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MSX로 발매한 야구 게임에 대한 내용은 격돌 페넌트레이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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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ennant RacePennant는 삼각형 모양의 깃발이며 흔히 '만국기'라고 불리는 줄에 달린 삼각형 깃발을 생각하면 쉽다. 스포츠에선 우승을, 특히 야구 대회의 우승 구단에게 주는 우승기를 뜻한다. 즉, 페넌트 레이스는 우승기가 걸려있는 대회를 말한다. KBO 리그만 접한 사람은 정규 리그를 뜻하는 공용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리그마다 모두 다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챔피언십 시리즈까지를 페넌트 레이스라고 한다. 양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승리한 두 팀이 리그의 공식 우승 팀이며 이 두 팀이 월드 시리즈 우승을 두고 최종적으로 대결하는 시스템이다. 이 두 팀 중에서 승리한 월드 시리즈 우승 팀만이 진정한 우승 팀으로 인정받는다. 원래 '페넌트'는 '리그 우승 깃발'을 말하는 것으로, 2개 리그만 있고 디비전 구분이 없던 시절 정규시즌 막판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시기가 원래의 '페넌트 레이스'의 의미였다.위키피디아 디비전 구분이 생기면서 '정규시즌 우승 = 리그 최강'이 아니라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 = 리그 최강'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챔피언십 시리즈를 이기기 위한 경쟁'이 '페넌트 레이스'가 된 것이며,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승리하면 '페넌트를 따냈다(win the (league's) pennant)', 승리 구단을 '페넌트 획득 구단(pennant winner)'이라고 말한다. 정규시즌은 리그 우승을 겨루는 게 아니라 디비전 우승과 와일드카드 자리를 갖고 경쟁하므로 페넌트 레이스에서 빠지게 되었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정규리그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각각 페넌트가 걸려 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정규리그 1위가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파이널 스테이지[1]도 이기도록 아주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2] 대부분은 정규리그 1위가 페넌트 2개 모두 가져가기는 한다. 정규시즌만 먹고 클라이맥스 우승은 놓친 구단은 2007년과 201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2010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7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 그리고 2018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있다.
KBO 리그의 정규 시즌은 페넌트 레이스라는 단어를 쓰지만 1위를 해도 리그 사무국에서 별도의 우승기를 주지는 않아 페넌트 없는 페넌트 레이스이다. 대신 금속제 트로피를 시상한다. 구단기 아래에 챔피언 페넌트를 게양할 수 있는 구단은 직전 시즌 KBO 한국시리즈 우승 구단 뿐이다.
보통 페넌트레이스로 붙여서 쓰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띄어쓰기를 잘 몰라 페넌 트레이스라고 잘못 쓰거나 아는 경우가 상당하다. 트레이드와 트레이스가 어감이 비슷해 더욱 착각하는 감이 있다.
2. KBO 리그의 페넌트 레이스
KBO 리그의 시즌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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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로야구인 KBO 리그의 페넌트 레이스는 정규리그만을 뜻한다. 2015년 이후로 10개 구단이 각 구단마다 16차례의 맞대결을 벌여 144경기, 전체 720경기를 치르게 된다.
통상적으로 3월 넷째~마지막주 토요일 또는 4월 첫째주 토요일에 시작해서 10월 초순 또는 중순에 끝난다. 7월 중순에 전반기를 마감한 뒤[3] KBO 올스타전을 치르고 10월에는 4~9월 중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보충한다. 이를 종합한 승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서 1~5위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1위는 KBO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고[4] 2위는 KBO 플레이오프, 3위는 KBO 준플레이오프로 각각 직행하며 4위와 5위는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에 1승 어드밴티지를 주고[5] 4위 홈구장에서 2경기를 치르게 되므로 4위에게 매우 유리하다.
KBO 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한국프로야구 원년 구단이지만 연간 승률 1위 경험이 한 번도 없다. 이 때문에 종종 야갤에서 놀림을 받는데 "원년 구단인데도 페넌트 레이스 1위를 못한 구단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이런 식이다. 엄밀히 따지면 단일 리그 체제에서는 없는 게 맞고 전후기 리그 체제 시절에는 1984년 시즌 후기리그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사실상 단일 리그 체제가 아닌 전후 리그 및 양대 리그 1위는 반쪽짜리 느낌이 강한지라 1985년, 1987년 삼성이나 1988년 해태 같이 한 시즌을 전체로 석권한 구단이 아닌 이상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 또한 1984년 롯데는 통합 승률로 따지면 4위였다.
