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 |
장르 | 학원액션 |
작가 | 스토리 & 작화: 이명진 |
출판사 | 대원동화 |
연재처 | 소년 챔프 |
연재 기간 | 1992.○○.○○. ~ ○○○○.○○.○○. |
단행본 권수 | 구판 : 10권 (1995. ○○. ○○. 完) 신판 : 9권 (2002년 11월 30일.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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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
이명진 작가의 대한민국 만화. 제목 길이 때문에 『어쩐지…저녁』등의 약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1]당시엔 드물었던 학원 코믹 장르의 작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PC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출시까지 되었지만[2] 작가 이명진의 군 입대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재가 종결되었다.[3][4] 국산 만화 최초로 권당 10만 부를 돌파했던 작품으로 2002년 무렵 작가의 제대 이후 리마스터 형식의 총 아홉권의 완전판으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만화가 이명진의 데뷔작으로, 작가가 고3이던 1992년부터 만화잡지인 소년 챔프에서 연재되었다. 챔프의 신인작가 등용문이었던 신인공모전 데뷔작이 큰 성공을 거둔 모범사례가 되어 본작의 흥행 이후 소년챔프에선 신인 만화가들을 대거 기용하여 경쟁지 아이큐점프에 대항하게 된다. # 이명진은 1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5] 다만 당시의 챔프 공모전은 '단편'이라는 제약이 있었는데 이명진은 꽤나 특별한 케이스로 어쩐지...저녁의 1회가 공모전에 출품되어 당선되고 바로 연재가 개시되었다. 정확한 경위가 알려진 바는 없으나 아마 챔프 측에서 공모전 초기인 만큼 작정하고 밀어주기로 했던 듯.[6]
서울 최고의 불량아 집합소였던 지존 고등학교를 평정한 캡틴[7] 남궁 건이 싸움만 일삼는 학교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북예고등학교로 전학오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요소로는 확고한 캐릭터 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꼽을 수 있는데, 평소엔 근육바보 허당이지만 최고의 싸움꾼인 주인공 남궁 건을 비롯해서 모범생이지만 바이크를 즐기는 일면을 가진 히로인 민승아 등 당시의 학원물이 대부분 비장하고 이른바 독고다이 형식의 싸움 만화로 흘러갔던 것에 비교해보면 일본의 전형적인 학원 만화의 요소를 삽입해 잘 녹여낸 부분이 당시의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당시의 한국 만화에선 볼썽 사납게 여겼던 구도나 그림체, 알 수 없는 의성어/의태어의 사용(ex. 후누우~, 꼬잉꼬잉) 등 일본 만화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받았지만 인기에 큰 지장을 주진 못했다.
어쨌든 이 당시에 일본만화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반감이 확고했었고 훨씬 전부터 일본만화의 영향을 받는 것에 대한 비판여론도 만만치 않던 차에 대놓고 식으로 영향을 받은 작품이 나왔으니 비판도 많았고 심지어 자우림은 1집 수록곡 '격주 코믹스'에서 본작을 사정없이 까고 있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가사보기
완전판을 기반으로 북미에도 출판되었지만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영제는 Lights out.
1.1. 발매 현황[8]
<rowcolor=#000> 1권 | 2권 | 3권 |
2002년 05월 15일 | 2002년 05월 15일 | 2002년 06월 30일 |
<rowcolor=#000> 4권 | 5권 | 6권 |
2002년 07월 23일 | 2002년 08월 23일 | 2002년 08월 23일 |
<rowcolor=#000> 7권 | 8권 | 9권 |
2002년 10월 15일 | 2002년 10월 30일 | 2002년 11월 30일 |
1.2. 등장인물
1.2.1. 행운관 사람들
북예고 및 근처 대학가 학생들이 머무는 하숙집으로 주인은 승아 할아버지며 이런저런 잡무는 민승아가 도맡아서 한다.- 남궁건 - 지존고에서 북예고로 전학 온 남학생으로 지존고 시절 악명을 떨치던 일진이었다. 어머니의 강제전학으로 북예고로 전학왔다. 북예고에서는 싸움을 자제하고 지내려는데... 그게 쉬울까? 괴물 같은 운동신경을 보유한 미남으로 거의 못하는게 없는 만능인간. 항상 삐죽한 상고머리 헤어스타일을 보유. 잘 생긴 외모로 가는 곳마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본인은 그걸 잘 모르고 승아의 오해를 사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작중에 나오는 SD컷은 변태 혹은 우유부단 혹은 허당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등장하는 필살기 여럿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안다. 승룡권, 섬머솔트킥, 플라잉 바르셀로나 어택, 턴펀치 등등..
