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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ga Royal Guard. 워크래프트 3의 캠페인 종족인 나가 종족의 최고 유닛.
2. 대사
| 유닛 대사 | |
| 클래식 (트레이시 W. 부시) | 리포지드 (김대중) |
| 준비 | |
| I come to you now, at the turn of the tide.[1] | 전세를 뒤엎기 위해 너에게 왔노라. |
| 선택 | |
| Why have I surfaced? | 왜 날 뭍으로 부른 것이냐? |
| Convince me. | 날 설득해봐라. |
| Aid us in our plight. | 역경에 처한 우릴 도와라. |
| Enable my revenge. | 내 복수심을 일깨워라. |
| Spare the pleasantries. | 빈말은 집어치워라. |
| 이동 | |
| I'll make it so. | 그렇게 하지. |
| This ought to tide you over. | 이거면 만족스럽겠지. |
| Our alliance binds me. | 동맹의 규율을 따르겠다. |
| By ebb and flow. | 밀물과 썰물처럼. |
| 공격 | |
| Drown them all! | 모두 익사시켜라! |
| Land-born scum! | 쓰레기 같은 육지 놈! |
| Fangs there! | 송곳니를 박아넣어주지! |
| 영웅 공격 | |
| For Nazjatar. | 나즈자타를 위해! |
| 반복 선택 | |
| Our tide.. is rising. | 해일이 일어난다. |
| In the depths, no one can hear you scream. Well they can, but it's really muffled. | 심해에선 아무도 너의 비명을 들을 수 없다. 아, 어차피 잘 들리지도 않지. |
| I think I have swimmers ear! | 귀가 먹먹하군! |
| This world will be mine, and I'll start with the swimming pools. | 이 세상은 곧 우리 차지다. 우선 수영장부터 돌아봐야겠군. |
No sink shall be safe from... world domination! | 그 어떤 방파제도 세계정복을 막을 순 없다! |
Iced tea is part of our two-pronged offensive. | 무력으로 복종시키고 아이스티로 회유한다. |
| The day of our invasion shall be known as B-Day.[2] | 훗날 우리의 침공은 죽음을 몰고 온 물살의 전쟁이라 불릴 것이다. 줄여서 살수대첩. |
3. 상세
워크3 비영웅 유닛의 끝판왕으로, 비록 나가 유닛이라 밀리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만약 등장하는 즉시 밸런스 파괴범으로 지목될 무시무시한 유닛이다. 일단 최종 테크 유닛답게 능력치가 좋다. 특히 공격 타입이 카오스라 건물이고 유닛이고 간에 평타로 모조리 씹어먹을 수 있다. 게다가 체력은 언데드 서리고룡과 맞먹고, 서리고룡처럼 느려터졌다거나 하는 단점도 딱히 없다. 부가 능력으로는 각종 마법을 사용하며, 나가 유닛이기 때문에 헤엄을 칠 줄 안다. 가장 무시무시한 것은 부가 능력 쪽으로, 무려 4개의 기술과 1개의 패시브를 갖고 다닌다.- 크러싱 웨이브/파괴의 물결 : 공포의 군주의 흡혈박쥐 떼와 비슷한 기술이다. 피해량이 150이고 최대 피해 제한은 900이라 2렙 흡혈박쥐 떼보다 좋다. 특히나 이 유닛은 여러 마리로 나오기 때문에 한번에 크러싱 웨이브를 써주면 지상 병력들이 너덜너덜해진다.
- 프로스트 볼트/서리 화살 : 적 영웅에게 100 대미지를 주고 5초(영웅 3초) 스턴 상태로 만든다. 1렙 폭풍강타와 완벽히 동일한 스펙이며 건물에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피해가 50 추가되기까지 한다.
- 씨 엘리멘탈/바다 정령 소환 : 대마법사의 물의 정령과 비슷한 바다 정령을 소환한다. 1레벨 물의 정령보다 스펙 면에서 살짝 좋으며, 15%의 2초 배쉬가 달려 있다.
