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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1:45:46

굿모닝! 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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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소개3. 등장인물
3.1. 1학년 1반3.2. 2학년 2반3.3. 3학년 3반3.4. 선생님들3.5. 그 외
4. 이야깃거리

1. 개요

한국만화. 작가는 서영웅으로, 1995년부터 소년챔프(현 코믹 챔프)에 연재를 시작해 1999년 140화로 완결되었다. 단행본은 대원(현 대원씨아이)에서 발행하여 총 16권으로 완결. 이후 2002년에 완전판의 형태로 발매되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5권 이후로는 발매가 중단되었다.[1] 완전판으로는 70화까지 수록되었다. 원작이 140화로 완결되었으니 70화면 딱 절반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원작과 완전판의 넘버링이 달라서 실제로는 원작의 48화까지 수록되어 있다. 현재로썬 일반판, 완전판 모두 절판되어 새 책은 구할 수 없고, 중고 매물도 보기가 어렵다. 그나마 있는 매물도 완전판인데, 이건 완전판이 아니라 반(半)전판이니...

2017년 10월 23일, 네이버에서 완결편까지 연재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2] 분량은 84화로 편집. 본편 그림은 예전 그대로이고 본편에 표기된 회차번호(162회까지 표기되어 있다)도 그대로지만, 84회까지 표기된 네이버 연재용 표지는 새로 그린 듯하다. 헌데 네이버 서비스는 학산문화사를 통해 발매되었다. 제반사정은 알 수 없나, 확실한건 네이버 복각 시점에서 본 만화의 저작권이 학산문화사로 이관된걸로 보인다.

리디에서 복각판 표지로 전자책으로도 발매되었다. 역시 발매처는 학산문화사로 되어있다.

2. 작품소개

고등학교 신입생 박영민을 주인공으로 한 학원만화로, 동시대에 유명했던 어쩐지 저녁이나 진짜 사나이 등과는 다르게 자극적인 요소가 없는 매우 소소한 일들이 중심이 된 작품이다. 담임선생님인 정경희를 좋아하는 영민이의 짝사랑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이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와는 크게 관계 없이 스토리가 진행된다. 굳이 따지자면 학사일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인 소풍, 중간&기말고사, 체육대회, 방학, 수학여행, 축제, 수능시험은 물론이고 야외수업, 회장선거, 야간자율학습, 수능백일주 등등 고등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다루었다. 촌지체벌, 성적 순으로 차별하기 등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다룬 에피소드도 있다.

작품의 배경은 강남구에 위치한 단대부고가 모티브인 일출 고등학교이며[3] 한 교사가 같은 학교에서 10년이 넘게 근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사립학교인 듯하다. 63화에서 일반 인문계고 중에서 진학률이 전국 최고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또한 야간자율학습 중에 학생들이 마음대로 귀가할 수도 있으며 3학년에 올라가면 교복을 안입고 다녀도 된다는 전통이 있다. 작중 시간은 1996년~1999년으로, 영민이와 친구들의 고딩생활 3년+대학생활 1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화는 구체적인 시간을 알 수 있을 만한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4] 학원물답게 등장인물이 꽤 많은 편이다. 물론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는 것은 아니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이 바뀌는 학교의 특성을 활용하여 같은 반 친구들이 매년 바뀌는 형식으로 등장한다. 물론 담임선생님은 3년 동안 정경희선생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한다.[5]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심히 공감되는 내용으로 인해 추억행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게 만드는 작품이다. 작품을 처음 접했던 초, 중학생 때는 그저 그런 작품으로만 생각했다가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읽고 나서 뒤늦게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학교문화가 많이 변한 2010년 이후의 학생들은 저 열차의 승차권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작품을 읽은 뒤 나도 저런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세대를 불문한 모든 독자들의 공통점이다.

3. 등장인물

3.1. 1학년 1반

3.2. 2학년 2반

3.3. 3학년 3반

※ 설정상 3학년 때부턴 교복을 굳이 안 입어도 된다는 설정, 때문에 3학년 캐릭터들이 전부 교복을 입고나오는 에피소드는 졸업사진 촬영때이다.

