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교류전에 대한 내용은 인터리그 문서 참고하십시오.
일본프로야구의 시즌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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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교류전 로고 | |
<colbgcolor=#d70c19><colcolor=#ffffff> 최근 우승 구단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24 시즌) |
최다 우승 구단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000000,#fcc800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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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프로야구의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 소속 팀 간에 열리는 인터리그 경기.2004년 말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합병 문제로 촉발된 프로야구 재편 소동으로 홍역을 치른 일본프로야구는 이듬해 신생 구단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리그 참가와 더불어 50년 이상 완전히 분리된 양대 리그 체제의 지속에 따른 매너리즘의 타파와 팬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새로운 기획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MLB의 인터리그 제도를 도입해 2005년부터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 구단이 교류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규 시즌의 성적에 포함되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교류전에도 스폰서가 있는데 2005년부터 줄곧 일본생명보험이 스폰서를 맡아 왔다.
2. 운영
각 팀은 상대 리그의 각 팀과 3경기씩 팀당 18경기, 총 108경기를 치른다. 상대 리그 6개 팀 중에서 3개 팀과는 홈 경기, 나머지 3개 팀과는 원정 경기를 치르며 이듬해에는 서로 홈과 원정을 바꿔서 일정을 소화한다.교류전 초기에는 각 팀이 홈과 원정으로 3연전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메이저 리그보다 더 많은 팀당 36경기, 총 216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교류전 성적이 나빴던 센트럴 리그가 불만을 표한 것도 있고, 공평함을 확보하기 위하여 무려 6주라는 긴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팬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정작 본업인 같은 리그끼리의 대결이 소홀해진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2007년부터 3연전 체제를 2연전으로 축소하여 각 팀이 홈과 원정으로 2연전을 주고받으면서 팀당 24경기, 총 144경기로 축소되었다.
하지만 2연전 체제가 되면서 이동일 확보 등의 사정으로 일정이 불규칙해지고 느슨해지는 폐단이 발생했으며 원래 의도했던 일정 축소 효과도 크지 않음에 따라서 24경기도 많다고 주장하던 센트럴 리그 구단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2015년부터 6경기가 삭감되어 팀당 18경기, 총 108경기로 줄어들었다.[1]
2.1. 지명타자
MLB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센트럴 리그의 팀이 홈 팀인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평소 정규 리그에서는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데에 교류전의 의의가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10번째 시즌이었던 2014년에는 한시적으로 센트럴 리그 팀의 홈 경기에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고 반대로 퍼시픽 리그 팀의 홈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투수가 타석에 서는 등 실험적인 시도가 행해지기도 했다.3. 역대 경기
3.1. 역대 로고
2005년 교류전 | 2006년 교류전 | 2007년 교류전 | 2008년 교류전 | 2009년 교류전 |
2010년 교류전 | 2011년 교류전 | 2012년 교류전 | 2013년 교류전 | 2014년 교류전 |
2015년 교류전 | 2016년 교류전 | 2017년 교류전 | 2018년 교류전 | 2019년 교류전 |
2020년 교류전 | 2021년 교류전 | 2022년 교류전 | 2023년 교류전 | 2024년 교류전 |
3.2. 역대 전적
연도 | 우승 팀 | 총 경기 | 센트럴 리그 승 | 무승부 | 퍼시픽 리그 승 | 우세 리그 | 우세 리그 승률 |
2005 | 치바 롯데 마린즈 | 216 | <colcolor=#191919> 104 | 7 | <colcolor=#191919> 105 | <colcolor=#191919,#ffffff> 퍼시픽 리그 | 0.502 |
2006 | 치바 롯데 마린즈 | 107 | 1 | 108 | 0.502 | ||
2007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144 | 66 | 4 | 74 | 0.529 | |
2008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71 | 0 | 73 | 0.507 | ||
2009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70 | 7 | 67 | 센트럴 리그 | 0.511 | |
2010 | 오릭스 버팔로즈 | 59 | 4 | 81 | 퍼시픽 리그 | 0.579 | |
2011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57 | 9 | 78 | 0.578 | ||
2012 | 요미우리 자이언츠 | 66 | 11 | 67 | 0.504 | ||
2013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60 | 4 | 80 | 0.571 | ||
2014 | 요미우리 자이언츠 | 70 | 3 | 71 | 0.504 | ||
2015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108 | 44 | 3 | 61 | 0.581 | |
2016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47 | 1 | 60 | 0.561 | ||
2017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2] | 51 | 1 | 56 | 0.523 | ||
2018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48 | 1 | 59 | 0.551 | ||
2019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46 | 4 | 58 | 0.558 | ||