- 잠수: 다른 나가족 유닛들도 공유하는 특성으로, 물 속에서 버로우를 할 수 있다. 특별히 뛰어난 기능은 아니지만, 버그 때문에 잠수했다가 튀어나오면 모든 스킬의 쿨타임이 초기화된다. 이유는 맵 에디터를 뜯어보면 알 수 있는데, 크립트 핀드와 캐리언 비틀의 잠복 스킬은 게임 시스템상 원래의 유닛을 체력과 쿨다운이 같이 돌고있는 '잠복되어 있는 같은 유닛'으로 치환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가 유닛들은 '잠수중인 XX'와 같은 유닛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이다. 즉, 해제할 때 새 유닛이 생성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 때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것. 크립트 핀드는 잠복을 했다가 해제한다고해서 웹의 쿨다운이 초기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아 래더에 등장하지 않는 캠페인 유닛이라 그런 세세한 사항을 신경쓰지 못 한듯.
- 레지스턴스 스킨/두꺼운 가죽: 산악거인이 업그레이드를 해야 얻게되는 그 능력이지만, 기본 옵션으로 가지고 있다. 이 능력 덕분에 주문 피해에 강해지고 포제션이나 디바우어 같은 위협적인 기술에 면역이 되어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된다.
기본 스펙도 매우 탄탄하다. 체력 1350, 초당 체력 리젠 1, 마나 500, 초당 마나 리젠 1.25 기본 방어력 5 (풀업: 11)이다. 공격력 47~59(속성: 혼돈) 이속 320. 또한 나가 미르미돈과 동일한 인구수 4를 차지한다.
쉽게 말하면 서리고룡의 체력과 기사의 방어력에 산악거인급 마법 저항력을 가진 지상 유닛이 악마사냥꾼의 이속으로 뛰어와서 지옥불정령의 평타를 날리는데, 1렙 폭풍강타와 1.5렙 물의 정령, 2렙 흡혈박쥐 떼도 사용한다. 게다가 마나량도 500으로 어지간한 지능 영웅이 5렙은 찍어야 가질 수 있는 마나를 처음부터 갖고 있다. 맵에디터 기본값으로 나가 왕실근위병을 생산할 수 있는 건물은 없으나, 캠페인에서 인공지능 나가의 산란지에서 풀마나 상태로 생산된다. 어지간한 6레벨 영웅보다 이 녀석이 훨씬 강할 지경이다. 발톱의 드루이드도 영웅급 스펙의 유닛이 양산된다고 불리는 마당에, 발톱의 드루이드보다 훨씬 센 이 유닛은 더 할 말이 없다.
비영웅 정예 유닛이라서 그런지 플레이어가 나가를 조종할 때는 생산이 일절 불가능하다. 얼라이언스 캠페인 2장과 6장 두번만, 미션 시작시에 2장에서는 단 1마리, 6장에서 2마리 주는 것으로 끝이다. 죽으면 6장에서만 레저럭션 스크롤이 가끔 나올때 소생시킬 수 있는데 그 외에는 소생시킬 방법이 없으므로 일단 잃게되면 뼈아프다. 그나마 얼라이언스 캠페인이 블러드 엘프 진영에 나가 군대가 합류한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프리스트의 힐과 이너파이어를 쓸 수 있어 생존력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 하지만 아무리 로얄 가드의 체력과 방어력이 절륜해도 접근전 유닛이므로 점사당하면 프리스트의 마법들만으로는 지켜주기 어려우므로 체력 관리에는 신경을 써줘야 한다.
파수대 캠페인과 스컬지 캠페인에서는 로얄 가드가 산란지에서 생산되어 공격해 온다. 안 그래도 나가 유닛들은 하나같이 강력한데 이 녀석은 정말이지 웬만한 영웅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성가신 정도가 아니라 끔찍할 지경.[3] 이런 놈들이 지키고 있는 한 나가의 왕실이 털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스컬지 캠페인에서는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나가 유닛 중에는 광역 디스펠 주문을 걸 수 있는 마법 유닛이 없기 때문에 스켈레톤 워리어 개떼 앞에서는 로얄 가드라 해도 버티질 못한다. 보너스 캠페인은 영웅 중심인 RPG라서 성가신 정도.
