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샤즈 | ||||||
멜빈 리히터 | 나엔 시거 | 페럴 웨인 | 메릴 파이오니어 | 린지 로섬 | 휴 피츠래리 | 지나 데오도르 |
전임 | 헤르만 | 지젤 로건 | 미쉘 쿠리오 |
<colcolor=#fff> 나엔 시거 Naen Sieger | ||
<colbgcolor=#000> 국적 | 지벤 황국 | |
성별 | 여성 | |
출생 | 아라드력 970년 지벤 황국 | |
나이 | 38세(아라드력 1008년) | |
소속 | 세븐 샤즈 | |
전공 | 생명공학 | |
종족 | 인간(천계인) | |
성우 | 이지현[1] | |
프로필 | 7인의 마이스터의 유지를 이어 받아 창설된 연구단체 '세븐 샤즈'의 일원으로, 안톤이 전이된 후에는 군 참모부에 소속되어 조언을 하고 있다. 눈앞에 낯선 사람이 있으면 말이 막히고 심하게 떠는 그녀가 세븐 샤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것을 극복하고도 남을 천재성 덕분이었다. 나엔의 대인공포증은 전적으로 그녀의 부모 탓이다. 자식의 재능을 발견한 부모는 나엔이 아기일 때부터 혹독하게 공부를 시켰으며, 자식이 아니라 상품으로 취급하여 연구원이나 귀족가에 비싸게 계약시키려고 하였다.' 대인공포증은 이 때 심화되어, 낯선 사람 앞에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나엔을 부모에게서 강제로 떼어낸 것이 메릴이라는 한 여성이다. 메릴은 나엔에게 자유로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주었고, 나엔은 그곳에서 안정을 찾으며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었다. 그 덕에 부모를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븐 샤즈의 자격을 받게 되었다. 조용히 연구만 하던 나엔이 연구실에서 나온 것은 세상과 섞이는 법을 익히라는 메릴의 등 떠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오히려 대인공포증이 더욱 심해져서 고생이 많았지만 차차 나아지고 있다. 낯선 사람 앞에서 심하게 긴장하는 건 여전하지만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는 비교적 명랑하게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호전된 듯. 다만 자신의 생각에 빠져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하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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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2. 상세
도트 | ||||
기본 | 설날 | 썸머 | X-mas | 할로윈 |
세븐 샤즈 소속의 과학자이면서 안톤 토벌대의 참모를 맡고 있다.
대인공포증 때문에 독특한 말투와 행동을 보이는데, 설정에 따르면 부모의 학대에 가까운 교육 때문에 후천적으로 생긴 증세라고 한다. 어찌 되었든 이를 극복하고 노블 스카이에서 나름 잘 지내며, 안톤 에픽 퀘스트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메릴이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조금씩 세상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하는데, 안톤 에픽 퀘스트 시작 시점에서도 메릴과 전화를 하다가 모험가를 만난다. 그런데 정황상 메릴이 나엔을 살짝 속이거나 억지로 떠밀은 듯하다. 억지로 끌려온 티를 팍팍 내면서 메릴을 원망한다. 에픽 퀘스트 초반에 낯선 모험가 앞에서 긴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곳이나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 앞에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더듬거리는 말투 때문에 네빌로 유르겐에게 수상한 사람으로 찍혀서 제지당하기도 하고, 이 때문에 노블 스카이의 냉각포가 공격당한다는 사실을 잭터에게 보고하지 못한다. 사실 모험가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이후 에너지 차단을 위해 모험가와 함께 안톤에 다녀오기도 하며, 모험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연다.
3. 작중 행적
세븐 샤즈의 구성원답게 안톤 토벌 작전에 엄청난 도움을 주는데, 검은 연기 제거 작전에서 하이람 클라프의 해안 수비대를 위해 연기를 흩어낼 방법을 고안하고 흔들리는 격전지에서 관절을 타격하기 위한 마그토늄 미사일을 설계했으며, 모험가가 본격적인 에너지 차단전에 나서기 앞서 에너지 전송체를 직접 파괴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안톤 일반/레이드 던전 입장을 위한 일회용 에너지 흡수 방지 장치를 만들어 준다.마을에서는 안톤 레이드 통합채널 입장과 함께[2] 안톤 레이드 던전 입장 아이템 및 안톤 던전용 상태이상 회복 포션을 판매한다.