4위가 3위를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질 경우,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졌지만 최종적으로 3위로, 4위는 최종적으로 4위로 간주된다. 이것은 한국프로야구의 최종 순위 결정 규정이 1위는 한국시리즈 승자, 2위는 한국시리즈 패자, 3위 이후는 나머지 구단 중 페넌트 레이스 승률 순서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이후 1~4위에게 포스트시즌 수익 배당금이 차등 지급된다.
KBO 리그에서는 만약 두 개 이상의 구단의 승률이 같다면, 1위와 5위 자리를 제외하고 승자승에 따라 맞대결 성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구단이 상위로 인정된다. 한국시리즈 직행권을 갖는 1위와 포스트시즌 마지막 자리인 5위는 단판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과거에는 동률 구단끼리 3전 2선승제 순위 결정전을 치르기도 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2021년까지 지구 1위나 와일드카드 2위 자리 구별할 때 승자승을 꺼내지 않고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겨루는 동률 구단끼리 맞대결을 한 번 더 치렀다. 이 경기는 페넌트 레이스가 아닌 정규시즌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구단은 그 시즌을 163경기나 164경기 등으로 마칠 수도 있었다. 2022년부터 단판 와일드카드 게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확대되면서 폐지되었다.
1위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한 시즌을 제패할 확률이 크게 상승한다. 경기 수가 적어지므로 휴식을 취하고 훈련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도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3,4위는 준PO에서부터 체력 소비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은 힘들다. 실제로 준PO에서부터 올라온 구단이 우승한 경우는 1992년 롯데 자이언츠와 2001년과 2015년 두산 베어스, 딱 세 번뿐이다.[6]
2023시즌까지 단일 리그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팀의 우승 비율은 무려 84.8%(28/33)에 달한다. 페넌트 레이스 1위에 대한 합당한 상인 셈이다. 참고로 1, 2차전을 이기고도 역전 당해 패배한 구단은 2007년, 2013년 두산 베어스가 유일하다. 다만 한국시리즈 직행 팀은 아니었다. 2007년은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2013년은 4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참고로 KBO 리그에서 정규시즌 1위는 단일 리그 기준 보통 5할 후반대~6할 초반대가 일반적이고, 6할 승률 이상이면 보통은 1위를 한다. 6할 승률을 기록하고도 정규시즌 1위를 하지 못한 구단은 8개 구단[7] 밖에 없었다.
단일 리그 우승팀의 최고 승률은 2008년 SK의 0.659이며, 최저 승률은 2021년 kt의 0.563이었다. 최다 승 팀은 2016년과 2018년 두산이 144경기 체제에서 세운 93승이다.
세계의 많은 리그들의 경우 포스트시즌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리그들은 대부분 포스트시즌을 훨씬 중요시 여기는데 이유는 특히 각 리그 별로 소속된 팀들의 전력이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8] 대한민국에서는 야구 말고도 다른 프로 종목들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진짜로 쳐준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정규시즌만으로 우승을 결정하는 K리그[9]가 예외다.
처음부터 KBO는 전후기 리그 체제였기에 포스트시즌의 권위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다른 종목들 역시 양대리그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구단 간 경기수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리그 승률 1위라고 해도 같은 지구 구단이 동네북 수준이라면 최강 전력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이 중요성이 매우 컸으며 KBO는 단일 풀리그 체제이기에 똑같은 조건 속에서 같은 팀들을 상대로 농사를 이겼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와 달리 꼴찌도 1위를 이길 가능성이 존재하는 단판 시리즈 7게임을 통해서 순위가 바뀐다는 점에 불만을 가진 단일 리그 1위의 의견 또한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단일 리그 체제의 한국시리즈마저도 단일 리그+포스트시즌이라는 특성상 리그 1위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해서, 리그 1위가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역대 리그 1위가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드물다. 잠시 양대 리그를 했던 1999, 2000 시즌을 제외하고 30년이 넘는 단일 리그의 역사에서 리그 1위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친 사례는 5건뿐이고 그나마도 제도의 미비함과 불미스러운 이유 때문이었다. 이하는 그 예시.
