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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3:28:35

김용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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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두산 베어스4. LG 트윈스
4.1. 군복무4.2. 2012 시즌
4.2.1. 한계점
4.3. 2013 시즌4.4. 2014 시즌4.5. 2015 시즌4.6. 2016 시즌4.7. 2017 시즌4.8. 2018 시즌4.9. 2019 시즌4.10. 2020 시즌4.11. FA4.12. 2021 시즌

1. 개요

김용의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아마추어 시절에는 제법 잘 나가는 선수였으며, 고려대학교 시절엔 1학년 때부터 주전을 꿰차 국가대표에도 뽑히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이때의 포지션은 3루수. 대학 시절 4시즌 중 3시즌에서 타율 3할을 기록했을 정도로 대학리그 최고의 교타자 중 한 명이었다.

3.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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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절.[1]

하지만 두산 입단 첫 해에 타석에 서 보지도 못하고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5경기 출장했다가 이재영과 함께 LG로 트레이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국 프로 입단 첫 시즌을 26타수 4안타(0.154)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런 이유때문에 김용의가 원래 두산 출신인 걸 모르는 팬들이 많다.[2] 추가로 다음 시즌이었던 2009 시즌에는 아예 1군에 올라오지도 못했다. 역시 프로의 벽은 높다....

4.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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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 빠르고 맞추는 재주도 있는데다 보기보다 상당한 강견으로, 김재박 감독이 그를 제2의 이대형으로 만들어보려고 애를 썼지만 큰 성장은 없었다.

2009 시즌 종료 후 그나마 그를 데려왔던 김재박 감독이 물러나고, 박종훈 감독이 부임하면서 덩달아 그의 입지도 좁아졌다.

4.1. 군복무

결국 군 문제 해결을 위해 2009년 12월 1일부로 102 보충대로 입소했다. 경찰청 야구단에서 테스트를 보기도 했지만 낙방했고 이후 제1야전군사령부[3] 의장대에서 육군 현역병으로 군생활을 했다.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뽑힌 듯. 본인은 전방만 아니면[4] 야구 연습을 할 시간 정도는 날 거라 생각했지만, 의장대도 전방 못지않게 빡센[5] 곳이었다.(...)관련기사

4.2. 2012 시즌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던 터라 소리소문없이 사라질 수도 있었지만, 본인의 의지로 2012 시즌 결국 복귀했다. 김기태 감독이 여러모로 밀어주면서 시범경기에서 자주 출장했지만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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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상당히 기묘한 억울해보이는 듯한 얼굴(...)에 의외로 웃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관심을 받았다. 홈런을 치고 홈런인지 심판에 물어본다거나, 또치라고 불리자 자기 미니홈피에 또치 사진을 올린다거나. 얼굴이 못생겼다 이야기하자 투수들이 얼굴 보고 불쌍해서 좋은 공 줄 거 아니냐 할 정도로 넉살도 좋았다. 김기태 감독도 김용의의 의지를 높이 사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물론 주루 능력과 내야 유틸로서의 가치, 현역으로 다녀오긴 했어도 어쨌건 군필이라는 점 등의 측면도 있긴 했지만.

2012년 4월 27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9번 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팀의 20:8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도 .125에서 .286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3루수로서의 수비능력도 S급으로 각성해서 먼거리 송구도 정밀 타격 수준으로 정확하게 가고 강력한 어깨 힘까지 보태지며 오히려 정성훈이 3루를 볼 때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야수, 2루수나 유격수도 일단은 볼 수 있으니 2011년 서동욱에 이어서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등극?

4.2.1. 한계점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로는 1루수로밖에 출장하지 않았다. 1루수, 3루수를 볼 수 있다지만[6]이 당시 김용의의 롤은 빠른 발을 가진 전형적인 단거리 타자. 2012 시즌 194타수 48개의 안타를 기록했는데, 장타는 2루타 4개 홈런 2개 총 6개뿐이다. 전체 안타 중 장타비율이 0.125. 1루수, 3루수는 전통적으로 방망이의 파워가 중시되는 타자의 포지션이고 김용의의 롤로 이 포지션을 보기엔 아무리 수비가 좋다 해도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계속 코너 내야수로만 뛴다면 사실상 발빠른 서용빈 정도로 그칠 수도 있다는 게 문제.