안톤 던전에서 드랍되는 광물인 안토니움은 나엔이 명명한 것이라고 한다. 본인이 붙인 이름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하며, 귀여운 느낌이 든다고 한다. 안톤의 몸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규칙한 전류장은 "안톤전류"라고 명명했으며, 안토니움 다음으로 좋아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운 라이오닐을 이름으로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는 운도 나엔에게만큼은 그걸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운이 마침 모험가에게 자신을 라이오닐로 불러달라고 하는 순간 "운, 나 군사용어는 어려워."하고 끼어드는 나엔과 ".... 저 분은 포기했습니다."라며 체념하는 운이 포인트. 또한, 신병들은 눈빛만 봐도 울음을 터뜨릴 만큼 카리스마가 넘친다는 잭터와 하이람을 아저씨라고 부른다.
정신적인 장애가 있지만 친해진 사람들에게는 나름 마음을 열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3] "34세"[4][5]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말 하기 싫을 때는 도리질[6]을 하거나, 바람이 심하다고 투정부리는 모습이 나름 귀엽다. 성우의 연기도 귀여움을 드러내는 쪽으로 주문된 듯. 대인기피증과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설정에 비해 의상은 굉장히 섹시한 디자인이다[7]. 이에 관해선 설정 오류라 주장하는 유저도 있고 보호자인 메릴의 젊은시절 입엇던 옷을 받은거라 주장하는 유저도 있다.
참고로 나엔에게 사회생활을 억지로 시킨(...) 메릴은 젤바에 NPC로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메릴 파이오니어 항목 참고.
무척 유약한 내면 때문에 천계전기에서 잭터가 사망했음을 모르고 있다. 정확히는 사실대로 말했다가는 나엔의 멘탈이 무너져내릴 것이 뻔하니 테미 로엔그린이 "잭터는 전쟁 중에 큰 공을 세워서 멀리 떠났기 때문에 이젠 볼 수 없다"고만 입을 막아두고 있는 상황이다.
노블레스 코드 시나리오에선 초반에 다른 세븐샤즈 구성원들과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바하이트 영상에서도 다른 세븐샤즈 구성원들과 같이 모습을 비춘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메릴 파이오니어 - 나엔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등을 떠밀어준 장본인.
- 운 라이오닐 - 운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데 나엔은 자꾸만 계속 이름으로 불러서 포기하고 그대로 놔두었다.
- 하이람 클라프 - 나엔은 하이람을 아저씨라 부르면서 이해와 센스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5. 대사
(평상시)"아... 연구실로 돌아가고 싶다..."
"하아... 바람이 너무 제멋대로 부네... 내가 생각한 바닷바람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나, 나도 과자 좋아하는데..."
"하암... 졸리다..."
(클릭 시)
"왜, 왜...? 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부, 분석 중이니까 너무 재촉하지 마!"
"큰소리로 말하면 안 들어줄 거야!"
"설마... 나한테 묻고 싶은 게 있어? 사람 많은 곳은 싫으니까 여기서 얘기해..."
(대화 종료)
"하아... 배 싫어... 돌아가고 싶어..."
"다음에도... 샘플 채취 부탁해~"
"하아... 설비가 조...금만 더 갖춰 있,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야."
"어... 잘 가~"
(대화 신청 - 이튼 공업지대)
- 여, 역시 바다보다 땅이 더 마음이 편해... 너도 그렇게 생가, 생각하지?
- 이 입자에 숨은 힘이 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
- 아직 에너지가 부, 부족한 것 같아...
(대화 신청 - 노블 스카이)
- 바람이 제멋대로네... 단순한 자연풍이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안톤전류가 너무 심해... 파워스테이션에 있을 때보다 심한 걸 보면 염수와 관련이 있는...?!
까, 깜짝이야. 언제... 온, 거야? 나 혼자 생각, 할 게 있으, 있으니까 저리 가...! - 안톤전류라는 건 안톤 주, 주변을 둘러싼 특수한 전류야. 그, 그것 때문에 소립자 단위에서 충돌이 일어나서... 일반적인 유도장치나 스캔 장치, 같은 건 잘 통하지가 않, 않아.
안토, 안톤전류라는 건 내가 이름을 붙이, 인 건데... 귀엽지? 안토, 니움에 이어서 내가 좋, 좋아하는 이름이야. - 그, 그거 알아...? 여기가 그... 어부와, 형제 이야기의 배경인 그, 그 바다래...
예, 옛날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그거 딱 하나 알고 있어... 할아, 할아버지, 가, 얘기해 주셨거든...
(대화 신청 - 레이드 채널)
- 안토, 안토니움이랑 안톤전류랑 어느, 어느 단어가 더 귀여워?