- 민승아 - 본작의 히로인으로 북예고 학생이자 행운관의 실질적인 안주인. 부모님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행운관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조숙한 미모와 몸매로 대학생으로 오해받을때가 많으며 조용한 성격과 달리 등하교 때 전신 바이크 수트 복장을 하고 스피디하게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이렇게 과감한 성격이지만 건을 보고 가슴 두근두근! 하기도 하고 키스는 쑥스러워하며, 또 혼자 있을 때는 정적인 취미생활을 하고 의외로 공주님 같은 화려한 잠옷과 섹시한 속옷을 좋아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주변 남자들이 그 갭을 이겨내지 못하고 심지어 승아에게 호감이 생겨도 말을 잘 걸지 못한다. 초반 비중은 높았으나 러브라인보다 각종 사건 사고에 연루되어 다니는 주인공 때문에 뒤로 갈 수록 항상 비중이 적다. 그래도 히로인으로써 해야할 이벤트는 전부 소화했다. 붙잡혀 간다든지 바이크 대회에 참가한 남궁 건을 돕는다든지 수학여행가서 스킨십한다든지 오렌지 로드의 아유카와 마도카 컨셉을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1권에서는 흑발로 등장하지만 이후에는 쭈욱 염색한 머리(작화상으로 머리에 먹칠을 안 한 상태)로 나온다.
- 김태민 - 초반에 합류한 레귤러 캐릭터로 승복을 입고 삿갓을 입만 보일 정도로 깊이 눌러 쓰고 다녔다. 대재벌인 천하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어릴 적부터 부모로부터 과도한 프레셔를 받다가 삿갓 하나 쓰고 표정을 숨기며 정신적인 회피성향을 보이게 되었다. 수많은 시험과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받는 체벌, 혹독한 후계자 수업 스케줄에 탈진한 나머지 경호원들을 뿌리치고 가출한다. 집안과 떨어져 시니컬한 태도로 행운관에 은둔하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 남궁 건과 행운관 식구들 덕에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승복을 벗고 평범한 고교생 복장을 하게 된다. 외모, 재력, 싸움실력 모두 탁월한 엄친아. 비뚤어졌을 때를 제외하면 장난끼가 많고 의리가 있다. 약혼녀로 나리사가 있다.
- 이지애 - 18살로 조숙하고 실제 나이보다 어른스럽게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주변에서도 실제보다 어른인 것으로 본다. 건보다 한 살이 많은 섹시 쿨뷰티형 누님 캐릭터. 나른하고 느슨한 표정을 시종일관 유지하며 처음부터 건에게 관심을 보인다. 한동안 삼각관계를 형성하려 했으나 건의 첫 키스를 가져가고는 히로인 쟁탈전에서 물러났다. 작가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 승아 할아버지 - 미국인 중년 락커 같은 외모를 보유한 근육질의 호탕한 할아버지로 행운관과 바이크샵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사별한 자식 때문에 고아가 된 손녀 승아를 키우고 있으며 행운관 식구들을 자식처럼 보살핀다. 남궁건의 운동신경을 알아보고 바이크 대회에 출전시킨다. 승아에게 다정하지만 엄격한 면도 있어서 바이크를 자유롭게 타게 하는 만큼 위험하다는 인식도 시켜주어, 독자들은 승아의 부모가 바이크 사고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한 적도 있다. 승아의 애마를 유심히 관찰하며 혹여 정비를 잘못하면 승아의 용돈을 가차없이 깎는다. 한 달 용돈을 아예 주지 않은 적도 있다.
