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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0 02:49:32

그란폰도

1. 개요2. 내용
2.1. 국내
3. 목록
3.1. 대한민국3.2. 멕시코
3.2.1. UCI 계열3.2.2. GFNY 계열3.2.3. 뚜르 드 프랑스 계열3.2.4. Guepardos 계열3.2.5. 기타

1. 개요

Gran Fondo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 즉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뜻하는 용어. 주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장거리 자전거 이벤트를 말한다.

2. 내용

이탈리아 사이클 연맹은 그란폰도를 최소 120 km를 개인 단위 시간 측정 방식으로 각 부문(연령별)에서 시상을 하는 대회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는 지역 사정에 따라 달라서, 300 km 이하까지만 그란폰도로 규정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그 이상도 그란폰도로 인정하는 곳이 있다. 300 km까지만을 그란폰도로 인정하는 곳의 경우, 그 이상은 울트라폰도로 따로 분리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마추어 대회이며, 보통 참가에 필요한 자격 조건 없이 자전거를 즐기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초의 그란폰도는 1970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Nove Colli(9개의 언덕) 대회이며, 이후 이탈리아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기 있는 이벤트가 되었다. 그란폰도는 2000년대 이후 북미,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인기를 높여 나갔으며, 우리나라도 현재 다수의 그란폰도를 개최하고 있으나, 뚜르 드 프랑스에서 파생된 L'Etape 계열, GFNY (Gran Fondo New York) 계열, Haute Route 계열 이벤트 등 서양권 국가에서 주로 개최되는 이벤트는 개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1][2]

2.1. 국내

순수 아마추어에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설악 그란폰도를 시작으로해서 각 지역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대략 100킬로미터를 초과하는 거리를 가진 그란폰도와 함께 거리를 2/3에서 절반 정도로 줄여서 난이도를 낮춘 메디오폰도(mèdio fóndo)도 같이 열리는 경우가 있다. 아예 신청을 따로받기도 하며 그와 별개로 그란폰도 컷오프 구간을 시간내에 통과못할 경우 메디오폰도로 강제로 변경되는 대회도 있다. 우리나라 유명 그란폰도는 대부분이 산 한두개 정도는 끼고 있다. 설악 그란폰도나 지리산그란폰도가 대표적이다. 큰 산이 없는 지역이라도 작은 언덕이나 산길은 끼고 있기 때문에 평평한 곳보다는 낙타등이라 불리는 연속된 굴곡진 경사코스가 코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지방의 관광지나 특징적인 곳을 대표하는 주요도로를 달리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지역 도로통제가 필수가 되며 이러한 도로통제를 차량뿐만 아니라 그란폰도에 참가한 라이더들도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또 대회를 위해서 무한정 도로통제를 할수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간 제한을 두고 컷오프를 관리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상당수가 비경쟁대회라 완주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기록재고 개인이 확인할수 있으며 시상식도 존재한다. 완주메달과 관련 기록정도는 확인할수 있다. 주행거리가 긴만큼 간단한 음료와 요기거리를 제공하는 중간보급을 주최측에서 제공하며 참가시 지역특산품, 기념품 정도를 주기도 한다.

해외에서 열리는 것들의 상당수, 특히 GFNY 계열이라던지 L'Etape 계열 같은 경우는 경쟁 대회인 경우가 많다.

경기를 하는 것보다 경기에 참가하기 위한 접수 경쟁이 심해 접수령이 가장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동호인들의 관심이 큰 대회이다.

3. 목록

3.1. 대한민국

3.2. 멕시코

3.2.1. UCI 계열

3.2.2. GFNY 계열

3.2.3. 뚜르 드 프랑스 계열

스페인어로 La Etapa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3.2.4. Guepardos 계열

3.2.5. 기타



[1] 일례로 멕시코에서는 몬테레이, 코슈멜, 오아하카, 사포판 (과달라하라 광역권) 및 마사틀란에서 GFNY 계열 이벤트가 개최된 적이 있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단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L'Etape 계열 또한 마찬가지로,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시티, 멕시코주, 푸에블라, 산 루이스 포토시, 라 파스 등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개최된 적이 없다.[2] 대한민국에서는 자체 개최 이벤트가 많은 편이며, 어라운드 삼척 대회가 UCI 대회로 지정되었으나,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얼마 가지 못해 철회되었다.[3] 농번기에 도로 통제에 대한 이해도 없이 마을 유일한출입로를 하루 종일 통제했고, 이에 분노한 농민이 트랙터를 끌고 와 도로 전체를 막아버린 해프닝이 있었다. 우회도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농사 및 생활을 위해 반드시 통행해야 하는 도로를 군청에 통보하고 막아버린지라 논란이 일었다.#[4] 로스 카보스 인근의 라 파스를 말한다.[5] 거리가 360 km나 되어서 울트라폰도로 보고 있다.[6] 우아만틀라에서는 매년 8월 말에 개최되며, 와툴코에서는 12월 초에 개최.[7] 거리가 간당간당해서 개최 시기에 따라 그란폰도와 울트라폰도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울트라 폰도의 마지노선이기 때문. 2022년 대회에서는 295 km 정도 되어 그란폰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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