(안톤전류는 그냥 말 그대로 아닌가?)
그, 그점이 귀엽지 않아...?
(심오하군...) - 연구실도 아니고 장, 장비도 부족해서 개발을 하려면 도움이 필, 필요하거든. 하이람 아저, 아저씨는 이해가 빠르고 센스, 센스도 좋아서 큰 도움이 돼.
(세븐 샤즈에게 칭찬을 들어 영광이다만 다른 호칭도 있지 않나...?)
그럼 뭐라, 뭐라고 불러?
(글쎄... 오빠라고 하면 너무 군기가 빠진 거 같고, 그렇다고 대장님이라고 부르라기엔 신선미가 떨어지고...)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요...) - 크,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이랑 뒤에서 말하는 사라, 사람이랑,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랑, 때리, 때리려고 하는 사람이랑 다 싫어...
그래서 군이, 군인도 싫었는데... 알고보니 좋은 사람도 있, 있는 것 같고... 그래, 그래서 조금 복잡해졌어.
음... 그치만 좋으, 좋은 쪽으로 복잡해진 거니까 괜찮아.
(천계 내분 이후 대화 신청)
- 다… 믿었는데… 다 착, 착한 사람일 거라고 믿었, 믿엇는데… 하긴… 엄마랑 아빠만 봐도 어, 어른이라고 다 친절…하고… 상냥하지는 않아… 알고 있었는데 요즘 잊, 잊고 있었던 모양…이야…
- 재, 잭터 아저씨… 설마 이대로 죽… 죽는 건 아니겠지? 어떡해… 왜 이 지경이 되어버린 걸까? 이런 거, 저, 정말 싫은데… 모험가라면 막을 수 있지 않아? 응? 아저씨 좀 구해주면… 안 될까? 그래… 하긴 이런 문제에 끼어드는 건 어려, 어려울려나… 그, 그치만 아저씨가 싫은 건… 아니지? 아저씨가 나쁜 사람은 아, 아니었으니까…
- 무, 무섭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안톤… 때도 무서웠지만… 그때는 모두가 가, 같은 편이었는데… 안톤을 무찌르면… 다들 행복해지고… 평, 평화로워질 거라고…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꾹 참았는데… 이,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모르겠어…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
- 포, 폭풍을 보고 왔어. 다들... 부, 불안해 하는 것 같아서... 뭐라도 알아내면 마음이 펴, 편해지지 않을까 해서...
아, 알아낸 건 많지 않아. 하지만 그 이, 이질적인 에너지는 어쩐, 어쩐지... 아, 안톤 때가 생각이 나서 무... 서워.
5.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어, 어? 이거 뭐야…? 선물? 나, 나한테? 고…마워…"
"고마워. 음… 나 주, 주는 거… 맞지?"
"어… 고마워."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웅... 여기에 뭘 대입해볼까... 웅...
와. 까, 깜짝이야! 어, 언제 왔어? 후아... 너무 조용히 다가오, 다가오지, 말아줘... 아, 아니 시끄러운 게 좋은 건 아, 아니고...
뭐하고 있냐고? 안, 안톤파동을 분석하다가 어디서 본 거 같은 데이터가 있, 있길래... 알아보고 있었어. 음.........
아,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 배고프다... 생각, 생각해보니 어젯밤부터 아무 것도 안 먹었어... 깜빡 했지 뭐야. 밥 안 먹었으면, 같, 같이 가서 먹을래? 군인들 사이에서 먹는 거보다 좋, 좋을 거 같은데...
싫으면, 어, 강요는 아니고... 음... 아, 아냐. 미안. 나 혼자 갈 수 있어... 이런 것도 호, 혼자 못하면 메릴한테 혼날 거야... 그, 그럼 밥 먹고 봐... 안녕.
뭐하고 있냐고? 안, 안톤파동을 분석하다가 어디서 본 거 같은 데이터가 있, 있길래... 알아보고 있었어. 음.........
아,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 배고프다... 생각, 생각해보니 어젯밤부터 아무 것도 안 먹었어... 깜빡 했지 뭐야. 밥 안 먹었으면, 같, 같이 가서 먹을래? 군인들 사이에서 먹는 거보다 좋, 좋을 거 같은데...
싫으면, 어, 강요는 아니고... 음... 아, 아냐. 미안. 나 혼자 갈 수 있어... 이런 것도 호, 혼자 못하면 메릴한테 혼날 거야... 그, 그럼 밥 먹고 봐... 안녕.