3.4.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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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JJM.jpg7화에서는 정경희 선생님이 좋다며 고백을 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저도 좋아요... 동료로서.였다.
36화에서는 고민하는 정경희 선생님에게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라는 조언을 해 준다. 이후로는 임팩트있는 장면이 없다... 담당 과목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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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 외

4.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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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아이템들이 꽤 등장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도시락. 쉬는시간에 도시락을 까먹는다든가 도시락 통을 들고 돌아다니며 밥을 먹는 등의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도시락을 들고 학교를 다녀 본 사람들은 심히 공감할 수 있는 모습. 32화에서는 정경희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갈탄난로에 고구마를 구워먹는다. 다만 고구마 굽는 냄새를 너무 디테일하게 만들어내는 바람에 교장선생님의 지적을 받는다. 37화에서는 정경희 선생님이 H.O.T.캔디 복장을 하고 학교에 온다.[27] 물론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 반면 시대에 어울리지 않거나 비현실적인 장면도 있는데, 예를 들면 워터파크 에피소드에서 정경희 선생님을 비롯한 여캐들의 T백 노출 수영복이나[28] 12권에서 정경희 선생의 뒤구르기 시범 등.

이외에도 캐릭터 디자인이 지금 보면 나름대로 모에요소로 먹힐만한 요소도 있었고, 여캐들도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모에 요소를 보여준다.(숏컷의 김지영, 숏컷+보이쉬의 임은경, 단발머리+안경의 장미란 등) 남캐들도 미형이 많아서 동인계에서 활발히 발굴되었다면 온갖 BL 커플링 2차 창작이 나오기에도 최적이었을 것이다.

또한 윤성현은 당시 한국만화에서 보기 드물었던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리 없잖아 속성의 캐릭터. 그러나 여장하는 모습은 없어서 오토코노코 까진 아니다.[29]

3학년 시기 이후에 오락실 장면이 간혹 나오는데, 아마 강동구에 있었던 제우스 오락실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오락실은 2000년대 중반에 없어졌지만 실제로 강동구의 유명 오락실중 하나였다. 그리고 마지막권에서는 당시 유일하게 정발되었던 팝픈뮤직 1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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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 이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데, 이게 종종 개그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혹의 무게 때문에 머리를 갸우뚱 한다거나, 혹을 떼서 바람을 뺀 후 접어서 주머니에 넣는 등. 작품 초반에는 이런 혹 개그가 많이 나왔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작품이 진지모드가 되는 바람에 혹 개그의 빈도가 줄어들었다.[30]

본편 외에 세 편의 외전이 있다.[31] 정경희 선생님의 교생실습을 다룬 이야기가 한 편, 치선이와 영민이의 중학생 시절을 다룬 이야기가 각각 한 편씩. 교생실습 이야기는 단행본 8권과 9권 뒷부분에 나뉘어 실려있으나, 치선이와 영민이의 중학생 이야기는 챔프에만 실려 있다. 완전판에 수록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 현실은 완전판이 발매 중단되면서 두 남자의 중학생 스토리는 단행본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한 개인 팬을 중심으로 한 팬사이트 겸 게임화 프로젝트가 존재했었다. 기획 내용은 미연시 +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2000년대 초반 굿모닝 티처 팬덤을 모으는 역할을 하며 어느 정도 호응을 받았으며 서영웅 작가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약간의 실험적인 결과물들을 내는 데 그치며 프로젝트는 흐지부지되었다.

이것과는 별개로 박영민이 맵을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내용의, 챔프 부록 CD로 배포된 미니게임 모음집이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의외로 천리안 등지에서 굿모닝 티처 팬사이트가 꽤 존재 했었는데 가장 유명한 두 곳이 서영웅씨 팬페이지와 GMT 게임화 사이트였다 만화책 표지에 사용된 그림들은 물론 작가가 따로 그린 각종 원화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 클럽와우에서 서비스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총 22화까지 만들어지고 난 후 제작 중단되었다. 신기하게도 더빙까지 되어있었다.


