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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23:54:42

나이트메어(소울 칼리버)/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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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울 칼리버

● 스토리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자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적의 무기'로 소문난 소울엣지를 찾던 지크프리트.

이윽고 한 스페인 항구에 도착한 지크는 그 곳에서 해적 선장의 시체랑 한 자루의 검을 발견한다.
그 검이 소울엣지라 생각하고 집으려는 순간 해적 선장시체가 갑자기 불타오르는 모습으로 깨어나 지크에게 싸움을 건다.

정체불명의 적과 싸워 지크는 승리를 거두고 비록 자신의 검인 파우스트가 부러졌지만 지크는 분명히 이겼다.

그러나 기나긴 싸움으로 지칠대로 지친 지크에게 그 검은 매력적이었고 지크는 숙주를 잃어 폭주 직전의 상태에 처한 소울엣지를 쥔다.

그리고 지크는 소울엣지의 소리를 들었다.
소울엣지가 모아온 영혼을 사용하면 아버지를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그러나 지크가 소울엣지를 쥐었을 때 폭주 직전이었던 강렬한 사기는 지크의 미숙한 혼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
흘러 넘쳐 나온 사악한 힘은 한 줄기 하얀 빛의 기둥이 되어 하늘을 찌르고 전 세계에 흩어져 날아 갔다.
지크가 소울엣지를 잡은 직후 한 줄기 빛이 스페인에서 발생하게 되고 훗날 이 빛은 [이빌 시드]라 불린다.

그 후 유럽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어떤 붉은 눈을 지닌 푸른 갑옷의 기사가 외눈이 붙은 대검으로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닥치는대로 학살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하는데 많은 이들은 그를 푸른 악몽의 광전사 '나이트메어'라 칭하게 된다.

2. 소울 칼리버 2

● 스토리
사검 소울엣지의 주인이자 창기사 나이트메어가 된 지크프리트.

지금 소울엣지의 힘만으로는 아버지의 부활에 부족하다 생각하고 사검을 강화하기 위해 보이는 대로 사검의 제물로 삼았다.
또한 강한 영혼의 전사들을 찾아 그 영혼을 사검에 먹이는 일도 계속했다.

그러나 3년 정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 흉악한 악행은 끝을 알렸다.
지금까지대로 희생자는 사검의 양식이 되어야 했겠지만 그 날은 역으로 자기 자신 쪽이 몰아넣어진 것이다.
그 이유는 상대 중 한 사람이 가지고 있던 에 있었다.
사검 소울엣지와는 상극의 기를 발하는 영검 소울칼리버.

사용자를 통한 검들의 싸움으로 인해 공간은 사검을 중심으로 배어나오는 화염과 사기들이 소용돌이치는 곳으로 바뀌어간다.
격렬한 싸움 끝에 사검은 파괴되고 그는 그 충격으로 부서진 사검과 함께 비틀린 공간으로 떨어진다...

소울엣지의 사기가 급격하게 약해진 탓에 그는 간신히 인간성을 되찾아 갔다.
자신이 거듭해 왔던 죄, 자신에게 향해진 두려움과 분노의 기억, 기억의 바닥에서 떠오르는 선명한 기억....
아버지를 죽인건 다름아닌 자신이었다...!

어디인지 알 수도 없는 땅 위에 내던져진 그는 스스로의 기억에 억눌리며 으깨질 것 같은 가운데에서도 부서지고 약해진 나머지 끊임없이 파편이 벗겨져 가는 사검을 꼭 쥔 채 어두운 밤 속으로 사라져갔다...
사검을 다시는 사람의 손에 건네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그는 마을에서 떠나 길없는 길을 간다.
그렇지만 그는 반드시 시체의 옆에서 눈을 떴다.
그가 잠자는 얼마 안되는 시간의 사이에서 그의 신체는 사검에게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눈뜨자마자 다시 죄의식을 느끼기를 거듭하고 고뇌하면서도 그는 가장 안이한 도망침...죽음을 선택하는 것만은 피했다.

만약 죽음을 택한다면 사검은 틀림없이 다른 숙주를 찾을게 뻔하다.
그는 강한 의지로 사검을 봉할만한 장소를 찾아 방황을 계속했다.

그와 사검 간의 균형 변화는 서서히 나타났다.
그 시작은 자주 있지 않았던 육체를 지배하는 의식의 교대가 차츰 불규칙하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검이 서서히 보다 길게 지배하게 되었다.

사검이 지배하는 시간에 행해지는 살인 행위가 반복되는 결과 크고 작은 균열이 무수하게 일어나 있을 것이 분명한 사검이 조금씩 나아갔다...

4년 후 사검은 그 이전에 상응하는 사기를 뿜어낼 정도로 회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망치던 도중에 잃어버렸던 많은 파편, 이전에 「이블 시드」로 인해 흩어진 사기, 부서졌던 또 하나의 소울엣지...

