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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30 01:56:13

그로우랜서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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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랜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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グローランサーII
Growlanser II -The sense of justice-
파일:Growlanser II.jpg


1. 개요2. 단점3. 시나리오 분기4. 설정
4.1. 등장인물
4.1.1. 파티원4.1.2. 반슈타인 왕국4.1.3. 기타
4.2. 등장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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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TLUS에서 2001년 7월 26일에 PS2용으로 발매. 내용은 전작 그로우랜서에서 1년 후의 세계가 무대. 전작과는 달리 이동할 때는 맵상에 존재하는 포인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끝나고, 링·웨폰 시스템을 통해 무기에 끼우는 정령석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전투 능력이 변하게 된다. 즉, 무기 변경따위는 없고 고 레벨의 정령석이 장땡. 동일한 레벨일때도 정령석의 조합에 따라 능력이 변하므로 경우와 상황에 따라보다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또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몇 가지 루트로 분할된다.[1]

전체적으로 RPG보다 SRPG에 가까운 편. 그로우랜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요정형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주인공의 이름을 변경할 수 없고, 주인공이 스스로 말하는 등 그로우랜서 시리즈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작품이다. 전작에 있던 오프닝 애니메이션이나 동영상은 없고, 캐릭터의 음성도 전작보다 줄었다. 사실 전작이 거의 풀 보이스 수준이긴 하지만... 또한 멀티 시나리오 채택으로 전작에 비해 스토리의 볼륨도 크게 축소되었다.

까놓고 말하자면 그로우랜서 시리즈가 몰락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알파. 겨우 2편인데 벌써 이러면...
참고로 매체가 DVD가 아니라 CD다.그래서 오래된 PS2에서는 정품을 보유하고 있어도 안돌아가는 일이 발생한다
(그로우랜서3도 동일)

2. 단점

한글판은 번역이 엉망. 전작과의 연계도 고려하지 않은건지 고유명사 대부분이 다르게 나온다. 해석도 제 멋대로라 일본 음성과 대사내용이 안맞는것도 부지기수. 존댓말을 썼다 안썼다등... 하여간 엉망진창이다. 그나마 음성이 70~80%는 나오므로 일본어 듣기가 된다면 좀 나을것이다. 또한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게임으로 분기가 많고 선택문도 너무 많아서 공략집 없이는 진행하기 어렵다. 즉 RPG에 속하지만 전투가 아닌 진행부분이 어려운 게임이다.

게임방식이 특이해서 그냥 RPG라고 하긴 그렇고 SRPG라고 하기도 그렇다. 주인공 웨인은 기사로써 스토리에 따라 임무를 받은 후 지점과 선으로 표시된 맵을 돌아다닐수 있는데, 마을에서는 정보수집(대화)말고도 상점, 여관등의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마을이 지점으로 표시되기에 마을 그래픽은 이벤트나 전투발생장소 말고는 없다. 대화도 월드맵에서 대상을 고르면 바로 이루어진다. 상점이나 여관에 묵어야만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전 장소를 돌아다니며 버튼질을 하는 주객전도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투는 실시간 전략시뮬과 비슷하나 방식이 매우 답답하다. 일단 공격, 이동등의 명령을 일일이 지정해주어야 하고 타겟도 직접 지정해줘야 한다. 스타크래프트에 있는 이동도중의 적을 공격 같은 명령도 없고(이동 중에 걸리적거리는 놈만을 공격한다) 그냥 대기시키는 단축버튼도 없기에 수시로 명령을 내려달라는 화면이 떠서 게임의 흐름을 끊어먹는다. 공격 그래픽은 2방향밖에 안그려 놔 각각 ↖, ↙방향 그래픽만 그려놓고 이걸 좌 우 뒤집기로 ↗, ↘방향을 표현한다. 즉 공격 그래픽은 대각선 4방향밖에 안나온다.(사실 이건 1 PC판도 마찬가지긴 하다.) 더군다나 PS2 초기에 나온 제품이라 DVD도 아닌 CD로 나와서 그래픽 처리에 굉장히 버벅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아군 전부 다 있는 상태에서 전투에 들어가면 PS2를 하고 있는건지 PS1을 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전투가 짜증이 난다.

