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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 공포의 악마[1] Primal Fear Devils | 根源的恐怖の悪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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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인소 맨에 등장하는 악마 중에서도,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녀 초월적으로 강력한 악마들을 일컫는 개념이다.작중 체인소 맨 세계관에서 악마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이나 존재, 개념 등의 이름을 지니고 탄생하는 괴물' 들로, 그 이름에 대한 공포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만큼 강대한 존재가 된다. 그리고 악마들은 지옥이라는 다른 세계에서 삶을 받아 죽는 것으로써 인간세계로 환생하고 인간세계로 환생한 악마가 죽으면 다시 지옥으로 환생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한 마디로 강력한 악마는 곧 '인간이 강한 공포를 품는 것'의 이름을 가진 악마인데, 그 중에서도 무지한 아기나 지성이 없는 동물조차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무언가, 즉 생물이라면 필연적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개념을 이름으로 삼은 악마가 바로 근원적 공포의 악마다.
2. 초월자라는 호칭에 관하여
작중 핀츠이가 사용한 초월자라는 단어가 굳어져 한국 팬덤의 다수가 이 호칭을 사용하긴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초월자'는 수식어일 뿐이다. 애초에 가리키는 대상부터가 차이가 있는데, 한국 팬덤에서는 '한 번도 죽은 적 없는 악마'를 가리키는 반면, 작중에서 가리키는 대상은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닌 악마'에 한정되어 있다. 즉 핀츠이의 설명의 정확한 의미는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닌 악마'가 한 번도 죽은 적이 없어 '초월자'라 칭한다는 것이 아니라, 초월적으로 강한 존재라서 한 번도 죽은 적이 없다는 뜻이다.즉 '초월자'라는 표현은 자신들의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위험한 존재들의 위상을 수식하는 표현에 불과하며, 한번이라도 죽으면 박탈당하는 칭호 같은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 팬들의 다수가 이 대사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인과관계를 반대로 이해한 바람에, 이 표현이 마치 칭호처럼 취급되어 혼동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일본 팬덤에서는 초월자라는 표현 자체는 중요시하지 않고, 작중 설명에 따라 근원적 공포의 악마라는 표현을 우선하고 있다. 픽시브 백과
3. 강함
ここからずっと先に…銃の悪魔なんかよりずっとずっとヤバい…根源的恐怖の名前を持つ悪魔達が私たちを見ています.
저 멀리에서... 총의 악마 따위보다 휠씬, 휠씬 더 위험한...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닌 악마들이 우리를 보고 있어요...
彼らは超越者です… 一度も死を経験していない悪魔達…私たちは彼らに敵意を向けられた瞬間死にます.
그들은 초월자예요… 한 번도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악마들…우...우리는 그들이 적의를 보내는 순간 죽게 될 거예요.
핀츠이, 64화에서
말 그대로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는 악마들. 정신 나간 살상력을 선보이며 전인류의 공포의 대상이 된데다 신체의 일부마저 비대칭 전력으로 취급될 정도로 강력한 악마인 총의 악마조차 이들 앞에선 '따위'라 불릴 만큼 격이 다른 강자들이다.저 멀리에서... 총의 악마 따위보다 휠씬, 휠씬 더 위험한...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닌 악마들이 우리를 보고 있어요...
彼らは超越者です… 一度も死を経験していない悪魔達…私たちは彼らに敵意を向けられた瞬間死にます.
그들은 초월자예요… 한 번도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악마들…우...우리는 그들이 적의를 보내는 순간 죽게 될 거예요.
핀츠이, 64화에서
작중 등장한 어둠의 악마는 1부의 최종 보스인 마키마조차 별다른 손을 못 쓰고 목숨만 부지해서 도주하는 것만이 최우선이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낙하의 악마는 현세에 강림하는 것만으로 전세계에 중력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등의 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쳐 수많은 사상자를 내는 자연재해 수준의 위용을 보여줬다.