지금에야말로 대부분의 시간을 사검이 지배하게 된 육체는 다시 한 번 「창기사 나이트메어」로서 자신을 구하고 마침내 본격적으로 부활을 향해 다시 움직였다.

그 한편에서는 「그」의 의식도 얼마 되지 않는 부여받은 시간 속에서 발버둥치고 있었다.

후회와 속죄의 의사로 자신의 안에서 깨지 않는 악몽과 싸우는 「그」의 이름은 지크프리트 슈타우펜이다...

3. 소울 칼리버 3

● 스토리
사검 소울엣지영검 소울칼리버에게 꿰뚫린 그 순간 사검 소울엣지의 의지는 사검을 버린 채 도망쳐 나온다.

사검의 의지라는 그 불가사의한 존재가 모습을 이루기 위해 달라붙은 것은 땅에 버려져 있던 푸른 갑옷의 잔해였다.
사악한 혼이 부서진 갑옷에 스며들어 간다....
그러나 육체가 없는 숙주를 조종하려는 시도는 쉽지 않았다.

더욱이 소울엣지 본체를 잃어 무슨 일을 하려 해도 힘이 부족하였기에 사검의 의지는 움직일 수도 없었다.
어쩔수 없이 사검의 의지는 마냥 기다리면서 기회를 노린다.

기다리던 중 커다란 낫을 든 찾아온 남자가 푸른 갑옷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그 남자는 사검의 의지와 협상을 하였고 결국 사검의 의지를 도와주기로 한다.
죽지 않는 비술을 행하는 자가 푸른 갑옷을 육체화 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대낫의 남자는 고대의 술식을 통하여 힘을 가진 말로 현세의 이치를 일그러뜨렸다.
불확실하게 떠다니는 사검의 기와 이 땅에 소용돌이 치는 땅의 정령을 불러모은 뒤 불길한 푸른 갑옷의 잔해를 매개체로 삼아 그것들을 결합시켰다.....

한탄으로 가득찬 망령의 표호가 뇌성을 찢어 울려퍼지고 어슴푸레하게 떠오르는 윤곽은 형태를 이루어 사검의 혼이 공허한 실체를 되찾는다.

부활한 그를 감싸는 푸른 갑옷은 기이한 빛을 발하였고 작은 상처 자국들도 어느새 사라졌다.
그리고 마치 스며 나오는 것처럼 그 손에 나타난 것은 그 사검을 방불케 하는 이형의 대검이었다.

다시 나이트메어가, 아니 사검 소울엣지의 의지가 새로이 육체를 얻어 부활하는 순간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내리기 시작한 하늘의 눈물이 그의 몸을 때린다.
깊게 물든 업보를 씻어내려는 듯이 부질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미쳐 날뛰어라. 모든 생명을 절망의 심연에 밀어넣을 그 순간까지......"

그렇게 소리친 대낫의 남자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로 그 땅을 떠난다.

독립된 존재로서 새롭게 자신의 몸을 손에 넣은 소울엣지는 닥치는 대로 대량학살을 저질러 게걸스럽게 영혼들을 먹어치운다.

자신의 실체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기를 늘리기 위해, 흉악한 창기사는 더욱 강하고 더욱 윤택한 혼을 요구한다.
그 갈 길을 정하는 나침반이 마지막에 가리키는 것은 소울엣지 본체의 해방일 것이다.

무자비한 학살자의 소문과 함께 '푸른 악몽'은 다시 유럽 전역에 퍼져 나간다......

4. 소울 칼리버 4

● 스토리
"......누가 나를 불렀는가......?"

사람의 말로 표현한다면 그와 같은 울림일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의식을 찾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확실하게 들렸던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 침묵을 지키는 수많은 혼이 만들어낸 심연을 들여다 본다.
확실히 누군가가 안에서 말을 걸어온 것이다.
오래된 기억의 단편을 긁어모아 무언가를 생각해 내려던 순간 '그것'의 의식은 불현듯 끌려나왔다.
그리고 갑자기 잠은 깨어졌다......!

영검 소울칼리버와 부딪힘으로 일어난 소울즈 엠브레이즈로 인해 침묵에 빠졌던 사악한 의식은 절경의 대성당에서 시전된 비술을 통해 반 강제적으로 깨워졌다.

쌍극의 검이 간직했던 힘을 잘못 읽어낸 마술사는 그 힘에 삼켜져 시공의 저편으로 사라졌고 '그것'은 자신의 분신인 창기사의 손에 들려있었다.
상대는 자신과 같이 해방된 영검을 손에 쥐고 가로서있는 예전 날의 괴뢰.
두 검사는 자신의 혼과 존재를 걸고 무기를 부딪혔다.

