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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8:14:11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1. 개요2. 서적3. 영화
3.1. 주요 배역

1. 개요

Bury My Heart at Wounded Knee. 디 브라운(Dee Brown. 1908~2002)이 쓴 인디언 전쟁 말기를 다룬 책이자 같은 이름의 영화다.

2. 서적

1970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책이며 2007년에 개정판이 나온 후, 국내에는 한겨레출판에서 2011년에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책의 부제는 An Indian History of the American West로 직역하면 미국 서부 인디언의 역사, 한국판에서 의역한 부제는 미국 인디언 멸망사다.

인디언 전쟁이 막바지에 도달할 때인 1860년대부터 운디드니 학살사건이 벌어진 1890년까지를 다루며, 살아남은 원주민 지도자들의 구술자료를 반영해 원주민 시점에서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장마다 원주민 지도자들의 어록 및 사진[1]을 수록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장별 제목과 주제는 아래와 같다.

3. 영화

2007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영화 정보

의사 및 원주민 활동가인 찰스 이스트먼(수우족 이름은 오히예사. 1858~1939)이 주인공이며, 수우족이 보호구역에 완전히 수용된 1880년대 중반부터 운디드니 학살이 일어날 때까지를 다룬다. 이스트먼(오히예사)은 수우족 출신이며 기독교로 개종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백인 문물을 익혔고,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와 같은 원주민 문화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운디드니 학살 직후에 살아남은 원주민들을 치료하기도 했으며, 영화의 배경인 1880년대 후반에는 아직 엘레인 구달(1863~1953)과 결혼하기 전이었다.[4]

영화 내용은 원주민과 백인 사이에 끼인 이스트먼=오히예사 및 백인에게 저항하다가 식량난으로 부족민들과 굶주리며 보호구역에서 연명하는 원주민들, 원주민들의 땅을 뺏고 보호구역[5]에 수용하다가 유령춤을 빌미로 운디드니 학살을 일으키는 미국 백인들을 통해 원주민의 고난을 다룬다.

3.1. 주요 배역



[1] 타슝카 위트코(크레이지 호스)는 공식 사진이나 초상화가 없어서 로빈슨 요새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을 기록한 그림으로 대체했다고 작가가 밝혔다.[2] 수우어로 파하 사파라고 부른다.[3] 출처는 한국판 238페이지 및 출처 2, 구글 e북 영어판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4] 두 사람은 1891년에 결혼해 5녀 1남을 두었다.[5] 영화의 배경인 사우스다코타의 주요 보호구역은 파인 리지, 스탠딩 록 등이 있다. 오히예사와 구달은 파인 리지에 정착했다.[6] 아역은 Chevez Ezaneh(1992~).[7] 영화의 배경인 1880년대에 작가로 활동했으며 결혼 후 파인 리지에 정착해 오히예사를 도왔다.[8] 타탕카 이요탕카의 측근이었던 수우족 전사.[9] Tȟašúŋke Kȟokípȟapi. 1836~1893. 이름을 번역하면 "말을 두려워하는 사내"라는 뜻으로, 테톤 수우족(라코타족)의 지파인 오글라라족 출신이다.[10] 수우족을 보호구역으로 넣는 데 기여한 미국 상원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