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들어 기존 백업인 이병헌이 슬슬 한계를 드러내며 공수 양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도 엔트리 변동이 없자 김재성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6월 18일 KIA 2군과의 경기 중 왼쪽 검지손가락을 다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은퇴를 앞둔 강민호를 받쳐주며 차기 주전 포수로 성장해야 했으나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하며 2군에서도 제대로 출장하지 못했다. 9월이 되어서야 복귀해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하기에는 너무나도 늦었다. 1군에서 백업으로 출장중인 이병헌의 성장세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김재성의 역할이 중요하나 포수 수비에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나이가 매우 젊은만큼 기회만 잡으면 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나 첫 해를 제외한 2년째 활약이 미미해 기대치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 사이 올해 이병헌이 백업으로 자리를 완전히 잡은 모양새라 더욱 분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