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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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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전년도 보다 7,000만원 인상된 1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에디슨 러셀의 재계약 불발로 붙박이 유격수 출장이 확실시된다. 지난 시즌에는 내야수들이 넘쳐나 외야수 알바까지 뛰어야 했던 사정을 생각해보면 단 몇 달 만에 완전히 입장이 뒤바뀌는 셈. 물론 이는 팀 사정과 관련된 얘기일 뿐이고, 젊은 야수로서 전반적인 기량 상승세는 지난 시즌에도 여전했기 때문에 확고한 주전으로서 풀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풀타임 유격수로 출장해본 적이 아직 없기 때문에 타순은 부담없는 하위타순에 일단 배치될 전망이다.
1.1. 시범 경기
3월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4회초 라이블리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었다.3월 25일 창원 NC전 3타수 3안타(4타점)으로 맹활약하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3일 고척 삼성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2득점)을 기록했다.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이학주의 실수를 틈타 점수를 내 주었다.4월 4일 고척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단 3회초에 수비에서 송구할 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개선할 필요가 있다.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4월 18일 수원 kt전에서 4회 2실책, 5회 1실책을 저지르며 혼자 3개의 실책을 해 버렸다. 특히 3개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며 팀의 꼴지 추락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석에서도 침묵하며 6회 신준우로 교체되었다.
4월 24일 고척 SSG전에서 폰트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첬다.
4월 28일 고척 두산전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10회말 4:4 동점 상황에서 풀카운트에 몰린 끝에 결국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결국 배트를 내동댕이쳤다.[1]
2.2. 5월
5월 1일 창원 NC전에서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하였다.5월 6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5월 8일 인천 SSG전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였다. 그러나 다음 날인 더블헤더 1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요키시의 멘탈을 흔들어놓아 패배를 당하게 되는 원인을 만들었다. 더블헤더 2차전에도 실책성 플레이를 2번이나 저질러 팀이 패배하는데 기여했다.
5월 11일 잠실 두산전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0.272.
5월 들어 타격감이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이후 5경기에서 21타수 2안타 타율 0.095를 기록하며 여전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신준우의 대타로 출장하여 3타수 3안타(2타점, 2득점)를 기록하였고, 9회초 최지광을 상대로 시즌 3호이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5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5월 22일 고척 NC전에서 6타수 4안타(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였다.
5월 23일 고척 NC전에서 4타수 2안타(2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5월 27일 광주에서 펼쳐진 KIA와의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타석마다 형편없는 타격내용을 보여주었다. 특히 1사만루에서 엉덩이 쪽으로 오는 공은 피한 주제에 질 나쁜 타구를 만들어 내서 홈 아웃을 시키는 바람에 득점 기회도 놓쳐버렸다. 타격이 안 되는 날은 너무 심하게 말아먹어서 팀에 해악을 끼치는 것이 문제다.
2.3. 6월
6월 3일 고척 롯데전에서 5타수 2안타(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냈으나 수비에서 혼자 2실책을 해 실점에 기여하였다.6월 5일 고척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6월 8일 대전 한화전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삽질하였고 6회말 2:2 동점 상황 1사 1,2루에서 힐리의 병살성 타구를 2루수 위로 던져버리는 에러를 저지름으로써 1루주자와 2루주자가 모두 홈인, 2실점을 헌납한데에 이어 8회초 2사 만루 상황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의 4대 2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6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건 덤이고 9회말에 기어이 실책을 저질러 팀의 패배에 원흉이 되었다. 이쯤 되면 멘탈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6월 16일 김혜성은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6월 19일 창원 NC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다.
6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어제와는 달리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6월 27일 고척 KIA전에선 데뷔 두 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팀이 5:4 로 이겼는데 본인의 첫번째 끝내기도 5:4로 이겼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타율이 3할에 근접하는 등, WAR 2.56으로 유격수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는 33실책 페이스이다.
2.4. 7월
2.5. 8월
8월 10일 고척 kt전에서 3타수 1볼넷으로 부진했다.8월 27일 선수단 투표에서 박병호에 이어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2015년 12월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주장 선임될 당시 만 27세로 최연소 주장이였는데, 김혜성이 만 22세에 주장으로 선임됨으로써 역대 KBO 리그 최연소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새로 경신했다.
2.6. 9월
9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실책을 2개나 범하며 이번 삼성 시리즈 2경기에서 3실책을 저질러버렸다.[2]9월 2일 고척 kt전에서 8회말에 대주자로 등장해서 도루를 하며 도루 공동 1위를 기록.
