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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9:27:40

규조강

돌말류
Diatom
파일:돌말.jpg
학명 Bacillariophyceae
Haeckel, 1878
분류
<colbgcolor=#89FFFF,#099> 계통군 SAR 상군
대롱편모조식물문(Ochrophyta)
아문 Diatomista
상강 Khakista
규조강(Bacillariophyceae)
1. 개요2. 상세
2.1. 형태2.2. 번식2.3. 분류
3. 규조토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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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Diatom
독립영양 원생생물의 일종이다. 세포벽이 규산염으로 이루어져서 산에 의한 분해가 일어나지 않는다.
과거엔 유색조식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SAR 상군으로 분류된다.

2. 상세

높은 다양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생종, 화석종을 포함하여 12,000 여 종이 보고되었고, 약 10만 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일차생산량의 25%, 해양 일차생산량의 40% 정도 기여하여 가장 많은 산소를 생산하는 생명체로 평가된다.

식물성 플랑크톤 중 지방을 많이 축적하는 특성상 영양분이 많아 포식자들에게 선호되기도 하고 석유가 이 규조들이 퇴적되어 생성되었다고 지목되기도 한다.

2.1. 형태

크기는 10-200 µm 범위로 나타나며, 세포벽은 규산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각(Epitheca)과 하각(Hypotheca) 두 개의 각으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각은 복잡한 형태를 가진 개각(Valve)과 환대(Girdle)로 구성되며 주로 개각의 형태를 이용하여 형태학적 분류를 한다.

2.2. 번식

무성생식으로서 이분법으로 번식하며, 규산질 세포벽으로 구성되어 세포분열 할때 일반적인 세포와 다르게 상각과 하각이 분리된 후 각각 새로운 상각이 되어 하각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분열한다. 즉, 오래 분열된 세포일수록 작아지게 되며, 보통 가장 큰 크기의 1/3 이하가 되면 원형질이 세포벽에서 탈출해서 접합하여 증대포자를 형성해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유성생식으로서 증대포자를 사용한 방법[1]와 알과 정자를 이용한 방법[2]이 있다.

2.3. 분류

전통적으로 개각의 형태에 따라 중심규조목(Centrales)과 우상규조목(Pennales)으로 분류하였으며, 우상규조목을 다시 세로홈의 유무에 따라 위배선규조아목, 원시배선규조아목으로 분류한다.

3. 규조토

규조류가 죽으면 세포벽이 분해되지 않아 방해석 보상 심도 이하에 규조토의 형태로 쌓이게 된다[3]. 흡수력이 좋고 니트로글리세린을 안정화 시켜 초기 다이너마이트에 쓰였다.

4. 그 외

세포벽에 미세한 무늬가 있는데, 현미경 성능 테스트로 해도 될 정도로 정교하다. 이 기하학적인 구조는 힘을 견디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주어서, 탁자의 한 다리에 코끼리의 무게가 걸려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많은 산소를 생산하는 생물체가 규조류라고 말한다. 아마존 같은 밀림의 나무가 생산하는 산소는 밀림에 사는 생물들이 거의 다 소비하고, 바다에서 규조류들이 많은 산소를 내뿜는다.

일부 속은 도모산(Domoic Acid)이라는 것을 생성하는데, 과량 섭취시 기억상실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뇌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른다.

단세포생물이고 단세포생물 치고 딱딱해서 지구에 아주 오래전에 화석기록에서 등장할겄 같지만, 가장 오래된 화석기록은 쥐라기시대에 등장했으며 의외로 생각보다는 최근에 나왔다. 오히려 수각류실러켄스가 더 화석기록에서 먼저 나왔다.

[1] 주로 우상돌말목[2] 주로 중심돌말목[3] 방해석 보상 심도 이상에선 탄산염 골격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