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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6:14:36

길항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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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설명3. 기타4. 수록 팩 일람

1. 개요

유희왕의 일반 함정 카드.

2. 설명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57595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길항승부,
일어판명칭=<ruby>拮抗勝負<rp>(</rp><rt>きっこうしょうぶ</rt><rp>)</rp></ruby>,
영어판명칭=Evenly Matched,
효과외1=자신 필드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이 카드의 발동은 패에서도 할 수 있다.,
효과1=①: 상대 필드의 카드의 수가 자신 필드의 카드보다 많을 경우\, 자신 / 상대의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필드의 카드의 수와 같아지도록\, 상대는 자신 필드의 카드를 뒷면으로 제외해야 한다.)]
상대 필드의 카드 수가 자신 필드의 것보다 많을 경우,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발동하여 상대에게 스스로의 필드의 카드 수를 자신 필드의 것과 같아지게 하도록 뒷면 표시로 제외하게 강제한다. 제거 효과 자체는 매우 강력한데, 대상을 지정하지 않을뿐더러 명령형 텍스트이기에 함정의 효과를 받지 않는 카드도 제거할 수 있다. 게다가 뒷면으로 제외하므로 제거된 카드는 어지간해서는 재활용하지 못한다. 카드명 발동 제약이 없어서 여러 장 잡히면 여러 번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자신 필드가 비어 있으면 패에서도 발동이 가능한데, 덕분에 길항승부는 함정 카드임에도 필드가 비어 있을 후공 상황에서 강력한 돌파 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물론 함정 카드 특성상 상대 턴에도 발동은 가능하지만, 선공 첫 턴에는 배틀 페이즈가 없으니 발동할 수 없고, 그 이후 턴에는 상대 몬스터들의 공격을 버텨내고 필드까지 거덜난 상황이어야 패 발동 조건이 갖춰진다. 그렇기에 길항승부는 후공 돌파 카드로서 투입되는 게 일반적이다. 만약 턴을 받은 상대가 자기 필드가 텅텅 비어 있는데도 배틀 페이즈 개시를 선언한다면 사실상 길항승부를 쓰겠다는 뜻이다. 그 효과가 워낙에 강력한 탓에 온라인에서 단판전으로 진행되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길항이 패에 있든 없든 대뜸 배틀 페이즈에 들어가면 이렇게 곧바로 항복을 받아내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아이:피 마스카레나처럼 단일로는 쓸모가 없고 트리거가 필요하며, 메인 페이즈에만 사용 가능한 카드를 미리 쓰게 만드는 데에도 유용하다.

다만 발동 타이밍이 배틀 페이즈 종료시로 한정되어 있고 패에서 발동하려면 자신 필드가 비어 있어야 한다는 특성상, 이 카드를 후공 돌파 카드로 사용하면 그 턴에 상대를 끝장내는 건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 또한 단독으로 발동하면 퍼미션에 막힐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길항승부는 몬스터보다는 마법 / 함정 카드를 주로 늘어놓는 덱에게 좀 더 효과적이다. 이런 덱들이 길항을 맞았다면 신의 심판 같은 카운터 함정으로 무효화하거나 왕궁의 철벽 등으로 제외 자체를 틀어막거나, 플뢰르 드 바로네스같은 퍼미션 계열 견제가 아니면 마땅한 대책이 없다. 뒷면 제외플레이어 명령형 효과라 함정 덱의 대표적인 케어 카드인 천옥의 왕도 길항승부를 상대로는 무용지물이다.

이 카드의 진짜 단점은 효과를 처리하는 도중에는 이 카드 자신도 필드에 있는 관계로, 평범하게 발동한다면 상대가 원하는 카드 1장은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상대가 이 카드의 발동에 체인해서 무효가 아닌 단순 파괴 혹은 제외로 이 카드를 필드에서 치워준다면 남김없이 제외해버리는 게 가능하긴 하나, 그런 실수를 하는 상대는 흔치 않으므로 사실상 1장은 남겨준다고 봐야 한다. 사용자 자신이 이 카드를 치우면서 필드를 비우는 것도 이론상으론 가능하지만 밑준비가 지나치게 많이 필요해서 실용성이 전혀 없다.[1] 이 때문에 강력한 에이스 하나가 활약하는 메타라면 쓰임새가 줄어든다. 실제로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이 한창 활개칠 때는 사이드 덱에서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상대가 에스:피 리틀나이트디드라군을 쓴다면 자기 자신과 다른 카드 1장을 제외 존이나 묘지로 대피시켜서 받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문제점은 필드에 카드가 1장이라도 있으면 패에서 발동을 못 해 성능이 급감한다는 점. 원시생명체 니비루, 응전의 G 같이 자신 필드에 카드를 남기는 패 트랩들과 양립이 안되고, 상대가 밸리언츠 필드 마법같이 자신 필드에 카드를 놓는 카드를 쓰면 봉인된다.