- 노성래 - 26살의 락커. Yo~~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창문을 넘어다닌다. 귀가 밝고 항상 징 박힌 가죽옷에 헤비메탈 복장으로 돌아다니며 밤에는 행운관 여자들을 염탐하는 음흉한 변태로 활동한다. 남궁 건에게 온갖 경로로 수집한 행운관 사람들의 정보 전달을 해주고 있으며, 승아를 짝사랑 하는 것을 눈치채고 승아의 캐미솔을 슬쩍하는 조건으로 딜을 제안한 적도 있다. 낮에는 지게를 지고 쌀가게에서 쌀배달을 한다. 북예고의 크고 작은 행사에 따라 다니며 응원단장 역할을 한다.
1.2.2. 북예고 사람들
이름은 작가의 모교인 서울 북공고에서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신나래 - 남궁건과 같은 반 소녀로 활달한 성격으로 두루두루 친분이 있다. 북예고 레이더라 불릴 정도로 교내 소식통으로 수첩엔 웬만한 아이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손서호와 사귀게 된다.
- 손서호 - 2학년일 때 등장. 북예고 밴드부의 기타리스트, 락커답게 상당히 긴 머리를 기르고 있으며 성격도 시크하고 싸움 실력도 발군이다. 근데 연애경험이 없어서 숙맥이었으나 신나래의 구애로 사귀게 된다. 김태민의 소개로 남궁건과 친구가 되어서 삼인방이 된다. 참고로 작가의 후속작 라그나로크에서 주인공 케이아스는 손서호를, 히로인 아이리스는 신나래를 닮았다. 특히 아이리스 쪽은 신나래의 눈물점까지 빼다박았다.
- 김미나 - 북예고의 불량소녀로 부업은 소매치기로 손버릇이 안 좋다. 이 때문에 정학을 먹고 있었으나 남궁건이 온 뒤 정학이 풀려 복학을 한다. 친한 친구가 거의 없고 말 한 마디 붙이면 싸움을 걸어오는 반항적인 아웃사이더였으나 본성은 착하며 구걸하는 어린아이에게 주머니를 털어 밥을 사 주기도 한다. "이걸로 꼭 밥 사먹구.. 꿋꿋하게 살아야 한다. 너 나중에도 이러면 누나한테 혼나!"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고 날선 눈으로 살아가는 불량소녀의 뜻밖에도 따스한 모습을 본 남궁 건은 이 장면을 본 후로 미나에게 흥미를 갖게 된다. 그리고 투닥거림 끝에 친구가 된 남궁 건과 친구들에게 동화되어 학교를 열심히 나오게 된다. 나중에 태민과 러브라인이 있다.
- 강은희 - 일단 성별은 남자다. 그냥 남캐릭터가 아니라 북예고의 짱을 먹고 있는 거한이다. 19살. 덩치가 굉장히 크며 자신의 여성스런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와 심각한 콤플렉스가 있다. 승아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덩치에 맞게 엄청난 괴력을 소유한 인물. 필살기는 사람을 들어다 지면과 수평으로 내던지는 인간어뢰[9]와 들어다 지면에 내리꽂는 인간지뢰가 있다. 작중 내내 남궁건 말고는 패한 적이 없었으나 남궁건에게 패배한 이후엔 비교적 조용히 지내다, 후반 지존고 에피소드에서 종석에게 무참하게 당한다.[10] 보기완 다르게 여자 앞에선 상당한 숙맥이며 일단은 문과라 본인말로는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한다. 첫 등장 시에 3학년이라 남궁건이 2학년으로 진급을 했을 때는 졸업을 했었어야 했었지만, 성적이 나빠 유급을 당해 따가리인 정대, 석표와 같은 반이 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최종 단행본인 9권의 지존고 에피소드에서는 웬 지나가던 숏컷미녀 여학생에게 자기 타입이라며 헌팅을 당하는 행운도 얻지만[11]
- 표정대/이석표 - 강은희의 부하. 작중 2학년으로 첫 등교하는 남궁건을 건드렸다가 두들겨 맞은 이후 남궁건을 '왕두목'이라 부르며 따라다닌다. 석표는 각종 포스터를 모으는 포스터 광 기질이 있고, 정대는 이런 석표를 옆에서 말리는 일종의 시어머니 포지션.