코치들이나 본인이 스스로 2루수유격수로서의 활로를 모색해서 운동능력과 어깨를 살려 내야유틸이 되거나 아니면 외야수로서 집중적으로 수비훈련을 해서 그쪽으로의 대안이 되면 김용의의 장점을 살릴 수 있긴 하는데, 문제는 전혀 그런 모습이 2012년까지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 분명히 말하자면 김용의의 특성상 1루나 3루를 보는 건 낭비라고 볼 수 있고, 2루나 유격수로 집중훈련을 받든지 외야수로 방향을 틀 것인지 본인의 의지나 코칭스텝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더욱 우려되는 건 3루가 멀티이고 주 포지션이 1루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해진다는 것이었다. 김용의의 롤로 1루에서 아무리 수비가 좋아봐야 큰 기여를 한다고 보기도 어렵거니와, 1루는 엄연히 타격포텐이 있는 선수가 자리잡아야 하는 포지션이라는 것이다. 그런 1루를 장타력 부재에 빠른 발을 가진 김용의가 꿰차고 있는 모양새는 누가 봐도 부자연스러웠다. 이럴 경우 장타포텐 있는 유망주까지 같이 죽게 되기도 하고, 당장 1루 수비가 좋다고 금방은 괜찮겠지만 이대로 변화가 없다면 장타력 없고 똑딱질만 좀 되는 미미한 1루수에 그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는 선수가 오재원. 다만 오재원은 2루수가 주포지션에 1루수가 부포지션이고, 지속적인 벌크업으로 일발장타력이 생겼다. [7]

4.3.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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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014 시즌

2013년 LG의 야수진 중에서 젊은 야수를 대표하는 선수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2014 시즌 역시 주전자리를 보장받으리라고 생각됐으나, 외국인 선수 엔트리가 1명 더 확장되고 팀에서 3루수 조쉬 벨을 영입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경우에 따라 2루도 볼 수 있지만 1, 3루 수비만큼 뛰어나지는 않고 손주인이 공수에서 워낙 안정감을 주었기 때문에 김용의에게는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김기태 감독도 김용의에게 기회를 계속 주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조쉬 벨의 역량이 별로라면 정성훈의 1루 수비가 석연치 않다는 가정하에 정성훈을 다시 3루로 보내고 김용의를 1루 주전으로 쓰는 방안도 있었다. 김용의 입장에선 하필이면 외국인 선수가 자신의 주 포지션을 쓰는 선수로 들어왔기 때문에 전년보다 더욱 분발해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3월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팀이 스코어 4:5로 지던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번 타자 최경철의 대타로 나와 아쉽게도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경기 후반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애꿎은 비 탓을 하게 만든 장타성 플라이였다. 김용의는 이 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4:5로 패했다.

3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1:4로 앞선 8회 초 무사 1루에서 7번 타자 손주인의 대타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올리고, 상대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1사 3루 상황에서 9번 타자 권용관의 대타로 나온 임재철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이 날 김용의는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14: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이지만 작년의 저돌적이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는 달리 조급한 플레이가 속출하였다. 어림없는 볼에 방망이가 마구 나가고 희생번트 등 벤치에서 나오는 작전지시 이행률도 작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작년과는 달리 1, 3루에 정성훈과 조쉬 벨이 확실한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뭔가 보여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박이 플레이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작년 붙박이 2루 주전이었던 손주인의 경기력이 작년만 못하면서 2루수로도 몇 차례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는 것. 어쨌거나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빠른 발이 있어 대주자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벤치의 출전 기회를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

