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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단과대 동아리인 샌드페블즈의 노래.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다. 이 곡을 작사/작곡했던 김창훈의 밴드 산울림에서도 자신들의 2집에 셀프 커버하여 수록했다.좀 더 정확하게는 삼형제 밴드 산울림(당시 이름은 무이)이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예선에 나가 '문 좀 열어줘'라는 곡으로 서울 예선 1위를 차지했으나 맏형 김창완이 이미 졸업을 한 상태라 재학생만 참가 가능한 대학가요제 참가 기준에 미달하여 본선엔 오르지 못했는데, 이에 김창훈이 서울대 후배들인 샌드페블즈에게 결선에서 쓰려고 했던 이 곡을 줬다고 한다.
아니 벌써와 함께 1977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를 상징하는 히트곡 중 하나로 여겨진다. 다만 당시엔 딱히 프로 수준은 아니다고 여겨졌는지(...), 배철수는 당시 무대를 본 뒤 "뭐야? 저 정도면 대상을 받는다고? 내가 지금 나가도 저거보단 더 잘한다." 라고 자신감을 얻고 다음 해 해변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었고, 동시기 다른 대학생 뮤지션들도 다음 대학가요제에 폭발적으로 참가했다고 한다. 후일 노사연 등도 밝히길 1회에 샌드페블즈가 대상을 덜컥 수상하자 "저 정도면 우리도 할 수 있겠는데?"라고 여겨서 2회 때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했던 것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뜻하지 않게 대학가요제 대중화의 밑거름이 된 셈.
영화에서도 즐겨 쓰이는 노래다. 대표적으로 영화 박하사탕에서는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노래로 나왔다. 영화 시작에 중년의 김영호가(설경구 분) 모든 걸 잃고 야유회에 불쑥 나타나서 음정, 박자도 없이 부르다가 퇴짜를 맞았고, 영화 마지막 부분인 야유회에서 청년기의 영호와 같이 온 사람들과 기타에 맞춰 부르다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는 현수가 통기타를 치면서 잠깐 부른다. 베테랑에서 경찰들이 러시아 중고차 밀수조직을 검거하는 장면에서 BGM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택시운전사에서는 구재식(류준열 분)이 대학가요제에 나갈 거라며 나 어떡해를 부르며 에어 기타를 당다라당 거리다 핀잔만 먹는다. 박하사탕에서도 초반 부분 주인공이 부른다.
유튜브 쇼츠나 틱톡에서 가끔 관짝춤과 비슷하게 망한 상황에 이 노래가 나오기도 한다. 유튜버 진짜갱스터가 이 노래를 많이 사용했다.
2. 가사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너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 돼
정말 안 돼 가지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난 나 난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너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 돼
정말 안 돼 가지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난 나 난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