[1] 작가가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 출판사가 완전판을 발매하여 작가와 출판사간의 마찰이 있었다. 전역 후 서영웅이 출판사를 학산으로 옮기면서 저작권이 꼬여 완전판은 영원히 발매 중단.[2] 작가가 모처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레이븐도 새로 그려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3] 작가 서영웅의 모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학교는 남고이며 같은 부지의 다른 두 학교 역시 남중&남고. 참고로 서영웅뿐만 아니라 당시 챔프에 연재하던 작가들인 박영웅, 손희준의 작품에도 비슷한 모양의 학교가 등장하는데 이는 셋 다 단대부고 만화동아리 '해오름' 출신의 선후배 관계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일출고라는 이름 자체가 해오름을 한자로 쓴 것.[4] 99학번인 영민이가 대학 4학년일 때이므로, 군대를 포함하면 2004년으로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경희 선생님의 옷차림을 보면 절대 겨울은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영민이의 대학 성적이 매우 좋았던 것을 고려하면 조기 졸업을 앞둔 2004년 6월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참고로 당시 정경희 33살, 박영민 25살.[5] 동급생 중에서는 김지현, 김영열과 3년 동안 같은 반이다.[6] 시험시간에 컨닝한 애들을 모아서 청소를 시켰다.[7] 작중에서 여자친구라든지, 사귀는 사이라는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온다.[8] 혼자 반이 달라져서 우울해하는 천주현을 박영민이 위로하며 하는 말. 내용부터가 이미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이야기가 아닌 '진심이 담긴 친구라면 떨어져도 괜찮을 거야'.[9] 그 직전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에서만 해도 분명히 커플로 보였다. 다만 여자친구일 천주현 이외의 다른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바라는 박영민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여지는 있다.[10] 윤성훈 왈 : 넌 상당히 선생님에 대해서 적극적이었는데, 같은 여자로서 그런 태도의 너에게 정말 마음주기가 쉬울까? 내가 여자라면... 그렇진 않겠다.[11] 후에 박영민과 정연우가 천주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땐 박영민이 '바람이야 진작에 났지...'라고 하는데 정작 천주현과 이 문제를 해결할 당시의 박영민의 태도는 남자친구의 그것이라고 보긴 힘들었다. 독백부터가 가까웠던 여자애가 다른 남자애와 친해지고 운운.[12] 연합고사 보는 날 최치선을 습격한 녀석들은 몇 명 실려나갔다고 한다(...)[13] 꿈이 선장인 것 같다. 이수진과의 대화에서 잠깐 나온다.[14] 연출적으로 최치선이 알고는 있는데 그냥 모른척하는 듯한 연출이 꽤 많다.[15] 발렌타인 데이때 박영민이 정경희 선생에게 받은 초콜렛과 정연우가 변정선에게 받은 초콜렛이 같은 종류라거나. 뭣보다 정경희 선생과 같이 등장한 컷이 단 한컷도 없다.[16] 무엇보다 '변정선'이라는 이름 자체가 ' 장한 경희 생님 ' 의 약자라고 하는 설이 대다수다.[17] 69화를 보면 변정선이 정연우한테 '그건 매너즈, 아니 매너가 아니야!'라고 하는데, 이전 화인 68화에서도 박영민과 정경희 선생이 전화로 대화를 하면서 예의범절을 영어로 말할 때 매너즈가 맞는지 매너가 맞는지 따지는 장면이 나온다. (정경희는 매너가 맞다고 주장)[18] 작가의 말로는 등장하는 여성캐릭터 중 가장 크다고 한다(!).[19]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 친구가 남자라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20] 가요제 에피소드 전에도 저 현직 가수의 사인을 얻어온 박상범에게 달라고 할 정도로 노래를 좋아한다.[21] 작가의 말로는 박영민보다 귀엽고 최치선보다 예쁜 남자캐릭터를 그리다 이렇게 된 거라고.[22] 교사가 되지 못한 진짜 이유는 캐릭터가 정지문 선생님과 묘하게 겹치기 때문이다(작가의 말에서 실제로 밝힌 내용이다). 이양숙vs임선주, 정지문vs최지민에서 임선주와 정지문이 살아남은 듯하다. 패배자는 조용히 사라질 뿐...[23] 회상씬의 대사가 영민아, 선생님 다음달에 결혼해 인데, 선생님이 학생에게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영민이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24] 초반부엔 검은 피부라는 점이 부각되지 않아서 독자들 상당수가 착각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가끔 스크린톤을 까먹고 안 했는지 흰피부로 나올때도 있다.[25] 연출적으론 박영민 같다.[26] 정소희쪽에서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관계에 가깝다. 최치선의 감정선은 불명. 이후 최치선을 두고 김지현과 미묘한 관계가 된다.[27] H.O.T.의 데뷔는 1996년으로, 작중 시간과 일치한다.[28] 이건 당시 시모네타가 범람하던 일본 소년만화의 영향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일명 서비스컷.[29] 그런데 박영민은 여장을 한번 한 적(연극제 에피소드에서 정경희 선생님의 코스프레)이 있었다.[30] 이 장면은 박민서의 웨스턴샷건에서 오마주로서 사용된다. 오마주냐 패러디냐라는 물음에 '추모'라고 답한다.[31] 추가로, 단행본에는 작가의 단편 데뷔작인 수호천사 마니또가 실려있으나, 본 작품과는 관계가 없어서 언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