- 양현석/서대성 - 강은희와 함께 북예고의 북두 삼연성[12]의 멤버. 게임판에서는 스테이지 2의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이 둘도 강은희와 마찬가지로 머리가 안 좋은지 강은희와 함께 사이좋게 유급했고, 지존고와의 난투극에서도 김태민, 손서호와 함께 지존고를 격파하는데 한 몫 거들기도 한다.
- 강제빈 - 태민과 라이벌 기업의 굴지 그룹의 아들로 김태민에게 라이벌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남궁건 일행을 못마땅해 하며 사사건건 시비와 방해를 거는 악당 캐릭터. 근데 그 스케일이 미행, 납치, 감금, 폭행 등등 이미 미성년자의 범위를 넘어섰다. 극 초반에 미나를 잡고 놔주지 않던 소매치기 조직도 표면상으론 쏘가리가 두목이지만 그 배후엔 이 녀석이 있다.[13]
- 이희란 - 북예고의 영어교사로 남궁건의 반의 담임 선생. 숏컷이 상당히 매력적인 미인 여선생으로 자신이 마음에 든 학생들에겐 누나라고 부르라고 편애를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교육자로서의 열의가 상당히 높은 열혈교사다. 후반에 등장해 승아와 남궁건 쟁탈전을 펼치는 이소라의 언니.
1.2.3. 지존고교
남궁건이 다니던 학교로 극초반에는 비교적 평범한(?) 고등학교 분위기로 묘사되었으나[14] 최후반 지존고 에피소드 무렵에는 전형적인 학원폭력물의 악당 고교 이미지로 등장했다. 폐건물을 연상시키는 학교이며 스즈란을 생각하면 된다.- 박종석 - 건이 전학을 간 뒤에 지존고를 장악하고 짱이 되어 독재자처럼 행동하는 남자이며 본작의 최종 보스. 하지만 지존고에는 건의 악명이 여전히 남아있었고 그 잔재를 없애기 위해 승아와 다른 여자애들을 납치하고 똘마니들을 시켜서 북예고를 습격한다. 최종보스답게 건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나[15], 건과의 언쟁을 벌이면서 건의 마지막 일갈 한 마디[16]와 함께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진다.
- 김태형 - 건이 지존고에 있을 때 몇 안되는 절친. 모델은 만화가 김태형. 이명진 작가와 서로 친분도 있고, 그래서인지 헤어스타일이 김태형이 좋아하는 버파 캐릭터인 제프리 맥와일드처럼 드레드락 스타일이다.
- 현환규[17]
- 박찬섭[18]
1.2.4. 기타 등등
- 이소라 - 지애와 교대하다시피 건이 고2일 때 등장한 새로운 히로인 후보. 건보다 1살 위인 19살 대학생이다.[19] 그리고 알고 보니 건의 담임 여동생. 에필로그 파트에서도 등장해 승아와 히로인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 백승혁 - 21살로 바이크 레이스의 출전했을 당시의 라이벌로 나이스한 성격의 미남이다. 남궁건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레이스 3위로 입상한다. 후반에는 지애와 여자친구'였던' 설정이 붙여져 마지막 화 초반에 남궁건을 기다리던 지애와 잠깐 만나 드라이빙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슈나이더 - 독일 바이크선수로 레이스 도중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남궁건의 오토바이에 고의적으로 옆에 눌러버려 남궁건을 그 자리에서 떨어뜨리는 야비한 짓을 벌인다. 하지만 남궁건은 모두 극복하고 겨우 슈나이더를 따라잡아 간발의 차로 2위로 들어온다. 처음에는 비열한 짓에 남궁건도 분개했으나, 나중에는 남궁건이 승부욕이 강한 슈나이더를 보면서 이기고 싶어했던 순수했다는 마음에 바로 마음이 트이며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이후 개인적으로 둘이 레이스를 벌이고 이 때는 남궁건이 이긴다.