• 이, 있잖아. 너하고 나... 정도면 친한 사이...인가? 움... 갑자기 자신이 없, 없어졌어... 나... 친구를 사귄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자, 잘 모르겠어...
나 계속 공부만 했거든... 아, 아무튼 그래서 사람하고 잘 지내는 법 잘... 모르겠어. 나 이상한 걸까...? 메, 메릴은 지금부터 어울리면 된다고... 하긴 했는데.
음... 조, 좀 무서워... 으으, 연구실에서 나, 나 혼자 연구하면 좋은데... 근데 지원 받으려면 사람 만나야 해서... 누가 대신 해주면 좋겠다... 넌 사람 만, 만나는 거 잘하는 거 같던데... 어떻게 그렇게 잘 해? 신기, 신기하다...
음... 조, 좀 무서워... 으으, 연구실에서 나, 나 혼자 연구하면 좋은데... 근데 지원 받으려면 사람 만나야 해서... 누가 대신 해주면 좋겠다... 넌 사람 만, 만나는 거 잘하는 거 같던데... 어떻게 그렇게 잘 해? 신기, 신기하다...
• 유리병에 소원을 적, 적어서 파도에 흘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어, 그러잖아? 그거 되게, 말, 말이 안 되는 말인데 유명하더라고... 아무 상관관계가 없, 없는데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해. 나도 별이든 하늘이든, 매달리고 싶, 싶던 때가 있거든...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저기 있잖아, 나 메릴이 보내, 보내서 혼자 왔을 때 엄청 울었어, 다 모르는 사람인데다가, 어.. 다들 화, 화가 난 거 같아서 무서웠거든, 난 화난 사람이 싫어... 다치, 다치는 거랑 죽는것도 싫고... 근데 운은 화 안내고 조용하니까 내가 졸라서... 조수겸 대리 보고자로 해달라고 했어. 걔가 도와준 덕분에 어... 좀 괜찮아졌어. 그, 그런데 요즘은 네가 더 편한 것 같아. 말도 잘 들어주고... 친절하고.. 앞으로도, 더 친하게... 지내도 되는거지? 헤헤...
• 바닷바람이 차네... 그치만 춥지는 않아. 어릴때 겨울에 얇은 옷만 입고, 냉, 냉방에서 공부했거든, 따뜻하면 존다고... 그, 그래서 추운거엔 꽤 강해. 헤헤..
• 나... 혼잣말 할때는 말이 조금 빠르거든... 그, 그래서 사람들이 말 빨리 할수 있으면서 왜 일부러 느릿하게 말하냐고 화냈었어... 사람앞에서 하는 말이랑... 다른건데 왜, 왜 모르는 걸까? 그때는 억지로 웃었는데... 그때 왜 웃었, 웃었을까... 바보 같애... 하지만 지금은 너랑 있는데 그런 사람들... 떠올릴 필욘 없겠지? 헤헤... 고마워, 그냥...고마워.
• 메릴? 음... 선생님 같기도 하고 할머니 같기도 해, 나 가르쳐 주면서 한번도 안때렸어. 처음엔 그게 되, 되게 신기했어... 나 혼자 연구할때도 다그치지도 않고... 많이, 많이 무서웠는데 메릴이 있으면 편해, 나 친구 없다고 하니까 그럼 치, 친구처럼 지내도 된다고 그러고... 그래서 메릴이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막... 떠날 때는 많이 서운하고 그랬어... 음...그, 그치만 언제까지고 다른 사람한테 매달려서 지낼, 지낼수는 없잖아. 그렇지? 사실.. 나 너도 어디 안가면 좋, 좋겠는데 모험가니까 어쩔수 없는거라고 ... 생각하고 있어, 나는 아마 모험 같은 용, 용기있는 일 못하겠지만 잊지 않고 기다릴게. 나 기,기억력은 좋거든? 그러니까 네가 내 친구 해준거, 절, 절대로 안잊어. ..우리 친구맞지..? 나 어릴때 키웠던 강아지 포포까지 치면 네가 세번째 친구야. 헤헷...
5.2. 호감도 천계 내전 이후 대사
(친밀 단계시 대화)- 다... 가버렸네. 멀리 가버렸어...
메, 메릴도... 아직은 못 온다고, 그, 그러고... 나 이 배에 처음 탔, 탔을 땐 사람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그런데도 잭터 아저씨는 치, 친절했고... 안 다그쳐서... 좋았어. 그런데...
