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 | ||||
2015 | → | 2016 | → | 2017 |
1. 프로리그
2016 시즌부터 주성욱의 뒤를 이어서 kt 롤스터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1라운드는 3주차까지 꼬박꼬박 1승씩 챙기고 있다. 각각 김기현, 김명식, 이병렬을 잡아냈다.
하지만 kt의 3주차 더블헤더 2번째 경기 4세트에서 황규석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았다. 사도와 예언자 견제로 출발을 유리하게 했으나 불사조가 끊기며 본진을 지키던 상대의 해방선이 살아남아 사도를 전부 정리해버렸고, 황규석의 주병력이 본진을 초토화시키는 과정에서 제련소에 점멸 연구까지 끊기며 무너졌다. 이 때 잡힌 일꾼이 무려 42기였고, 아예 상대가 대놓고 일꾼 잡으러 의료선에서 지뢰를 드랍했다(...).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한이석, 이원표, 최지성을 무난히 이기고 선봉 3킬을 했으나 아프리카의 대장 카드였던 황규석에게 패해 복수에 실패하고 물러났다. 이 날 패배한 경기를 보면 지난 번 황규석에게 졌을 때와 비슷하게 흘러가다 졌다는 걸 알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봉에 나섰고, 김유진을 잡아냈으나 천적 조성주를 극복하지 못해 1킬에 그쳤다. 팀은 조성주의 3킬과 이병렬의 끝내기에 패해 탈락.
2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SKT T1을 상대로 선봉으로 나와 올킬을 했다. 상대는 차례대로 김도우, 김준혁, 박령우, 어윤수.
결승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조성호, 이병렬을 연달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올킬의 기세를 이어갔으나, 3세트
3라운드 1위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진에어전에 김유진을 상대로 뉴 게티즈버그에 출전, 제공권을 가져온 것을 바탕으로 섬멀티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3우주관문 우주모함을 선보이며 사파 프로토스의 대명사인 김유진을 잡아내었다. 그러나 팀은 주성욱이 이병렬에게만 에결 포함 2패하며 패배.
이후 3라운드 결승전에 선봉으로 출전해 김도욱을 상대해 매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음에도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통합 포스트시즌 1차전 T1전에서 1경기에 출전해 김명식을 상대해 초반 모선핵+사도 2기 견제로 탐사정 10기를 잡아내며 매우 유리한 고지를 잡았지만 김명식의 분열기를 대동한 한방 러쉬에 밀려버리며 패배했다. 이후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에결에 출전해 이신형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김대엽은 역적이 될 위기에서 벗어나고 팀의 승리를 이끌게 되었다.
위너스 방식인 2차전에서는 2킬 중이던 김도우에게 승리하고 본인을 상대로 연승 중이던 김명식까지 잡아내면서 2킬을 했으나 대장 박령우에게 패배하면서 전태양에게 바통을 넘겼다. 대장 전태양이 박령우를 잡아내며 팀은 결승에 진출.
결승전 5세트 어스름 탑에서 장현우와 맞대결을 하게 될 예정.....이었으나 팀이 4:0으로 패배하며 출전도 못했다. 이후 프로리그 종료 소식과 함께, 9년 동안의 kt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감하게 되었다.
2. 개인리그
2.1. Starcraft 2 StarLeague 2016 Season 1
16강에서 남기웅을 상대했다. 2세트에서 남기웅에게 분열기 대박2월 11일, 승자 8강에서 김준호를 2:1로 꺾고 올라온 조지현을 3:1(승승패승)로 이기고 승자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분열기 대박으로 자기 본진을 장악한 추적자 무리를 격퇴해 자신이 분열기에 약하지 않음을 증명했다.
2월 25일 승자 4강에서 예상 외로 3:0 완패를 당했다. 저프전 밸런스가 저그 쪽에 기울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기껏 20분 만에 3경기가 모두 끝났고,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만 계속 보이다가 자멸했다.
3월 10일 패자 4라운드에서 변현우와 혈전 끝에 3:2로 간신히 이겼다.
3월 17일 패자 5라운드에서 조지현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2경기 울레나에서 점멸이 된 조지현의 추적자들을 상대로 점멸이 안된 추적자로 이득을 본 장면이 백미.
3월 31일 패자 결승에서 강민수를 만나 1,2경기를 내리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역으로 3,4,5경기를 내리 패하며 어게인 SBENU SSL 2015 Season 2이 되나 했으나 6,7경기를 간신히 따내며 프로게이머 커리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루었다! 7세트 울레나에서 강민수가 속업 저글링-여왕 러쉬라는 필살기를 들고 왔으나 영혼의 수비로 막아낸 게 백미.
그러나 4월 9일 최종결승에서 박령우에게 2:4로
여담으로 스타리그 PD에 대한 원망이 워낙 넘사벽이라서 그렇지 김대엽의 경기력도 박령우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다. 특히 자원과 병력 최적화 능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다.
첫 세트 대군주 드랍을 빈틈 없이 봉쇄하는 것은 좋았지만 자원 최적화 수준에서 격차가 많이 나며 완패. 2세트 어스름 탑에선 박령우가 히링링 이후 가시지옥으로 넘어가는 운영을 할 거라 생각해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 보였다. 상대를 제대로 정찰하지도 않고 본인의 플레이만 하다가 폭풍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며 저글링 무리를 상대로 비효율적인 교전을 했고, 이후 무리군주에 압도당하는 것까지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다. 3세트에선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막고 드디어 1승을 올렸으나...
