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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28:42

육대장군


육대장군
백기 왕기 호양 사마착 왕흘
파일:육장.jpg
1. 개요2. 상세3. 구(舊) 육대장군4. 고급 전투력 측정기5. 신(新) 육대장군
5.1. 확정5.2.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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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육대장군(六大將軍).

하라 야스히사만화킹덤에서 등장하는 용어. 이 비슷한 위상을 가진 이들은 조나라의 삼대천, 위나라의 화룡칠사가 있다. 연나라의 악의 대장군도 개인이지만 위상은 이들과 비슷하다.

작중에서는 진 육장, 혹은 육장 등으로 줄여서 부른다.

제도의 현실성 측면보다는 삼국지연의의 오자양장이나 오호대장군처럼 동세대 명장들을 한 데 묶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상세

육대장군은 진나라 소양왕이 임명한 여섯 대장군을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진 제도다. 육대장군에 이름을 올린 장군에게는 전쟁의 자유, 즉 독단으로 타국을 공략할 권한이 주어진다.[1] 소양왕은 중원을 통일하겠다는 야심으로 가득한데다가 육장 전원도 나름대로의 야심을 품은 능력자들이었기에, 육장의 일원이 전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알아서 싸우게 두는 편이 효율적이었다. 육장은 각자 담당한 전선에서 내키는 대로 완급을 조절하며 무공을 세웠고, 이들의 명성은 이름만 듣고도 싸우기도 전에 항복하는 성이 있을 정도였다.

몽무가 진나라의 위세를 되살리자며 진시황에게 육대장군을 부활시켜 달라는 상주를 올리며 최초로 언급되었다. 작중에서는 왕기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사망한 상태였던지라 유명무실한 상태였으며, 여불위가 몽무의 상주를 보류시킨데다가 왕기마저도 조나라와의 전쟁 중 전사하여 한동안 죽은 제도가 된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국의 걸물들이 잊을 만하면 입에 올리며 비교 대상으로 삼아서, 과거의 영광과 위용을 짐작케 한다. 삼대천의 일원인 염파는 육장과 삼대천마저 능가하는 대장군이 되겠다는 이신의 포부를 듣자 미소를 짓고, 이신이 꿈을 이루려면 중화를 통일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1부(?)의 결말부[3]에서 여불위를 정쟁에서 완패시킨 진시황이 중화통일을 위한 제도 정비의 일환으로 육대장군 제도를 부활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부활이 확정되었다.

물론 해당 제도는 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가상의 제도다. 작중에서 육대장군이라는 제도는 소양왕과 육장 전원이 완벽한 신뢰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권모술수가 난무하던 전국시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좋은 예시로 정쟁에 휘말려 지위가 격하되었고, 출전 명령을 거부했다가 결국에는 소양왕의 명에 따라 울부짖으며 자살해야 했던 백기가 있다.[4]

또한 전쟁의 자유라는 권한이 사용되려면 군사 지휘권 뿐만 아니라, 막대한 봉토를 주어 독자적인 경제권을 허가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외교권도 넘겨줘야 한다. 즉 중앙집권 체제를 해체하고 군벌을 조장하는 것이다. 작중 시점에서 육대장군 제도를 부활시키는 데는 더 큰 의문이 따르는데, 소양왕과 육대장군의 관계처럼 진시황과 원만한 관계를 누리는 후보는 업 공방전을 기준으로 오직 주인공 이신 뿐이다. 신뢰 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대가 막강한 권한을 가질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는 이미 작중에서도 묘사된 노애의 애국 반란 사건에서 입증된 바 있다. 작중에선 육대장군의 군대는 중앙의 허락을 받지 않고 독단적으로 움직여 기동력을 극대화한다는 서술인데 진시황 본인도 현재 임명된 5장군이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이 기동력이 필요해서 감수한듯 하다.

육대장군이라는 명칭으로 묶이는 게 억울할 정도로 백기의 전공이 다른 장군들을 압도한다. 다른 장군들의 전공을 합친 것보다 백기의 전공이 크다. 주나라를 멸망시킨 파나라, 촉나라를 멸망시킨 사마착이 그나마 백기와 비교는 되고 왕흘(왕기), 호양의 전공은 특기할 것이 없다. 백기의 전공은 한나라, 위나라를 침공해 소금 호수가 있고 위나라의 전 수도권이었던 안읍 일대를 정복한 것, 초나라를 침략해 수도 영(강릉성)과 부수도 언(양양성)을 포함한 초나라 영토 절반 가까이를 점령해 진나라 남군을 설치한 것, 조나라 병사 45만명 가까이를 장평대전에서 학살한 것 등이다.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은 연나라와 제나라를 제외한 4국을 압도해 전국칠웅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이 백기이다. 백기를 굳이 누구와 같이 묶고자 한다면 소양왕, 양후 위염, 응후 범수, 강성군 채택 등과 함께 묶어야 등급이 맞을 것이다.

