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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29 11:33:24

나이트메어(쥬라기 원시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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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유닛. 데몬족의 유닛이며 전사한 나이트를 되살린 시체군단이다.

과거 때는 나이트를 되살렸다는 설정 덕분에 많은 이들이 데몬족은 켈파킹 데몬에 이은 3대 스플래시 유닛을 보유한 캐사기종족으로 인식할 뻔 했다. 하지만 막상 밝혀진 이 놈의 역할은 스카이 블래스터처럼 지상공격을 못하는 대공유닛이여서 데몬족 유저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시나리오 주역인 헬루온이 키아나와 일기토할 때 대사와 달리 일방적으로 처맞기만 했다(...)

대공방위 특화로 나이트의 스플래시를 공중에서 맛볼 수 있었다. 밸런스 패치 이전에는 가고일이 너무 잉여라 고생하는 다크뱃 대신 지상군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었다. 이거 하나로도 충분하겠지만 어차피 킹 데몬 테크를 가게되면 플라잉 덴을 지으므로 큰 의미는 없다. 소수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어스퀘이크의 대공판인 에어쉐이크를 가지고 있어 다수의 공중유닛을 쉽게 요격할 수 있다. 덕분에 후반에는 매직 덴만 늘려서 켈파, 킹 데몬, 나이트메어 삼종셋을 맞추어 가기도 했다. 문제는 스킬을 쓰려면 레벨을 올려야하는데 패치 이전의 나이트메어는 지대공 공격밖에 못해서 사냥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서 대전에는 자주 볼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위자드 소프트가 망하고 유저들의 패치가 거듭된 결과, 대공 전용 유닛으로서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대지공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초기 유저 패치 버전에선 말 그대로 호신용으로 근접에서 방망이질을 하는 소리와 함께 지팡이를 휘두르는 정도였다. 이런 공격방식은 전열을 지켜주는 켈파와 킹 데몬보다 위력도 약하면서 공속조차 느린 판에 물몸인 체력과 겹쳐서 사실상 진 싸움에서 무의미한 발악이나 다름 없었다. 허나 2010년대 밸런스 패치에서 기존의 공중공격 방식대로 지상유닛들을 공격하는게 가능해진 덕에 비록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긴 사거리와 높은 데미지로 후방에서 안정적인 딜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