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rvian[1] Knight까마귀 인간의 기사는 다크 소울 3의 첫번째 DLC 아리안델 회화세계에서 등장하는 비인간형 기사 몬스터이다. 이름 답게 까마귀 머리를 본뜬 검은 투구와 갑옷을 입고 있으며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고 덩치도 제법 크다. 회화세계에서 단 5마리만 등장하며, 등장하는 경로를 생각하면 반드시 잡을 필요는 없지만 매우 강력한 몬스터다. 비정상적인 체형과 한정된 등장횟수, 그리고 플레이어들을 당황케 하는 강함이 본편의 출정 기사를 연상시키는 몬스터.
출현 위치는 까마귀 마을인데 후술할 예배소 부분을 제외하면 1vs1 상대로 마주치게 된다. 또한 2마리를 제외하고는 선택조우니 참고하자.
- 까마귀 마을 첫 진입 시 다리 밑에서 거꾸로 매달려있는 1마리(까마귀 발톱) 필수조우다.
- 까마귀 마을 화톳불 이후 다리를 건너 마을 오르막길을 오르면 까마귀 인간 주민을 학살하고 있는 1마리(까마귀 날개) 필수조우다.
- 마을 지붕구간으로 올라간 뒤 교회로 가는 길에 수정도마뱀이 도망가는 길 천장에 매달려 있는 1마리[2](까마귀 발톱)
- 빌헬름이 등장하는 교회에 들어가기 전 지나치게 되는 예배소 안에 대기중인 2마리.[3](입구쪽 개체가 까마귀 발톱, 안쪽 개체가 까마귀 날개)
2. 전투능력
들고있는 무기는 소형무기이지만 다른 인간형 기사몹보다 더 높은 강인도를 가지고 있다. DLC 몬스터랍시고 끊이지 않는 연속공격, 높은 데미지와 스태미너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프리딜 타임이 처음 어그로 끌리기 전까지밖에 없어서 쉴 틈을 안 준다. 게다가 피통도 높기 때문에 특대무기 4대 정도를 버티는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스태미나를 모두 소모했다면 다음 역공에 대비해야한다.[4]무기별로 발톱, 자검을 장비한 2가지 개체가 있다. 발톱은 참격, 레이피어는 관통 속성이다. 약점은 동상, 어둠, 벼락이며. 출혈, 독, 화염에 강하다. 면역은 없다. 두 개체 모두 주술 '매료'가 통하며, 뒤잡기와 패리 모두 가능하다.
유혹하는 해골이 먹히기는 한데 플레이어가 먼저 어그로를 끈 다음에야 적용된다. 어그로가 따로 끌리지 않았다면 해골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특이한 점으로 까마귀 기사의 모든 공격은 거인의 나무 씨앗 여부와 관계없이 암령도 다 맞는다. 몹 자체는 호스트를 노리고 공격하지만 검을 휘두르는 범위 내에 암령이 있으면
2.1. 발톱 기사
검은색의 갑옷에 까마귀 발톱을 장착한 개체. 플레이어가 쓰는 것마냥 마구잡이로 휘둘러대는게 특징이다. 공격 하나하나는 별거 없는데 연속공격 횟수가 엄청 많다. 그것 자체는 괜찮은데 무기에 출혈 속성이 붙어있어서 피가 터지는게 진짜 문제다.패턴이 문자 그대로 마구잡이라서 방향회전이 잘 안되다보니 뒤잡을 노리는 게 쉽다. 못하겠다면 중갑에 강철 신체로 밀어붙이거나 참기 전투 기술을 켜고 대놓고 맞딜을 가하는 방법이 먹히는 편. 특대무기를 들고 강공으로 맞딜하면 낮은 회차에서는 먼저 뻗는다. 당연하지만, 생명력과 체력이 높고 철의 가호의 반지를 끼고 있다면 더 수월하게 버틸 수 있다.. 아니면 대방패에 방패 강화 마술을 걸어서 차근차근 잡는 것도 방법. 또한 잡기 패턴이 있으니 무작정 방패 올리고 밀어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판정 중에 약점이 있는데, 이 녀석이 공격하는 와중에 플레이어의 공격이 무기에 닿으면 바로 패리당한다. 구르기 R1 1대로도 그로기에 걸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 공격에는 화염병같은 투척형 무기도 포함된다. 즉 이걸 이용해서 메이스나 세스타스같이 참기를 사용하고 카운터 한대만 때려주면 쉽게 앞잡을 터뜨릴수 있다. 패리가 원래 상대 무기의 공격을 흘리는 전투방식이니 무리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2.2. 자검 기사
