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등장 우주전함2. 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암살집단
1.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등장 우주전함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에 등장한 페가서스급 강습상륙함. 캠퍼가 시가지에 나타나자 짐 스나이퍼 II와 양산형 건캐논으로 구성된 딥 블루 소대, 짐 커맨드 G형으로 구성된 스칼렛 소대를 내보냈지만 딥 블루 소대의 짐 스나이퍼 II 1기만 남기고 전부 캠퍼의 전투력 측정기신세가 되는 수난을 겪었다.[1][2] 결국 0083년에는 솔로몬 관함식에 참가했다가 GP-02A의 핵탄두에 맞고 격침됐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페가수스급 중에서는 처음으로 18미터급 MS의 2배이상 높이에 2층 구조를 가진 모빌 슈트 덱을 가진 함선이다. 따라서 같은 페가서스급인 화이트 베이스보다 규모가 큰 편이다.
원래 명칭은 '트로이 호스'였으나 저작권의 문제로 개명했다. [3]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 초반 전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때의 함장은 아가마의 오퍼레이터인 토레스. 어차피 브라이트 노아가 귀환할 때까지 땜빵이니까 함장이건 전함이건 버려도 된다.
기동전사 건담 UC 4화에서 등장. 동급함 중 1척이 산 중턱에 추락한 상태로 방치된 채 거주지 겸 지온 잔당군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다.[4] 활주로 하나는 동력까지 살아있는 상태이지만 함선의 다른 곳들은 추락 당시의 충격인지 엉망이 되어있다. 구식함이라고는 하지만 연방군의 주력함 중 하나인 페가서스급 함선이 추락했다고 해도 어째서 방치되어 지온 잔당군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는지는 불명. 공식 설정이 없다면 팬서비스 차원이라고 봐야 할 듯.[5]
2. 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암살집단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에 등장하는 집단. 구성인원은 3명이며, 이들의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드의 지휘 아래 유블레인, 리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원 회색 복장과 후드, 가면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다.필라이프의 총독이자 베델의 일원이 된 아슈레이와 이드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유추해볼 때, 그레이 팬텀 자체가 아르케의 고위층과 밀착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의 활동은 악의 축이라 할 수 있다. 필라이프의 도어 기동 장치이자 상징과도 같은 옐마린을 훔쳤으며, 필라이프에서 벌어지는 브레인 엠티 사태 또한 이들이 벨로스사에서 바이러스를 훔쳐 고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다. 또한 글로리에서는 손 나딘을 암살해 그 모든 책임을 로드에게 전가함으로써 아델룬에 의한 학살을 방조, 사실상 자유도시 건설을 무산케 했다. 종국에는 베델리른인 준 레오파드가 이들에 의해 암살당한다.
베라모드 일행도 이들에 의해 붙잡힌 적이 있다.
이들의 정체는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이드)와 마리아 카진스키(유블레인), 유진 루돌프만(리벤). 이들은 살라딘의 유지를 이어 아르케의 코어에 많은 양의 영자를 축적하기 위해 이러한 짓을 벌인 것이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살라딘이 추진하려 했던 것이지만 애인을 살리겠다고 그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데미안에게로 넘어간 것. 이들이 옐마린을 훔친 것은 오딧세이가 아르케의 코어를 부수면서 생겨난 안타리아 성단 전 생명체의 영자가 하나로 모인 거대 영자체를[6] 담기 위한 매개체로 쓰기 위해서였다.
베라모드는 이들에게 붙잡힌 이후로 그레이 팬텀을 크게 경계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결국 크고 작은 충돌과 여러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사실 베라모드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진 것도 두 메디치 형제 때문이었다.
데미안은 죽기 전 자신의 지위를 베라모드에게 넘겼다.
[1] 전투신이 짧기로 유명한 0080인데 이들의 전멸은 27초로 초스피드로 캠퍼에게 쓸려버렸다.[2] 그렇다고 이들이 무능하기보다는 작중 배경인 사이드6는 중립 콜로니였고, 기본적으로 중립 지역에서의 전투는 남극조약위반이었으니, 상시전투태세인 화이트베이스과 달리 기체에 최소한의 정비만 해두고 있었을 것이다. 잘 보면 스칼렛 소대의 장비가 심각할 정도로 경량이어서 방패도 안 든 기체가 보일 정도. 거기에 상대는 조약 위반도 무시하는 자살부대에 베테랑이었고 화력 하나는 끝내주던 캠퍼였으니 전멸을 피할 수가 없었다.[3] 짐 스나이퍼 II의 TH라는 로고는 이 Troy Hors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로고 이다.[4] 낡은 나무 다리로 함체와 산을 이어두고, 함체 위에는 나무 판자와 석면 슬레이트로 추정되는 조악한 판잣집들이 몇 채 들어서 있다. 잔당군 병사 몇에 소총을 들고 있는 어린 아이도 보이고, 잔당군 하나는 왠 기계장치 앞에 앉아있는데 통신기인지 관제탑을 대신하는 건지는 불명.[5] 추측을 해보자면 페가서스급 함선이 산중턱에 추락했는데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재기불능의 상태로 판단되었고 거기에 고지대에 처박힌 덕분에 인양도 쉽지 않으니 내부장비만 적당히 처리한 채 방치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잊혀진 것을 지온 잔당들이 흘러들어와 전력을 넣고 수리를 거쳐 재활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잔당이라고 해서 아예 민병대들도 아니고, 연방의 기지에 직접 공습을 가할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MA도 보유하는 기술력도 있으니 유지보수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6] 창세기전 3에서 철가면이 앙그라 마이뉴의 코어로 가 아수라를 꽂은 것과 같은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