3. 구(舊) 육대장군


작중에서 구 육대장군의 구성원 전부 명장 중의 명장으로 묘사된다. 몽무의 상주를 들은 왕기는 육대장군 제도 덕에 명장이 배출된 것이 아니라 육장 전원이 월등히 강했기에 해당 제도가 만들어졌다며, 몽무는 강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백전은 경험해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7]

작가가 잘못 알고 쓴 것인지 번역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발판에서 '왕의'는 '왕기'로, '호양'은 '호상'으로, 사마착의 한자 표기가 맡을 司가 아니라 넉 四로 표기된 부분이 발견된다. 또한 이들의 활동연대를 따지면 사마착이 나이가 제일 많지만, 킹덤에서는 상당히 젊은 모습으로 묘사된다.[8]

4. 고급 전투력 측정기

작중 조나라의 삼대천과 더불어 육대장군이 중화 전역에 명성이 자자하다보니, 작중 뛰어난 장수를 평가하거나 설명할 때 육대장군급, 삼대천급으로 나올 때가 종종 나온다. 진 내부에선 표공을 시작으로 왕전, 환기를 두고 육대장군급이라고 말하고, 조에선 호첩, 사마상 등을 두고 삼대천급이라고 하고, 위나라 경우엔 아예 화룡칠사를 두고 육대장군과 삼대천과 같다라며 비견해 놓는다. 연나라 극신도 삼대천급이나 왕기와 동렬로 설명되고, 지금은 죽은 악의에 이르러선 그가 있기에 약소국인 연나라가 삼대천이나 육대장군이 있는 조, 진과 견준다는 식으로 육장 개인과 동등 이상 이라는 뉘앙스로 묘사된다.

5. 신(新) 육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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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확정

5.2. 후보

현 시점에서 공석은 하나지만, 환기가 육장의 목걸이를 반납하는 등 사망이 매우 유력한지라 아래 후보들 중에서 여럿이 육대장군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여러가지 연출을 생각하면 환기의 죽음 이후 육대장군 중 1명이 더 어떠한 이유에서든 마무리되고 이신을 포함한 3명의 장군이 함께 오를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론 내사 등이 한나라를 공격한후 기록이 끊기므로 등을 은퇴시키거나 전사 처리하거나 하는 형식으로 자리 하나를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초나라 정벌 중 왕전이 그러했듯 일개 장군이 대량의 군세를 갖고있다는 것은 역성혁명, 즉 반역의 여지를 갖고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과거 신 왕조의 대부분은 병력을 가진 장군들이 기존 왕조에 불복하여 반기를 들었던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 장군 스스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거꾸로 그 창칼이 타국이 아닌 그 장군이 "내가 왕이 되어보자"라며 자국에 칼날을 도사리는 야심의 도화선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이다. 소양왕과 육장은 서로간의 신뢰가 버팀목이 되었기에 해당 제도가 완성되었던 것. 작중에도 관련 이야기가 나온다.[2] 실제 역사에 의하면 곧 죽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왕흘도 살아 있었다. 왕의라는 인물은 왕흘을 잘못 표기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3] 공식적으로 나누어진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권말 코멘트에서 여불위를 완패시킨 진시황이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부분은 1부 완결이라고 할 만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4] 애초에 백기는 소양왕이 아닌 섭정 위염의 추천을 받아 등용된 위염 파벌이었다.[5] 산양 함락전 도중에 강연과 염파가 대화하며 육대장군의 필두라고 언급했다.[6] 산양 함락전 도중에 강연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공격을 중시한다고 언급했었고, 염파도 이에 수긍하며 규의 공격은 참으로 지독했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터트렸다.[7] 실제 역사 상에서 백기, 규, 사마착을 제외한 나머지 일원은 만화에서 묘사한 육장급의 무장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심지어 왕흘은 초나라에 쳐들어갔다가, 장군도 아닌 부장 한명에게 일격에 패배했다고 합종군 방어전 도중에 언급되었다.[8] 장평대전에서 백기의 부장으로 활약한 사마근은 사마착의 손자다. 왕흘과 호상은 백기와 동세대의 인물이며 규는 조금 나중에 활약하는 인물임을 감안하면, 사마착은 나머지 육장의 부친이나 조부뻘 되는 나이일 것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영황, 윤호를 비롯하여 엄청난 동안이 등장했고, 염파, 몽오, 장당을 비롯한 노인들도 멀쩡히 활약한다.[9] 여불위가 애국을 세운 태후와 독대한 직후에 등이 대장군으로 임명되며 몽무에 이은 진나라 두 번째 대장군이라고 언급되었다.[10] 한나라 정복 도중 또는 한나라 멸망 이후 신정에서 일어나는 반란으로 전사할 수도 있고, 이신을 비롯한 다음 세대의 젊은 장수들을 위해 일찍 물러나는 것으로 나올 수도 있다. 등은 무공을 쌓겠다는 욕망보다는 왕분, 몽념, 이신 같은 후발주자를 육성하는 데 더 신경 쓴다는 묘사가 잊을 만하면 보이기 때문이다.[사망] [12] 실제 역사에선 기록마다 다르다. 죽었다는 서술도 있고, 평민으로 강등되었다는 기록도 있으며, 타국으로 도주했다는 기록도 있다.[13] 상술했듯이 왕흘 역시 자진하여 초나라를 침략했다가 항연에게 참패했지만, 육장의 일원으로서 이름을 남긴 전례가 있다. 더군다나 이신의 경우에는 창평군의 예기치 못한 배신 때문에 패배했다는 의혹도 있기 때문에,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14] 창평군에게서 조기 인가를 받았다고 한다.[15] 건강이 너무 쇠약해져서 최소 한나라 정벌이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