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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3

강인호(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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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
姜仁浩[훈음] | Kang In-ho
파일:리턴 강인호 프로필.jpg
배우: 박기웅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주요 대사5. 평가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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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리턴〉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기웅.
“나한테 필요한 건, 사랑받는다는 눈빛보다, 믿어주는 시선이야!”

재계 순위 20위를 벗어난 적 없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
어느 무리에 있든 단연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까지,
안으로는 말 잘 듣는 아들, 자상한 남편, 더할 나위 없는 사위, 다정한 아빠다.
그런 그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비밀 하나가 있다. 좋은 사람 콤플렉스다.
의지가 아닌 애를 써야 하는 선의, 바꿔 말하면 좋은 사람 이미지 너머 ‘또 다른 나’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그의 이면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황태자 4인방으로 불리는 4명의 친구와 연인 염미정 정도,
사고가 터지면 서로가 서로의 알리바이가 되어주었고, 서로가 가진 힘과 돈으로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법꾸라지 시절을 함께 했다.

그런 그에게 나라와의 결혼은 그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지금의 소셜 포지션을 가진 강인호가 된 건 순전히 나라 덕이었다.
결혼 생활은 행복했다. 행복이 커질수록 어쩐지 공허했다.
그 공허를 채워준 것이 스무 살 무렵부터 나라를 만나기 직전까지 연인관계였던 염미정과의 일탈이었다.
안정감을 주는 나라와 긴장감을 주는 미정과의 이중생활로 묘한 쾌감마저 생겼다.
그 충만감에 미정이 자신이 사는 타운하우스로 이사 오면서 균열이 생겼고, 미정과 심한 다툼이 있던 다음 날부터 실종된 미정이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그의 삶에 일생일대 위기가 찾아온다.

2. 상세

1985년 12월 29일생. 재계 순위 20위권에 드는 굴지의 재벌가인 태하그룹 본부장이자 상속자.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두뇌를 지녔으며 집안에서는 말 잘 듣는 아들이자 든든한 남편이며, 믿음직한 사위, 다정한 아빠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치명적인 비밀이 있다. 바로 좋은 사람 콤플렉스. 지금 그의 모습은 자신의 '이면' 을 감추기 위해 그가 애를 써가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런 그의 이면을 아는 것은 황태자 4인방의 나머지 멤버들과 염미정 정도.
그런 그에게 나라와의 결혼은 전환점과도 같은 것이었다. 지금의 강인호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그녀가 주는 안정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이 커질수록 밀려드는 공허함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다시금 염미정과의 일탈을 선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다른 이들에게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뒤로는 과거의 연인이었던 염미정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중[2]인 남자였으나, 그 이상의 관계를 원했던 염미정이 옆집으로 이사와 아내와 친하게 지낸다거나, 급기야는 파티를 하는 그의 집에 방문해서 이런저런 발언으로 비밀을 들킬 위기까지 조성하자, 그녀와 헤어지려 한다.
결국 비 오는 날에 염미정을 차에 태우고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만, 염미정이 생각을 바꿀 기미가 없어 보이고 생각 없이 폭언을 내뱉다가 뺨을 얻어맞고 염미정이 배신감에 울부짖으며 달려들자 드잡이를 벌이다가 그녀를 차에서 내치게 된다. 그대로 염미정을 치어 죽여버리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다시 차에 태워 4인방이 함께 사용하는 펜트하우스로 그녀를 옮긴 후 그녀를 두고 먼저 건물을 빠져나온다. 그러나 그 뒤 염미정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호텔에서 염미정과 만난 흔적이나 염미정 손톱 밑의 DNA, 결정적으로 염미정의 시체가 들어 있었던 여행가방의 주인이라는 등의 유력한 증거로 염미정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구속, 수감된다. 이후 최자혜가 그의 변호사가 되어 변호를 맡게 되는데,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일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말하지 않고 감춰서, 최자혜가 수사나 재판을 처리할 때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도 나중에는 염미정과의 관계 등을 사실대로 털어놓으며 최대한 협조하였고, 결과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난다.
거기다 염미정이 그에게 더욱 집착하게 된 계기인 아이의 유산에 어느 정도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오태석과 김학범이 죽인 차량 딜러 김병기의 동료로부터[3] 오태석과 김학범, 서준희가 염미정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넘겨받아 확인하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김학범을 미행하여 김병기가 묻힌 장소에서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삽질을 하던 그를 발견하여 추궁한다. 그 이후 자택에 오태석과 그의 아내인 진주와 김학범, 그리고 최자혜를 초대하여 파티를 열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최자혜가 도를 넘은 발언[4]을 하자 화를 낸다.
이후 최자혜가 떠나자 대신 그 자리에 휠체어를 탄 서준희를 데려온다. 이후 화장실 가는 서준희를 뒤따라가 보라고 김학범에게 부탁하며 다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서준희가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하며 떠올린 회상에서 19년 전 여아 살해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 어린 소녀를 지금에서도 늦지않았다고 신고하자는 서준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신을 바닷물에 던지자고 주도적으로 강요한 것으로 드러난다.