시스템상 특징으로는 링 웨폰 시스템이 있다. 아군들은 링을 장착하고 있으며 무기를 생각하면 그 무기가 손에 생긴다. 링에는 각종 보조효과가 있는 정령석을 3개 박을 수 있다. 정령석도 레벨이 있고 링의 슬롯에도 레벨이 있어서 슬롯레벨 이하의 정령석만 달수있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 링은 상점에서만 바꿀수 있어 만약 링을 바꾸지않고 정령석만 바꾸려면 상점을 나온후 메뉴를 호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상점에서는 무기는 살 수 없고(무기는 게임시작부터 끝까지 캐릭터 고유무기 하나뿐이다) 방어구만 살 수 있다.[2] 참고로 인비저빌리티 마법을 쓸 수 있게 하는 정령석을 확보하는 순간부터 이 게임은 난이도가 0이 된다. 왜냐하면 인비저빌리티 마법은 사용자를 투명화시키는 마법인데, 이 게임에는 디텍트 마법이 없다. 게다가 반복 사용도 가능. 그냥 무적 스킬이다. 이것 때문에 최종보스고 뭐고 전부 잡몹이 되어버린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

스토리를 봤을때 전작의 인기를 지속시키려 한 흔적이 역력한데, 오히려 이 점이 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맞물려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버렸다.(...)

3. 시나리오 분기

전작과는 다르게 멀티 시나리오를 채택해 여러갈래로 갈라진다. 이중 정규 시나리오는 왕국루트이다.

4. 설정

4.1. 등장인물

4.1.1. 파티원


파일:attachment/GL2_Brett_Varner.jpg 성우는 오카노 코스케. 아리오스트와 같은 마을 출신의 젊은이. 어니스트를 동료로하지 않은 경우에만 등장한다. 20세, 176cm. 좋아하는 것은 농사. 싫어하는 것은 배고픔. 특기는 지질조사와 농사. 합류 레벨은 18.

파일:attachment/GL2_Sereb.jpg

4.1.2. 반슈타인 왕국

정규 루트에서는 시공제어 탑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되어 었지만, 실제로는 호수에 빠져 살아남았고 이후 아이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과오를 되돌아 보게 된다. 이후 웨인에게 발견되지만 웨인은 자신의 친구를 체포하지 않고 풀어줬으며 이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선택에 따라 그의 계획에 동참할 수도 있으며 또한 중간에 잘못을 깨닫고 그를 처단한 뒤 세상을 되돌릴 수도 있다[3][4]. 파티원으로 참가하는 것은 초반만. 18세, 183cm. 좋아하는 것은 독서, 토론. 싫어하는 것은 투쟁. 특기는 정치와 체스.

4.1.3. 기타

4.2. 등장 용어



[1] 단, 히로인 캐릭터와의 엔딩은 정규루트에서만 볼 수 있다.[2] 이 링 웨폰 시스템은 이후 그로우랜서 4까지 이어진다.[3] 모든 파티원을 제압하지 못했을 경우 웨인은 국민 의무 제3조라는 명령 하에 이뤄지는 사람들의 인형 같은 삶을 보면서 자신이 이상주의에 눈이 멀어 잘못 판단했다는 걸 깨닫고 저항 세력에 합류, 카마인, 제노스, 라비에라, 샤를로네 네 명과 다시 파티를 결성. 슈나이더를 쓰러뜨리고 세상을 되돌리게 된다. 사실 슈나이더의 꿈은 웨인의 꿈이기도 했고 상당부분 공감했다는 점에서 이 쪽이 오히려 더 정상적인 루트일 수도 있다.[4] 참고로 지배자 루트에 나오는 국민 의무 제3조란 정해진 남녀가 결혼해서 자식을 만들어 국가에 다시 보내는 것이다. 참고로 이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세습 노예 제도와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