5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5차전에서 선발 2루수 겸 9번 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6타석 연속 안타로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음을 증명하였다. 게다가 빗맞은 타구 없이 모두 질 좋은 타구였던 데다가[8] 이 날 2루수로 출장하여 차일목의 굴절된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어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등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9] 팀도 스코어 12:6으로 이겨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지독한 타격 침체를 겪으며 타율이 .230대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가 7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조쉬 벨이 방출되면서 주전 3루수 자리를 탈환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올 시즌을 2루수로 준비한 탓인지 3루 수비에서 여러 차례 불안감을 노출하여 주전으로 안착하는데 실패했다. 후반기에 다시 1군으로 콜업되어 8월 7일 NC와의 경기에서는 4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그 중 2개는 번트안타였다. 타격감을 확실히 되찾았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박경수를 대신해서 선발 2루수로 출장했다.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2루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하여 2013년과는 달리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도 스코어 13:4로 대승을 거뒀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선발 2루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중요한 역할은 수비에서 해냈다. 팀이 스코어 3:0으로 앞선 4회 말에 김종호와 나성범이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에릭 테임즈가 강력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이 타구를 김용의가 우월한 기럭지와 팔길이를 이용하여 하이점프캐치로 잡아냈고 또치날다 이어 곧바로 1루로 던져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 나성범을 아웃시켜 이닝을 끝내는 직선타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팀은 치열한 접전에서 스코어 4:2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김용의는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 2, 3차전은 선발 2루수 겸 7번 타자, 4차전은 선발 2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하여 10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타율&장타율 .400, 출루율 .455를 기록하여 타석에서 의외로 괜찮은 활약을 했고, 팀은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0월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코어 선발 2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하였다. 스코어 0:1인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무력화시키는 초구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내야안타로 출루한 것은 좋았지만, 3번 타자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 1:1, 무사 만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작은 이병규가 펜스를 맞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음에도 본인이 타구 판단 미스로 홈에서 아웃되는 정신나간 플레이를 선보였다.[10] 이 때문에 결국 LG는 무사 만루에서 꼴랑 1점만 내면서 달아나지 못했고, 스코어 3:6으로 재역전패당하여 김용의는 이 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도 이 날의 패전 투수가 된 정찬헌과 함께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김용의는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1, 4차전은 선발 2루수 겸 2번 타자, 2차전은 대주자, 3차전은 대수비로 출장하여 7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타율&장타율 .143, 출루율 .333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김용의는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17타수 5안타 3볼넷 1타점 3득점, 타율&장타율 .294, 출루율 .400을 기록했다.

4.5. 2015 시즌

4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선발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했다. 전날까지 9타수 6안타, 특히 전날 3타수 3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런데 스코어 2:2인 6회 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1-2-3 병살타, 여전히 스코어 2:2인 8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것도 모자라 여전히 스코어 2:2인 연장전 10회 초에도 선두 타자이자 2번 타자인 황재균의 타구 판단 미스를 저지른 뒤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이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어 2루타가 되는 바람에 LG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하지만 여전히 스코어 2:2인 연장 10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인 김승회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이 날의 영웅이 되었다. 김용의는 이 날 4타수 2안타 1볼넷 1병살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윤세호 기자에 따르면 손목을 다쳤다고 한다.

이후 최종성적은 71경기 199타석 0.251/ 0.347/0.292로 약간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4.6.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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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1일 와일드카드 최종전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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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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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심각한 1할대 빈타에 시달리며 2군에 갔다. 이형종의 대폭발로 심해진 외야경쟁 때문에 1군에 남을수 없던 상황.

이후 4월 후반에 이천웅의 부상과 채은성-이병규의 끔찍한 부진으로 인해 1군에 복귀했고, 5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는 등 작년을 연상케 하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에 양상문 감독 역시 '김용의가 테이블에 있어야 라인업이 안정된다'며 신뢰를 주고 있는 상황. 거의 항상 중견수로만 출전하는데, 여전히 수비 숙련도가 시원찮은 게 흠이라 리드상황의 7~9회에는 안익훈으로 칼같이 교체당하곤 한다.

하지만 5월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게 되었고 6월 이후 안익훈이 종종 선발로 출장하면서 주전에서 밀렸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2017 시즌 성적은 189타석 44안타 8타점 타/출/장 0.268/0.344/0.329를 기록하였다.

4.8.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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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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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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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FA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했고 다수 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FA를 신청했다. 신청 후 4년 100억 이하면 계약을 안하겠다고 드립을 쳤다.