9월 5일 고척 SSG전에서 5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0:4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4:4 동점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다행히 팀은 8:10으로 역전승 하였기에 망정이지 졌으면 역적이였다.
9월 22일 인천 SSG전에서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2004년 이범호의 30실책 기록 이후 17년만에 단일 시즌 30실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은 1986년 유지훤의 31실책인데 앞으로 잔여경기가 28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KBO 리그 35년만에 김혜성이 한 시즌 최다 실책을 갱신하기까지는 시간 문제이다.
현재 사실상 유격수 골든글러브 1순위지만 감독 때문에 2루수로만 나오고 있다. 대체되어 나오는 유격수들도 죄다 1할이기 때문에 팬들은 유혜성을 쓰라고 외치는 중. 참고로 마지막 유격수 선발출장이 9월 5일이다.
2.7. 10월 이후
10월 7일 수원 kt전 1회말 평범한 2루 땅볼이 될 만한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기록했다. 결국 단일 시즌 최다 실책 타이를 달성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10월 14일 고척 NC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8회초에 유격수로 수비를 바꾸었다. 그리고, 9회초 수비 때 또 실책을 범하면서 단일 시즌 최다 실책(32개)의 기록을 세웠다.
10월 21일 잠실 LG전 오랜만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3타점, 1회말 2사 2루에서 유강남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대활약을 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 KBO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1차전은 1안타 2볼넷으로 선전했다. 9회초의 볼넷으로 팀을 역전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쉬웠던건 90% 자랑하던 도루 성공률을 깨고 도루실패를 기록한 것. 그 외 루상에서의 주루플레이는 좋았다.와일드카드 2차전은 1안타 1병살 1볼넷. 다만 병살은 명백한 오심이었고, 김혜성 본인은 비디오 판독을 하고 싶어했으나 주루코치도 아웃으로 판단하여 결국 병살로 처리되었다. 또한, 2차전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1차전에서는 김혜성 쪽으로 가는 타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실책이 없었지만, 2차전에서는 타구가 많이 오는 바람에 미스 플레이가 나왔다. 원래도 포스트시즌에서 수비를 못했지만, 정규시즌이나 포스트시즌이나 한번 미스 플레이가 나오면 그 다음 수비나 공격에서도 영향을 받는게 문제다.
4. 시즌 후
2021년 11월 29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프로 데뷔 첫 타이틀 홀더로서 도루왕을 수상했다. # 이후 12월 8일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헤파토스상을 수상했다. #12월 10일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을 하였다.[3] 프로 데뷔 첫 수상이다. #
5. 총평
144경기(전경기 출장) 559타수 170안타(팀 내 1위) 3홈런 66타점 99득점 46도루(1위) .304/.367/.372 OPS .739 wRC+ 106.2 sWAR 4.55데뷔 이래 처음으로 유격수 풀타임 출장을 해낸 것과 동시에 타격에서의 가능성이 더욱 발전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달성하며 이정후와 함께 팀내 유이한 3할 타자가 된 것에 이어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46도루를 기록하며 데뷔이래 처음으로 타이틀 또한 따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되기까지 했으니 결과는 물론이요 과정까지 완벽했다.
타자로써의 타격 생산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wRC+도 데뷔 이래 처음으로 10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였고, sWAR 역시 4.55를 기록하며 이 역시 김혜성 자신의 데뷔 이래 최고의 기록이자, 올해 키움 팀 내 3위 기록이며 야수들 중 2위이기도 하다.[4]
하지만 김혜성에게 있어 풀타임 출전은 처음인지라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이 역력했는데, 특히 수비에서 그 모습이 두드러졌다. 백업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데 이어 감독의 운용 문제까지 겹치면서 후반기 김혜성은 그야말로 팀 내 수비 구멍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35실책을 기록하며 04이범호 이후 17년 만에 30실책을 기록한 선수가 된 데 이어 KBO 단일시즌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김하성이 빅리그로 떠난 이후 첫 풀타임 유격수로써 전 경기를 소화한 것 치고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었으나, 후반기 체력 방전으로 인해 수비력에서 큰 하자를 보인게 아쉬운 시즌.
[1] 다만 3구에 누가 봐도 볼인 곳에 공이 들어갔는데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준 편파 판정도 있긴 했다.[2] 여담으로 김혜성은 삼나쌩 클럽 멤버이다.[3] 김혜성은 304표 중 179표를 받았다.[4] sWAR 1위는 6.82를 기록한 이정후이고, 2위는 4.66의 요키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