사실 '플레이어는 생산 불가지만 정작 적 컴퓨터는 생산할 수 있는' 이 문제는 어찌보면 레벨 디자인과 난이도 문제가 한 몫한다. 불공평하다기보다는 이런 사기 유닛을 플레이어가 생산할 수 있었다면, 나가가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모든 미션은 그냥 땡 로얄 가드만 찍은뒤에 쳐들어가면 클리어되는, 완성도 면에서 쌍욕을 먹는 캠페인들이 되었을 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코아틀이 왜 플레이어가 얼라이언스 미션 5에서만 다룰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편하다. 그 미션 자체가 생각없이 밸런스를 맞춘 사기 유닛을 플레이어한테 쥐어주면 어떻게 되는지 단단히 보여주는 좋은 반면교사다.
한편 이렇게 막강한 능력치를 가진 것을 볼 때 단순한 최종 테크 유닛이 아니라 나가 종족 영웅으로 만들어지다만 것이 아닌가 싶다. 아시다시피 (최종본은 그냥 캠페인 전용 종족이지만) 나가 종족이 원래는 확장팩에서 추가될 새로운 종족으로 만들어졌었는데, 만들어진 종족 영웅이 나가 씨 위치 뿐이라 남은 세 자리 중 하나에 나가 왕실 근위대가 들어간다면 얼추 맞다.[4] 그래서 유즈맵 등에선 영웅 캐릭터, 강력한 보스몹으로 이용되곤 한다.
스타크래프트 2의 모든 캠페인과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모든 캠페인[5]을 유닛 단 한 기의 손실도 없이 클리어한 전설적인 유저 GiantGrantGames는 나가 왕실근위병을 최악의 적으로 꼽았다.[6] 무지막지한 능력치와 난사해대는 스턴기가 환장할 정도의 시너지를 이뤘기 때문에, 모든 로얄 가드 한 마리 한 마리가 적어도 한 번씩은 세이브 로드를 강제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이놈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스피드런 세계기록 달성이 더 쉬웠다고 할 정도.[7]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악마사냥꾼 직업 전당 지옥 망치호에서 여군주 스테노의 왕실근위병 소환 능력으로 "갈퀴흉터 투사"를 영입할 수 있다.[1] 'Tide'는 밀물과 썰물을 뜻하는 '조수'라는 뜻도 있지만 '흐름','형세'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사는 나가이기 때문에 조수를 뒤엎겠다고 한 뜻이 될 수도 있고 나가로얄 가드는 무지막지한 성능을 가져서 전세를 충분히 바꾸고도 남기 때문에 중의적인 표현을 잘 살린 대사라고 할 수 있다.[2]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작전 개시일 용어인 'D-DAY'와 '비데'의 언어유희다.[3] 스타크래프트 2로 치면 거대괴수나 혼종 파멸자 같은 유닛이 플레이어가 죽여도 고작 병영 같은 1티어 건물에서 계속 생산되어 나오는 상황이다.[4] 아울러서 나가 왕실 근위대가 나가 미르미돈의 상위호환이여서, 나가 왕실 근위대가 유닛일 경우 제대로 만들어지면 3티어 유닛일 나가 미르미돈이 안 쓰이게 된다.[5] 프로즌 쓰론까지 모든 미션 중 유일하게 유닛을 잃은 미션이 파수대 캠페인 제5장이었는데, 이것도 미션 시작과 동시에 말퓨리온이 시한부 소환수인 트렌트를 소환하도록 한 트리거 때문이었다.[6] 코아틀 역시 사기 유닛이라고 언급한 건 덤.[7] 실제로 결국 후반부(7번째 미션)에는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빡쳐서 던지고 6개월 동안이나 쉬다가 새로운 꼼수가 떠오른 시점에야 이어했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 이분은 세계기록 스피드런을 두 개나 땄다.(군단의 심장 보통 난이도 스피드런 세계기록 + 해당 세계기록 추월당한 뒤 탈환 + 노바 비밀 작전 보통 난이도 스피드런 세계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