12월 3일, 98억을 양보한 총액 2억 원(계약금, 연봉 각 1억)에 사인하며 SK 김성현에 이어 두 번째로 FA 계약을 마쳤다.기사 FA 신청 자체에 의의를 뒀기 때문에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에 바로 사인했다고 한다.[11] 김용의가 양보한 98억은 앤드류 수아레즈 영입에 쓰였다 카더라.

여담으로 금액 얘기하기 전에 악수하는 사진 먼저 찍었다고 한다...[12]

4.12.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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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4월 4일 N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 대주자로 출장하였다. 하지만 이형종이 번트에 실패하면서 3루에서 포스아웃되었고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아웃됐다.

4월 20일 잠실 기아전에서 라모스의 대주자로 경기 후반 출전하였으나 이형종의 병살타로 아웃되었다. 그러고 9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어이없는 스윙으로 삼진당했다. LG는 이날 실책 3개, 병살타 4개, 주루사 2개로 자멸하며 6:3으로 패했다.

벤치에 젊은 야수 유망주나 대타감을 두지 않는 류지현의 이상한 운영과 함께 LG팬들은 쌍마나 엠팍, 쥐갤 할거 없이 이천웅과 함께 하루빨리 엔트리에서 말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3]

NC에서 동갑내기 모창민이 은퇴했는데 직전시즌에도 3할 치면서 활약했던 모창민이 후배들 기회를 빼앗는 것 같아서 은퇴했다는 말을 하자 김용의는 1군에 가만히 앉아서 후배들 기회 빼앗고 있다고 더욱 욕을 먹고 있다. LG 선수단이 실력이나 컨디션 순이 아닌 이름값과 친분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5월 6일에는 9회 대수비로 출장.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냈다. 그러자 류지현의 일반적 호수비가 아니라는 등, LG의 방향성이라는 등, 젊은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는 등 칭찬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 나이 37세에 안 그래도 팀에 많은 좌타에 똑딱이, 1이닝짜리 대수비 전문 선수에 대해 유망주들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팬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현장의 생각은 무조건 1군 붙박이다. 당연히 팬들이 앉아서 일희일비하는건 현장이 고뇌하는것 보다 쉬우니까.

팬들은 단순히 김용의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군에 두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비효율적인 1군에서의 활용도 문제 때문이다. 우투수 혹은 사이드암 상대로 대타 혹은 라모스 지타에 플래툰 1루수 선발로 나서거나 혹은 가끔 주전의 휴식을 위한 선발 출장은 거의 하지 않고 라모스의 대주자나 9회 1루 대수비로만 제한적으로만 출장하면서 1군 엔트리 로스터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민재까지 5월 17일의 아쉬운 중견수 수비 이후 가비지 이닝 혹은 대주자 아니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1군 야수 엔트리는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14]

5월 27일 경기에선 8회 홈승부 아웃,타석에서도 맥없는 타격으로 아웃, 9회 대수비로도 파울지역에서 공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홈승부나 9회 수비의 경우 코치가 돌린 게 잘못이고, 못잡을 수도 있는 공이였지만 확연히 주루속도가 느려진 게 보이기에 대주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있다. 하지만 올해 끝날 때까지 2군은 안갈거라는 게 중론이다. 젊은 팬덤에서는 신민재-구본혁과는 달리 경쟁 없이 1군 엔트리에 붙어있는 것 때문에 낙하산 인사로 취급하며 굉장히 싫어하는 선수이다.

6월 3일 경기에서는 8회 문보경의 안타 뒤 대주자로 출장해 유강남의 머리쪽을 향하는 공을 틈타 3루로 도루를 하며 유강남의 땅볼로 결승득점을 하며 오랜만에 엘지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경기 뒤 인터뷰때 박지영이 인터뷰하니 분위기가 좋은 건 덤.

6월 19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1루수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원래 1루수 역할을 수행했던 문보경이 전날 주루 플레이 중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빠졌기 때문. 4회말 2사에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 이후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에 큰 역할을 하였다.

