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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체인소 맨의 설정을 설명하는 문서.2. 시대적 배경
시간적 배경은 1부 기준 1997년, 2부는 1999년이며, 대체 역사적 설정을 지닌 현대 이능력물 세계관이다. 소비에트 연방이 아직 건재하며[1] 도쿄에는 노면전차가 현역으로 굴러다니고 유선 및 공중전화가 자주 사용된다.[2] 데블 헌터들은 대부분 공안에 소속되어 있는데[3] 공산권이 건재하기 때문인지, 세력이 상당히 축소한 현실의 공안에 비해 권한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한 것으로 묘사된다.나중에 밝혀지기를 해당 세계관에선 나치도 존재하지 않고 제2차 세계 대전도 벌어지지 않았으며 에이즈, 핵병기 같은 것도 없으며 이때 아놀론 증후군, 히오산 대분화 등 현실 역사에 없는 사건이나 질병도 없어졌다고 한다. 정확히는 원래 존재했었는데 어떤 존재에 의해 없어졌고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졌다고 한다.[4]
제2차 세계 대전과 핵병기와 같은 몇몇 개념들이 사라진 탓인지 과학 기술의 발전이 현실에 비해 약간 더딘 듯한데, 현실의 1997년에는 휴대전화가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을지언정 어느 정도는 보급된 상태였고[5] 공안 같은 공무원들은 대개 업무용으로 휴대전화를 지급받았다. 그러나 작중에선 공안을 비롯해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을 찿기 힘들며, 유선전화도 푸쉬 버튼식이 아닌 로터리(다이얼) 방식의 구식 전화기를 쓰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아마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스타벅스는 있다. 푸쉬 버튼식 전화기나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도 있긴 하며 2부에서 아사와 요시다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3. 악마
4. 마인
5. 무기 인간
6. 데블 헌터
7. 지옥
악마가 본디 거주하던 장소.[6]지옥에서 죽은 악마는 인간들이 사는 현세에서 부활하고, 현세에서 죽은 악마는 해당 악마가 상징하는 개념에 대한 공포가 존재하는 한 새로운 개체가 되어 지옥에서 부활하며 윤회전생을 반복한다. 지옥에서 단 한 번도 죽음을 경험하지 않아 현세로 온 적이 없는 막강한 악마도 존재한다.[7]
한편, 천사의 악마의 말에 따르면 지옥에서 죽어서 다시 부활해도 지옥에서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며, 딱 하나 그들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덴지의 시동음과 같은 엔진 소리라고 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모르는 사실인 듯하며, 소수의 악마를 제외하면 악마들도 이 엔진 소리가 무엇인지 눈치채지 못한 듯하다.[8]지옥의 악마의 힘으로 확인된 지옥의 모습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초원의 배경 위로 하늘에는 악마들이 오가는 문으로 빽빽하게 차 있는 기묘한 모습이다.[9]
인간이 지옥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지옥의 악마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다. 대가도 엄청나게 가혹한 편이다.[10] 단 어둠의 악마처럼 말도 안 되게 강한 초월자에 한해서 현세에 살점을 보내거나 계약을 시도하는 등의 간접적인 간섭은 가능한 모양.
하지만 악마는 지옥에서 죽지 않아도 인간계로 올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체인소의 악마는 자력으로 지옥에서 현세로 온 전적이 있으며, 낙하의 악마 역시 지옥에 있는 악마들의 리퀘스트를 받고 그대로 지옥에서 현세로 넘어왔다고 한다.
8.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실존하는 1999년 지구멸망설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설정. 122화에서 키가와 대면한 요시다 히로후미를 통해 첫 언급된다.1999년 7월 공포의 대왕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과 함께 인류의 멸망을 예언하는 내용으로, 사람들은 단순한 도시전설로 치부하고 있으나 공안은 실질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었고 30명의 범죄자들에게 미래의 악마와 계약해 그들이 죽을 날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그 중 23명은 예언의 날과 일치하는 1999년 7월에 죽는다는 선고를 받았고, 나머지 죄수도 그 전에 죽을 것이라 언급된다. 이에 관해 키가는 요루와 마주친 낙하의 악마에 대해 세상을 공포에 빠뜨릴 첫 번째 악마로 소개하며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녔다고 언급한다.
9. 체인소 맨 교회
2부 132화부터 등장하는 체인소 맨을 신앙하는 집단. 간부진은 악마화가 가능한 인물들, 일명 '웨폰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신도는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체인소 맨을 숭배하는 것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고, 성인들의 사고력이 떨어진 이유나 성인 이후의 결혼이 장려되는 풍습이 모두 미국이 한 짓이라는 음모론을 믿는 등 영락없는 사이비 종교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11]
사실상 키가와 정의의 악마 등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체인소 맨'에 대한 사람들의 광신을 이용해 만든 허수아비 집단이다.
단순히 체인소 맨을 신앙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을 지켜주는 체인소 맨을 돕기 위해 신도들도 악마 사냥에 나서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체인소 맨을 불신하는 시민들과도 마찰이 빚어지는 편.
[1] 현실에서의 소련은 1991년도에 해체되었다.[2] 휴대전화가 희귀한 물품으로 취급되던 시대답게 2부에서 고등학생 신분인 미타카 아사가 피처폰을 꺼내자 다들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3] 민간인 신분 데블 헌터 또한 존재는 한다.[4] 이외에도 죽음 외에 존재했던 네 가지 결말, 아이들의 정신을 부수는 별의 빛, 제6감 등도 모조리 없애버렸다고 한다.[5] StarTAC 출시가 1996년이다.[6]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는 악마가 존재하는 장소가 지옥인 것을 보면 악마는 그 존재의 시초가 현세가 아니라 지옥에 있음을 알 수 있다.[7] 5분만에 120만 명 이상을 죽이는 무력을 보여준 총의 악마도 일단 지옥에서 죽어 현세로 온 것인만큼 이들보다는 약하다는 이야기다.[8] 아마 악마들이 체인소의 악마에게 살해당한 기억인 듯한데, 이게 사실이라면 총의 악마를 포함해 모든 악마는 체인소의 악마에게 살해당해 인간계에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9] 모든 악마는 자기만의 문 안에서 살고 있으며, 어둠의 악마도 문에서 튀어나왔다. 마찬가지로 포치타 또한 덴지의 꿈 안에서 문 뒤에 있었다.[10] 산타클로스 본체는 독일 산타클로스(인형)+임무 대가인 어린아이 3명의 생명을 대가로 백화점 내부의 인물들을 지옥으로 보냈고, 키시베의 경우 지옥의 악마를 인간계로 불러오기 위해 공안 데블헌터 6명을 자결시켰다.[11] 지식 쪽으론 부족한 면이 많은 덴지조차 이 허무맹랑한 막장 풍습과 음모론에 어이없어하며 신랄하게 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