 닭목 꿩과인데...[24] 수컷과 암컷이 절벽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면서 지나가는 전서구들을 사냥해서 계속 잡아먹었던 것이다. 이런 일이 너무 많자 결국 어미 매와 새끼 매를 모두 잡아서 박제로 만들어 버렸다. 그 박제는 박물관에 전시되었는데 시튼은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25] 이 비둘기는 자기 친구까지 불러서 가스파드의 잠을 없애 관광보낸다.[26] 로드킬 당한 비둘기다. 비둘기 얼굴은 디노.[27] 이 분신슬은 데스위시 난이도저스티스가이에서도 반영된다.[28] 이에 윤무부 교수 같은 조류학자는 반발하기도 했다. 하긴 이분은 새를 사랑한다는 분이니까 그렇겠지만. 그런데 가만 들어 보면 이게 다 비둘기가 아니라 사람 때문이다.[스포일러] 시즌 4에서 그는 사실 지구 생물체가 아닌 새대가르드 행성에서 온 외계 비둘기라는 것이 밝혀졌다.[30] 새 모양으로 변신하며 심지어 비둘기야 먹자 대사도 있다.[31]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 비둘기와 늑대인 것도 이 때문이다. 로렌츠가 정확하게 이 두 동물을 언급했다.[32] 미국 남부에서는 pigeon보다는 dove라는 표현이 더 일반적이며, 북부~캐나다에서는 pigeon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정확한 과학적 구분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남부에 사는 비둘기와 북부에 사는 비둘기는 종류가 완전히 다르다. 남부에서는 Streptopelia 속의 염주비둘기, 멧비둘기가 많이 보이는 한편, 북부에서는 길에서 columba 속의 비둘기가 많다.[33] 영문성경 가운데 가장 흔한 킹 제임스 성경 편찬할 때, 영어 중에서 가장 흔한 피젼과 도브 중에서 단어 하나로 통일한 게 도브였다는 형태가 가장 유력하다.[34] 뭘 주워 먹었는지 알 수 없다.[35] 예를 들어 포켓몬스터콩둘기가 있다.[36] 물론 진짜 자살은 아니고 생의 처음으로 비행을 시도하는 장면.[37] 라틴어 계열 표현, 정확히는 고대 프랑스어 pijon으로 중세 영어를 통해 유입되었다.[38] 게르만어 계열 표현. IPA는 /dʌv/이며 '더브'에 가깝게 발음된다.[39] 요가 자세 중 비둘기 자세(कपोतासन, Kapotasana, 카포타사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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