발톱 기사와 같은 갑옷에 흰색 망토를 입은 개체. 까마귀 날개라는 자검을 주무기로 쓰고 있다.[5] 또한 플레이어 버전처럼 단검을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이때 백점프 거리가 길어서 거리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플레이어가 쓸 때에는 경직을 주는 것밖에 이점이 없는 주제에 헤드샷 판정이 나면 미친듯한 데미지가 들어온다. 한번에 4개 정도를 던지는데 이 네 개 모두 맞는다면 잔불을 키지 않은 상태에서는 즉사급 데미지가 나오니 주의.거의 모든 공격이 엇박자로 들어오며 사거리가 더럽게 긴게 특징. 심지어 모든 공격이 관통이라 아프지 않은 공격이 하나도 없다. 이런 걸 쉴새도 없이 날리는데다가 거리를 떨어뜨리면 맞으면[6] 아픈 단검을 지겹게도 던져댄다. 단검을 피하면서 에스트를 빨려고 해도 돌진공격의 사거리와 데미지, 발동속도가 출중해 이놈과 싸울때는 에스트를 빨 타이밍이 나오질 않는다.
피통이 엄청나게 많아서 1회차에서 표기 공격력 600인 특대무기 3연타도 버티고 반격할 정도로 튼튼하다.
안전하게 공략하고 싶다면 어떻게든 패리를 성공하거나 공격이 직선형인게 많으니 방패를 들고 뒤로 돌아가 뒤잡을 시도하자. 쉴 틈을 거의 주지 않으므로 스태미나를 유지하는 것도 관건이다. 가드브레이크를 터트리면 앞잡을 넣기는 하지만, 점프해서 수직으로 찍어버리는 패턴을 제외하면 가드 대미지가 높은 패턴이 없다. 낮은 회차에서는 풀강 흑기방 정도만 들어도 전술한 찍기만 구르기로 피하면서 안전하게 상대할 수 있다. 상술한 단검 투척도 가드 대미지가 없다시피 해서 물리컷 100 방패를 들었다면 무시할 수 있다.
3. 배경
수도녀 프리데와 교부 아리안델의 명령으로 회화세계에 불을 가져오려하는 세력을 척살하는 임무를 맡은 이들. 이들은 그게 같은 까마귀 인간이라 하더라도 불을 멀리하기 위해선 모두 처형했다고 한다. 헌데 이게 프리데의 명령으로 인한 것인지 이들이 자발적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건지는 알수가 없다. 까마귀 인간 기사들이 프리데에게 심취했다는 문구가 있으므로 프리데의 의지가 어느정도는 있었을 것이다.갑옷 디자인을 보면 출정 기사와 유사한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 법왕 설리번이 아리안델을 나오면서 까마귀 기사에게 무슨 짓을 했거나, 설리번이 까마귀 기사를 본떠 출정기사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부분은 설리번이 회화세계를 나온 시점과 프리데가 재로서 회화세계를 방문한 시점 중 어느 쪽이 먼저인지 확실하지 않으니 직접적인 관련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몸의 골격과 잡기 공격의 모션이 전작에서 등장했던 까마귀 인간과 똑같다. 어쩌면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에서 살아남은 까마귀 인간들일지도.
4. 드랍아이템
- 큰 쐐기석 파편(일반)
- 예리한 보석 - 예리보석을 드랍하는 몬스터는 카사스의 지하 묘에서 등장하는 정예 스켈레톤과 까마귀 기사뿐인데, 까마귀 인간 기사쪽이 확률이 조금 높아서 파밍의 대상이 된다.