- 제도의 허점
- 1989년 빙그레 이글스: 포스트 시즌 일정상 1위에게 오히려 불리했는데, 2위은 플옵 끝나고 최소 5일[10] 쉴 수 있었다. 현행 상 플옵 승리 구단의 최소 휴식이 1일 보장되는 데 비하면 2위 어드밴티지 수준이다. 그 당시 해태도 2위이길 바랐을 정도.
- 2001년 삼성 라이온즈: 잠실 중립경기 규정이 두산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때문에 6차전이 두산의 홈인 잠실에서 치러졌으며 4차전과 5차전 사이에 휴식일이 생기게 되었다.[11] 다만 이 경우는 아예 정규시즌 우승 팀의 메리트를 완전히 없애버린 1989년급의 문제는 아니다. 삼성이 손해 본 것은 최소 4차전 종료 이후인데, 바로 그 4차전에서 역대급 대첩이 펼쳐지고 두산이 승리하여 3승 1패로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휴식일 하루가 4차전 이후에 부여되고 6,7차전을 대구에서 했다고 삼성이 6,7차전까지 모두 이기고 무조건 우승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12]
- 불미스러운 사고가 겹친 일
즉 제도 상 매우 큰 문제가 있었던 1989년,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중립구장 경기가 문제가 된 2001년의 경우가 아니라면 우승 못한 쪽의 문제가 크므로[13] 현행 KBO 포스트시즌이 불합리한 제도라 볼 수는 없다.
2.1. 역대 1위 구단
2.1.1. 종합
2.1.2. 단일 리그
- 단일리그 1위 경험이 없는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24]프로야구 원년 구단이다. 2011년 2위가 단일 정규 리그 최고 성적], 키움 히어로즈[25], 쌍방울 레이더스(해체)[26]다.
구단 | 1위 횟수 | 연도 |
삼성 라이온즈 | 9 | 2001, 2002, 2005, 2006, 2011, 2012, 2013, 2014, 2015 |
KIA 타이거즈 | 7 | 1991, 1993, 1996, 1997, 2009, 2017, 2024 |
두산 베어스 | 4 | 1995, 2016, 2018, 2019 |
SSG 랜더스 | 2007, 2008, 2010, 2022 | |
현대 유니콘스 | 3 | 1998, 2003, 2004 |
LG 트윈스 | 1990, 1994, 2023 | |
한화 이글스 | 2 | 1989, 1992 |
NC 다이노스 | 1 | 2020 |
kt wiz | 2021 |
2.1.3. 전후기 리그 및 양대 리그
구단 | 1위 횟수 | 연도 |
삼성 라이온즈 | 8 | 1982후기, 1984전기, 1985통합, 1986전기, 1987통합, 1999매직 |
두산 베어스 | 3 | 1982전기, 1986후기, 1999드림 |
KIA 타이거즈 | 1983전기, 1988통합 | |
LG 트윈스 | 2 | 1983후기, 2000매직 |
현대 유니콘스 | 1 | 2000드림 |
롯데 자이언츠 | 1984후기 |
2.1.4. 역대 우승 엠블럼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2. KBO 퓨처스리그의 페넌트 레이스
KBO 퓨처스리그의 시즌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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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프로야구의 페넌트 레이스
일본프로야구의 시즌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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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리그 퍼시픽 리그 교류전 | 퍼스트 스테이지 → 파이널 스테이지 |
2015년부터 리그전 125경기 + 교류전 18경기를 합산해 총 143경기를 치르며, 각 리그의 승률 1위[27]가 그대로 리그 우승팀이 되어 우승기를 수여받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자동 진출 및 어드밴티지 1승을 얻는다.
