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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17:38:15

한국프로야구/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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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989년 4월 8일 ~ 1989년 10월 6일 (정규시즌)
1989년 10월 8일 ~ 1989년 11월 1일 (포스트시즌)
참가팀 해태 타이거즈, OB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MBC 청룡, 빙그레 이글스 이상 7개팀.

1. 개요2. 정규시즌 최종순위3.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3.1. 정규 시즌 기록 1위
3.1.1. 타자, 공격3.1.2. 투수, 수비
4. 신인드래프트5. 포스트시즌

1. 개요

1989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0경기씩 420경기가 열렸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7년동안 유지되었고, 1984년 삼성 라이온즈져주기 게임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기리그 석권으로 한국시리즈가 소멸하는 등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전/후기리그제를 폐지하고 현재와 같은 단일리그제로 실시된 첫 시즌이다.

전년도 준우승의 파란을 일으켰던 빙그레 이글스가 투수진에서는 한희민, 이상군, 타선에서는 고원부, 유승안, 이정훈이 활약하면서 단일리그제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첫 우승팀이 되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의 일정이 괴악했는데 한국시리즈 직행 후 휴식 기간동안 쉬느라 경기감각이 떨어졌고 여기에 한국시리즈 상대로 3년 연속 우승을 한 해태 타이거즈가 올라오면서 혹시 해태에게 지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는데, 그 불안감은 곧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3년후, 빙그레는 더 무난한 상대를 상대로 똑같은 일을 겪는데...

윤동균, 권영호, 김용희, 서정환, 김준환 등 리그 원년 선수들이 이 해를 끝으로 대거 은퇴했다.

여담으로 이 시즌부터 KBS 야구 중계에서 MBC 청룡을 제외한 구단의 기업명을 부르기 시작했고,[1] 이듬해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바뀌면서 전 구단을 기업명으로 부르게 되었다.

2. 정규시즌 최종순위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빙그레 이글스 120 71 3 46 0.0 0.604
2 해태 타이거즈 120 65 4 51 5.5 0.558
3 태평양 돌핀스 120 62 4 54 8.5 0.533
4 삼성 라이온즈 120 57 5 58 13.0 0.496
5 OB 베어스 120 54 3 63 17.0 0.463
6 MBC 청룡 120 49 4 67 21.5 0.425
7 롯데 자이언츠 120 48 5 67 22.0 0.421

단일리그제의 첫 우승팀은 빙그레 이글스였지만 이 시즌의 최대의 돌풍의 팀은 바로 태평양 돌핀스로, 전신인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가 해 보지 못했던 인천 연고 야구팀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냈다. 프로야구 출범후 6366677을 찍던 태평양 돌핀스는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면서 시즌 전 오대산 극기훈련을 하는 등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면서 시즌을 준비했고, 타선이 매우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현, 최창호, 정명원이라는 선발 3총사를 앞세운 이른바 '짠물야구'로 페넌트레이스 3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80년대의 강자 OB 베어스김성근 감독이 계약 만료와 함께 태평양 돌핀스로 떠나면서 그와 반대되는 야구철학을 가진, 자율야구를 추구하는 성향의 2군 감독이던 이광환을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MBC 청룡과의 개막전에서 패배하며 개막전 7전 전승 행진을 마감하고 개막 10경기 1승 9패로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떨어졌다가 후반기 반등하며 5할에 3위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연패에 빠지며 결국 5위에 그쳤고, 이는 김성근의 저주의 첫 희생양이 됨과 동시에 1995년에 우승할 때까지 하위권을 전전하는 OB 베어스의 암흑기의 서막을 열게 된 시즌이 된다. 여담으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은퇴경기로 윤동균 선수의 은퇴경기가 있었고 윤동균은 롯데의 김시진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며 박수받으면서 은퇴했다.