6월 20일에도 이틀 연속 선발출장했다. 1회초 1사만루에서 터커의 땅볼을 홈승부에 성공해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에서의 번트 실패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후반기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결과 확실한 장점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대타 3순위 이영빈 대신 우승 전략이라는 언플과 함께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보어가 왔고 문보경이상호가 이미 1루를 볼 수 있는 마당에 내야 멀티 백업은 구본혁이 맡고 있어 김용의의 기용은 엔트리 낭비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15] 이와 관련하여 공원 등 커뮤니티에선 키배가 열리고 있다.

8월 17일 KT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대수비로 투입되어 9회초 첫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부진하다고 욕 먹을 때마다 한 건씩 해내는 걸 보면 이상할 지경.[16]

8월 20일 NC전에서 8회초 문보경의 대타로 나선 이천웅의 대수비로 들어간 구본혁의 대타로 9회초에 타석에 섰다. 8-3으로 추격하고 있던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3볼 이후 볼넷으로 출루하려는 소극적인 타격을 하며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마무리 타자

8월 22일 NC전에서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유강남의 대주자로 나왔으나 투수의 바운드된 투구 상황에서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로 1-2간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어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9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초 2사 후 출루한 홍창기의 대주자로 나와 서건창의 우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때 3베이스를 도는 전력질주로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5-0으로 두산에게 끌려갔었는데 9회 2사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9회를 고우석이 꾸역꾸역 막아 패전을 무승부로 바꿨다.

10월 24일 2017년 이후 4년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준PO 명단에는 포함되어 2차전에서 대주자로 도루 성공 뒤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장면이 그의 현역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준PO 탈락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당일 은퇴를 결정했고, 이후 이성우의 인터뷰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3차전 때 9회 1사가 되면 대타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병살타가 나오며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 두산전에서 삽질하면 쥐갤, 돡갤 불문하고 이 사진이 올라간다.[2] 여담으로 트레이드 상대였던 이성열과 최승환이 원래 LG 출신인걸 모르는 경우 또한 많다.[3] 지금은 3군사령부와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합되어 있다. 하지만 로고는 1군사령부 것을 그대로 쓰고 일부 부지도 그대로 쓰기에 사실상 1군이 3군을 흡수한 격으로 보이기도 한다.[4] 미필자들이 자주 착각하는데 바로 앞이 북한이라 군기는 당연히 더 강하지만 오히려 시간적으로는 더 널널하다. 일단 훈련량이 적기 때문. 대신 근무가 좀 많을 뿐이다. 이를테면 대통령이 외국으로 출장나가면 전원투입이다.[5] 의장대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군기가 세고 연습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행사 자체를 망치기 때문이다.[6] 2013년도엔 2루수로도 몇 번 출장했다.[7] 2018년 홈런 15개[8] 세 번째 안타를 쳤을 때 덕아웃에서 유지현 수비코치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9] 전반적으로 이 날 LG 선수들의 타격감이 매우 좋았는데 이를 보고 모두 무관매직이라고 입을 모아 칭송하기도 하였다.[10] 3루에서 주춤주춤하다가 홈으로 달려갔기 때문에 태그아웃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3루로 가려다 2루로 귀루한 박용택과 1루를 지나 2루까지 내달린 박용택을 추월하는 바람에 결국 이병규는 누의 공과로 아웃처리 되었다.[11] 사실 FA 신청 자체가 선수들에겐 큰 영광이기 때문에 신청 자체에 의의를 두는 선수들도 꽤 많다.[12] 차명석 단장이 스톡킹에서 이 얘기를 하면서 추가로 밝힌 바로는, 인터뷰에서는 예의 4년 100억 드립을 쳤으나 정작 시즌이 끝나자 김용의 본인이 차 단장을 찾아가 'FA 신청을 할까요 말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13] 이천웅은 1할대에 땅볼만 치는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5월 2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10일 뒤 복귀한 뒤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또 맛이 가버렸다[14] 적어도 류중일 때는 체력안배를 위한 선발 출장 및 대타 활용도 있었다. 즉, 김용의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1군에 둬놓고 안 쓰는 게 문제라는 것.[15] 이영빈이 콜업된 날 롯데전에서 멀티히트 2타점으로 팀 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이끌어내자 이종열 해설위원은 김용의가 엔트리에 포함되게 만든 그 데이터가 궁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16] 그리고 김용의가 2021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하며 이 안타가 그의 현역 마지막 안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