센트럴 리그는 계속 정규시즌만으로 리그 우승팀을 가렸으나[28], 퍼시픽 리그는 정규시즌 외에도 3가지 방식의 포스트시즌으로[1952년][1973~1982년][2004-2006년] 리그 우승팀을 가린 적이 있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도입된 후엔 정규시즌 성적과 포스트시즌 성적은 별개로 보기 때문에 정규시즌 우승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탈락해도 리그 우승 타이틀을 그대로 유지한다.
4.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페넌트 레이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시즌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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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리그 / 선인장 리그 | 내셔널 리그 / 아메리칸 리그 | 와일드카드 시리즈 → 디비전 시리즈 → 챔피언십 시리즈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페넌트 레이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챔피언십 시리즈까지의 일정을 의미한다. 월드 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12강 토너먼트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 팀이 정규 시즌의 공식적인 우승 팀이 되는 것이다. 첫 단계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4팀이 탈락하고, 8강전인 디비전 시리즈에서 4팀을 추가로 떨어뜨린 뒤, 준결승전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페넌트 레이스가 끝난다. 여기서 페넌트 레이스 우승팀은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두 팀으로 월드 시리즈 우승을 거둔 팀이 진정한 우승 팀으로 등극하게 된다.
역대 페넌트 레이스 우승팀은 챔피언십 시리즈 참고.
[1] 여기서 이기면 닛폰시리즈로 간다.[2] 정규리그 우승팀은 2위 팀과 3위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3판 2선승제로 싸우는 동안 편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4선승제로 치러지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1승 어드밴티지와 함께 6경기 홈어드밴티지를 얻고 싸운다.[3] 수치상으로 시즌의 반환점(72경기)을 지나는 시점은 7월 초다.[4] 이와 동시에 시즌 2위를 확보한다.[5] 1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간다.[6]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해서 우승한 구단보다 3위로 준PO부터 시작한 구단의 우승 사례가 더 많다. 역대 단일 리그 2위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와 2018년 SK 와이번스 두 번 뿐이다.[7] 1995년 LG, 2002년 & 2003년 KIA, 2009년 SK, 2014년 & 2019년 키움, 2019년 SK, 2022년 LG.[8] 미국의 NBA 파이널, 월드 시리즈, 슈퍼볼, 스탠리컵이나 일본의 일본 시리즈는 각 디비전이나 리그간 균등하게 대결하지 않으므로 별도 결승전이 필요하다.[9] K리그에도 우승 결정 방식이 다양하게 바뀌어 왔으나 최근에는 챔피언 결정전을 없애고 파이널 스플릿 라운드 제도를 도입했다. 스플릿은 약간 변형된 단일 리그라고도 할 수 있다.[10] 실제로는 3:0 스윕으로 8일 쉬었다.[11] 원래대로라면 3~5차전을 잠실 3연전으로 진행한 이후 대구로 이동했어야 하지만 잠실 중립경기의 시행으로 6~7차전도 잠실에서 치르게 되면서 4차전과 5차전 사이에 휴식일이 생기게 된 것.[12] 김응용 삼성 감독이 당시의 불붙은 두산 타선을 보고 넓은 잠실구장에서 하는 게 유리하다고 주장해서 중립경기를 치르게 했다는 설도 있을 정도로 물론 두산에게 유리한 규정이었지만 그것 때문만에 삼성이 졌으며 아니었다면 무조건 우승했다기에는 너무 비약이 심하다.[13] 정규시즌 압도적 1위를 했음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못한 2018년의 두산은 선수단의 오만 때문에 우승을 놓쳤다는 것을 누구도 반박하지 않는다. 2001년 한국시리즈도 물론 중립구장 문제가 있었지만 두산 타자들의 각성과 삼성 투수진의 부진 때문에 우승을 놓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4] 후기리그에서 롯데가 우승컵을 차지한 것은 한국시리즈에서 OB를 피하고 싶었던 삼성의 져주기 게임 때문이었다. 사실상 삼성이 롯데를 간택한 셈. 이 때문에 1위를 하고도 찜찜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그 해 한국시리즈에서 그 찜찜함을 통쾌하게 날려버리게 된다.