왜 싸우는 거, 걸까. 무서운 적이 있는 것도 아, 아니면서. 왜 서로 싸우려고... 그러는 걸까... 사이 좋게 지내면... 안 되는 거야?
...나 그냥,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 않으려고 했어. 연구실에 들어가서 몇 달 정도 있, 있으면... 다 해결돼서 원래대로 돌아, 갈 거라고... 그랬는데 메릴이...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건 나라고...
화내는 메릴 싫, 싫어. 엄마도 아빠도 내가 아, 아주 어릴 땐 상냥했다가... 점점 화만 내고 때리고, 큰 소리 내고... 그랬는걸.
여, 연구실로... 돌아가고 싶다... - 바, 바닷바람도 이젠 지겨, 지겨워. 나 이제 여기 싫어... 춥고, 무섭고...
연구실로 돌, 돌아갈 수 없으면... 모험가를 따, 따라가서... 조용한 데다가 새로 연구실 만들고... 그러고 있으면 안, 안 될까?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그냥... 재밌게 연구만 하고 싶어.
...모두와 함께 한적한 데로 가, 가고 싶다. 그럼 참 좋을 텐데... 네가 가끔 놀러오면 차를 끓이고... 메릴은 수, 술을 마시자고 하겠지만 난 말리고... 그렇게 가끔은 떠들썩하지만, 조용히, 한가로이... 참 좋을 거 같아... 휴우.
- 나, 파워스테이션 복구를 돕고 있었어... 타르타, 타르탄들은 쓰러졌지만 파괴된 곳이... 많아서, 도움이 필요했거든.
그곳은 천, 천계의 전기를 담당하는 곳이야. 아주 중요한 곳이지... 폐, 폐허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좀 걸리, 걸리기는 했지만 공장 직원들도... 돌아왔고, 점점 활기가 돌고 있어.
전에는 사, 사람이 그렇게 모인 거 보면 싫었는데... 이젠 전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해... 안톤을 쫓, 쫓아낼 때 나도 도왔으니까... 뿌듯하달까.
그, 그래도 막 사람들이 다가오면 머리도 어지럽구... 응. 좀 거북하기는 해. 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축제 한가운데에 가보고 싶기도 해. - 솔직히 도망치고 싶지만... 메릴한테 혼날 거 같아서 참고 있어... 운도 거, 걱정스럽고... 황녀님하고는 별로 안 친하다만... 그렇다고 잘못되기를 바, 바라는 건 아니야.
그냥 다, 다함께 사이 좋게 지내면 안 되는 거려나. 이야기 속에선... 괴물이 사람을 괴, 괴롭히지만 사실은 사람이 사람을 괴롭히는 게... 더 많은 것 같아.
아... 모, 모험가 입장에서는 비슷비슷하려나? 사람이랑 괴물이랑... 별로 달라 보이지 않, 않을지도 모르겠네...
- 연구실을 공식적인 이유 말고는… 이렇, 이렇게 오래 비운 적은 없는데… 곧 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려나…? 그럼 메, 메릴한테도 조사가 갈지도 몰라…
물론 메릴과 연락한 기록은 다 없앴는데… 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불안해. 메릴마저 다치면 어떡하지…
메릴… 나이도 많은데 걱정이야… 모, 모험가 길드 사람들이랑 같이 아라드로 도망치면 좋겠다. 하지만 메릴이 멀리 가는 건 싫, 싫고… 무서워. 다들 어떻게 되는 걸까…
…나, 정말 어떻게 해, 해야하지? 후우… 생각이 잘 돌아갈 때까지 논문이나 읽고 있어야겠어…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 머리가 아픈 것도 문제지만 심장 부근이 아파. 뛰지도 않았는데 근육이 심하게 당기는 기분이 들어. 가슴도 답답하고...
처음에는 병에 걸린 거,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래. 그냥 신경성 같다면서 잘 모르겠다는데... 어릴 때부터 그랬거든. 엄마한테 맞을 때 심장이 아프다고 하면 꾀, 꾀병 부리지 말라고 더 혼났었어...
진짠데. 진짜 아픈 건데, 왜 믿어주지 않았을까. 왜 거짓말하는 거라고 생, 생각했을까. 열심히 했는데.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그날은 정말 엄청 울었던 기, 기억이 나.
병원에 간다고 해서 꼭, 병을 찾고 치료할 수 있는 건 아, 아니잖아?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심리적인 요인이 몸을 아프게도 한다고 하고... 어쩌면 난 이미 그때부터 부모님이 싫었던 걸지도 몰라...
