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19 17:56:59

나무인간 증후군

1. 개요2. 치료법3. 사례4. 기타

1. 개요

사마귀양 표피이형성증
Epidermodysplasia Verruciformis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손과 발, 온몸에 산호껍질, 조개껍질이나 나무껍질 같은 사마귀가 자라는 병이다.

본래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나, 선천적으로 면역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병변이 무제한적으로 커져 이런 참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고된 사례는 전 세계에 대여섯 건뿐이라고. 또한 온몸에 퍼져나는 건 상당히 매우 드물다고 한다.

손과 발 또는 온몸이 나무 껍질 같이 변해서 이게 점점 커진다. 게다가 그 커진 껍질 하나하나에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제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렇게 되는 병이다. 다소 징그러울 수 있으니 주의. 사진의 주인공은 'Half man half tree'(반인반목, 半人半木)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인 '데데 코스와라'이며 2016년 1월 30일에 사망했다.

2. 치료법

할 수 있는 건 사마귀 껍질을 기계로 베어내 잘라내서 뜯고 깎아낸 다음, 정상 피부를 감염된 피부에 이식하고 환자에게 면역력을 높이는 약물과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 든 약물주사를 놓고 면역력을 높이는 약과 사마귀 약을 처방하는 것. 잘라도 계속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면역력이 좋아져 건강해진다면 재발하지 않거나 몸에서 난다해도 저절로 떨어진다고 한다.

3. 사례

4. 기타

토끼에게도 비슷한 병이 발병하긴 하지만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다. '토끼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원인. 이것에 감염된 토끼를 보고 사람들이 볼퍼팅어 또는 재칼로프(Jackalope)라는 가상의 동물을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가 변형되어 각질로 변한다. 그리고 변형된 세포는 무한히 증식하기 시작하여 마치 각질의 뿔이 난 것처럼 보이고, 피부암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뿔난 토끼'는 즉 암걸린 토끼라는 뜻이다.

드라마 신의퀴즈에서 잠깐 언급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극소수이긴 하지만 완치된 사람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