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크로스 7의 등장인물.넥키 바사라의 열성팬. 이름은 설정이 없다. 스텝롤에도 그냥 꽃다발 소녀(花束の少女)라고 나온다. 나이는 밀레느 F. 지너스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1] 금발의 단발머리에 여성적이고 단아한 차림새를 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바사라의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이름도 없고 대사도 한줄 없이 탄성이나 비명 뿐인 엑스트라지만, 놀랍게도 TV판 전화[2] + 극장판 + 미방영분 전화에 최소 1번씩은 출연했다.[3] 거기에다 오프닝에도 나온다. 항상 바사라에게 꽃다발을 전하려고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계속 실패하다가 마지막화에서야 가까스로 성공한다.[4] 이 시점 후인 OVA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발키리라도 갖고 있는 바사라와 다르게 시티7을 못 벗어나는 민간인이라 그런 듯.
BGM을 넣지 않는 본편 특성상, 음악은 필요하지만 자연스럽게 연주를 넣을 수 없을 때엔 그녀가 들고있는 라디오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처리할 때가 많다.
제대로 된 설정이 있었다면 제법 팬이 생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느 의미로 진 히로인일지도…
아미노 테츠로 감독 말로는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미키모토 하루히코가 좋은 디자인을 해줘서 단순한 엑스트라 이상의 비중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는 끝까지 꽃다발을 주지 않고 끝내려고 했는데 카와모리 쇼지가 주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원작자 카와모리를 거스를 수 없어서[5] 그러기로 했다고 한다. #
2. 기타
시티 7에 침입한 가빌[6]은 그녀를 보고 순결美라고 평했다.(…)꽃다발 소녀의 성우(나카가와 아키코)는 동작품의 시빌의 연기도 맡았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은근슬쩍 자주 나온다. 거기다 파이어 봄버 합체기를 쓰면 컷인에 항상 같이 나온다. 또 강화파츠 중에 '팬의 꽃다발' 이란 게 있다.
재세편에서는 파이어 봄버 팬의 전설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천옥편에서는 최후반 마크로스 루트에서 잠깐 등장한다. 또한, 다이너마이트 익스플로전의 피니시 연출 때 이 캐릭터를 상징하는 꽃다발이 잠깐 지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 미방영분 앙코르 2화에서 밀레느와 결혼하라는 밀리아에게 내가 왜 '꼬마'를 상대해야 하냐는 바사라의 대답에 반응한다.[2] 심지어 실버 파라다이스라는 양로원에서 위문 공연을 하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그곳에도 있었고, 아이들에게 아크로바트 비행 콘서트를 보여달라는 기획을 어떻게 알고 찾아갔는지 거기에서도 응원했다. 그야말로 파이어봄버의 스토커 수준의 찐팬.[3] 추가로 마크로스 FB7 마지막 부분에서도 나온다.[4] 행글라이더를 타고 파이어 발키리를 향해 날아가는 바사라에게 이판사판으로 던졌는데, 제대로 받아낸다. 이후 그 꽃다발은 게페르니치와의 최종전에서 그의 부활을 알리는 이정표가 된다.[5] 애니메이션은 원작자의 권한이 감독보다 크다.[6] 감린 키자키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