- 쐐기석 덩어리(매우 희귀) - 드랍률이 너무 낮아서 떨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해외 위키에서도 이 부분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위키 사이트별로 정보가 다 틀려서 한 유튜버가 확인해본 결과 최고 희귀 수준. 그러니까 0.02%꼴의 드랍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7]
장비의 경우 까마귀 기사가 사용하는 아이템은 무기만 얻을수 있으며, 옷은 얻을 수 없다.
- 까마귀 날개 - 까마귀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점프하여 바위 위로 착지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바위 위에서 루팅 가능하다. 마을에 진입하기 전에 슬라이딩하면서 내려오면 바위가 눈에 띄기 때문에 기억해뒀다가 마을을 뒤지다보면 찾을 수 있다.
- 까마귀 발톱 - 민가 지붕에서 마법을 날려대는 까마귀 인간들이 있는 지붕에서 루팅 가능. 말이 통하는 까마귀 인간이 있는 건물의 지붕이다.
5. 기타
- 밀우드 기사와 팔란의 유귀의 임팩트가 DLC 내에서 너무 크다보니 잊혀지기 쉽지만 까마귀 인간의 기사는 본편과 DLC내에서 정말 강력한 몬스터 중 하나다. 개체수가 매우 적어서 유저들이 성가신 몹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 뿐.[8]
- 까마귀 기사들은 프리데에게 심취했다고 하는데, 예배소에서 프리데 앞에서 기도하는 까마귀 인간과, 까마귀 마을에서 배회하면서 학살당하는 까마귀 인간의 디자인이 꽤 다른 것을 알수 있다. 아리안델 첫 도착시 반겨주는 까마귀 인간의 몰골을 볼 때 까마귀 인간은 부패할수록 본편에서 자주 만나던 형태로 변하는 듯 하다.
- 소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보여지는 멀쩡한 남성체 까마귀 인간이기도 하다.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와 다크 소울 2에서 여성체 까마귀 인간이 등장한 적이 있고, 아리안델에서 부패한 까마귀 노예도 볼수 있지만 부패하지 않은 남성 까마귀 인간은 이 녀석이 처음이다.
- 안그래도 적은데 망자들을 위한 프롬의 배려인지 5마리 밖에 없는 몬스터 중 2마리는 예배소 건물에 같이 있는데 맞딜로 가면 블러드본 DLC의 우물 안 상어 두 마리를 연상캐하는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두몹의 체력이 상어보다는 적은편에 매혹이 통하는 몬스터라 매혹걸고 서로 싸우게 만들 수 있다는 점.
[1] 영어판의 단어 자체는 작중 고유명사이지만 영어로 까마귀의~,까마귀같은~이라는 뜻의 corvine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고유명사이다.[2]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면 도마뱀을 쫓아가다가 낚여서 천장에서 떨어지는 기사랑 싸우다 죽거나, 좁은 다리를 굴러다니다 떨어지기 쉽다. 도마뱀을 안정적으로 먹고 싶다면 원거리 무기로 기사를 먼저 풀링하자.[3] 한마리는 건물 천장 대들보 위에 숨어있다가 플레이어가 진입하면 내려온다. 매우 날렵하고 공격속도가 빠른 특성상 둘을 동시에 상대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이들은 문을 통과할 수 있으니 한마리씩 예배소 바깥으로 끌어내서 잡는게 좋다.[4] DLC 출신, 2마리는 좁은장소에 동시 대기중이라는 점이 블러드본 DLC의 상어와 같다. 상어가 높은 체력에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쪽은 민첩성과 빠른 공격을 가지고 있다.[5] 여담으로 다크 소울 3에서 유일하게 자검을 든 기사형 몬스터다.[6] 고회차에서 근거리에서 던진 단검 4 ~ 5개에 전부 맞으면 생명력 50 이상에 잔불 쓴 체력의 70 ~ 80%가 날라간다. 방어구가 부실하다면 즉사한다.[7] 암월검 귓조각보다 더 심각한 쌓아올리는 자 뼛조각 난이도랑 동급의 드랍률이다.[8] 한놈 빼고는 전부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어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