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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22:57:49

깃편모충

깃편모충
鞭毛蟲類 | Choanoflagellate
파일:salpingoeca-sp-choanoflagellate-barry-leadbeater.jpg
학명 Choanoflagellatea
Cavalier-Smith, 1998
분류
<colbgcolor=#fc6> 진핵생물역 Eukaryota
계통군 단편모생물군 Amorphea
오바조아 Obazoa
후편모생물군 Opisthokonta
홀로조아 Holozoa
권사생물군 Filozoa
영편모생물군 Choanozoa
깃편모충계 Choanoflagellate

단세포에서 다세포 동물로
<colbgcolor=#F1FCFE> 원시세포의 탄생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
원핵생물의 시대 남세균 스트로마톨라이트
진핵생물 세포 내 공생 그리파니아
다세포 동물의 탄생 깃편모충
껍질의 시작과 동물의 분화 소형패각화석 에디아카라 동물군
안구의 시작과 동물의 세분화 캄브리아기 대폭발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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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Choanoflagellate

바다나 강, 호수 같은 물에서 표면 쪽에[1] 유영하며 살며, 박테리아 같은 단세포 생물이나 더 작은 바이러스 등을 사냥해 먹는 육식성 단세포 생물이다.[2] 순수 한자어로는 입금편모충, 한국어로는 동정편모충 또는 깃편모충으로 불린다. 옷깃의 깃에서 따온 명칭이다.

2. 상세

동물이 아닌 진핵생물 중에서는 동물과 가장 가까운 생물이다. 어느 정도냐면, 흔히 동물의 친척이라 불리는 버섯 같은 류보다 훨씬 동물과 가깝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동물다세포 깃편모충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가깝다.[3]

분류도 단편모생물 중에서 후편모생물에 동물과 함께 있다. 그래서 정자(세포)비슷하게 생겼다. 기능도 정자와 난자와 유사하다. 깃편모충은 보통 세포분열로 복제된 여러개의 자신의 복제 개체들과 다니지만 환경이 좋지 않으면, 작은 한마리가 떨어저 나가 유전자가 다른 다른 깃편모충 개체의 세포 중 난자처럼 큰 놈과 결합하여 유성생식한다.[4]

파일:깃편모충.jpg
평소에 혼자 살다가 빛이 없거나 먹이인 박테리아를 발견하면 스스로 세포 분열을 통해 복제되어 군집을 형성한다.#
파일:101719_jl_choana_inline2-gif_330_at_2x.gif
군집을 형성해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깃편모충
특히 형성하는 군집이 배엽을 형성하기 때문에, 군집을 형성하다가 다세포 생물동물로 진화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독일의 과학자 에른스트 헤켈이 프랑스의 과학자 뒤자르댕의 깃편모충과 해면의 세포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19세기에 깃편모충 군집을 관찰하고 처음 주장한 이론인데, 사실 군집 외에 다른 증거가 부족하여 그리 환영받지 않은 이론이였다. 그러나 현대에 유전자 분석이 고도화 되면서 그 근거가 마련되어 깃편모충이 진화하여 동물이 되었다는 것은 현재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증거로 유전자도 동물에서만 발견되는 370종의 유전자가 발견되고,[5]# 이 중에서 다세포 생물의 필수적인 면역과 관련된 유전자와 심지어 신경세포 관련 유전자도 있었기 때문이다. 군집을 형성 할 때 서로 같은 유전자를 지닌 복제세포끼리 뭉치며, 떨어지지 않기 위해 접착 물질을 분비하고 생체전기세포끼리 소통하는 등 동물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또한 깃편모충에서 처음 동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면빗해파리의 세포도 깃편모 세포가 존재하며, 동물들의 정자도 깃편모충과 닮았는데, 이는 발생학적으로 보면 가장 초기형태로 돌아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동물이 깃편모충에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대략 10~15억 년 전 류와 분리되고 8~7억 년 전 #에디아카라 동물군 등장 직전 동물로 진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의 동물은 깃편모충이 단순히 군집을 이루다가 콜라겐Ⅳ를 생성해 세포끼리 단단히 고정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규소 기반 생명체가 아닌 명백한 탄소 기반 생명체지만 일부 종은 규소 화합물로 구성된 구조체를 세포에서 만들기도 한다. 이는 다른 생물로부터 수평전파 받아 획득한 형질로 알려져있다.#


[1] 보통 0~25m 수심에서 산다. 가장 깊은 곳에서 발견된 기록은 극지방 바다에서 기록된 300m 수심 정도다.[2]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건 확인되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잡아먹는 기작은 아직 연구 중이다.#[3] 버섯 같은 균류도 후편모 다세포 생물이지만 깃편모충이 동물로 진화한 것과 다르게 독자적으로 다세포 생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4] 조지프 루드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쳅터 22 中[5] 그것도 깃편모충은 단 2종만 DNA가 분석되고 동물은 1000종만 분석이 된 상태에서 이 정도 일치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가까울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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