2020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늦은 개막으로 취소 | ||||||
2021 | 오릭스 버팔로즈 | 108 | 49 | 11 | 48 | 센트럴 리그 | 0.505 |
2022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55 | 0 | 53 | 0.509 | ||
2023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3] | 52 | 2 | 54 | 퍼시픽 리그 | 0.509 | |
2024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52 | 3 | 53 | 0.505 | ||
합계 | 2556 | 1174 | 76 | 1306 | 퍼시픽 리그 | 0.527 |
3.3. 역대 최우수 선수
[6] 다만 복수의 팀이 같은 승률을 기록할 경우 타이브레이커 규칙이 있어 사실상 우승이나 마찬가지이다. 한편, 각 팀 간의 일정이 동일성을 잃음에 따라 최우수 선수 선출도 리그 간 성적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었다.이에 따라 최우수 선수는 '우세를 보인 리그에서 교류전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의 최고 수훈 선수'가 수상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팀은 교류전 승률 1위가 아니더라도 소속 리그가 종합적으로 우세를 기록하고 리그 안에서 가장 승률이 높다면 그 팀의 소속 선수가 MVP를 수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률 3~4위 정도를 기록한 팀이라도 소속 리그가 우세를 거두면 MVP를 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8년 교류전이 이 예시에 해당했는데 최고 승률 팀은 센트럴 리그의 야쿠르트였지만 퍼시픽 리그가 우세했다. 따라서 MVP는 퍼시픽 리그 팀 중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오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가 수상하게 되었다.
그 외에 팀 성적과 상관없이 개인 성적이 뛰어난 선수는 우수 선수상에 해당하는 '일본생명상'을 두고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개인에게 시상함으로써 MVP의 개념[7]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개인 성적에 따른 MVP 수상 가능성과 관련된 시비를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 교류전에서 최고 승률 팀이 아닌 오릭스에서 MVP가 배출되었고 공평성이라는 요소에만 치중해서 리그 간 대결이라는 요소를 집어넣은 MVP 선출 시스템이 사람들이 느끼는 MVP에 대한 인상과 괴리가 생긴 데다 개인 성적은 차치하고라도 최고 승률 팀도 아닌 팀의 선수가 MVP로 뽑히는 게 타당한가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결국 선정 시스템을 단순화하여 2019년부터 교류전 스폰서인 일본생명보험이 후원하는 상금 3000만 엔은 최고 승률 팀이 독식[8]하고 MVP는 12구단 중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선수가 뽑히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3.4. 우승 횟수
팀명 | 우승 | 우승 연도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8 | 2008, 2009, 2011, 2013, 2015, 2016, 2017, 2019 |
치바 롯데 마린즈 | 2 | 2005, 2006 |
오릭스 버팔로즈 | 2 | 2010, 2021 |
요미우리 자이언츠 | 2 | 2012, 2014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2 | 2018, 2022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1 | 2007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 1 | 2023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1 | 2024 |
3.5. 개별 경기 기록
순위 | 팀명 | 승 | 무 | 패 | 승률 |
1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251 | 18 | 157 | 0.615 |
2 | 치바 롯데 마린즈 | 216 | 19 | 191 | 0.531 |
3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218 | 12 | 196 | 0.527 |
4 | 요미우리 자이언츠 | 215 | 13 | 198 | 0.521 |
5 | 오릭스 버팔로즈 | 214 | 11 | 201 | 0.516 |
6 | 한신 타이거스 | 202 | 14 | 210 | 0.490 |
7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203 | 11 | 212 | 0.489 |
8 | 주니치 드래곤즈 | 201 | 13 | 212 | 0.487 |
9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204 | 5 | 217 | 0.485 |
10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201 | 10 | 215 | 0.483 |
11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 179 | 11 | 236 | 0.431 |
12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176 | 15 | 235 | 0.428 |
4. 여담
- 2014년경부터 리그 1위로 교류전에 돌입한 센트럴 리그 팀은 망하고 내려간다는 징크스가 생겼다. 2014년에는 교류전 직전까지 1위를 달리던 히로시마가 교류전에서 최하위로 망하고 그대로 미끄러져서 3위에 그쳤고, 2015년에는 교류전 직전에 무려 11의 승패 마진을 기록하며 17년 만의 우승 얘기까지 나왔던 DeNA가 교류전 기간 10연패를 하는 졸전(3승 1무 14패) 끝에 역대 최저 승률인 0.176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는 등 정규 리그의 판도에도 무시 못 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고작 2년밖에 안 돼서 좀 지켜봐야 한다. 2016년은 교류전 돌입 직전 1위였던 히로시마가 교류전에서도 선전하여 그대로 리그 우승, 2017년에는 교류전 직전 1위를 차지한 히로시마는 교류전 준우승을 거두며 그대로 리그 우승, 교류전 직전 리그 1위를 뺏긴 한신은 교류전에서 10승 8패로 선방하고 그대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만 둘 다 일본시리즈 진출은 실패했다. 2018년에는 교류전 직전 1위였던 히로시마가 교류전에서 망했으나 그전에 워낙 벌어놓은 게 많았고 센트럴 리그 팀들이 죄다 털리면서 리그 3연패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렇게 징크스는 없어지는가 했지만, 2019년에 다시 튀어나왔다. 교류전 돌입 직전 11연승을 하며 무섭게 질주했던 센트럴 리그 1위 히로시마가 교류전에서 4위까지 추락한 것이다. 이쪽은 심지어 교류전 이후 올스타전 전까지 승을 아예 못 챙기고 11연패까지 몰린다.