애초에 총의 악마와 지배의 악마가 인간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은 지옥에서 다른 악마에게 살해당해서 환생했다는 뜻인데, 이들은 다른 악마에게 살해당할 일조차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지녔기 때문에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고, 그렇기에 지옥의 문을 열고 스스로 오지 않는 이상 인간계로 올 일이 없다. 이들에 비하면 급이 한참 떨어지는 총의 악마나 지배의 악마조차 전인류적인 스케일의 위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강력해서 인간계에 올 일이 없다는 사실이 인류에겐 행운인 셈. 다른 악마들과는 달리 환생조차 한 적이 없으므로, 인간의 두려움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고시대에 생성된 최초의 악마들이 지금까지도 존재해온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인간은 물론, 같은 악마들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존재이다. 1부 최종 보스인 지배의 악마가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세상에서 이미 지워진 개념까지 기억하는 힘을 지녔음에도 이들의 정보를 알고있는 묘사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야말로 미지의 존재들(未知の存在)인 셈이다. 겉모습과 등장씬 또한 다른 악마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묘사되는데, 어둠의 악마가 자신의 차원에서 나오자 갑자기 주변 공간이 어둠에 휩싸이고 두 동강 난 우주 비행사들이 합장을 하고 있는 기괴함의 끝을 보여준다.
전성기 기준 체인소 맨과의 우열은 불명이지만, 체인소 맨은 여러 번 죽기는 했기 때문에 한번도 죽은 적이 없다는 점을 단순하게 비교하면 한단계 격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 시점에 체인소 맨이 패배했던 건 최강이라 불리는 죽음의 악마를 포함한 묵시록의 4기사들에게 레이드를 당해서였기 때문에 1대1은 체인소 맨이 더 강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결국 체인소 맨과 악마들간의 전투가 마키마의 두루뭉술한 서술로만 묘사가 끝났기에 이에 관한 독자간의 설전은 여전히 치열하다.[2]
이후 체인소 맨을 일격에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린 전쟁의 악마의 공격을 노화의 악마가 한심하게 여기며 간단히 막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근원적 공포의 악마들은 전성기 체인소 맨과 비교해도 격이 다른 수준의 강함을 가졌다는 평가가 우세해졌다.
4. 근원적 공포
어둠의 악마가 1부에서 강한 임팩트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들의 힘의 원천인 근원적인 공포 또한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다. 당장 기존에 등장한 악마들로부터 연상하여 원초적인 공포라 불릴 만한 것들만 따져봐도 미지, 유한, 낙하, 질식, 시간, 심해, 운명, 재앙, 고통, 질병 등이 있고 죽음에 대응하는 탄생, 천사에 대응하는 신, 또는 아예 말장난 식으로 근원, 공포, 악마 그 자체를 거론해도 말이 되는 등 소재들이 넘쳐난다.2부에서 등장하는 근원적 공포의 악마들의 명명을 보면
5. 구성원
6. 기타
- 어둠의 악마로 대표되는 초월자의 등장은 작가의 연출력과 설정 전달력 간의 조화가 빛나는 순간으로, 이전부터 강조해온 '악마는 그 이름이 가진 공포만큼 강해진다'와 해당 파트에서 소개된 '악마는 윤회전생을 한다'는 두 설정이 서로 맞물려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녀 한 번도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존재'라는 설명만으로도 해당화에서 갑툭튀한 초월자란 존재의 강력함에 높은 당위성과 설득력을 부여했으며 이는 지옥에 떨어지는 전개가 불러온 임팩트와 시너지를 일으켜 큰 충격을 주었다. 설정상 주요 플롯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에 파워 밸런스를 해치지 않았지만 무패라는 짧고 굵직한 설정만으로 설명되는 강력함과 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묘사 덕분에 짧은 등장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업적을 이루었다.
- 작중에서 인간은 물론이고 현세의 악마들조차 이들에 대해 잘 모르며[4] 독자들에게 풀린 정보도 적다. 각자의 성향, 서로 간의 관계, 규모, 정확한 강함 등 모든 게 불명이다. 플롯 위치상 중요한 점은 등장인물들이 정면에서는 대항할 방법이 없는 공포의 존재라는 것이다.
[1] 사진은 어둠의 악마의 등장씬이다.[2] 대표적으로 마키마는 어둠의 악마에게 짧게나마 대항이 가능했지만, 체인소 맨에게는 한순간에 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만 보면 어둠의 악마보다 체인소 맨이 더 강력한게 되지만, 어둠의 악마가 작중에서 가진 능력을 전부 보여준 것이 아니기에 확신이 불가능한 것이다.[3] 나유타의 언급에 의하면 가장 두려운 이름을 가졌으며, 최강의 악마라고 하니 사실상 확정이고 초월자 내에서도 격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4] 애초에 이들은 태어나서 쭉 인간 세상에서 살아왔기에 본능 이상으로 지옥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지옥의 악마들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