참고로 토큰은 뒷면 개념이 없어 뒷면 표시로 제외할 수 없기에, 상대 필드에 토큰이 존재할 때 이 카드를 발동한다면 상대는 무조건 토큰 이외의 카드를 뒷면 표시로 제외해야 한다. 토큰의 수가 자신 필드의 카드 수보다 많아도 발동은 가능하지만, 상대 필드에 토큰밖에 없다면 발동할 수 없다는 재정이 있다. 그러나 상대 필드에 토큰을 소환해주는 카드 중 실용성 있는 건 대부분 필드마법과 함정이기에 노리고 연계하기엔 너무 사전준비가 많이 필요해 주객이 전도된다. 토큰이 운용의 핵심인 환상수기, 용사 덱을 상대하거나 상대가 원시생명체 니비루를 맞고도 전개를 계속했을 경우 등을 노릴 수 있다. 특히 니비루의 경우, 토큰을 공격 표시로 소환하고 니비루를 토큰에 자괴시켜서 내 필드를 비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상대 필드에 토큰이 남으므로 다른 카드들을 확정적으로 치울 수 있다.

토큰과 반대로, '필드를 벗어났을 경우에 제외되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은 길항승부의 효과를 받을 때 앞면 표시로 제외되기 때문에 파괴력이 비교적 떨어진다. 후완다리즈가 대표적이다.

특이한 재정으로 이 카드로 인해 필드에서 벗어난 카드는 '플레이어 자신에 의해 치워진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묘지의 섬도희-레이[2]나 라뷰린스 가구[3]의 효과가 격발되지 않는다.

강력한 성능 때문에 나온 직후엔 가격이 비쌌으나, 후공인 상황에서 바로 패에 있는 상황이 아닐 경우 애매하고, 특성상 정말 제거하고 싶은 1장은 남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무대회전에 약해서[4] 채용률은 물론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무대회전을 안 쓰는 덱이 상대일 때를 위해 사이드 덱에 채용하기도 했다.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 같이 1장만 있어도 게임을 날로 먹는 카드가 생겨 무슨 짓을 해도 1장은 남길 수밖에 없는 이 카드는 계속 홀대받다가, 2020년 10월에 드라군과 SNo.0 호프 제알이 금지되면서 필드에 이것저것 많이 깔아 두는 함정 위주의 메타가 돌아오자 다시 사이드 혹은 메인 덱에 투입됐다. 무대회전도 제한이 됐고, 뒷면 제외되면 복구할 방법이 거의 없는데다 어차피 서로 운영 덱만 쓰다 보니 원턴킬이 아쉽지 않은 느린 메타가 돼 배틀을 포기하는 게 큰 문제가 아니다. 다만 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하는 카드를 막기 위해 롱기누스도 마찬가지로 사이드에 투입되니 주의해야 한다.

11기 후반부터 사이드 덱에 줄창 채용되었다. 여러 번 재록되었으나 그마저도 매물이 동나 절판된 스트럭처 덱이나 봉입률이 낮은 팩을 까야 할 정도였다. 이후 레어리티 컬렉션 4에 재록되며 다시 가격이 안정되었다.

내 필드가 비었을 때, 묘지의 트랜잭션 롤백으로 묘지의 이 카드를 베끼면 상대 필드에 카드가 한 장도 남지 않게 된다. 여전히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만 발동 가능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위력은 매우 강력하다. 롤백만 어떻게든 묻었다면 길항은 패에 있든 묘지에 있든 상관없다. 패에 있는 길항을 먼저 발동하고, 길항이 묘지로 간 순간 롤백을 발동하면 된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상대의 덱을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덱을 상대로 둥글게 박히는 길항승부는 가장 범용적인 후공 돌파 카드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단, 단판전의 특성상 선공 패에서 썩을 위험이 있고, 퓨어리처럼 길항승부가 거의 무의미한 상대도 존재하기 때문에 환경을 많이 탄다. 특별히 길항이 유용한 환경이 아니라면 상위권으로 갈수록 덱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

3. 기타

유희왕 VRAINS에서 시마 나오키가 소유하는 카드로도 나온다.