-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6월 중순으로 늦어지면서 완전히 취소되었다.
- MLB의 인터리그와 마찬가지로 거의 매년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퍼시픽 리그의 우세로 끝나고 해가 갈수록 양 리그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서 그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9] 대체로 모이는 의견은 메이저 리그와 비슷하게 지명타자를 쓰는 퍼시픽 리그가 수비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을 폭넓게 육성할 수 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홈구장들이 넓어서 투수와 타자가 더 파워풀한 승부를 하기 때문에 센트럴 리그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성장의 폭이 넓다는 것, 퍼시픽 리그 팀들의 본거지가 센트럴 리그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센트럴 리그 팀들이 길어진 이동 거리에 체력적으로 고전할 가능성 등으로 정리되는 듯하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 야구 칼럼니스트 기무라 고이치는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놓았다. - 퍼시픽 리그는 타자들이 속구 대응 능력부터 완벽하게 습득한 뒤에 변화구 대처 능력을 갖추도록 훈련 체계가 짜여 있지만, 센트럴 리그는 역으로 변화구 대처 능력부터 키우게 하고 있다.[10]
- 여기에 더해서 퍼시픽 리그의 투수는 속구를 통해 정면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센트럴 리그는 역으로 변화구를 통해 맞춰 잡는 비중이 크다.[11]
- 지명타자 제도가 큰 영향을 주는데, 센트럴 리그는 투수가 타석에 서는데 경기에서 뒤지는 상황에서 후반이라면 대타 투입이 강제된다. 그러면 당연히 투수는 경기에서 빠지면서 길게 갈 수 없게 되고 그만큼 길게 던지는 투수는 육성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투수가 타격을 하냐면 그것도 아닌 게 번트를 대는 경우가 십중팔구이다. 이는 내셔널 리그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2020년대부터는 이와 같은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2년 만에 재개된 2021년 교류전에서 근 몇 년과는 다르게 센트럴 리그 구단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상대 전적에서 앞서나가는 흔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 이후 퍼시픽 리그 구단들이 부랴부랴 반격을 하긴 했지만 48승 11무 46패인 상황에서 히로시마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잔여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센트럴 리그가 교류전 우세를 확정 지었다. 2022년에도 야쿠르트와 한신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교류전 개최 이래 최초로 센트럴 리그가 2년 연속 퍼시픽 리그에 우세를 확정 지었다. 매년 수준 차이가 난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센트럴 리그의 2년 연속 선전으로 양대 리그 간 격차가 좁혀진 모습을 보였다.