- 나리사 - 태민의 약혼녀, 재벌상속녀로 어릴 적부터 부모끼리 약속한 약혼으로 인해 태민과 강제 약혼을 했지만 태민에게 빠져 집착한다. 이미 처음부터 연애 플래그와 섰던 미나와 대립을 겪으며, 중간에 경호원을 동반해 태민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병적인 집착을 보이나, 나중 태민이 '너가 재벌상속녀라는 껍데기만 벗으면 남는 게 뭐지?'라는 태민의 한 마디에 큰 상처와 동시에 깨달음을 얻고, 결국에는 좋게 풀린다.
- 쏘가리 - 승아와 처음 만났을 때 건의 지갑을 소매치기한 소매치기 조직의 보스. 게임판에서도 첫판 보스로 등장하며 여기서는 중간보스로 나온다. 참고로 첫 화 때 남궁건의 승룡권에 턱을 맞았는 것으로 리타이어 했기 때문에 이후에도 턱이 유리턱이 되어버렸다고... 게임에서는 두 번 등장하나 원작에서는 행운관 식구들이 다 같이 남궁건의 집으로 놀러갈 때 강제빈과 함께 한 번 더 등장하고, 이 때는 태민한테 단 2~3방에 리타이어 당한다. 마지막 화에서도 강제빈이 건의 어머니한테 전화를 할 때 뒷배경에서 나온다.
- 꽁치 - 쏘가리의 부하로 전투력 측정기.
- 한수지 - 건의 어머니. 미녀가 넘쳐나는 작중 세계관 중에서도 손꼽히는 미모의 소유자로 건을 평생 따라다니는 '미녀의 대정글' 인생에 큰 획을 그었다. 아름다운 긴 생머리를 하고 있으며 건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긴 생머리를 한 승아에게 반했다. 고1 아들 건을 두고 있으나, 나이가 36세다...[20] 남편은 경찰이었으나[21] 사별하고 건을 혼자 키우고 있었다. 건의 방황을 참다 못해 서울로 강제전학을 시킨다. 원래 돈이 많았던 집안인지 바닷가에 위치한 거대한 저택에 살고 있다.(강원도 강릉인 듯 하다.) 거대한 전통식 저택, 정체모를 부하들, 벽에 가득 걸린 흉기, 일상복이 한복 등 여러가지 의미에서 야쿠자 여보스의 스킨 변경이라는 느낌이 짙다. 정극체와 SD체를 오가는 연재 분량에서 유일하게 정극체로 그려진 외모로만 나오며 건이 탈선할 때마다 울먹이는 모습으로 그의 상상 속에서 나타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만든다. 덕분에 초반 독자들이 어머니가 위독하거나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착각하게끔 숙연한 장면들이 자주 나왔으나, 멀쩡히 잘 살고 있다. 게다가 청순가련한 첫 인상과 달리, 여름방학때 남궁건과 행운관 식구들이 휴가를 지내러 본가에 방문했을 땐 '정신봉'이란 이름의 무지막지한 장봉을 휘둘러 아들에게 사랑의 매를 시전하기도 했다.[22] 건이 집에 억류되어 있을 때 탈출하는데만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던 것도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어머니한테 걸려서 정신봉으로 매타작을 당했기 때문.