일러스트는 실력백중, 진검승부와 이어지며, 뒤에선 에니시와 진 여섯 무사-키잔(여섯 무사의 사범)이 싸움을 말리려 하고 있다. 여섯 무사의 선행자는 부상 때문인지 벽에 기대 웅크려 있다. 이 카드가 공개된 날인 6월 21일은 시엔의 모티브가 된 오다 노부나가에 대한 모반 사건 혼노지의 변이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 의도했는지는 불명이나 똑같이 오다 노부나가를 모티브로 한 크샤트리라 테마도 뒷면 제외 효과를 가지고 있다.

4. 수록 팩 일람

수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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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CIBR-KR077 | 서킷 브레이크
2019-05-15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LEC1-KR097 | 레전드 컬렉션
2020-10-16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SD39-KR039 | 스트럭처 덱 정령술의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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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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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
[[일본|]][[틀:국기|]][[틀:국기|]] SD39-JP039 | ストラクチャーデッキ - 精霊術の使い手 -
2023-02-18 |
[[일본|]][[틀:국기|]][[틀:국기|]] RC04-JP075 | RARITY COLLECTION -QUARTER CENTURY EDITION-
2017-10-20 |
[[미국|]][[틀:국기|]][[틀:국기|]] CIBR-EN077 | CIRCUIT BREAK
2018-08-31 |
[[미국|]][[틀:국기|]][[틀:국기|]] MP18-EN154 | 2018 MEGA-TINS MEGA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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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틀:국기|]][[틀:국기|]] DUPO-EN099 | DUEL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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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틀:국기|]][[틀:국기|]] MAMA-EN099 | MAGNIFICENT MA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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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틀:국기|]][[틀:국기|]] SDBT-EN038 | STRUCTURE DECK: BEWARE OF TRAPTRIX

[1] 프리체인으로 자신 필드 위에 비지정 2장 파괴가 가능하고 본인도 파괴 가능한 디드라군이 있으면 가능하기는 한데 배틀 페이즈에 디드라군이 필드 위에 있어야 하며, 디드라군이 필드 위에 있으니 길항승부를 패에서 발동할 수 없게 되어 미리 세트를 해놓아야 한다. 세트 카드에 상당한 경계를 해야 하는 유희왕 특성 상 세트된 카드를 가만히 두고 볼 상대는 없으며, 디드라군 또한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에 온갖 수단을 동원해 메인 페이즈에 해당 효과를 사용하게 하려 한다. 두 카드가 허무하게 날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본다면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 물론 루닉에서 변태 같이 길항 깔고 후긴이나 무닌으로 보호하고 디드라군을 졸음의 루닉으로 보호하고 한다면 못할 것도 없지만 이 경우 상대보다 카드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은지라 이것 역시 난이도가 높다. 주사위크론은 스스로를 파괴할 수 없어 2장 발동해야 겨우 가능한데, 손해인 건 둘째치고 주사위크론을 덱에 넣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된다.[2] 이 카드가 묘지에 존재하는 상태에서, 자신 필드의 앞면 표시의 "섬도희" 링크 몬스터가 상대 효과로 필드에서 벗어났을 경우, 또는 전투로 파괴되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3] 이 카드가 묘지에 존재하는 상태에서, 자신의 일반 함정 카드의 효과로 몬스터가 필드에서 벗어났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4] 일반적으로 후공에 자신 턴이 와서 필드에 아무 카드도 안 꺼내고 이 카드를 발동하면 1장만 남기게 되지만, 상대가 무대회전을 쓰면 자신 필드의 카드가 강제로 1장이 늘어나서,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단 조건을 놓치게 된다. 굳이 세트해서 무리하게 쓰면 해피의 깃털같은 마함 파괴 카드에 당할 수도 있어지기 때문에, 세트하는 것보다는 패에 들고 있는 편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