긴 시간에 걸쳐 힘을 늘려온 영검 소울칼리버와 사검 소울엣지는 대성당을 근본부터 흔들었고 풀려나온 파괴의 폭풍은 일대를 휘달렸다.
그 파동은 격렬했고 마침내는 천재지변을 불러왔다.

임시로 만들어진 몸 밖에 없었던 나이트메어와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있었던 지크프리트.
둘 모두 검에서 흘러나오는 힘의 분류를 견뎌내지 못했다......

무너져가는 나이트메어와 함께 일그러진 공간으로 떨어진 소울엣지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음에도 힘을 갈구했다.

나이트메어를 구성하는 것은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깃든 원념과 지령이었다.
사검은 그 부정한 기를 더듬어 자신을 오스트라인스부르크로 이끌어간다.

불길한 기운이 소용돌이치는 옥좌에 웅크린 푸른 갑옷의 잔해.
소울엣지는 상처 입은 껍데기에 사기의 '뿌리'를 뻗는다.

영검과의 해후가 만들어낸 여파는 전 세계로 퍼져 각지에 흩어져 있었던 사악한 파편을 일깨웠다.
크고 작은 여러 파편들이 무수한 빛줄기가 되어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비처럼 쏟아져 내린다.

그 안에는 거의 생물까지 진화했지만 일찍이 부서졌던 또 한 자루의 검도 있었다.
수 년 전 이빌 스팜으로서 전세계에 흩어졌던 소울엣지의 힘은 다시 모여들어 사검은 그 모든 것을 삼켜간다.
수 십 년의 시간을 넘어 소울엣지는 완전히 하나가 되었다.
그럼에도 만족하지 못한 사검의 '뿌리'는 생명이 깃들지 않은 껍데기에 걸터앉은 채 소울엣지와 부활한 나이트메어를 강하게 묶어가기 시작한다.
땅의 정령과 원념으로 구성된 몸체는 이미 소울엣지의 사념 그 자체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윽고 사기의 파동을 따라 소울엣지의 사도들이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집결한다.
소울엣지의 '뿌리'는 푸른 갑옷 안에만 머물지 않은 채 이 땅을 깊숙히 먹어 들어가고 있었다.

마의 수도로 변모한 오스트라인스부르크는 사검을 보다 강하게 만들기 위해 뛰어난 혼들을 집어삼키는 '그릇'이 된 것이었다.

사검 소울엣지는 재앙의 중심이 된 오스트라인스부르크의 왕좌에서 영검 소울칼리버와 다시 만날 때를 기다린다.

5. 소울 칼리버 5

● 스토리
영검 소울칼리버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 사검 소울엣지는 파괴되어 그 파편들은 다른 차원의 균열로 빨려들면서 전세계로 흩어졌다.

하지만 이 저주받은 검의 부하들이 조각들을 추적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조립하였다.
결국 검이 의식을 되찾고 오스트라인부르크에 있던 여분의 몸체를 이용해 소울엣지가 부활하게된다.

소울엣지의 새 주인인 듀마는 신성로마제국의 루돌프 황제 2세의 측근으로 전투에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고 전세계의 소식에 해박하여 황제의 총애를 얻었다.
그는 황제로부터 헝가리 제국의 영지를 받았다.
헝가리는 오스만 제국과 영토 전쟁의 최전선에 있었고 이것은 소울엣지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완벽한 장소였다.

국가주의적 정책의 확장과 종교적 차이는 의심과 증오를 불붙였고 듀마는 그곳에서 학살을 시작했다.

당연히 그 학살은 단지 듀마의 진정한 의도를 숨기기 위한 겉표지였고 그는 소울엣지의 파편과 수많은 인간들의 영혼을 모으려는게 목표였다.
통일과 순수함의 가치를 내세우고 소울엣지를 든 새로운 나이트메어가 이제 유럽을 휩쓸기 시작한다.

6. 소울 칼리버 6

● 스토리
밤하늘의 검은색을 섞은 듯한 푸른 갑옷, 두부 전체를 뒤덮는 투구 사이에서 붉게 빛나는 눈, 땅 밖으로 뻗어나온 나무 뿌리를 연상시키는 괴이한 오른팔, 그리고 손에 든 대검의 중심에 박혀있는 저주받은 눈동자...
그런 괴물같은 자가 현실에 존재할까?

그것은 밤이 찾아옴과 동시에 어둠 속에서 튀어나오듯 나타나 수확의 때를 맞이한 농작물을 거두는 것처럼 사람들의 목숨을 거두어 간다고 한다.

공포와 절망의 상징 나이트메어.
사람들이 그것을 동화나 유언비어가 아닌 현실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될 때 그것은 치명적인 일격을 입고 숨이 끊어지기 직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