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굿모닝! 티처의 등장인물. 박영민과는 중학교 동창으로, 양 집안에서도 서로 알고 지낼 정도로 집이 가깝다.[1]2. 작중 묘사
안경 속성의 캐릭터로, 작중 초반에는 롱헤어+안경이었지만, 머리를 자르고 나서는 그 특유의처음에는 부모님의 촌지 이벤트부터 시작해서 답답하고 싸가지 없는 반장 타입 캐릭터였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캐릭터가 조금씩 바뀐다. 엄격한 집안에서 자라나 엄근진한 성격이 되었지만, 천성적인 허당 성격과 착한 성품이 내면에서 충돌하면서도 친구들에게 감화되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타입. 가끔 예상 밖의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놀래킬 정도로 엉뚱한 면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갭 모에를 노린 상반된 묘사가 계속해서 나온다.
'노력형 수재' 캐릭터라 '재능형 천재'인 최치선과 자신의 동생 김지영에게 약간은 열등감을 품고 있다. 이 때문에 최치선과 본의 아니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이 고등학생 레벨의 나이 어린 치기라는 것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물러나는 등 본질을 놓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중반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6위를 했고, 반이 달라지더라도 계속해서 보고 싶은 조연급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네임드로서의 위상이 연재 종료 시점까지 굳건했다.
성적이 뛰어난 편이었지만 정작 실전에 약한 타입으로, 그 때문인지 목표였던 서울대학교 법학과[3]에 재수해서 들어갔다. 재수 과정에서 최치선과 많이 가까워진 듯하며, 마지막화에 따르면 사법고시도 한 번 낙방한 상태지만 합격각이 보였는지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여 연평도에 공중보건의로 들어간 최치선과 계속해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아예 투샷이 나오는 걸로 보아 결국
[1] 박영민의 어머니가 김지현을 며느리 후보 1순위에 두고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 박영민은 천주현과 커플이었기에, 그 직후 천주현을 며느리 후보 0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을 바꾼다.[2] 박영민도, 천주현도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 눈치 빠른 최치선만 바로 알아챘다.[3] 당시는 로스쿨이 없었고 정식 학부 과정을 거쳐 사법고시를 치는 시스템이었다.[4] 당시 시대상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는 거의 교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1990년대 기준으로 동창회와 별개로 개인적인 시간을 내어 20대 중후반의 남녀가 만난다는 것은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 이외에는 상상하기 어려웠고, 더군다나 최치선이 격오지 근무를 자청해서 들어갔는데 그걸 개인 시간을 내서까지 만난다는 것은 당시 시대적 배경상 큰 결심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