- 신나리 - 신나래의 동생. 후반부 무렵 태민이 말 한번 걸어줬다고 울며 뛰어가는 역할로 한번 나왔다가 지존고교 에피소드 중 언니를 대신(?)해서 정보전달과 안내역으로 나왔다. 서호와 태민을 지존고교로 안 하면서 계속 서호에게 업혀서 이동 사건해결 뒤 돌아가는 길에도 여전히 업힌 상태로 언니인 나래가 내려오라는 말에도 그냥 버티기도
2. 게임
- 항목 참고
3. UV의 친한친구에 방송되는 코너명
8, 90년대 서브컬쳐를 표방하는 uv답게 코너명은 1에서 따온 듯 하다. 게스트를 불러 토크를 나누는 코너이며 게스트는 매주 바뀐다. uv의 개드립이 일품인 코너로 여자 아이돌이 나오는 방송은 꼭 들어볼 것.[1] 타이틀 표지에서도 어쩐지 저녁 부분만 강조돼 있고, 사실상 연재 당시부터 공식적으로 밀었던 약칭이라 봐도 된다.[2] 단, 게임 2편인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2: 스톰은 원작 만화와 별로 상관없는 내용이었다.[3] 1990년대 한국 잡지만화의 전성기 무렵엔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입대 직전에 데뷔하여 이름을 알리는 신인 작가들이 많았기에 이런 일은 드물지 않았다.[4] 비슷한 예로 박성우가 있는데 데뷔작인 8용신 전설 1부가 소드마스터로 끝난 것도 작가의 군입대 때문이었다.[5] 이 때 이명진과 함께 데뷔를 한 작가가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 '점핑'으로 유명세를 탄 박상용, '하이랜더 시리즈', '마법학원 아테나'로 유명세를 탄 손희준이었다.[6] 이명진 이후 다른 신인 작가들은 공모전용 단편을 먼저 발표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서 연재를 시작했었다. 박상용(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 손희준(꼴찌 시리즈), 이태호(블랙 코브라), 형민우(열혈 유도왕전), 고병규(출동! 먹통X) 등등.. 이명진은 그만큼 특별했던 셈. 참고로 박상용-서영웅-손희준은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출신이다.[7] 당시엔 일진, 짱이란 단어가 없었고, 같은 의미의 통은 경상도 쪽에서만 통용되었기에 작가적 상상력으로 만든 칭호였다.[8] 완전판 기준[9] 집어던질 때의 기술명이 온갖 좋은 수식어를 다 갖다붙인 엄청 긴 이름인데 대충 '파이널 판타스틱 스페셜 울트라 그레이트 원더풀 뷰티풀' 대략 이런 식...[10] 다만, 박종석과 싸우기 전에 박종석의 부하 수십명에게 둘러쌓여 싸우던 도중에 등뒤에서 박종석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기습을 당했다. 물론 최종보스인 박종석인 만큼 1대1로 대결했어도 패배했을테지만 나름 대등하게 맞붙었을 것이다.[11] 작중에서 이름이 주영인데 이 처자가 친구에게 큰 소리로 "은희야 어디 가니?"라고 묻는 바람에 빡친 강은희랑 마주치는데 첫눈에 자기 타입이라며 눈 3초 마주쳤다고 데이트 당첨이라며 엮인다.[12] 북두의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13] 게임에 등장하는 5탄보스 문재웅(쏘가리 패거리 총보스)은 아마 해당 캐릭터가 모티브인 듯. 원작 캐릭인 강제빈은 어떻게 되었는지 열린결말로 끝나지만 게임에서는 이 캐릭의 모티브인 문재웅은 승아와 친구들의 신고로 받은 경찰에게 체포되어 미나가 구출되는 걸로 결말난다.[14] 당시까지 막장 고교 이미지는 풍기지 않았다.[15] 의자로 건의 머리를 후려치기도 한다. 참고로 단행본에서 책상으로 내려치는 장면을 보면 연재 당시 심의 문제로 책상을 지웠다. 근데 이상한 것은 심의가 널널해진 이후에 나온 애장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16] "네가 부러워 하고 있는 그 쓸데 없는 캡틴이란 껍데기와 바꾼 게 뭔지 가르쳐 줄까?", "바로 '친구들'이라는 거야, 녀석아!!"[17] 작가의 친구였다고.[18] 아이큐 점프에서 뱀프x1/2, 열풍 지킴이 전기를 연재한 만화가 모티브. 작가의 친분으로 출연.[19] 생일이 1, 2월이라 학교를 일찍 들어갔다는 설정.[20] 20살에 아들 건을 낳았으니 아마 고등학생 때 건의 아버지와 결혼을 했다는 설정인 듯.[21] 게임판 설정 한정, 원작에서는 직업이 나오지 않는다.[22] 건이 집에 용돈 좀 보내달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건의 어머니는 '너도 이제 다 컸으니 스스로 용돈을 벌어보거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고, 이에 빡친 건이 "잘먹고 잘 사시죠!"라는 패륜적(?)인 답장을 보내, 어머니는 아들이 집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