MBC 청룡은 시즌 시작 전부터 정삼흠배성서 신임 감독의 스파르타 훈련에 반발하여 "여기가 공산당입니까" 항명 사건으로 삐걱거렸고, 전반기에는 5할 근처에서 4위 경쟁을 하다가 후반기 시작한 뒤 팀 최다연패인 11연패로 고꾸라지며 꼴찌까지 내려앉게 되었다. 빙그레와의 상대전적은 3승 1무 16패[2], 대전구장에서는 지난해부터 12연패[3]에 10전 전패를 당했다. 시즌 막바지 팀 최다연승인 8연승을 기록하며 롯데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꼴찌를 모면했다. 그리고 MBC 청룡은 이 시즌을 끝으로 LG그룹(당시 럭키금성그룹)에게 야구단을 매각하여 LG 트윈스로 재탄생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단일리그제 전환 후 처음으로 꼴찌를 차지했는데 이후 롯데는 무려 일곱 번이나 더 정규시즌 꼴찌(1997, 1998, 2001, 2002, 2003, 2004, 2019)를 한다. 꼴데 전설의 시작

또한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승률 3할대 팀이 최소 한팀씩은 나왔었는데 이 시즌에는 없었던 것을 보면 엄청나게 못했던 팀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3.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3.1. 정규 시즌 기록 1위

이하 실제로 수상이 이루어지는 1위 타이틀은 굵게 표시한다.
순서는 '단일 시즌 기록' - '개인 통산 기록' - '개인 통산 O년 연속 기록' - 'KBO 역대 기록' 순이다.
'피-'의 경우 -개, 그외의 기록은 '-홈런, -안타' 등으로 기재.

3.1.1. 타자, 공격

타이틀 선수명 소속팀 기록 비고
<colbgcolor=#dddddd,#383b40> 수위 타자 고원부 빙그레 이글스 0.327 개인 통산 첫 타율왕
KBO 역대 수위 타자 중 최저타율 [4]
최다 안타 이강돈 빙그레 이글스 137안타
홈런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26홈런 개인 통산 2번째 홈런왕
개인 통산 2년 연속 홈런왕
타점 유승안 빙그레 이글스 85타점 개인 통산 첫 타점왕
승리 타점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15타점 개인 통산 2번째 승리타점왕
개인 통산 2년 연속 승리타점왕
도루 김일권 태평양 돌핀스 62도루 개인 통산 4번째 도루왕
KBO 역대 5번째 50+ 도루
KBO 역대 최초 60+ 도루
득점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93득점
출루율 한대화 해태 타이거즈 0.409 개인 통산 첫 출루율왕
장타율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0.512 단일 시즌 역대 최저 장타율왕
개인 통산 3번째 장타율왕
개인 통산 2년 연속 장타율왕
사사구 93개 볼넷 84개 + 몸에 맞는 공 9개
몸에 맞는 공 신경식 OB 베어스 11개
피삼진 김상호 MBC 청룡 87삼진
병살타 노찬엽 MBC 청룡 14개

3.1.2. 투수, 수비

타이틀 선수명 소속팀 기록 비고
<colbgcolor=#dddddd,#383b40> 다승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21승 개인 통산 첫 3관왕 트리플 크라운
개인 통산 첫 다승왕
KBO 역대 10번째 20승 투수
평균 자책점 1.17 개인 통산 5번째 방어율왕
개인 통산 5년 연속 방어율왕
KBO 역대 19번째 2.25 이하 방어율 3명
KBO 역대 14번째 2.0 이하 방어율
KBO 역대 4번째 1.5 이하 방어율
승률 .875 시즌 21승 3패
개인 통산 2번째 승률왕
개인 통산 2년 연속 승률왕
구원 김용수 MBC 청룡 27포인트 5승 + 22세이브
개인 통산 3번째 구원왕
세이브 22세이브
탈삼진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198K
이닝 윤학길 롯데 자이언츠 250이닝 KBO 역대 32번째 200+ 이닝 5명
KBO 역대 9번째 250+ 이닝
등판 김용수 MBC 청룡 47경기
피홈런 신동수 해태 타이거즈 17개
피안타 윤학길 롯데 자이언츠 221개 KBO 역대 19번째 200+ 피안타 2명
사사구 허용 최창호 태평양 돌핀스 117개 볼넷 114개 + 몸에 맞는 공 3개
패전 김청수 롯데 자이언츠 15패
몸에 맞는 공 허용 김진욱 OB 베어스 12개
실책(야수) 김상호 MBC 청룡 23개
실책(팀)
폭투(투수) 최창호 태평양 돌핀스 11개
블론세이브

4.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1990년/신인 드래프트

5. 포스트시즌

한국프로야구/1989년 포스트시즌으로 이동.

[1] 1982년부터 1988년까지는 '타이거즈', '라이온즈', '자이언츠' 등 팀명만을 사용했다.[2] 반면 빙그레의 경쟁팀 해태엔 10승 10패였다.[3] 이 기록은 이듬해까지 이어지며 대전 19연패를 기록하게 된다.[4] 2위 - 1986 장효조의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