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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23:24:26

극신(킹덤)

1. 개요2. 행적3. 기타4. 재평가

1. 개요

파일:킹덤-극신.jpg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관찰안
가이드북 90 95 92 99
킹덤의 등장인물로 조나라 출신의 연나라 대장군이다.

2. 행적

연나라대장군으로 그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 것은 11권에서 진나라육대장군 중 한 명인 왕기조나라와의 전투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중화에 퍼진 것이며, 16권 막판에 왕기의 죽음을 듣고 죽었냐면서 웃는 모습이 나온다.

처음에는 연나라의 듣보잡무장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등장하면서 그 정체가 연소왕이 제나라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 때 악의 등과 함께 등용된 극신이란 것이 밝혀졌다.

상당히 오만하고 자신만만한 인상으로 성격도 그와 비슷한 듯하다. 조나라와의 전투가 일어나기 직전 연나라를 떠나던 채택과 이야기를 하면서 채택이 조나라의 삼대천이목방난을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칠 거라 말하자, 왕기를 죽인 이목을 깔보지는 않는다 말하고 방난에 대해서는 익숙하다고 말하는데, 과거 고향인 당시 조나라 땅이였던 마양에 있을 때 방난과 비슷한 부류의 무신을 자칭하는 구도자들을 여러 명 벤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목은 모르겠고 무신 놈은 보나마나라고 깠다.

그리고 작별하기 직전에 채택에게 여불위가 연나라보다 돈을 더 많이 주면 진나라의 무장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돈에 조국이나 섬기는 나라도 버리려는 그의 태도를 욕하는 채택의 마부에게 채택은 전국시대에 입신양명을 위해서 조국을 버리고 타국에서 출세하는 일은 비일비재한 것으로 극신이 돈에 홀려서 조국인 조나라를 떠나 연나라로 가지 않았다면 염파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삼대천의 일원이 되었을 정도의 인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확실히 능력치만 보면 꽤 높다.

사실 채택도 원래는 연나라 사람이었다가 출세를 위해 진나라로 온 유세객이었다. 그 때문에 채택은 동쪽의 연나라와 이래저래 외교적 업무를 했다고 한다. 전국칠웅 중 다른 육국에 비해 진나라는 범수 등용 이후로 실력 위주의 인사 정책을 폈기 때문에 많은 외국 출신 인재들이 진나라에서 출세했는데, 채택 외에도 여불위나 이사도 원래는 진나라 사람이 아니다.

전투를 시작하자 이목의 지략에 점차 전세가 극신에게 불리하게 되지만, 군신 악의로부터 훔쳐내어 모방한 자신의 지략[1]으로 이목의 본진을 알아내어 자기 본진의 병력을 모두 이끌고 돌격하는데, 극신의 본대는 연나라의 특성상 동방 이민족들을 엄청 많이 고용했기 때문에 기마민족 부대를 보내서 중화 제일이라는 조나라 기병대도 아득히 넘어서는 속도로 이목의 군대가 대처하기도 전에 본진을 털어버린다.

결국 연재분 253화에서 자기 정예병들이 방난에게 관광당하자 직접 나서며 자신은 강하고 대장군으로서는 더 강하다며 일기토를 벌인다. 그러나 공격을 하기도 전에 방난의 일격을 받고, 이를 막기는 했지만 점점 강해지는 힘에 깜놀하고는 방난에게 가짜소리를 듣고는 허무하게 죽는다. 이때 방난은 이제까지의 다른 무신들과 무언가가 다르다고 평했다.

3. 기타

방난을 거의 죽일 뻔한 왕기, 왕기와 동급이라는 삼대천 염파가 작중 보여준 포스를 생각하면 방난에게 허무하게 죽음으로써 극신은 듣보잡이라는 인상이 너무 강해졌으며 방난과 이목을 띄워주기 위한 희생양이 되었다. 그러나 왕기표공조차 이목의 방켓몬 전술을 막지 못했던 것을 보면 극신은 높게 쳐서 저 둘과 동급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실제 공개된 데이터 수치도 결코 낮지 않으며, 이목은 본래 극신을 압도적인 수세로 눌러서 이기려고 했지만 자기 본진을 알아챌 줄은 몰랐다면서 경탄하며 기마부대에게 대응하라 명하지만 기마민족 부대를 동원해서 조나라 기마대가 대처하기도 전에 본진을 타격했다.

단지 방난을 만나서 그를 너무 우습게 보다가 어이없이 끔살당해서 평가절하 당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는 굉장히 인정받는 인물로, 이후 합종군 때 이목은 그 유명한 왕기와 극신을 잡은 대단한 인물이라고 평가되고, 그 평가 덕분에 합종군이 성립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2] 악의와 나란히 행동하고 그의 지략을 소화해낼 정도의 인물이었으며, 하료초도 그를 구국의 영웅 극신 대장군이라 칭했고, 안목이 뛰어난 채택조차도 그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을 보면 절대 약한 인물은 아니다.

아무래도 실력은 출중하지만, 왕기나 이신, 몽무 등은 자신들이 짊어진 것에서 힘을 얻기에 무력 수치가 더 높은 상대를 이기거나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는 반면에, 극신은 철저히 자기만을 위한 인물이여서 이렇게 짊어진 것이 없다. 즉 작품의 주제인 "짊어지는 것"이 없어서 방난에게 저평가를 받고, 최후도 가볍게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극신이 과거 베었던 구도자는 아기시절 방난의 가족을 죽이고 방난을 납치한 갈로 밝혀졌다.[3]

4. 재평가

사실 방난몬 입갤 아니었으면 이목이 졌다.

[1] 극신은 젊은 시절, 악의가 전투에 나설 때마다 따라다니며 그 전술을 보고 기록 및 분석하는 식으로 악의를 모방하면서 자신의 병법으로 체화시켰다.[2] 수십년간 대국 초나라를 이끈 춘신군에 대한 신뢰와 왕기와 극신이라는 두 거물을 연달아 잡은 이목에 대한 경악이 합쳐졌기에 반목하는 국가들이 진나라 타도라는 기치 아래에 단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3] 방난 사망시 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