- 2023년 교류전은 절반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1위만 6팀(소프트뱅크, 요코하마, 오릭스, 닛폰햄, 요미우리, 히로시마)이고 최하위 한신, 롯데도 1위와의 승차가 별로 나지 않는 역대급 대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교류전 후반부 센트럴 리그의 한신, 야쿠르트, 주니치가 처참하게 무너지며 결국 잔여 경기가 2경기인 시점에서 54승 2무 50패로 4년 만의 퍼시픽 리그의 교류전 우세가 확정되었다. 그래도 요코하마와 요미우리가 분전을 펼치며 소프트뱅크, 오릭스와 함께 교류전 승률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위안이다. 특히 요코하마는 TQB 수치에서 다른 승률 공동 1위를 웃돌며 사상 첫 교류전 우승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고 20일 경기에서 라쿠텐이 패하면서 요코하마가 우승을 확정 지어 사상 처음으로 TQB를 통해 우승 팀이 결정되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1] 이게 전부 요미우리전의 중계권 수입과 관련이 있다. 교류전 때문에 센트럴 리그의 팀들은 막대한 중계권료를 챙길 수 있는 요미우리전의 숫자가 줄어들어 교류전 자체에 불만이 많은 상태였으며 주기적으로 교류전 폐지론을 들고나왔다. 거기에 더해서 매년 퍼시픽 리그 팀들에게 열세니까 그렇기도 하다.[2] 승패는 히로시마와 같으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여 승자승에 따라 우승.[3]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오릭스와 동률이지만 TQB 우세에 따라 우승.[4] 교류전 역사상 가장 의외의 MVP이다. 커리어 내내 대주자였으며, 외야 수비가 좋아서 대수비로도 자주 나왔다. 심지어 MVP가 된 2016년에도 고정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지만(84경기 162타석 출장) 교류전 때 15경기 59타석 5홈런 6도루에 타율 .415를 기록하는 엄청난 플루크가 터지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5] 교류전 전체 승률은 2위이나 우세를 거둔 퍼시픽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이라 MVP는 오릭스에서 선정되었다.[6] 그래도 여전히 미디어에서는 우승이라 표현하기는 한다.[7] 소속 팀의 리그가 교류전에서 우세를 기록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여겨지는 선수.[8] 팀당 18경기로 줄어든 후에는 총상금 3000만 엔을 최고 승률 팀에게는 상금 500만 엔, 우세를 보이는 리그는 모든 소속 팀에게 교류전에서의 리그 내 순위에 비례해서 리그 전체에 주는 상금 2500만 엔을 차등 배분하는 제도를 채택했다. 그래서 2018년에는 교류전 최고 승률 팀인 야쿠르트는 500만 엔의 상금을 받은 반면 퍼시픽 리그에서 최고 승률 팀이었던 2위 오릭스가 1000만 엔의 상금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제도에 대한 비판이 가해졌다.[9] 이 현상은 2015년에 정점을 찍었는데, 이 해 교류전 성적이 5할을 넘는 센트럴 리그 팀이 10승 8패의 한신뿐이었고, 히로시마가 9승 9패로 딱 5할을 기록한 것 말고는 나머지 팀들이 다 승률 4할도 못 기록하고 털리고 만다. 그런데 또 그중에서도 제일 크게 털린 팀이 교류전 진입 당시 센트럴 리그 1위였던 DeNA(3승 1무 14패, 승률 .176)와 2위였던 요미우리(7승 11패, 승률 .388)여서 교류전이 끝나고 보니 승률이 평준화되어 센트럴 리그의 모든 팀이 5할 아래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즉 1위의 승률이 5할도 안 되었다! 일본 야구팬들은 이 상황을 보고 セ界の終わり(세계의 종말), 세계 대공황이라며 센트럴 리그를 놀려댔고, 이것과 일본시리즈에서 퍼시픽 리그가 9년 연속으로 우승한 것과 겹쳐 한동안 센트럴 리그=세컨드 리그로 각인되었다.[10] 결과론적이지만 치바 롯데 마린즈의 야스다 히사노리같이 변화구는 어김없이 장타를 만들어내지만 강속구 대처는 쥐약이라 2% 부족한 선수들은 차라리 센트럴 리그 팀으로 가는 것이 더 선수에게 나았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는 유망주뿐만 아니라 용병 타자들에게도 적용되어 강속구에 강한 타자는 퍼시픽 리그로, 변화구에 강한 타자는 센트럴 리그 쪽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종종 리그를 옮긴 용병 타자가 갑자기 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단 레오니스 마틴처럼 강속구에 약했는데도 퍼시픽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도 있다.[11] 2020년 기준 센트럴 리그가 직구 평균 구속이 145km로 퍼시픽 리그보다 1km가량 빠르지만 대신 센트럴 리그가 퍼시픽 리그에 비해 강속구 불펜 용병을 많이 쓰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센트럴 리그에 더 강속구가 많지만, 토종 투수만 놓고 보면 여전히 퍼시픽 리그가 더 강속구 비중이 높다는 분석도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