그때는 싫은 거랑 무서운 걸... 잘 구분하지 못, 못했었어. 부모님을 싫어하는 건 나쁜 애라고 드, 들었으니까 그냥 무서워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난 부모님이 싫었던 것 같아. 때리고, 자지 말라고 하고, 칭찬은 다 부모님이 가져가고... 나, 나는 대체 뭐였던 걸까...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편지가 왔었는데 읽지 않았어. 읽으면 다시 심장이 아플 것 같아서...
그, 그런데 있잖아? 아까... 그 편지를 하나 꺼내 읽어봤어. 무섭고 싫고 손이 떨렸지만, 왠지...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꼬, 꼼꼼히 읽었어. 다 읽고 나서 화가 나긴 했지만... 심장이 아프진 않았어.
아이에게 부모님은 특별한 사람이지, 지만, 이제 나에게 특별한 사람은 따로 있어. 메릴이랑... 음.. 너? 에헷. 아, 아무튼!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 같아. 아니면 내가... 조금은 더 용감해진 걸 수도 있고...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나... 점점 더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될 수 있, 있을 거 같아.
...전쟁만... 안 일어나면 말이야... - 아까 해안수비대가... 레이더에 보, 보이길래, 그쪽에서 알아채기 전에 피했는데... 연료도 걱정이고... 괜찮으려나?
응? 아, 그, 그쪽은 통상적인 경비만 계속 하고 있어. 아무래도 인원도 적은 것 같고... 많이들 겐트로 갔나봐...
이쪽 입장에선 잘 된 일이긴 하, 하지만 도피가 길어질수록 좋아질 일은 없, 없을 거야.
어우... 어떡하지. 무서워. 어떻게 해야하지... 메, 메릴은 쓸데없이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다, 다들 너무해. 싸우지 말지... 연구실에 돌아가고 싶어... - 모험가는 계, 계속 우리 편이지? 응? 우리, 우리랑 안 싸울 거지? 그치? 아 맞다. 모험가가 왔으...니까, 다음 계획 물어봐야겠어...
운! 운, 이제 앞으로 어, 어떻게 할 거야? 아저씨 구할 거지? 화, 황녀님도 무,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겠, 있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거 박사님. 전에도 부탁드렸습니다만 이름 말고 성으로 불러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시, 싫어... 잭터 아저씨도, 하, 하이람 아저씨도 다들 멀리... 가버렸는데, 운까지 멀리 가, 가버리는 것 같잖아... 싫어.
(당분간만이라도 안 되겠습니까?)
싫어! 싫다고! 왜, 왜 자꾸 그러는 거야. 다, 다들 나한테 친절했는데... 나는 이제 어른이니까... 아무도 괴롭히지 않을 거고... 그럴 거라고 메, 메릴이 그랬단 말이야...! 그, 그치? 모험가도 친절하게 해줄 거고... 그치?
불, 불안하단 말이야. 무섭다구. 왜, 왜 이렇게 된 거야? 난 저, 전쟁이 싫어. 또 전쟁 나는 거, 아, 아니지? 사람이 죽, 죽는 건 싫어... 카르텔도 아니고, 안, 안톤도 아니고... 우리끼리... 싸우는 거잖아... 말도 안 돼...
잭터 아저씨... 죽으면 어떡해. 운이 구했어야 하는 건데... 왜 황녀님만 구하고 아저씨는 구하지 못한 거야... 하이람 아저씨는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야... 상냥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모, 모험가. 말해줘. 앞으로 다 잘될 거라고. 다... 잘될 거라고...
6. 관련 문서
[1] 초붕, 아니스 바인스타이, 무형의 시로코와 중복.[2] 레이드 채널 개방 이전 시점에서는 채널 개방을 위한 프랙탈 입자 제어기를 관리하고 있다.[3] 문제는 대인공포증으로 친구가 심각하게 없다는 점이다. 호감 단계에서 대화를 신청하면 자신의 친구를 메릴 파이오니어와 어릴때 키웠다던 강아지 포포라고 말하며 모험가를 더해 세번째 친구라도 한다.[4] 페럴 웨인, 중장 니베르와 비슷한(!) 연배며, 심지어 32세의 스카디 여왕보다 언니다(!!!)[5] 나엔이 아저씨라 부르는 하이람과는 겨우 5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고작 5살 연하에게 아저씨 소리듣는 하이람[6] 대사창에 지문처럼 (도리도리)라고 뜬다.[7] 천계 여성 npc 중에선 유일하게 맨살을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