4세트에서 2세트와 비슷한 운영을 선택한 박령우에게 밀렸다. 앞선 경기들에 비하면 눈부시게 발전한 최적화를 보여주긴 했으나, 근본적으로 빌드 선택에 문제가 있었고, 거기다 결정적인 순간에 인구수가 막히며 프로토스가 가장 강력한 타이밍을 날려 먹었다. 8가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이미 배를 불릴대로 불린 저그의 물량은 어마어마했다. 그나마 5세트를 힘겹게 잡아내며 프로토스가 그나마 할 만한 맵인 레릴락 마루까지 끌고 가긴 했는데....
6세트 레릴락 마루에서 불사도 움직임으로 상대에게 효과적인 압박을 가하고, 따로 떨어져 있는 여왕을 끊어 내는 성과까지 올리며 매우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다시 한번 풀세트 승부가 나오는 듯 했지만...박령우가 홧김에 땅굴 올인을 준비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고, 땅굴이 뚫리는 순간 정면을 두드리기 시작한 저글링에 신경이 팔리며 불멸자도 누르지 못하는 등 위기에 봉착. 2로공에서 불멸자 두기와 함께 일꾼과 불사조를 동원하면 쉽게 막을 병력이었음에도 나사 빠진 대처 능력으로 허무하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주위에 다른 병력도 없는데 여왕을 한번에 다 들어버리다가 마나가 바닥난 응원조를 보고 뒷목을 잡은 사람들이 많았다 카더라... 다만 2,4세트와는 다르게 박령우가 히링링을 가 준 5세트에선 특유의 후반 운영으로 박령우를 제압한지라 김대엽의 경기력이 생각보단 아쉽긴 했어도 김대엽의 예상을 뛰어넘은 박령우의 철저한 준비가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2. 2016 GSL Season 1
코드 A에서 현성민을 만나 패승패패로 탈락했다.2.3. 2016 WCS Korea Season 1 Cross Finals
GSL, SSL의 양대 결승 진출자 4명의 크로스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4강전에서는 팀 동료 주성욱을 패승승승으로 잡아내었고, 결승전에서 전태양을 꺾고 올라온, 그리고 SSL 결승전에서 자신을 쓰러뜨린 박령우에게 통쾌한 보복을 하면서 드디어 감격의 첫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다.2.4. 2016 GSL Season 2
코드 A에서 이동녕을 만나 팀킬이 성사되었다. 이동녕을 3대1로 가볍게 잡으며 드디어 코드 S에 진출했다.7월 8일, 코드 S 32강 B조에서 김도욱을 2:0 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김명식에게 0:2 로 패배하며 최종전으로 넘어갔고 최종전에서는 패자전에서 올라온 김도욱에게 탐사정이 지뢰대박을당하며
2.5. 2016 SSL Season 2
16강 B조에 최지성, 백동준, 고병재와 같이 속하게 되었고, 최지성을 2:1로 잡은 뒤 승자전에 진출해 백동준을 2: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특히 최지성과의 3세트는 그가 그동안 당해왔던그러나 8강에서 김도우에게 다시 한 번 다전제에서 패하면서 스타리그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첫 세트 김도우의 예언자-사도 양방향 찌르기를 완벽하게 수비하며 압승, 그러나 사도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세트를 내주고 만다. 1:2로 뒤지던 상태에서 치른 4세트에서 믿을 수 없는 교전 능력을 몇 번 펼치면서 분열기 싸움으로 유도, 한 수 위의 분열기 컨트롤로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간다. 그러나 5세트에서 초반 빌드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격차를 벌리지 못했으며, 2제련소 업그레이드 체제를 준비하지만 22업이 끝나기 직전 병력을 갈무리하는 사이 급습을 당해 한타 싸움에서 대패했다. 업그레이드 우위를 활용해 광전사 돌리기로 시간을 벌려 하지만 김도우의 정면 병력을 막을 수 없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4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2연속 4강 진출에 실패.
2.6. 2016 WCS Global Finals
16강 A조에 박령우(!)와 PtitDrogo, Snute와 같이 배치되었다. 첫 상대는 Snute.Snute와의 첫 세트에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상대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파악한 듯한 모습으로 2, 3세트 날카롭게 찌르며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 진출. 예상대로 박령우와 승자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승자전 첫 세트 뉴 게티즈버그에서 빈틈 없는 장기전 운영으로 첫 세트를 잡아 냈지만, 2세트 저글링 돌리기에 순간 집중력이 흩어진 사이 급습을 당해 대패했고, 3세트에선 이름값
최종전에선 실력 격차를 보여주며 무난하게 PtitDrogo를 2:0으로 압살,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또다시 주성욱(...). kt롤스터의 마지막 개인리그에서까지 팀킬이 되고 말았다. 8강전에서는 주성욱을 3:2 접전 끝에 제압하여 4강전에 진출하며 2016년 최후의 프로토스가 되었다. 4강전 상대는 같은 팀원이었던 전태양을 제압하고 올라온 변현우로 정해지면서 연이은 팀킬 매치는 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4강전에서 졸전...끝에 변현우에게 1:3 패배를 당하고 탈락했다. 변현우의 준비성이 좋았던 것 만큼이나 김대엽의 대처는 형편없었다. 변현우는 본인의 장기인 마이크로 컨트롤을 기반으로 초반 전략을 짜 왔으며, 김대엽은 컨트롤에서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카운터 빌드를 준비해 놓고도 허무하게 완패. 3세트의 경우도 마지막 교전에서 추적자가 해방선을 때리지 못하며 지상병력이 전멸하는 바람에 대역전패를 당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