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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03:10

금나라(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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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라
琴娜拉[훈음] | Geum Na-ra
파일:리턴 금나라 프로필.jpg
배우: 정은채

1. 개요2. 작중 행적3. 주요 대사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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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리턴〉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은채.
“일하는 여자만 아름답다고 누가 그래요?
엄마로 사는 건, 선택한 거지, 도태가 아니라고요”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어느 자리에서든 돋보이는 법을 알고, 어떤 선택이든
전성기로 만들어 버리는 당차고 당돌한 여성,
대학 졸업 전 시험 삼아 본 사법시험에서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1년의 대형 로펌 생활을 끝으로 경력이 단절된다.
변호사로 일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그녀는 꽤 당당하다.
엄마가 되어 보니, 좋은 엄마로 사는 것이 녹록지 않다고, 두 가지를 모두 잘할 수 없다면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좋은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다.

재계 순위 20위권 내로 떨어진 적 없는 집안의 외아들 강인호와 결혼한 후 그녀의 34년 삶은 탄탄대로였다.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꽤 만족스러운 삶이었다.
만족스러운 평화가 깨진 건 국내 초호화 타운하우스 노블펠리스에 염미정의 등장
이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체로 발견되는 그녀.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염미정이 남편 강인호와 내연 관계라는 사실과 염미정 실종 직전 심하게 다투던 정황으로 인호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외도는 맞지만 살인은 아니라’는 남편,
살인보다 외도가 덜 충격적이라는 건 남자들의 오만이다.
가깝게 지내오던 염미정과의 외도 사실만으로 나라는 충분히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남편 강인호는 알까?

나라는 평소 존경하던 연수원 동기 최자혜에게 인호의 변호를 의뢰하게 된다.
그러나 자혜가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나와 공동 변호를 맡아줘!”
사랑하는 내 딸을 살인자의 딸로 만들 수 없어 자혜가 내민 손을 잡았다.

2. 작중 행적

변호사. 태하그룹 본부장 강인호의 부인. 대학 때 그야말로 그냥 재미삼아(!) 응시한 사법고시에서 합격해 법조인이 되었으나 강인호와의 결혼으로 1년여간의 로펌 생활을 끝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다.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으면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믿었기에 기꺼이 변호사로써의 삶을 포기하고 선택한 강인호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만족스러웠다. 염미정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염미정이 남편 강인호와 내연 관계였다는 것도 모자라 남편이 그녀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자 그녀는 큰 상처 속에서도 딸이라도 지키기 위해 평소 존경하던 사법연수원 동기 자혜에게 남편의 변호를 청한다. 그러나 자혜는 뜻밖에도 자신과 공동변호를 맡자는 역제안을 해오고, 그녀는 고심 끝에 그 손을 잡는다.
여러모로 불쌍한 처지에 몰린 인물. 강인호와는 그야말로 허울만 부부인 상태가 되어버렸으며 사건의 여파로 인해 상당히 피폐해진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이 신뢰하던 최자혜도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강인호가 살인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에도 여전히 남편을 냉대하고 있다.[2] 하지만 정말 비극적이게도 그녀가 강인호의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되었고 결국 이를 강인호에게 알리며 ''당신을 용서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당신에게 미친년처럼 굴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자 내 아이의 아빠로 살아라"라며 사실상 다시 강인호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19년 전의 사건에 관한 진상을 알게 되고 결국 강인호에게 이혼을 고하며 반지를 뺀다. 그리고 최자혜의 변호사로 활약하며 그녀를 무죄로 풀려나게 한다.

3. 주요 대사

불어는 할 줄 모르지만, 누구 험담할 때 불어로 대화를 한다는 건 알죠.

– 1회 中

제발 좀 그만들 좀 하죠. 사람이 죽었다는데 타운하우스 이미지 걱정은 좀 아니죠.

– 2회 中

내 남편이자, 친구가... 그 문제로 억울하게 누명을 썼어!

– 24회 中

달래야... 엄마 괜찮아...

– 24회 中

달래 보면서, 19년 전에 당신이 죽인 9살 짜리... 안 떠올랐어?

– 26회 中

대사

– ○회 中

4. 평가

5. 기타

얼핏 보면 지나친 이상주의자에 미련하게까지 보이지만 서준희가 기억을 잃은 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등 의외로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훈음] 아름다울 [2] 염미정과의 불륜으로도 배신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강인호와 그의 친구들이 다른 사건도 아닌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은폐한 걸 알았을 때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진 듯 싶다. 게다가 나라는 그 피해자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에 그런 일에 대해 어려서 한 실수쯤으로 생각하는 남편이 혐오스러웠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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