[15]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한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로 직행했고 승률 1위 삼성과 후기리그 우승 구단 OB가 리그 최초의 플레이오프를 치렀다.[16] 삼성이 통합 1위 구단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했고 전기리그 2위 OB와 후기리그 2위 해태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17] 해태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 롯데 자이언츠[18] 양대 리그로 구분했으나 전력의 불균형이 심했다. 드림 리그 2위인 롯데 자이언츠의 승률은 0.591였는데, 매직 리그 1위인 삼성 라이온즈의 승률은 0.562에 불과했다.[19]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쌍방울 레이더스, 삼성 라이온즈[20] 해태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21] 리그에서 롯데와 삼성을 교환하며 전력 불균형을 개선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심화되었다. 매직 리그 1위인 LG 트윈스의 승률이 0.515로, 드림 리그 3위인 삼성 라이온즈의 0.539보다도 낮았다.[22]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23] SK 와이번스와 최종 승률이 같아 구단 간 전적에서 앞선 두산이 정규시즌 1위가 되었다.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이 도입된 것은 2020 시즌부터였다.[24] 롯데 자이언츠는[25] 2014년 2위가 정규 리그(페넌트 레이스) 최고 성적[26] 1996년 2위가 정규 리그 최고 성적[27] 승률이 동일한 팀이 있을 경우 대전성적 우세, 리그전 성적 우세, 전년도 순위 우세의 3가지 순서로 상위 팀을 가린다. 다만 센트럴 리그는 저 3가지 조건보다 먼저 승수를 기준으로 하여 승수가 더 많은 구단을 상위 팀으로 간주한다.[28] 규정상으론 2000년까진 동률 1위인 팀이 2개일 시 플레이오프로, 2001년엔 이 해 한정으로 도입한 다승제에 따라 승률 1위와 승수 1위인 팀이 다를 시 3전 2승제 플레이오프로, 다승제를 폐지한 2002~2006년엔 3위 이내에 승률 1위팀이 아닌 승수 1위팀이 있을 시 3전 2승제 플레이오프로 각각 우승팀을 선별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1번도 발생하지 않아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이전까진 플레이오프가 열린 적이 없었다.[1952년] 상위권 4팀 한정으로 일종의 결승 리그 형식으로 추가로 12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다만 이 추가 경기는 하위권 4팀을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1년 만에 폐지되었다.[1973~1982년] 시즌을 전후기 리그로 나눠 전, 후기 우승팀이 5전 3승제 플레이오프(1-2차전은 전기 우승팀, 3-5차전은 후기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개최)로 리그 우승팀을 선별하게 되어 있었다. 단 전, 후기리그를 모두 우승했을 시엔 플레이오프 없이 그대로 리그 우승팀으로 간주했다. 참고로 전후기리그를 폐지한 1983~1985년에도 1위와 2위의 승차가 5게임차 미만일 시 5전 3승제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선별하기로 했으나 3시즌 모두 우승팀이 1위팀과 10게임차 이상의 큰 격차로 우승을 결정지은 탓에 플레이오프가 개최되지 않았다. 참고로 1983-1985년의 제도는 1위 팀이 1승을 한 뒤 2위 팀이 나머지 4경기를 전승해도 그 경기와 정규시즌 경기를 합한 종합 승률이 1위 팀의 승률보다 낮다면 그대로 1위 팀이 우승하는, 지금의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유사한 규정이 있었다.[2004-2006년] 2위와 3위 팀의 3전 2승제 1스테이지, 1위와 1스테이지 승리팀의 5전 3승제 2스테이지 형식의 계단식 플레이오프(1, 2스테이지 모두 상위 순위팀의 홈구장에서 전경기 개최)를 도입했다. 이것을 변형하여 양대리그에 도입한 것이 지금의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도입 초인 2004, 2005년엔 1위와 2위의 승차가 5게임차 이상일 시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했으나 하필 두 시즌 모두 1위 후쿠오카 다이에/소프트뱅크 호크스와 2위 세이부 라이온즈(2004), 치바 롯데 마린즈(2005)와의 승차가 절묘하게도 모두 4.5게임차라 호크스가 반 게임차 때문에 어드밴티지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위 팀들에게 2년 연속으로 우승을 내주는 일이 생기면서 2006년부터 1위 팀에게 무조건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