최자혜의 집에 들어가 집이 엉망이 된 상태를 본뒤 최자혜의 비밀 아지트에서 나오는 김동배와 대면하고 김동배가 칼을 들고 있자 가족을 해하려 온 괴한으로 착각해 몸싸움을 하고, 둘은 격렬한 몸싸움 끝에 넘어져 김동배가 칼에 찔리고 자신의 손에 피가 묻자 헐레벌떡 귀신이라도 본 듯 허겁지겁 뛰쳐 도망간다.

이후 서준희의 도움으로 임시 거처에서 지내게 되고 서준희가 " 알아보니까 그 남자 위독하긴 해도 죽진 않은 모양이야, 이제 너 알아내는 거 시간문제야 " 라고 전하자 자신이 잡힐까라는 생각해 두려워한다.[5] 그러나 뉴스 기사에서 김동배가 의식을 되찾았고, 간단한 증언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자 결국 김동배를 입막음을 하기 위해 변장한 채 김동배의 병실에 칩입해 김동배의 숨통을 베개로 조르는데, 갑자기 자신의 팔을 잡자 당황하고, 순식간에 제압당한 뒤 형사들이 닥치는데, 이는 강인호를 잡기 위한 독고영의 트릭이었고, 결국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된다.[6]

그후 유치장에 갇힌 뒤 경찰 조사를 받고 형사들에게 끌려가던 중 태민영과 마주치는데, 태민영이 갑자기 습격해 자신의 목을 조르자 저항하고, 다행히 형사들이 태민영을 제압한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이후 재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다.

그렇게 얌전하게 지내던 중 찾아온 김학범에게서 "오태석을 죽여버리겠다"는 선전포고를 듣고, 이어 "이번엔 내 방식으로 저들을 처리하겠다"며 19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 일어난 태인 별장으로 오라는 서준희의 연락을 받고 차를 타고 장소에 도착하는 순간 총소리가 울려 퍼진다. 별장 안으로 들어가자 넋이 나간 채 서 있는 서준희,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김학범, 총상을 입은 오태석의 모습과 동시에 아수라장과 피투성이 된 현장에 충격을 받는다.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 더욱 이 일 때문에 계속 괴로워하는 와중 아내인 금나라가 자신의 패거리가 한 일들을 모두 알아차리자 결국 모든 걸 잃게 되고, 양육권과 친권을 전부 아내에게 준 뒤 떠난다. 마지막에 금나라가 악수 한 번 하고 떠나자는 말을 했을 때 거절했는데, 악수를 하고 떠나면 정말로 모든 게 끝난 거 같아 괴로울까 봐 거절한 것이다. 자신 같은 범죄자도 희망 정도는 품으며 살아가고 싶다고.

4. 주요 대사

각자 다 자기 자리가 있는 거예요. 당신 자리는 내 옆이고. 응? 제 아무리 최자혜 변호사가 뭐, 유명하고 멋있어도 태하 안주인만 하겠어? 괜히 헛바람 들지 마.

– 1회 中

아, 정확하게 보셨어요. 정말 내 스타일 아닙니다. 천박하고 제 멋대로인 데다가, 또 그런 걸 남자들한테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함부로 착각하는.

– 2회 中

행여 내가 안는 게, 언제간 내가 너한테 갈 수 있는 오해의 여지라면 지금 말해. 다시는, 그 어떤 식으로도 엮이지 말자고.

– 2회 中

나라가 바로 내 가정이고, 내 가정에 나라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 2회 中

, 애들이 밉지 않니...?

– 24회 中
야, 니들. 미정이 시신 발견됐을 때,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어? 만약 최자혜가 그 아이 엄마라면, 그걸 노렸을 거라고. 우리가 19년 전과 똑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 니들의 그 선택이, 응? 지금 이 상황까지 몰고 온 거야. 살인자가 되고, 친구들을 사지로 내모는.

– 24회 中

대사

– ○회 中

5. 평가

6. 여담



[훈음] 어질 넓을 [2] 서준희와 아내인 나라와의 대화를 보면, 결혼 이후로 헤어졌으나 최근에야 다시 만났다고 한다.[3] 죽은 김병기의 휴대폰을 통해 지시를 받았는데, 정황상 최자혜가 벌인 일로 보인다.[4] 진주가 최자혜에게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최자혜는 여동생을 목 졸라 죽였지만 촉법소년 제도에 의해 소년원 처분을 받은 14세 소년의 예를 언급한다. 이에 나라가 촉법소년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 여자아이가 본인의 딸인 달래였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묻는다.[5] 사실 오태석이 최자혜한테 물먹일 목적으로 김실장을 시켜 최자혜의 집을 강도가 칩입한 것처럼 꾸민 뒤 칼을 꽂아뒀던 것인데, 이 일에 우연찮게 김동배와 강인호가 말려든 것이다. 사실상 원인제공자는 오태석이다.[6] 강인호의 팔을 잡고 제압한 사람도 독고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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