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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0:20:54

만화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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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의 만화잡지
2.1. 현재 발간중인 만화잡지2.2. 과거의 소년 & 청년 만화잡지2.3. 과거의 순정 만화잡지2.4. 과거의 성년 만화잡지2.5. 과거의 온라인 만화잡지
3. 일본의 만화잡지4. 대만의 만화잡지

1. 개요

만화를 전문적으로 연재하는 잡지. 일본 소년지에 실리던 만화가 점점 인기를 끌다가, 이후 대부분의 지면이 만화로 뒤덮이게 되면서 탄생하였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대만에까지 도입되었다.[1] 잡지 연재를 하여 인지도를 얻고, 연재분량을 묶어서 판매하는 잡지-단행본 체계의 중심이며 일본에 한정한다면 2017년 현재까지도 출판만화의 핵심 소스이고, 한국 역시 그 영향을 받아서 198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출판만화의 핵심 소스였다. 그러나 2010년대를 기준으로, 한국 만화의 기둥은 완전하게 웹툰으로 넘어갔고 그나마 남아있는 한국 출판만화 역시도, 웹툰 출신의 만화들이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으며 과거 주력 출판만화 작가들도 은퇴하지 않았다면 다수 웹툰계로 넘어간 상태다. 일반적인 잡지와 마찬가지로 단순 판매량으로는 수익을 잘 내지 못하며, 어디까지나 단행본 판매를 위한 광고매체의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영미권 쪽에서는 그래픽 노블 특유의 특징인 풀컬러와 작화의 디테일으로 제작 시간이 다른 나라의 만화들보다 두 배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들게 내놓는다고 해도 가격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DC 코믹스에서 무려 월간지도 아닌 주간지로 내놓은 적이 있으나. 많은 내용의 만화를 실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작화 질이 많이 떨어지고[2] 스토리의 질도 떨어지고 제작비에 비해 가격도 너무 낮고 잘 팔리지 않게 되어서 중단되었다. 미국 만화 역사상 5대 삽질을 꼽으라면 꼭 뽑히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유럽권 나라에서는 만화 잡지의 개념이 없고 신문이나 일반 잡지에 연재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2. 한국의 만화잡지

한국의 경우 1948년 <만화행진>이 창간된 것을 시작으로 만화잡지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3], 1950년대 중후반에 단행본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만화잡지들이 연이어 창간되는 전성기를 맞기도 했으나 지나친 경쟁[4]과 이에 따른 질적저하, 열악한 경제환경, 만화방의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1960년대 들어 만화 시장의 주도권을 만화방에게 넘겨주고 만화잡지는 전부 폐간되어 완전히 자멸하고 말았다.[5][6]

그러다가 1982년에 월간 보물섬이 창간되어 만화잡지가 부활하였고, 1980년대 중후반부터 만화잡지 창간붐이 일기 시작하여 르네상스, 아이큐 점프, 소년 챔프등 일본 만화잡지 시스템의 영향을 받은 만화잡지들이 속속 창간되면서 그 이전까지 만화 시장의 주도권을 쥐던 만화방 만화를 제치고 만화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 1990년대는 말 그대로 한국 만화잡지의 전성기로, 지금은 상상도 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조금 과장하자면 일본이 부럽지 않을 만큼의 대박을 기록했다. 1990년대 초, 아이큐 점프가 50만부, 소년 챔프는 30만부 정도 를 찍어냈고, 한창 잘나갈 때는 1등이었던 아이큐 점프가 100만부'' 까지 팔리기도 했었다고 한다. 아이큐 점프가 드래곤볼을 수입해서 재미를 보고 있을 때, 챔프는 슬램덩크를 수입 하면서 전성기 맞이 하였다 , 참고로 만화잡지문화의 원조인 일본도 2017년 현재 100만부면 세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이다. 이 분위기가 1996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1997년 청소년보호법 파동을 시작으로 외환위기ADSL의 보급으로 인한 스캔본 확산까지 겹치면서 만화잡지는 급속히 세를 잃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2000년대 초까지는 그래도 열혈강호 등 킬러콘텐츠가 있었던데다가 힙합, 까궁, 오디션처럼 대히트를 치는 만화가 나오는 등 아주 막장까지는 치달은건 아니었지만 이후로는 콘텐츠의 무료화와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일본만화 수입의 증가[7][8], 익숙해진 만화독자층이 만화잡지에서 떠나간데다가 추가적인 킬러콘텐츠마저도 빈약해지고 그나마 연재되는 만화의 상당수가 일본만화의 아류작인 경우가 많았다는 문제도 겹쳐지고[9][10] 2002~2003년을 전후하여 만화 시장의 주도권을 학습만화웹툰에 넘겨주게 되었다. 덧붙여 이 시기를 전후해서 만화작가들의 상당수가 학습만화 업계나 게임원화가로 전직하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일본으로 떠나는 경우도 존재했다. 만화잡지들이 지속적으로 폐간되는데다가 단행본 수익은 일본만화와 불법유통되는 스캔만화에 밀려서 기껏해서 책 내봐야 벌볼일 없는 수준까지 떨어진데다가 원고료는 동결되어서 먹고살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만화가들의 절규라는 글이 나오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만화를 미리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2003~2006년을 기점으로 해서 네이버, 다음, 엠파스, 야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속속 자체 웹툰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러한 자체 웹툰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주요작가 진까지 끌고온 뒤로는 의미를 완전히 상실하였다. 사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는 만화계 내에서 웹툰이 무료콘텐츠라 시장성이 염려되고, 신인 작가 위주로 시작해 그림체도 뛰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웹툰을 무시하는 풍조가 꽤 있었기도 했지만(만화가들의 절규에서도 드러난다.) 2010년대 와서는 거의 사라진 추세라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세계 만화의 역사와 시장 구조, 그리고 우리의 웹툰
한국 만화잡지는 어떻게 성공했고 어떻게 무너졌나

위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만화잡지가 무너진 핵심 원인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일본의 만화 시장을 무조건적으로 따라하다가 발생한 일종의 참사였던 것이다. 출판 및 유통 구조는 일본의 영향으로 만화잡지-단행본 체계를 부활시켰지만, 가장 중요한 기획과 편집 시스템은 제대로 도입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만화잡지 시장이 그나마 잘 나갔을 때도 출판사들은 인기 있는 일본 만화를 들여오기에만 급급했으며 이에 따라 기획력과 편집자 육성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게다가 국내 만화가들은 일본 만화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심하면 표절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11] 이것이 일본 문화 개방, 정부의 각종 규제,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 등과 맞물려 한국 만화잡지의 몰락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한국 내에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만 만화도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만약 만화잡지가 다시 살아나려면 아예 잡지를 웹툰처럼 온라인에서 무료로 풀어 단행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반응도 있다. 어차피 잡지라는 게 그리 돈이 되는 물건도 아니고 종이잡지 자체도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게다가 아이큐 점프가 현재 최신호 디지털본을 무료로 서비스하는 정책을 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바닥을 기는 수준인 걸 보면 한국 만화잡지에 실리는 만화 자체가 대중에게 어필이 되지 못하고 있는 반증이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주도권을 네이버 웹툰이나 다음 웹툰에 넘겨준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그리고 2018년 하반기에 만화잡지를 출간하던 출판사들의 지분 상당수가 카카오에게 인수되면서 만화잡지를 출간하던 만화출판사들의 몰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다.

2.1. 현재 발간중인 만화잡지

창간일 순서대로 기재.
잡지명 장르 출판사 창간 발간주기 비고
아이큐 점프 소년만화 서울미디어코믹스 1988년 12월 월 1회 2005년에 격주간화, 2022년에 월간화
코믹 챔프 소년만화 대원씨아이 1991년 12월 월 2회 2006년에 격주간화, 2013년에 영 챔프와 통합
윙크 순정만화 서울미디어코믹스 1993년 월 2회 2012년에 온라인 잡지화
파티 순정만화 학산문화사 1997년 월 1회

2.2. 과거의 소년 & 청년 만화잡지

2.3. 과거의 순정 만화잡지

2.4. 과거의 성년 만화잡지

2.5. 과거의 온라인 만화잡지

3. 일본의 만화잡지

일본의 만화잡지는 주간지의 경우 철저하게 질이 낮은 종이를 사용하여 단가를 줄이고, 지하철 등에서 가볍게 보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사용되는 것을 추구한다.[16] 그리고 일본 역시 아직은 만화시장의 주력이고 한국보다는 분명히 덜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만화잡지의 판매량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만화잡지/일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대만의 만화잡지



[1] 단, 한국의 경우 만화-단행본 체계가 재빨리 정착되었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몰락했기에 부활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2] 하지만 작화의 수준이 여타 그래픽 노블보다 떨어졌다는 소리이지 일본 만화, 한국 만화 등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작화를 보여준다. 게다가 풀컬러는 그대로 유지되었다.[3] 최장수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도 초기엔 <만화신보>라는 만화잡지에서 연재되었다.[4] 잡지는 계속 창간되는데, 열악한 경제사정상 만화잡지를 살 수 있는 구매층이 괄목할 수준으로 늘어날 리가 없으니 당연히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후 만화방이 널리 퍼지자 잡지-단행본 체계에서 출판사-총판-만화방 체계로 구조가 바뀌었다.[5] <강준만의 현대사 산책> 1950년대 3편 참조.[6] 다만 어린이잡지나 청소년잡지, 주부잡지에 연재 만화를 수록하는 일은 있었다. 소위 아동지의 트로이카로 불리던 소년중앙 - 새소년 - 어깨동무는 당시 연재만화의 산실이었고 단행본 발간도 활발했다.[7] 다만 1980년대 말을 즈음으로해서 규제가 좀 완화되어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짱구는 못말려, 4번 타자 왕종훈, 공태랑 나가신다 등 일본만화가 현지화 과정을 거치기는 했어도 어느정도 수입되기도 했던데에다가 메가톤맨(죠죠의 기묘한 모험), 용소야 시리즈 등 불법적으로 번역된 해적판 만화도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다만 대중문화개방에 따라 음지로 불법출간되던 일본만화들이 양지로 대거 올라왔던건 분명한 사실이다[8]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여러 사이트에서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만화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속속 오픈되었는데 단기적으로 유저수를 크게 늘릴수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악영향을 미쳤다.[9] 사실 이 문제는 이미 1990년대 초중반부터 제기되었던 문제였었기는 했다. 만화잡지에 연재된 만화들 상당수가 일본만화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경영이나 판매전략에서도 일본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다.[10] 물론 그 이전이라고 해서 일본만화의 아류작들이 없었던 건 아니다. 1970년대에도 상당수 일본만화가 해적판식으로 들어왔었고 이때에도 주류 만화계에서도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간에 표절을 했었던 만화가들이 있었다.[11] 단, 표절 문제는 대본소가 주를 이루던 시절에도 심각했다.[12] 발매일은 매달 1일/15일.[13] 정확히는 어린이 만화잡지다.[14] 매월 1.3주 토요일이었고 재창간호에 창간 1호와 통권 270호가 함께 표기됨[15] 3월 15일자인데 발행일은 1일.통권 287호[16] 하지만 월간지 이상이라면 고급화에 치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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